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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밤만 더 자면 크리스마스
지미 팰런 지음, 리치 디스 그림, 이정아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2년 12월
평점 :
크리스마스,
이 말만 들어도 아이들은 신이 나고 설레어서 잠도 못 잘 게 뻔하지요?
우리동네책공장 출판사에서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다섯 밤만 더 자면 크리스마스>>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참 많은데요,
예수님의 탄생, 산타 할아버지, 루돌프, 캐롤,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선물이 바로 그것이죠.
여러분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선물을 주셨나요?
아직도 산타 할아버지가 있다고 믿는 아이들에는 크리스마스, 12월 25일을 손꼽아 기다릴 것 같은데요.
이 책에도 그런 꼬마가 한 명 등장합니다.
다섯 밤만 더 자면 크리스마스인데 그때까지 기다리기 너무 힘든 소년이랍니다.

이 아이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며 그동안 자기가 한 착한 일들을 하나하나 생각해봅니다.
공부하기, 강아지 밥 챙겨주기, 음식 남기지 않고 먹기...
그리고 산타 할아버지를 반길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밉니다.
하지만 이 꼬마의 머릿속에는 크리스마스 선물 생각뿐입니다.
받고 싶은 장난감들 생각 때문에 잠들지 못하는 밤이 계속되네요.
서양에서는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라고 해서 성탄절이 있는 12월이 되면 1일부터 25일까지 날짜에 맞는 칸을 열면 랜덤으로 선물을 받을 수 있게끔 우리나라 옛날 뽑기 같은 달력이 있어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나 하나 선물을 뽑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어드벤트 캘린더죠.
그것처럼 이 책의 주인공 꼬마도 크리스마스까지 몇 밤이 남았나 D-5, D-4, D-3, D-2, D-1, D-Day를 세어가는 기대감과 설렘을 가득 담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전에 읽으면 참 좋을 책이라 저희 아이들과 함께 읽었고, 이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도 꼬마 주인공처럼 산타 할아버지가 가지고 오실 선물을 기대하며 들뜨고 부푼 마음을 함께 나누었답니다.
*이 글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