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행복을 기르는 새
야나 지음 / 올리 / 2024년 5월

[서평] 행복을 기르는 새_올리

올리에서 나온 그림책은 워낙 좋았던 기억이 많이 있어서 이번에도 새로 나온 올리 그림책 41권인 <<행복을 기르는 새>>를 아이와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인 새는 깜비아노예요.

책을 쓰고 그린 작가 분께서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인 깜비아노에서 살았던 기억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나 봅니다.

'작은 새'라는 의미의 주인공 깜비아노는 씨앗을 아주 많이 갖고 있는 새입니다.

어떤 씨앗에서는 책이 주렁주렁 열리고, 어떤 씨앗을 심으니 악기들이 잔뜩 열리네요. 심지어 알록달록 예쁜 색들이 열리는 나무까지...

이렇게 열매가 열렸을 때에는 깜비아노도 꽤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떤 씨앗은 아무리 기다려도 싹이 나지 않아서 기다리다 지친 깜비아노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씨앗을 모두 던져버리고 다른 곳으로 떠나버리죠.

그렇게 다른 곳에서의 행복을 찾아 누리고 있던 때에, 

싫증이 나버린 깜비아노.

먹을 것도 많고 환경도 좋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었네요.

그제서야 자신이 두고 온 정원이 생각납니다.

원래 지냈던 집으로 돌아간 깜비아노는 여러 친구들이 자신이 버리고 갔던 씨앗에서 열린 열매들을 함께 나누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행복을 기르는 새>>를 통해 혼자만의 만족을 추구하는 삶보다는 함께 주변인들과 지내며 소통하고 함께 무언가를 나누는 것이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얻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요.

저는 행복이 순간적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이 책에서 깜비아노도 다른 곳으로 떠나 좋은 곳을 찾았지만, 결국 지루해지고 말았잖아요.

그렇다면 행복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행복을 기르는 새>>를 통해 작은 행복을 점점 더 크게 만들고, 나만 행복한 게 아니라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보라는 숙제를 얻어갑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우리 용기 내어볼까?

그래도, 용기 ㅣ 책이 좋아 1단계
강정연 지음, 간장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5월

수줍음을  타고 부끄럼 많은 딸아이에게 읽히고 싶어서 책장을 펼쳤습니다.

분명히 대중 앞에서 막춤을 출 정도로 외향적인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에서는 용기가 부족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해 벙어리 냉가슴을 끙끙 앓거든요.

자기 생각을 분명하고 똑소리 나게 친구들 앞에서 표현할 줄 아는 용기를 주고 싶었어요.

주니어RHK에서 나온 강정연 작가의 <<그래도, 용기>>를 엄마인 제가 먼저 읽고, 딸에게 금세 읽을 수 있으니 한번 읽어보라고 권합니다.

그러자 딸아이가 소파에 쪼르르 달려와 앉더니 단숨에 책을 읽어내려갑니다.

워낙 쉽게 씌어있고 아이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기 좋은 책이라 30분 만에(?) 다 읽은 것 같습니다.

주인공 '이하민'의 마음을 표현한 동시를 읽으며, 하민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생활 속에서 겪는 여러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생각해봅니다.

하민이는 집에서도 조금 겁쟁이입니다.

아홉 살이 되었지만 여전히 혼자 잠 자기를 무서워하는 아이예요.

그래도 하민이의 엄마는 하민이 마음을 잘 다독여주고 이런 하민이를 이해해주는군요.

싫은 것을 싫다고 말할 용기.

못할 땐 못한다고 말할 용기.

힘들 땐 힘들다고 말할 용기...

그 용기가 부족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개미 만한 목소리라도 자기 생각을 말해보는 것~~!!

그게 바로 용기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우리 아이도 지레 겁먹지 말고 심호흡 한 번 크게 내뱉고 용기 내어 특히, 부당한 상황에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우리 딸, 용기 내볼까?

엄마인 저도 이 책을 읽으며 참 오랜만에 흐뭇했습니다.

이런 좋은 책은 저만 보면 안 되겠죠?

용기가 필요한 모든 친구들이 읽을 수 있게 되길...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일차함수 마스터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일차함수 - 15일에 완성하는 영역별 강화 프로그램 ㅣ 바빠 중학수학 시리즈
징검다리 교육연구소.임영선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5월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일차함수_이지스에듀

이지스에듀 문제집은 중학교에 들어와서 꾸준히 풀게 되어서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일차함수>> 책도 15일이면 완성할 수 있는데다가 일차함수의 기본 개념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어서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 아들이 지금 중2이고, 선행을 전혀 하지 않는 아이라, 이 책으로 일차함수와 그래프, 일차함수와 일차방정식의 관계에 대해 개념부터 활용까지 완벽하게 마스터 할 수 있었답니다.

**매일 정해진 분량을 풀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수포자 아이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기본 개념에 대한 꼼꼼한 설명!

이게 바로 이지스에듀 교재의 매력인 것 같아요.

각 영역별로 부족한 부분만 찾아서 콕 집어서 배울 수 있으니 이것만큼 좋은 책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1단계에서는 무엇을 배울 지, 왜 중요한지 배우고, 

2단계를 통해 '바빠 꿀팁'-문제를 풀 때 알아두면 좋은 공부 팁-과 실수를 잡아주는 '앗! 실수'-학생들이 자주틀리는 실수를 모아둔 코너-까지 담아주고, 각 개념마다 나오는 핵심 용어를 명확하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어서 학습 효과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답니다.

