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ton 뉴턴 2022.4
뉴턴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월간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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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콘텐츠 잡지인 월간 뉴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월간 뉴턴은 세계적인 과학 전문 잡지로서 권위 있는 과학 관련 국제 기구와 세계적인 수준의 사진 작가들이 최신 사진으로 과학 정보를 제공해주는 GRAPHIC SCIENCE MAGAZINE이에요.



특히 2022년 4월호에는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화성 탐사선에 대한 글과 저희 막내가 관심 있어하는 '바다의 왕자 상어'를 다루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실 월간 뉴턴은 고등학생 수준의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하기도 하지만, 과학에 일찌감치 관심을 갖고 눈을 뜬 어린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달의 주요 테마는 "제곱하면 음수가 되는 상상의 수, 허수"였어요.


일본의 수학자인 고야마 신야교수와 고노 유카리라는 일본의 명문인 도쿄대 의대생의 질의 응답도 있어서 허수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저희 아들의 관심사인 화성 탐사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어요.

매번 유튜브로 퍼서비어런스에 대한 영상을 접했는데,


월간 뉴턴을 통해 해상도 높은 사진을 보니 더욱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저희 아들의 꿈이 바로 화성 땅을 직접 밟아보겠다는 거 거든요.


문과 엄마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과학에 무한 관심을 보여서 참 신기할 따름인데 이런 과학 전문 잡지를 통해 지식을 쌓고 관심의 영역을 좀더 전문적인 분야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얻으니 참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지요.



막내인 31개월 된 저희 딸은 핑크퐁 아기 상어 때문인지 상어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상어 이빨이 몇 개인지 매번 물어봐서 구글링 할 때가 많았는데, 이번 호에 실린 상어의 다양한 종류를 보고는 정말 푹 빠졌었답니다.


최고 품질의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을 제공하고 있어서 실물에 보다 사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저는 이번 호에서 '잠을 바꾸는 기술-슬립 테크'에 눈이 갔는데요,


왜냐하면 요즘 쾌면을 못 이루는 분들이 많잖아요.



저 역시도 조명이라든지, 생활 루틴이라든지, 아이들 때문 등등 여러 이유로 잠을 잘 못 이루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질 좋은 수면을 위한 새로운 제품을 소개해 줘서 더욱 관심을 끌었답니다.

책에는 4월호인만큼 4월의 천문현상에 대해서도 다루어주었고요.


멀미는 왜 하는지에 대한 일상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잡지라고 생각해요.

성인은 물론이고요...

특히 고등학생이 읽는다면 더욱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 같긴하고요.


어린 연령층의 아이들이 읽는다면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분야가 보다 전문적인 시각으로 전환시켜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가교의 역할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중간중간 과학 단행본 책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관심 분야의 전문 책을 찾아 읽을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본 서평은 잡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정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월간 뉴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i_newton.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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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궁금해?
제임스 캐치폴 지음, 캐런 조지 그림, 최지원 옮김 / 예림당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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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보는 것처럼 조라는 소년은 한 쪽 다리가 없어요.


 

왜 없는지 모두들 궁금해 안달이 난 친구들 투성이지만, 조는 대답하는 것이 싫기만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조는 왜 다리가 그런 거냐는 질문을 자라오는 동안 수도 없이 받아왔을 테니까요.


 

조는 무시무시한 상어보다도 처음 만나는 친구가 더 무섭고 두렵다고 하네요...

 

다행히 저희 아이들은 해외에서 살면서 장애인 친구들과 많이 어울릴 기회가 있었어요.

다운증후군 아이도 있었고, 소아마비로 왼쪽 팔다리가 불편한 친구도 있었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그냥 그 아이를 그대로 받아들여주었고, 어떤 상처되는 말도 던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단순한 질문 하나지만 장애를 가진 친구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걸 경험하며 알게 된 것 같더라고요.

 

과유불급이라는 사자성어도 있고...

영어 속담에 'Curiosity killed the cat'이라는 게 있는데, 뭔가에 지나친 호기심을 가지면 위험을 겪을 수 있다는 의미지요.

뭐든 지나치면 해가 되듯, 지나친 호기심은 금물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나요?


 

어찌되었든 결국 아이들은 함께 어울려 놀며 친해집니다. 몸이 불편하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충분히 그렇게 살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다른 친구의 불편한 모습을 보고 색안경을 끼고 편견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린 모두 똑같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길요.

