유리창을 넘은 새 ㅣ 특서 어린이문학 14
손현주 지음, 함주해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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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유리창을 넘은 새

📍저자 : 손현주,함주혜

📍출판사 : 특서주니어

📍장르 : 창작동화

삶의 예기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상실과 회복,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경계를 허물고 나아가는 용기를 다룬 참으로

귀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환경동화이지만, 어른의 마음을 먼저 울리는 책입니다.

도시 외곽의 작은 숲, 그 숲에 둥지를 튼 유리새 가족의

이야기라는 단순한 줄거리 안에 우리가 잊고 지낸 것들,

너무 쉽게 포기해 온 것들이 고요하게 들어 있습니다.

좁아지는 숲, 끝없이 올라가는 아파트, 보이지 않는 벽인

유리창은 오늘 도시를 살아가는 모든 존재가 마주한 현실의 얼굴처럼 보여집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어미 유리새가 있습니다

공사장의 소음과 땅을 흔드는 진동, 온몸을 덮는 잿빛 먼지, 까마귀 같은 포식자의 공격 속에서도 유리새는 세상에

태어난 작은 생명을 끝까지 지키려고 애를 씁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 그 마음을 지켜보는 또 다른 어른의 시선이 겹쳐질 때마다, 나 자신이 세상을 얼마나

단순하게 재단해왔는지 돌아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정상과 비정상, 가능과 불가능이라는 말로

사람을 나누지만, 이 책은 그 모든 구분 앞에서 질문을

던집니다

저 하늘을 나는 새들이 새롭게 보였고, 우리 집 유리창이 그들에게는 어떻게 보일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변화를 실천해보기로 했습니다

단순히 새를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넘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묻는 책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을 향한 배려, 작지만 소중한 실천, 그리고 그 실천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변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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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처음으로 죽음을 공부했습니다
김진향 지음 / 다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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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서른아홉, 처음으로 죽음을 공부했습니다 

📍저자 : 김진향

📍출판사 : 다반

📍장르 : 에세이

죽음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다루기보다, 삶을 더 선명하게

비추는 거울처럼 꺼내 놓고 제대로 바라봐야 할 일이라고

조용하게 알려주는 그런 책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제가 얼마나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는지 꺠닫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죽음을 앞둔 환자들, 그 곁을 지키는 가족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목격한 작고 큰 순간들이 담담하게

이어집니다.

거창한 철학이나 종교적 위로 대신, 그저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자신이 본 것, 느낀 것을 솔직하게 적어

내려갑니다.

그래서 이 책은 무겁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용하고 따뜻하며

고마웠습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구절은

죽음을 공부한다는 것은 결국, 내게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를 배우는 일이다.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마신 커피의 향기, 아이의 서툰 웃음소리, 그리고 퇴근길에 마주한 붉은 노을까지... 예전엔 무심히 흘려보냈던 이 사소한 조각들이 사실은 내 생의 가장 귀한 선물이었음을 이제야 배웁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음을 공부하는 것은 결국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갈무리된 마음이 참 따뜻해서 책장을 덮고도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따뜻하게, 내게 남은 시간들을

안아주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당연하게 여기던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이전과는 다른

농도로 다가왔습니다

죽음을 공부한다는 것은 결국 내 곁의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는 간절한 마음이 생기게 해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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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버틴 나를 배달합니다 - 화려하지 않아도 충분히 나답게 사는 법
장인옥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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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오늘도 버틴 나를 배달합니다

📍저자 : 장인옥

📍출판사 : 미다스북스

📍장르 : 에세이

버틴다는 것이 어떤건 지를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버틴다는 말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버팀이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살아내는 전부일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책은 배달 노동자로 살아가는 작가님의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짐을 싣고, 하루 종일 거리를 누비며

물건을 나르는 일. 그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마주한 사람들, 느낀 감정들, 그리고 스스로에게 건네는 위로가 담담하게

펼쳐집니다.

화려하지 않습니다. 거창한 드라마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평범함 속에 깃든 진심이 오히려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배달 가방 안에 단순히 음식을 담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한 끼를 챙기는 마음과 자신의 내일을 향한 희망을 함께

배달합니다.

그 묵직한 가방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해져 올 때마다 내

마음속에도 잔잔한 파동이 일었습니다.

버티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작가님의 말이

참으로 위로가 되었습니다.

요즘 세상은 자꾸 성공하라고, 더 나아지라고, 빛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어떤 날들은 그냥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날들이 있습니다.

