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설계하라 - 40대에 만드는 생애재정표
가장주부 지음 / 비버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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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불안을 설계하라

📍저자 : 가장주부

📍출판사 : 비버북스

📍장르 : 에세이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재테크 책이 아니라, 우리가 왜 돈을 좇으며 살아가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차분하게 돌아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불안을 없애려 하지 말고 설계하라고. 불안을 도구로 삼아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라고. 이야기 해주는  역발상이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불안은 누구에게나 있다. 미래에 대한 걱정, 실패에 대한 두려움, 불확실함 앞에서의 떨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늘 불안해

하면서 살아갑니다.

불안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없애려 애쓰는 건 시간 낭비라고. 대신 불안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

합니다

불안을 설계하라. 마치 건축 설계하듯 체계적으로 다룬다는

의미입니다.

무작정 겁내지 말고, 불안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하는 것. 불안을 적이 아니라 도구로 만드는 것. 이 책은 그 구체적인 방법을 만들어서 보여줍니다

100세 생애표를 그리는 첫 단계에서, 기대수명·건강·가족 변화를 축으로 예상치 못한 위험요인을 미리 그려보는 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은퇴 후 30년, 의료비가 폭증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지며, 불안을 피하는 게 아니라 마주하고 구조화하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소득 흐름을 세분화해 '적정 소비' 기준을 세우고, 투자 리스크를 내 삶 위험도로 환산하는 과정이 체계적입니다.

월 300만 원 소비가 불안을 키운다면, 200만 원으로 줄여 100만 원을 미래에 투자하라며, 숫자가 삶의 도구가 되는 순간을 생생히 그립니다.

노후 시나리오 세 가지를 최선·기본·최악으로 나누어서, 각 경우에 맞는 대비책을 짜는 워크시트가 바로 써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재조정으로 숨통 트인 실제 사례, 자녀 교육비를 필수 와 선택으로 나눈 이야기에서 공감이 밀려왔습니다. 불안을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설계도의 일부로 삼는 시각이

대단한 통찰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재정 계획이 명확해지니 돈 걱정 대신 가족 여행·취미·자기 성찰 시간이 생긴 과정이 포근합니다.

불안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설계한 자리에 놓인다며, 재테크의 본질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일임을 강조합니다.

가족 상황 변화에 유연히 대처하는 팁, 예를 들어 자녀 독립 후 빈 둥지 불안을 미리 채우기같은 조언이 현실적이었습니다.

부부가 함께 생애표를 업데이트하며 웃는 장면에서, 불안이 관계를 강화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나의 생애 주기를 가만히 떠올려 보았습니다. 내 인생의 리스크는 무엇인지, 내가 진정으로 지키고 싶은 안식의 온도는 얼마인지. 이 책은 누구든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매뉴얼을 제시하면서도, 그 바탕에는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을 잃지 않습니다

인생의 중반전에서 새로운 궤적을 꿈꾸는 분들에게 이 책은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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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퍼맨의 열 번째 실수 ㅣ I LOVE 스토리
제니퍼 촐덴코 지음, 김예원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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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똥퍼맨의 열 번째 실수

📍저자 : 제니퍼 촐덴코

📍출판사 : 보물창고

📍장르 : 외국창작동화

린 소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현실 속에서도 동생을 지키며 버텨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비추는 작품입니다

단순한 어린이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것을 금세 느낄 수 있습니다.

웃음 속에 숨겨진 깊은 마음과 따뜻한 이야기가 책 곳곳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열한 살 행크 후퍼맨은 이름만큼이나 책임감이 묵직한 아이입니다. 세 살짜리 여동생 부의 기저귀를 갈아 주고, 잠들 때까지 손을 잡아 주는,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오빠이지요.

그런데 부는 그런 행크를똥퍼맨이라고 부릅니다.