 

이 책의 주인공 조라는 소년도 아이들에게 그런 마음을 기대했겠지요?

 

이 책을 보면서 어른인 저역시도 지나친 호기심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를 무시한 적은 없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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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버스 - 2022 서울 강남구·종로구·서대문구 올해의 한 책 선정, 2022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 바람그림책 122
김유 지음, 소복이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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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바람'이라는 다소 친숙하지 않은 출판사에서 나온 "마음버스"라는 책을 손에 들었다.
언젠가 남편이 새마을금고라는 제2금융권의 이름을 새마음금고라고 하면 어떻겠냐는 우스갯소리를 했었는데...



마을 대신 마음으로 바뀐 제목의 책이 나오게 될 줄이야....


책 안에는 이렇게 따뜻한 메시지까지 넣어주신 출판사 관계자들... 이런 마음으로 책을 만드는 분들이라면 이 책 역시도 굉장히 좋을 것 같은 흐뭇한 마음으로 한 장 한 장 8살 둘째 딸아이와 함께 읽어내려갔다.
책 표지에 보이는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모두 제각각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분명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일 텐데도 말이다.


마을버스가 마음버스가 된 사연이 공개된다....

운전사인 곰을 닮은 아저씨는 마을버스에서 사라진 'ㄹ'을 찾아 여기저기를 두리번거지만... 그렇게 애를 쓰고 찾아다녔지만 결국 'ㄹ'은 찾지 못한다. 'ㄹ'을 대신한 무언가를 찾아보지만 마땅한 게 없어서 결국 재활용 더미에서 꺼낸 네모난 나무 창틀을 갖다 붙인다.


왜 하필이면 창틀이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창문은 상징하는 게 참 많으니까....

마음을 여는 창의 의미를 담아 네모난 창틀을 붙인게 작가의 의도는 아닐까...


버스에 오른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곳에 시선을 둔다....


서로 멀리 거리를 두며 다른 곳만 바라보던 사람들의 표정이 달라졌다.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책을 꼭 읽어보는 게 좋겠다~~.


한결 밝아진 마음버스의 승객들... 그들에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책의 내용을 다 밝힐 수 없어 이렇게만 공개해본다...^^;;


그리고 'ㄹ'은 누가 가져간 것일까? 이 비밀을 알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야만 할 것이다....ㅎㅎㅎ

오랜만에 참 따뜻하고 이웃을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을 읽은 것 같다.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지만 우리 역시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와 마스크라는 벽에 갇혀 물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마음의 거리마저도 멀어졌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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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우리말 어감 사전 - 말의 속뜻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
안상순 지음 / 다락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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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다락원에서 나온 "어린이를 위한 우리말 어감 사전"을 택배로 받았다.


비슷한 단어라도 문장에서나 맥락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선택해 사용하면 큰 낭패를 보기 일쑤지 않은가.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낱말의 정확한 뜻과 쓰임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

이런 책이 나와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글을 쓰신 분은,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사전을 30년 동안이나 만들어오신 경험이 풍부한 안상순 선생님이시다.

투병하시는 내내 책을 마무리 지으시느라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까....

그래서 더욱 값지고 의미 있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에는 목차에서도 볼 수 있듯이 주로 명사 단어들의 어감 차이를 알려주고 있다.

몇 개의 단어가 실려있나 직접 세어보니 딱 100 단어다.

책 뒤에는 이렇게 낱말 색인이 있어서 찾기 쉽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책 안으로 한번 들어가볼까?

책의 여러 페이지를 공개하고 싶지만....

딱 한 가지만 보여준다면....


책 구성은 단어 표제와 함께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는 4컷 만화, 그리고 각 단어의 설명과 함께 단어의 어원이나 단어의 쓰임새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주었다.

초등학생을 둔 부모라면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히기를 권하고 싶다.

또한 외국인들을 가르치고 있는 현장의 한국어 선생님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어학당 학생들이 1-2급의 초급 때는 아무것도 몰라 별로 질문도 안 하다가 점점 중급, 고급이 될수록 이거랑 이거랑 왜 다르냐? 어떤 차이가 있냐? 이건 언제 쓰냐? 등등 폭풍 질문을 할 때가 매우 많다. 그럴 때 이 책을 바탕으로 찬찬히 설명해준다면 학생들도 명쾌하게 그 질문의 답을 얻어갈 거라 생각한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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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우리말 어감 사전 - 말의 속뜻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
안상순 지음 / 다락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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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학습자들에게도 참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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