그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오늘도 버틴 자신을 스스로 배달한다고 말합니다. 그 표현이 참 따뜻했습니다.

노동에 관한 책이면서, 동시에 삶에 관한 책입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느리게 가도 괜찮다고, 그냥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다고 말해줍니다.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다독이는 법을 잊어버린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위로가 담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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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
양원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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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말과 글의 지성을 꺠우는 필사 노트

📍저자 : 양원근  

📍출판사 : 정민미디어

📍장르 : 성공학

키보드로 타이핑하는 것이 익숙해진 요즘, 펜을 들고 한

글자 한 글자 옮겨 적는다는 행위가 처음엔 낯설고 느리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느림 속에서 생각이 깊어지고, 문장이 마음에 스며드는 경험을 하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왜 필사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친절하게

안내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우리가 얻게 될 것들에 대해

조용히 이야기합니다.

명문장을 따라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장의 리듬이 몸에

배고, 어휘가 풍성해지며, 무엇보다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필사를 하다 보면 체감하게 되는 진실입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곧 자신을 닦는 일이라는 문장의 뜻을

오래 토록 제 마음에 남았습니다  

필사는 누군가의 문장을 빌려 나의 혼을 정리하는 시간이고, 언어의 힘을 되새김질하며 나를 다시 세우는 일이라는

것을 꺠닫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글씨를 예쁘게 쓰거나 문장력을 기르는 것을

넘어서, 필사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하며 내면을 가꾸는 시간이라는 것.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나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작가님의 문장은 군더더기 없이 단정하고, 사유의 깊이는 고요하면서도 단단합니다

글쓰기를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도,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그저 잠시 멈춰 서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손으로 쓰는 시간이 곧 나를 만나는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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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 (리커버 에디션) - 하루 10분 필사, 당신의 미래가 바뀐다
케이크 팀 지음 / 케이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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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

📍저자 : 케이크 팀

📍출판사 : 케이크

📍장르 : 성공학

타인의 시선과 사회의 기준 속에서 정작 나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주권을 되찾는 언어의 마법을 선물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 기술을 설명하는 책이지만, 그 밑바탕에는 삶을 대하는

자세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단단히 깔려 있다.

문장을 잘 쓰는 법을 알려주기 전에, 왜 우리가 스스로를 문장의 주어로 세워야 하는지를 조용히 알려주십니다

남의 말에 기대어 숨는 대신, 내 이름으로 말하겠다는 결심이 쌓이면, 글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 관계를 맺는 방식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써온 문장 속에서 나를 얼마나 자주 지워왔는지

알려줍니다

어쩔 수 없었다, 상황이 그랬다, 다들 그렇게 말한다 같은 표현들은 문법적으로는 자연스럽지만, 삶의 주어를 타인과 환경에 넘겨준 문장들이었다는 점을 서서히 알게 됩니다

이론을 길게 늘어놓기보다는 실제 문장 사례를 통해 자기 스스로 느끼고 고쳐보게 만들어 줍니다.

같은 내용을 담고 있어도 주어가 바뀌면 문장의 온도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여러 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

나는 선택했다라는 문장은 단순하지만, 그 안에는 책임과 용기가 함께 들어 있음을 나도 모르게 느끼게 됩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문장의 구조가 단순히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태도를 반영한다는 통찰이었습니다.

나는 이 일을 선택했다 와 이 일을 하게 되었다는 겉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완전히 다릅니다.

전자는 주체적인 선택을, 후자는 수동적인 상황을 나타냅니다. 우리가 어떤 문장으로 삶을 서술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꺠닫게 해줍니다

책을 읽으며 저도 제가 평소에 쓰는 문장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바빠서 못 했어, 시간이 없어서 할수가 없었어, 여건이 안 돼서 어쩔수가 없었어. 이런 문장들을 얼마나 자주 사용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그 문장들은 사실 핑계였다는 것을. 진짜 문장은 이런 것이어야 합니다.

나는 만나지 않기로 했어, 나는 하지 않기로 선택했어, 나는

포기하기로 결정했어. 이렇게 나를 주어로 세우는 순간, 책임도 따라오지만 동시에 자유도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 동안 자신이 한 말과 생각을 기록해보고, 그 문장들의

주어가 무엇인지 확인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타인이나 환경이 주어인 문장들을 '나'를 주어로 하는

문장으로 바꿔보라고 권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지만, 점차 익숙해지면서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저도 이 연습을 시작해보았는데,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같은 상황을 말하더라도, 나를 주어로 세우면 훨씬 더 주체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언어가 단순히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삶을 만들어가는 도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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