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닉키 - 로봇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어린이를 위한 머신 러닝
로켓 베이비 클럽 지음, 권보라 옮김 / 시원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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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과정에도 코딩이 들어와있을 정도로 이제는 디지털 시대에 인공지능(AI) 교육은 필수가 되었어요.

게다가 최근 교육부에서는 2025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분야 인력 100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답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하버드, MIT 연구진이 동화로 풀어낸 로봇과 머신러닝 이야기를 다룬 <<로봇 닉키>>를 읽었습니다.


이 책에는 로봇 친구, 닉키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머신 러닝을 통해 로봇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닉키는 머신 러닝으로 자동차 운전을 배우고

사람들의 언어를 배울 수도 있어요.

노래를 부르고 노래도 만들 수 있지요.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는 로봇의 세계에서 모든 것은 ‘데이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요즘은 공항, 은행, 식당, 호텔에서도 다양한 로봇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이런 로봇의 세계를 어려서부터 쉽게 이해하고 로봇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공부함으로써 미래 인재가 될 준비를 해야만 할 때다.


#과학동화 #로봇 #어린이지식교양 #재미있는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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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해브와 흰 고래 밝은미래 그림책 56
마누엘 마르솔 지음, 김정하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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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동물탐험대를 보며 고래와 상어에 푹 빠져있는 꼬마와 읽어볼까 하고 펼친 <<에이해브와 흰 고래>>.


그런데 이 책은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보면 더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스페인 작가, 마누엘 마르솔이 쓴 <<에이해브와 흰 고래>>는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꿰고 있는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을 모티프로 한 그림책인데, 제3회 에델비베스 국제그림책상을 수상한 작품이지요.


“우리가 간절히 찾는 것은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있다!”

흰 고래 모비 딕을 찾기 위한 에이해브 선장의 위험한 모험!


에이해브는 자신을 이 세상 모든 바다에서 가장 뛰어난 고래 사냥꾼, 피쿼드호의 선장이며 낸터컷섬의 주민으로 소개합니다.


에이해브는 흰 고래(모비 딕)를 찾고 있지요.

에이해브는 흰 고래를 만나려고 세찬 파도에 흔들리는 산도 오르고, 가라앉은 배에도 올라가는 등 숨어있는 흰 고래를 찾아 모험을 떠납니다.


원작 소설인 <<모비 딕>>을 읽어본 독자라면 이 책과 원작을 비교하며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등장인물인 에이해브 선장과 흰 고래(모비 딕), 장소도 마찬가지-이슈메일 항구(이스마엘), 낸터컷섬, 피쿼드호 등등-고요.


다리 하나를 잃고도 에이해브 선장이 피쿼드호를 타고 모비 딕을 찾아 떠나는 모험과 도전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원작 소설을 다시 꺼내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20여 년 전에 읽은 <<백경>>-<<모비 딕>>-을 떠오르게 하는 신선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표지 안쪽에는 앞부분과 뒷부분에 낸터컷섬의 지도가 나오는데, 낸터컷섬의 탐사를 떠나기 전과 후가 달라진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눈썰미가 있는 어린이, 어른이라면 이런 작은 것 하나에도 흥미가 가겠지요?


*이 글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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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웃기웃 보름달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36
박상희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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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어린이 출판사에서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36권, <<기웃기웃 보름달>> 동시집이 나왔습니다.

제목만 들어도 추석이 딱! 떠오르지 않나요?

표지 그림에도 소나무 잎을 깐 팔각접시에 맛있어 보이는 색색의 송편이 높여있네요.


저희 집 아이들은 공모전에 많이 참가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글쓰기를 가정에서도 가능하면 많이 시키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학교에서도 일주일에 한 편씩 문예일기를 쓰는데, 시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사실, 시는 산문보다 함축적이라 어려운데 아이들은 그저 분량이 짧아서 쓰기 쉽다고 여기는 것 같아요.

좋은 작품을 쓰려면 좋은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게 제 철학이라 아이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많이 접하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박상희 시인의 <<기웃기웃 보름달>>은 자연을 소재로 한,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 동시집입니다.

그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몇 편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최근 뉴스에서도 보도되고 있는 꿀벌이 사라진다는 소식,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32쪽, '아빠는 꿀벌'이라는 시에서는 꿀벌이 사라져 아빠가 직접 꽃가루 수정에 직접 나선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배꽃은 활짝 피었는데, 아빠의 얼굴은 근심으로 누렇게 변했다고 하면서 대조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네요.


다음으로 문예학교에 들어가 한글을 배우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아낸 시, '할머니의 공책'을 보면, 밭은 공책, 호미는 연필이라고 하면서 밭 위에 호미로 글씨를 연습하는 할머니께 공책을 선물하고 싶다는 어린이의 마음을 형상화했습니다.


