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꽃 세트 - 전2권 (한정판 케이스 + 조정래 작가노트)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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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일 복부대동맥
수술을 받고 나서
조정래 작가가 원고지에
한 글자 한 글자 적었다는
이재이와 윤소인의 슬픈 사랑 이야기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 모두 읽었다

추석 연휴에 천천히
다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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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리마스터판)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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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펀한 전라도 사투리
단단하고 짱짱한 문체
11편 곳곳에 봄빛 어룽어룽
이념이 뭐라고?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작가가 자갈밭을 갈고 철컥철컥 베틀로 짜낸
질곡의 현대사에 눌린 개인들
도시 이면의 삶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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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품은 세계 - 삶의 품격을 올리고 어휘력을 높이는 국어 수업
황선엽 지음 / 빛의서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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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함을 거슬러
새로운 관점으로 우리 단어를 바라보고
사람 또한 비슷한 방식으로 바라보아야
참된 의미는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아
천천히 살펴보는 태도가 중요해
사람 또한 단편적으로 판단하기보다
그 내면을 알아가며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
다는 구체적이고 친절하고 정성을 담은
꼭지마다 고맙게 읽었다^^
‘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
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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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인쇄소 창비시선 541
함민복 지음 / 창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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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에서 가을로 가는
새벽마다 ‘물빛인쇄소’를 펼친다
거를 타선 하나 없는
시편마다 절창

함민복은 ‘참’ 시인이다
전생에서도 이번 생에도
다음 생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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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결별하기
도종환 지음 / 한길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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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흔드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나를 설레게 하는 풍경을 좋아합니다.
가슴을 파고드는 음악을 좋아합니다.”

나는 격조와 품위를 갖추고 그윽한
‘상처와 결별하기’를 안단테로
느린 진양으로 아끼며 읽었습니다.
여름은 식고 곧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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