기저귀를 갈아 주다 생긴 별명이지만, 그 한 단어에는 이 집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엄마는 집에 없는 날이 점점 늘어나고, 어느 날부터인가 아예 돌아오지 않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전화도, 쪽지도 없는 집 안에서, 행크는 가진 것이라곤 몇 푼 안 되는 동전과 부뿐인 작은 세계를 지켜내야

합니다.

배가 고픈 동생에게 냉동 콩을 새로운 아이스크림이라고 우기며 웃겨 보려 하지만, 둘 다 결국 먹지 못하고 맙니다

엄마가 안 오는 건 내가 뭘 잘못해서일까?라는 생각이 행크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아이답게 버텨야 하는 상황과, 아이이기에 감당하기 벅찬 죄책감이 동시에 어깨 위에 올라탄 순간들입니다.

특히 가슴 아팠던 건, 행크가 이 모든 걸 당연하게 여긴다는 점

입니다.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동생을 지켜야 한다고 믿습니다. 도움을 청하는 것조차 망설이게 됩니다. 엄마가 돌아올 거라고, 자신이 잘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그 건강한 모습이 오히려 더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러나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의 세계를 지켜나가는 아이들입니다.

열 번째 실수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소설은 완벽하지 못한 주인공이 겪는 좌충우돌의 사건들을 따라갑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결코 비극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수를 수습하고, 그로 인해 빚어진 엉망진창인 상황들을 마주하며 아이들은 타인을 이해하는 법과 자신을 용서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어린 시절 누군가의 보호 속에서 자라납니다

그래서 그 사랑과 돌봄이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종종 잊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당연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행크는 실수를 거듭하며 깨닫습니다. 세상의 시선으로는 행크가 똥퍼맨일지 몰라도, 동생 부에게는 세상의 전부이자 가장 따뜻한 구원자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실수투성이이면서도, 누구보다 동생을 사랑하고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이. 그 복잡한 마음을 유머와 섬세함으로 풀어낸 작가님의 시선이, 읽는 내내 따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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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를 지우지 마 - 가짜 유토피아를 뒤흔든 청각장애 소녀의 외침 ㅣ 장애공감 1318
아스피시아 지음, 이주영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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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내 목소리를 지우지 마

📍저자 : 아스피시아

📍출판사 : 한울림

📍장르 : 청소년 소설

인공이 지배하는 차가운 미래 사회에서, 열여섯 살 소녀 파이퍼가 수어라는 자신의 진정한 언어와 텃밭이라는 생명의 감각을 찾아가는 눈부신 성장 서사입니다

청각장애 소녀 파이퍼가 억압된 사회 속에서 자신의 언어와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배경은 자연에서 기른 음식이 위험하다고 믿는

가까운 미래 사회입니다.

사람들은 인공 식량인 레콘만을 안전한 먹거리로 받아들이며 살아갑니다

자연을 멀리하고 통제된 삶을 당연하게 여기는 세상 속에서 주인공 파이퍼는 조금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청각장애 소녀 파이퍼는 이중의 억압 속에 살아갑니다

사회는 그녀에게 청인처럼 보이라고 강요하고, 엄마 역시

딸이 남들과 다르지 않기를 바라게 됩니다.

파이퍼는 자신을 숨기며 살아갑니다.

수어 대신 독화와 구화를 익히고, 보청기를 끼고, 청인들

사이에서 눈에 띄지 않으려 애쓰면서 살게 됩니다.

에너지난으로 레콘 공급이 줄어들고, 엄마는 직장을 잃고, 당장의 끼니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됩니다.

통제받던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그 순간, 파이퍼는

농인 로비를 만나서 수어와 텃밭이라는 낯설고 눈부신 세계를 마주하게 됩니다

공동체 정원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밀어버리려는 정부의

폭력 앞에 파이퍼가 보여준 저항은, 자신의 언어를 선택한 이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단단한 용기였습니다.

