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들의 수프 - 셰프의 독서일기
정상원 지음 / 사계절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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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재료, 음식, 인문학, 문학을
다듬고 버무려 새로운 맛과 질감을 만든
분자요리 같은 꼭지마다 읽는 재미
차지고 졸깃하다.
올해 발견한 ‘문장’ 정상원
셰프의 다음 작품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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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 - 숲과 평원과 사막을 걸으며 고통에서 치유로 향해 간 55년의 여정
배리 로페즈 지음, 이승민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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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의 ‘작은 일기’를 가만가만 읽다가
‘호라이즌’을 알게 되었다.
두툼한 ‘호라이즌’에 앞서 배리 로페즈와
악수해야지 하고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
를 펴들었다가 담담하고 수수하고 세심하게
탐구하고 발견하고 질문하는 그의 글에
빠져들어 마지막 페이지까지 주-욱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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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한국미술사 - 교양과 상식으로서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
유홍준 지음 / 눌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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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여섯 권을 읽어야지
마음먹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모두를 위한’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을
퇴근하고 읽는 나흘 동안 눈은 맑아지고 머릿속은
가지런해졌다.

유홍준 선생님 고맙습니다.

‘역사는 유물을 낳고 유물은 역사를 증언한다’는
말을 되새기며 추석 연휴 때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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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토마토, 기막힌 가지
박찬일 지음 / 창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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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엔
‘밥 먹다가, 울컥’ 읽다가 울컥, 했다.
올해는
‘망할 토마토, 기막힌 가지’ 읽다가
“새벽에 깨어 허기가 밀려들었다.
동치미를 꺼내 찬밥을 말았다.
참기름 한방울을 떨어뜨렸다.
바람은 차고 아귀 같은 마음은 여전하였다.”
를 필사한다.
박찬일과 한잔 마시며 이야기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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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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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월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사망 신고하랴 사십구재 지내랴
유품, 통장... 정리하랴
벚꽃이랑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얼마 만에 맞는 한가한 하루인가
‘단 한 번의 삶’을 집어 들고
고갤 끄덕이면서 잔잔하고 차분하게
애도하는 한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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