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긋쫑긋 토끼 까꿍 헝겊책
책마중 지음, 윤성희 그림 / 스마트베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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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북과 조작북으로 엄마와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스마트베어에서 새로 나온 헝겊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왠일인지 토끼를 엄청 좋아한답니다.


말을 배울 때부터 토끼 깡충 발음이 어려워서 토끼 깡꿍깡꿍하면서 얼마나 토끼를 좋아했는지, 집에 토끼와 관련된 책과 인형, 장난감이 참 많습니다.
이번에 스마트베어에서 나온 헝겊책도 토끼 캐릭터라 단번에 저희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았지요.


이 책은 한때 유행했던 토끼 모자를 연상케합니다.
아마 아이를 키우고 계신 분들이라면 손으로 펌프를 눌러 토끼 귀까지 바람을 보내면 토끼 귀가 팔딱팔딱 움직이는 겨울 모자를 하나쯤은 갖고 계실 거예요.
(저희 집엔 3개나 있답니다.ㅋㅋㅋ)


그 겨울 모자처럼 <쫑긋쫑긋 토끼 까꿍> 책도 그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토끼 꼬리를 눌러주면 펌프를 통해 공기가 전달되어 토끼 귀가 움직이는 원리지요.


이 책은 분홍 토끼 가족이 나옵니다.
엄마 토끼, 아빠 토끼, 아기 토끼!!! 이렇게 세 식구요.
엄마가 나와 먼저 까꿍, 그 다음 아빠가 나와 까꿍, 마지막으로 아기가 나와 까꿍!!!
까꿍을 할 때마다 귀를 팔딱팔딱 움직여주면 영유아기의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만 3살인 저희 아이도 이 책은 자기 것이라며 받자마자 품에 쏙 안을 정도였으니까요.
이 책의 장점은 우선 안전성 면에서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 안심이 됩니다.
'어린이 제품 안전검사 통과 KC 인증 마크 획득'
식품의약품안전처라든지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아이들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들이 종종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아이 제품만은 유해물질이 없기를 바라는 게 엄마 마음인데, 이 제품은 그럴 염려를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가 물고 뜯고 빨아도 안전하다는 것이죠~.

게다가 이 헝겊책 한 권으로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쫑긋쫑긋 토끼 까꿍>은 아이들과 친근한 토끼 가족이 선명한 색감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시각적 자극을 주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서 청각적 자극도 줍니다.
그리고 토끼 발바닥에는 다양한 패치가 붙어있어서 촉각도 자극해줍니다.
이 책 한 권으로 다양한 오감놀이를 제공해준다니, 일석이조랍니다!!!
아이가 아직 어린 가정에서는 엄마가 토끼 꼬리를 대신 눌러주겠지만, 어느 정도 아이의 손 힘이 자란 월령의 아이라면 스스로 토끼 꼬리를 꾸~~욱 누르면서 손과 눈의 협응력도 기르고 손의 힘도 더욱 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꼬리를 손으로 꾸~욱 우를 때마다 어린 시절 아이들에게 신겼던 삑삑이 신발에서 나는 소리가 나서 아이들이 참 좋아한답니다.

까꿍 놀이는 대상 영속성을 획득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 놀이라고 들었는데, <쫑긋쫑긋 토끼 까꿍> 책으로 온가족이 아이와 함께 까꿍 놀이를 해보면 참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쫑긋쫑긋토끼까꿍 #토끼까꿍 #까꿍놀이 #촉감놀이 #청각놀이 #오감놀이 #헝겊책 #스마트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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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움 워크북 수학 4·5세 : 1~6단계 세트 - 전6권 아이키움 워크북 세트
채희준 지음, 셔터스톡 외 그림 / 아이키움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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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는 5살 막내가 있어요.

터울이 큰 언니, 오빠 덕에 워낙 학습 의욕이 넘쳐나는 아이예요.

이번에 아이키움에서 워크북이 출시되었다고 해서 냉큼 서평단에 지원했습니다.