인공 식량에 길들여진 미래인들에게 흙냄새와 풀의 감촉을 일깨우는 이 서사는, 오늘날 우리가 잃어버린 생명의 감각을 일깨우는 소중한 의미를 줍니다

이 책이 주는 건 희망입니다.

파이퍼는 혼자가 아니라. 로비가 있고, 이웃들이 있고, 함께 텃밭을 가꾸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존재하며, 그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그 과정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잃었다고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 다름을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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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따위가 삶을 멈출 수는 없다 - 암에 흔들리지 않고 일상을 사는 습관 30
곤도 마코토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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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암 따위가 삶을 멈출 수는 없다

📍저자 : 곤도 마코토

📍출판사 : 더난콘텐츠그룹

📍장르 : 질병치료와 예방

암이라는 현실 앞에서도 삶의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암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두려움보다 삶의 존엄과 선택의 의미를 강조하며,. 우리는 질병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배우고, 결국 중요한 것은 병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책입니다

무의미한 연명 치료나 고통스러운 투병에 매몰되어 정작

소중한 오늘의 나를 잃어버리는 현실을 경계합니다.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암은 삶을 멈추게 하는 종착역이 아니라 오히려 삶의 본질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돋보기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암을 진단받아도,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말합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시간 보내기, 하고 싶었던 일 하기, 평범한 일상 누리기. 암 따위가 그걸 멈출 수는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의 핵심 이야기는 단순히 숨 쉬고 있는 게 삶인가, 아니면 의미 있게 보내는 시간이 진짜 삶인가. 작가님은 후자를 택하라고 말해 줍니다.

병원 침대에 누워 고통받는 시간보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는 시간이 더 가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 여성 환자가 수술 대신 일상을 선택해 10년 넘게 평안히 산 이야기, 말기 환자가 가족과 시간을 더 가지며 평화롭게 떠난 사례가 눈시울을 뜨겁게 합니다.

치료가 생명을 연장하는 게 아니라 삶을 채우는 것이라

강조합니다.

영양 균형, 가벼운 운동, 스트레스 관리로 면역력을 키우는 법, 세컨드 오피니언의 중요성을 환자 중심으로 안내합니다

모든 치료가 반드시 행복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환자의 삶의 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점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우리 모두의 삶이 어떤 시련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고유한 무늬를 그려나가길 소망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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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뇌과학 - 오늘부터 행복해지는 작은 연습 53가지
엠마 헵번 지음, 노보경 옮김 / 이나우스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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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행복의 뇌과학  

📍저자 : 엠마 헵번

📍출판사 : 이나우스북스

📍장르 : 뇌과학

임상심리학자로서 15년 경험과 귀여운 일러스트로, 뇌의

생존 본능이 불안과 위협에 치중하는 이유를 풀어낸 재미있는 책입니다

행복은 뇌 속에 있다고. 우리 머릿속에서 만들어지는 화학 작용이라고. 이 책은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행복해지는 법을 알려줍니다

행복이 거창한 것에서 오는 게 아니라는 점이였습니다.

작은 산책, 햇빛 쬐기, 친구와의 대화, 좋아하는 음악 듣기. 이런 일상의 작은 행동들이 뇌를 바꾸어서  행복 호르몬을 분비시킵니다.

복잡한 방법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것들입니다

행복이 어떤 특별한 상태가 아니라, 우리 뇌가 환경에 반응하며 만들어내는 다양한 감정의 결들임을 담담하게 역설합니다.

불안과 스트레스조차 실상은 우리를 보호하려는 뇌의 눈물겨운 노력이라는 대목에서 저는 깊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뇌의 작동 원리를 아는 것은 결국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작이 됩니다.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때, 그것이 뇌의 어떤 작용인지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마음의 여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작가님이 제시하는 실천적인 팁들은 화려하지 않으나 견고합니다. 마치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매일 책상을 닦고 펜을 고르듯, 뇌를 돌보는 일 역시 일상의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이 좋았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오늘 하루 내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려는 작은 노력에서 시작되는 것을

꺠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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