이 시를 보면서 어려운 형편으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최근에 한글문예학교에 들어가 글을 배워 시를 쓴 것을 읽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시 한편에 들어간 설움과 한, 인생의 지혜들이 녹아내린 작품들이 참 많더라고요.


<<기웃기웃 보름달>> 동시집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을 감상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글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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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상한 사랑은 처음이야
유희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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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기질과 성향이 모두 다른 세 아이를 키우며 다른 사람들의 육아 이야기에 늘 귀가 팔랑거렸던 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육아툰들을 보아왔습니다.

왜 나만 이렇게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사람처럼 아이들에게 내 감정과 기분대로 하고 있는 건가 늘 자책하면서 말이죠.

오늘도 남의 일기를 훔쳐보며 대리만족과 함께 타산지석을 삼아봅니다.


그렇게 유희진 작가의 <<이렇게 이상한 사랑은 처음이야>>의 책을 펼쳤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 '자라'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잠을 하도 안 자는 아이들에게 수도 없이 "자라, 자라, 자라~~'를 연발하기 때문이죠.

이 책을 보니 작가는 아이들에게 요정 이야기로 잠자리에 들게 하는 마술을 부리고 있었어요

키 크게 해주는 요정이라.... 엄마도 육아에 상상력을 더해야 할 때라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제가 첫째 아이를 낳고 워킹맘으로 바쁘게 살면서 아이에게 미안한 나머지 늘 내가 아이 대신 해주면서 아이의 자립과 독립을 죽여왔더라고요.

그 결과 그 아이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는데도 신발끈 하나 제대로 못 묶는 아이로 자라게 되었고요...ㅠ.ㅠ

공부 머리는 좋아서 학업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생활 면에서는 영 꽝이에요.

이 책을 보니 아이를 도와주기 전에 마음속으로 열까지 세라고 하는 말이 나오네요.

아이에게 엄마로서 함께 시간을 보내주지 못한 미안함을 채워주기 위해 대신해주다 보니, 스스로 할 기회를 박탈해버린 결과를 낳았죠.


다른 사람들의 육아일기를 보며 나는 오늘도 하나씩 배워갑니다.

이런 팁들을 조금이라도 더 일찍 배울 수만 있었더라면 나의 육아는 좀더 즐겁지 않았을까 후회하면서 말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이제 아이를 낳게 될 미래의 엄마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 글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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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타와 하루의 숨은그림찾기 : 다 찾으면 용치 724 펭타와 하루 : 다 찾으면 용치
펭귄 비행기 제작소 지음 / 플레이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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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글밥 많은 책만 보는 것은 아이에게도 지루하고 힘든 일이죠.


오늘은 귀여운 펭귄 캐릭터가 나오는 <<펭타와 하루의 숨은그림찾기>>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이 책은 모두 724개의 숨은그림찾기가 나와서 책 표지에도 724라는 숫자가 똬!!!하고 표기되어 있네요.

초등학교 1학년인 둘째가 책을 펼치는 순간, 4살짜리 막내가 쪼르르 따라와서 같이 하겠다고 난리였어요.


저는 이 책이 단순히 숨은그림찾기만 하는 놀이책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이게 웬일인가요?

스토리가 있는 구성이었어요.


펭타와 하루는 친구들의 소중한 보물이 사라졌다는 편지를 받고 그 보물들을 찾아 떠나는 모험의 이야기가 담겨있더라고요.

이야기와 숨은그림찾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책이라 참 마음에 듭니다.

처음에는 10개부터 나중에는 수십개까지 숨은그림찾기를 하면서 관찰력도 키우고 주의집중력도 기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물건들을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펭타와 하루의 숨은그림찾기>>!! 


보통 책을 쫙 펼치려고 가운데 제본 부분을 꾹꾹 누르면 책이 찢어지거나 책이 분권되어버리는 불상사가 나기 마련인데  플레이북에서 나온 <<펭타와 하루의 숨은그림찾기>> 책은 'PUR 펼침 제본'으로 180도 펼쳐도 책이 뜯어지지 않아요!

PUR 제본을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펼침성이 좋지 못한 무선제본의 보완점을 개선시킨 제본으로 특수접착제를 사용하여 제본된다고 하네요.

아이들 책에 이런 좋은 기술을 사용했다니... 감동입니다!!!


 <<펭타와 하루의 숨은그림찾기>> 책은 시리즈로  <<펭타와 하루의 다른그림찾기>>도 있으니 함께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 글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직접 숨은그림을 찾아보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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