이 책은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유아 누리과정과 초등 교육과정에 기초한 생활 주제형 수학, 4~5세 유아의 발달 과정에 맞춰 기초 수 학습과 폭넓은 수학적 개념, 6가지 생활 주제를 담은 스토리텔링 방식 수학 등을 담은 워크북이랍니다.

저는 그 중에서 1-3단계 책을 받았는데요.

1권에는 가로 세로 선긋기,

동그라미와 세모, 네모

1에서 3까지의 숫자 알기가 수록되어 있고

2권에서는 1에서 3 숫자 세기

색과 모양과 사물을 분류하기

다른 그림 찾기가 실려있고

3권에서는 4와 5 숫자 알기

시간의 순서

부분과 전체를 학습하게 됩니다.

아직 연필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만 3살 아이지만, 귀여운 그림과 재미있는 워크북 구성으로 인해 너무 재미있어하더라고요.

매번 학습지를 인터넷으로 골라서 출력해주는 것도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었는데,

아이키움 워크북 수학 덕분에 일거리를 하나 덜었어요!

이 책은 한 권에 24쪽 분량으로 아이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서 참 좋고요.

칭찬 스티커와 상장이 있어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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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는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추천도서
정형권 지음 / 성안당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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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사춘기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사춘기라는 말만 들어도 벌써부터 숨이 막히고 방문을 쾅쾅 닫는 아이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런 아이에게도 분명히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좋아하는 게 분명한데, 그 꿈을 이뤄주기에 엄마로서 옆에서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지 막막하던 차에 성안당에서 나온 <꿈을 찾는 10대를 위한 진로 수업> 책을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자기가 관심있어하는 분야만 살펴보긴 했지만, 그래도 저에겐 아이가 셋이나 있으니까 아들은 필요한 부분만 보아도 그것만으로 감사해야겠지요.(사춘기니까...ㅋㅋ)

저희 아이는 어려서부터 과학을 아주 좋아했고, 암기력도 참 좋아서 의학 지식도 줄줄~~ 자동차 종류도 줄줄~~ 외워댈 정도였어요. 크면서 우주에 관심을 갖게 되고 화성에 갈 꿈을 키우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 책에서도 우주 비행에 처음으로 성공한 유리 가가린이 등장합니다. 저희 아이는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262쪽부터 266쪽까지를 읽어보았습니다.

세계 최초의 유인우주선 계획이었던 보스토크 계획에 참가해 1961년 최초로 우주 비행을 한 유리 가가린은 누구를 우주선에 탑승해 보내야 할지를 결정하는 순간에서 우주선의 설계자인 세르게이 코롤료프를 감동시켰다. 

유리 가가린 외에도 2명의 탑승 후보자를 제치고 그가 역사에 길이 남을 우주 최초 비행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신발을 벗고' 우주선에 올라 조종실에 앉았던 행동 때문이었다. 

이 작은 행동 하나가 사람의 운명을 바꿔놓을 수도 있었다니...

우리 삶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중대한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작은 것 하나에도 마음을 다해 행동하기를 다짐해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꿈을 찾는 10대를 위한 진로 수업>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인물들을 소개해주고 '생각 실천 노트'를 제시해주어 자신의 꿈을 기록하고, 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한 구체적 실천 방법들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온 작가, 예술가, 운동 선수, 과학자 등등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한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방황하며 아직도 자신의 꿈을 찾아 헤매는 우리의 10대 아이들도 세상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일들을 발견하길 기대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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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바글 와글와글 작지만 강한 미생물 - 미생물은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85
백은영 지음, 정기현 그림 / 뭉치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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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 85권 <바글바글 와글와글 작지만 강한 미생물>을 소개합니다.
지난 3년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고생했는데, 마스크를 벗고 나니, 이제는 아데노 바리러스에 리드 바이러스까지 우리를 괴롭힙니다.
Why?책 시리즈로 다양한 지식을 쌓았지만 미생물에 대해서는 딱히 책을 읽은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아이와 함께 미생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읽게 된 책이었는데, 단순한 정보 전달 책이 아이었어요!!!
거울과 흑마녀의 등장으로 인트로를 만화로 그려내 아이들에게 신선한 접근을 시도합니다.
먼저 1장에서는 미생물의 정체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그러고 나서는 "바이러스는 생물일까? 무생물일까?"로 흑마녀와 거울은 토론을 시작합니다.
토론의 기본에 대해 Chat GPT에 물어보니, 토론을 할 때는 주제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네요.
토론할 주제에 대해 독서를 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라고요.
이 책을 통해 미생물의 개념을 먼저 학습하고 토론으로 이어나갑니다.



