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격조했습니다 - 편지로 읽는 한국문학의 발자취
이동순 지음 / 창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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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눈팔지 말고 꼭 하고 싶은 일에
성을 다하도록 바랄 따름이네” 한
김춘수는 전두환에게 부역하고,
“선생님께 제 작품 평을 듣고 싶은데
허락해주신다면 곧 우편으로 보내겠습니다.” 하던
도현과 형제적 사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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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마음 공부 - 소란과 번뇌를 다스려줄 2500년 도덕경의 문장들
장석주 지음 / 윌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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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도덕경’ 칸에
오강남, 소준섭, 김원중, 최진석, 박재희
의 책이 있는데,
‘노자의 마음 공부’를 보탰다
한 줄이라도 더 읽히게 하려고 애쓴 집필노동자
장석주의 지극한 눈길과 정성스런 손길로
빚은 매끄러운 문장을 읽는 즐거움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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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
황석영 지음 / 창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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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 년 된 포구마을 하제에서
‘할매‘ 팽나무가 육백 년을 버틴 역사를
원고지 한 장 한 장에 나이테처럼 새겨

‘할매’를 둘러싼 세월은
인연과 관계의 거듭됨과 되풀이라는 이야기에
내 지난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되고
문학이 지닌 기록과 성찰이 주는
울림을 몸으로 느낀 겨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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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다정하게 - 박웅현의 시 강독
박웅현 지음 / 인티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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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기가 답답하고 막막한 이들에게
나는 이렇게 읽었어요, 하는 박웅현의 마음은
이전의 저서들처럼 진실하고 성실하다.
이렇게 읽어보면 어떨까요, 하며
군말을 덧붙이지 않고
“시를 읽는 태도는 곧 삶을 대하는 태도”라며
느린 속도로 조금 더 다정하게 오늘을 살아가자고 제안하는
박웅현에게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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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헤어지는 것은 성장했기 때문이다 - 상처 입은 치유자 공지영이 보내온 오랜 질문과 답
공지영.지승호 지음 / 온(도서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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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둬서 해결되지 않는 인간관계는
별로 없습니다.”
“헤어진다고 상처받지 마세요.
당신이 성장하는 겁니다!”
“행복해지는 마지막 관문은 ‘나를 이해해주고
나를 용서’해주는 거였습니다.”
...
그제 밤
공지영 작가에게 감정 이입해
읽다보니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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