3단계는 쉬운 문제부터 유형별로 제시하고, '문제 풀이 요령'을 통해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풀 수 있도록 돕습니다.

수학은 늘 시간이 부족해서 다 풀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잖아요.ㅠ.ㅠ

저희 아이도 이 책을 통해 실수를 줄여나가고 개념을 확실히 알고 문제를 풀게 된 것 같아요.

한 달만 있으면 기말고사인데, 다른 영역들도 이지스에듀 책으로 한 번씩 점검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4단계에서는 '시험에는 이렇게 나온다' 코너를 통해서 중학교 내신 문제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앞에서 배운 핵심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를 풀면서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제라도 수포자 친구들은 <<바빠 중학수학>> 시리즈를 통해 기초를 완성하고, 취약한 영역을 보충하고, 총정리함으로써 수학 마스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봅니다.

중학수학의 기초를 다져주는 바빠 '중학연산'과 바빠 '중학도형'이 있고, 저희 아이가 이번에 푼 것처럼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일차함수/일차방정식' 등의 책이 있으니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지만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글 잘 쓰는 법

글 잘 쓰는 법 - 멋진 글을 쓰는 어린이가 되고 싶다!
윤지선 지음, 경자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4년 5월

멋진 글을 써보고 싶은 친구들은 여기여기 모여라!!

이 책은 글을 잘 쓰고 싶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이에요.

<<글 잘 쓰는 법>>을 쓴 작가는 글을 쓰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달으면 글 쓰기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는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로 시작해요.

저희 딸은 초3인데 쓰는 것 자체를 싫어합니다.

우선 좀 쓰라고 하면 손이 아프다, 팔이 아프다, 자기가 불러줄 테니까 엄마다 대신 받아 써달라... 뭐 이래저래 핑계를 대며 쓰지를 않습니다.

그러다가 어쩌다 써야 하는 상황이 되면, 괴발개발 글씨를 알아보지도 못할 정도로 씁니다.

그런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책을 다 본 저희 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글 잘 쓰는 법>> 책은 문자의 탄생부터 일기 쓰기, 독서기록장, 독서감상문 등을 쓰는 방법도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동기부여를 하니, 아이들도 글쓰기에 흥미를 붙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퇴고하는 연습까지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일단 쓰고 나면 다했다고 덮어버리기 일쑤인데,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으면서 점검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엄마인 저도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쓰기 싫어하는 사실에 공감을 해주고 시작하는 작가님~~

아이들은 어쩌면 그런 공감이 필요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글쓰기는 힘든 것, 귀찮은 것.... 이런 사실을 뛰어넘어 글쓰기 시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 잘 쓰는 법>>!!

처음부터 완성된 글을 쓰려고 하기보다 간단하고 짧은 문장을 써도 된다는, 안심이 되고 뭔가 위로가 되는 말이 아이들이 연필을 잡을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글쓰기를 싫어하고 귀찮아하는 아이라면 <<글 잘 쓰는 법>>을 한번 펼쳐보시길~~~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하브루타, 동시 필사집

이토록 순수한 마음 동시, 동시 따라 쓰기
박혜선 지음 / 다락원 / 2024년 4월

글씨가 엉망인 초3 딸아이, 글씨만 쓰라고 하면 팔이 아프다고 투정을 하는 통에 쓰기 자체를 제대로 못했었어요.

자기가 불러주면 엄마가 대신 쓰라고 하는 말도 하는 딸이었거든요.

그런데...

다락원에서 나온 이토록 <<순수한 마음 동시, 동시 따라 쓰기>>를 받고는 소리내어 동시를 낭독해보고, 따라 써보기도 하네요.^^

쓰는 행위 자체를 시도한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시작을 했고, 점차 또박또박 바른 글씨를 써갈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qIDLwwckbss?feature=share

필사의 유익이 정말 크다는 것을 알고 있는 엄마로서, 좋은 글, 아름다운 글을 우리 아이가 쓰는 행위를 통해 기억을 하고 마음에 한 번 더 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순수한 마음 동시, 동시 따라 쓰기>>!!

박혜선 작가의 <<한 글자 동시>>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딸이라, 이번 책도 그분의 책이라니까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보았답니다.

이 책에는 고마움, 미안함, 설렘, 속상함 등 교과서 시인의 마음 동시 40편 수록되어 있어요.

요즘처럼 아이들의 언어에 비속어가 많아지고, 행동이 거칠어지는 때에 순수한 마음을 가득 담은 동시를 읽고, 써가며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활짝 열리고, 정화가 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편안한 연노란 색의 표지, 귀엽고 따뜻한 느낌의 그림들이 더해져서 동시를 읽는 아이들의 마음도 포근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동시를 나열하고, 필사하는 데 그치는 책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자기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 특히 쓰는 행위 자체를 싫어하는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었답니다.

베스트셀러 '이토록 사랑스러운 동시, 동시 따라 쓰기'도 있으니 함께 보면 더욱 좋을 듯해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9727079

그리고 다락원 블로그에서 다양한 정보들과 좋은 책들을 소개한 글들을 볼 수 있으니 한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darakwon_pre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출처] [서평후기관리][다락원유아어린이]<이토록 순수한 마음 동시, 동시 따라 쓰기> 10명 (~5/30) (●책세상 맘수다 체험단 공구카페(공구,국내핫딜.육아, 초등)) | 작성자 스탭 쏘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