한 장이 끝날 때마다 퀴즈도 있고, 미로 탈출하기도 있어서 아이들이 책 읽기를 하는 데에 지루함을 제거해주는 요소가 됩니다.
2장에서는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이 나오는데, 우리가 너무 친숙하게 들어 본 충치를 만드는 세균인 뮤탄스균도 보고, 치석에도 미생물이 엄청 많이 산다는 것도 배우게 됩니다.

3장 '무시무시한 미생물'에서는 백신과 페니실린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고요,

4장 '신통방통 미생물'에서는 미생물 덕분에 신기한 재주-예를 들면 몸이 잘려나가도 재생되는 관벌레 '파라카테눌라'-를 지닌 곤충과 동물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5장 '미생물은 맛있다!'에서는 빵을 발효시킬 때 쓰이는 효모와 김치, 치즈의 발효에 쓰이는 균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답니다.


뭉치에서 나온 토론왕 시리즈를 읽으며 지식도 쌓고 자신만의 탄탄한 논리와 주장을 위한 근거를 만들 수 있는 사실과 예시를 학습해서 우리 어린이들 모두 토론왕이 되어 봅시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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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 동시
박혜선 지음, 김지현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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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감기로 한참을 고생하던 아이와 동네의원은 안 되겠다 싶어 시외버스를 타고 도시의 병원으로 가는 중에 읽은 동시집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은 엄마인 저를 닮아 진득하니 앉아서 무언가를 집중하기를 좋아하고 책 읽기도 좋아해서 엄마가 읽어보라고 권하는 책이면 싫은 내색 없이 들여다보는 아이입니다.


이 시집은 참 신선한 발상에서 시작했습니다.

우선 1음절의 단어로 된 시의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상상력이 돋보이고 그림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아이들의 흥미를 끕니다.

게다가 책 뒷부분에는 독후활동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풍성한 책읽기 활동이 됩니다.

둘째 아이가 동시집을 읽다가 우리 오빠 얘기라며 저에게 책을 건넵니다.

그건 바로 사춘기 아이의 이야기랍니다.

통 말이 없어진 중1 오빠의 얘기를 그대로 전해준 동시를 읽고, 그러고나서는 또 5살 막내의 이야기를 담아낸 시도 찾아냅니다.


이렇게 문학을 통해 우리 가족을 만나고 이웃, 세상을 만나는 통로가 됩니다.

<한 글자 동시>로 만나는 한 글자가 보여주는 넓고 아름다운 언어의 세계 속에서 우리 아이도 글을 짓고 자신의 작품을 남길 자신감도 얻어갑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을 <한 글자 동시> 책 덕분에 저희 아이도 동시 작가로 태어날 수 있겠어요!

저도 한동안 현대시를 쓰느라 동시에 대한 열정을 접어두었었는데, 다시 펜을 잡아야겠단 용기를 얻습니다.

이 책을 읽은 저희 아이를 임신했을 때, 한국안데르센상 동시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던 기억을 되살리며 아이와 함께 창작의 불씨를 지펴보아야겠어요.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시의 재료가 되고 우리의 생각의 항아리 속에서 신비의 레시피를 통해 멋진 작품이 나오길 한번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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