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파워 뿡 올리 그림책 34
박병주 지음, 이경국 그림 / 올리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리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자신의 몸에서 만들어내는 다양한 소리~~^^

OO피아노 CM송처럼 '온세상에 울리는 맑고 고운 소리'는 아니지만, 아이들은 자신이 만들어낸 모든 것은 다 소중하게 생각하잖아요.

방귀 소리도 그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올리에서 나온 <<방귀 파워 뿡>>을 읽었습니다.


무지개 색으로 칠한 '뿡'이라는 글자에서 어떤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방귀...


방귀는 냄새가 고약하지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냄새는 물론 방귀의 힘, 진동, 소리에도 시선을 돌려봅니다.

그럼 우리는 방귀 소리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작가의 상상력이 펼쳐진 책 내용을 볼까요?

방귀의 힘으로 달리기 대회에서 1등을 할지도 모르고, 부릉~~~~

방귀의  떨림으로 춤을 추기도 합니다. 부르르~~~

방귀 냄새를 봉지에 모아서 모기를 잡기도 하고요.

방귀 소리를 모아 합창단을 만들기도 하네요. 뽕, 빵, 뿡~~~

이것 말고도 다양한 방귀의 모습들이 책에 등장해요.

2023년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의 그림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참 좋아할 만한 색채와 화풍이네요.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은 방귀로 무얼 한다고 말할지 기대가 되는군요.

<<방귀 파워 뿡>>책을 통해 방귀 놀이를 하면서 하루를 재미나게 보낼 수 있겠어요.

방귀 하나로 펼쳐지는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


책 뒤에는 독후활동지와 수업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는 QR코드를 제공하고 있어서 독후 활동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어요.

책이 궁금하신 분들은 북트레일러를 먼저 시청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린다 분데스탐 지음, 이유진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홀로틀? 참 신기한 이름이지요?


이 책은 스웨덴의 린다 분데스탐이라는 작가가 쓴 책입니다.

책의 시작은 천지창조의 이야기 같습니다.

"옛날 옛적에 지구가 태어났어요."로 시작하지요....

시간이 흐르며 새로운 동물들이 생겨나고, 어떤 동물들은 사라지면서요.

이 책에서는 인간을 '바보 같은 동물, 우스운 바보, 덩치 큰 바보'라고 표현합니다.

인간이 사는 세상 어딘가 호수에서 아홀로틀이라는 우파루파가 태어납니다.

알 987개 중의 하나만 부화에 성공한 것이죠.


우파루파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도롱뇽이에요.

저희 아이들도 아쿠아리움에서 봤었고, 이름도 너무 귀여워서 이 책을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우파루파가 살고 있는 호수에는 인간들이 던진 쓰레기들이 쌓이기 시작했어요.

함께 놀던 친구들은 호수를 떠나고요, 혼자 남은 아홀로틀은 점점 우울해집니다.

호수 근처는 기후 변화로 불이 나기도 했고, 물속 온도는 올라가기도 했어요.

그러다 어마어마한 파도에 휩쓸려 새로운 친구를 마주하게 됩니다.

혼자 지내던 아홀로틀은 새 친구를 만나 가정을 꾸리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이 책은 '우파루파'라는 도롱뇽의 눈으로 본 세상을 그려내면서 기후 변화 문제와 멸종 위기 동식물, 쓰레기 문제 등등을 이야기 합니다.

요즘은 여러 환경 문제에 직면해 있어서 아이들과도 생활 속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곤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쓰레기 문제, 기후 변화 문제, 멸종 위기에 맞닥뜨린 동식물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해 함께 심도 높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허다한 문제들에만 갇혀있지 않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에 대한 긍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아홀로틀'이라는 우파루파가 새 친구를 만나 987마리의 우파루파 새끼를 가진 가정을 꾸리게 되는 희망을 보여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체크체크 수학 중 1-2 (2024년용) - 개념부터 문제까지 DOUBLE CHECK 중등 체크체크 내신서 (2024년)
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2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중1 아들 둔 엄마입니다. 천재교육은 늘 믿고 사주는 교재입니다. 지난 학기도 체크체크로 공부했고 2학기도 이 책으로 이어서 계속 푸는 중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님 달님 ㄱㄴㄷ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15
한태희 지음 / 봄봄출판사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봄봄 출판사에서 아이들 한글 자음을 재미나게 배울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바로 <해님 달님 ㄱㄴㄷ>인데요,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책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두세 살 때에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듣고 호랑이가 엄마를 잡아먹었다는 사실에 엄청 서러워하며 울음을 터뜨렸는데, 요즘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네요.

요즘 아이들은 만 2세 정도면 학습지 방문 선생님을 통해서, 혹은 태블릿 등을 이용해 한글 공부를 시작하던데요, 사실 저는 아이 셋을 키우면서 그렇게 일찍 학습지 같은 방식을 통해 문자 교육을 하는 데에는 반대입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끊임없이 책을 읽고 손으로 글자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글을 배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고수하는 입장입니다.

중1인 큰아이도, 초2인 둘째아이도 한글을 책을 읽으며 거의 스스로 뗐기 때문에 이 방법이 가장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한글 자모를 가르쳐주는 책들은 참 다양하고 많이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해님 달님 ㄱㄴㄷ>처럼 아이들에게 익숙한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가져왔다는 데에 참 신선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도 '해와 달이 된 오누이'로 그림자극을 하는 내용이 실려있잖아요. 그래서인지 교과서와 연계해서 봐도 참 좋겠더라고요.

이 책의 그림은 민화풍이라서 그 점에서도 무척 편안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호랑이의 익살스럽기도하고, 무섭기도한 다양한 표정을 보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고, 아이와 함께 손가락으로 ㄱㄴㄷ 자음자 하나하나를 따라 그려가다 보면 어느새 한글 자음을 익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데이비드 라로셀 지음, 마이크 우누트카 그림, 이다랑 옮김 / 블루밍제이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실수를 하지요.
그런 실수를 하고도 변명과 핑계, 남의 탓을 하면서 지나갈 때가 많은 게 아이들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아이들에게 '사과'라는 것을 분명히, 단호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라는 책에서는 사과하는 방법과 자세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이 등장하고, 다양한 실수의 예를 보여주면서 사과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답니다.
사과를 할 때에는 진실하게 해야 하고,
사과를 말로 직접하기 어려울 땐, 편지를 쓸 수도 있고,
아주 오래 전에 잘못한 일이더라도 지금 사과하는 것이 가장 빠른 것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사과하는 일이 매우 힘든 일이지만, 사과를 하는 이에게도, 사과를 받는 이에게도 모두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라는 것을 가르쳐주는 책이랍니다.



저희 집 꼬맹이도 '미안해'라는 말을 죽어도 안 하는데, 이 책을 읽고 조금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아마 아이들은 상처를 입은 다른 사람의 기분과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이 발달하지 않아서인지 먼저 사과하는 것을 굉장히 부끄럽게 여기기도 하고 겸연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이 책에 나오는 동물 친구들의 다양한 실수와 사과하는 방법을 배워서 이제는 '미안해'라는 말을 조금은 더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네요.



제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가르치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Thank you!"와 "Sorry!"입니다.
블루밍제에서 나온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책을 통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아이로 키워보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