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 오브 타임 - 브라이언 그린이 말하는 세상의 시작과 진화, 그리고 끝
브라이언 그린 지음, 박병철 옮김 / 와이즈베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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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 스티븐 호킹, 리처드 파인먼, 미치오 가쿠 등을 읽어왔다.
주말 이틀 동안 브라이언 그린의 ‘엔드 오브 타임’을 읽었다.
머릿속이 가지런해지고 깔끔해진 것 같다.
번역자와 편집자의 정치精緻한 만듦새에 깊이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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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축제자랑 - 이상한데 진심인 K-축제 탐험기
김혼비.박태하 지음 / 민음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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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찌감치 지나치지 않고
만져보고 맛보고 냄새 맡고
물어보고 따져보고 꼬집는 지은이들의
발길 따라 함께 걸으며
킥킥대고, 뭉클하고, 씁쓰레하고, 짠하다가
“한때의 풍요를 누린 후 사람들이 빠져나간 탓에
유독 그림자가 크게 느껴지는 곳들이 있다.”는
구절에서 격하게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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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 어떤 세상에서도 살아가야 할 우리에게 김제동과 전문가 7인이 전하는 다정한 안부와 제안
김제동 외 지음 / 나무의마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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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도 않았는데 답을 주려고 하는 꼰대만 있고 어른이 없는 시대라고 한다.
한 분야에서 오래 일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며 살 수 있으면 좋겠다.
물었을 때 대답해주는,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려고 애써준 일곱 분에게 고맙다.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 책,
책장을 펼칠 때마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느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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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12-04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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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잠시 멈칫하는 사이에도 밤은 흐르고 계절은 지나간다. 견디기 힘든 삶의 파도가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뒤에는 물 아래 납작 엎드려 버티고 버텼던 내 몸을 달래며...” 같은 곡진하고 따뜻한 문장을 읽으며 새봄을 맞이했다. 요즘 수필과 음악까지 두루두루 즐기는 즐거운 학자 심채경을 발견한 올해 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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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 1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시와 산책 말들의 흐름 4
한정원 지음 / 시간의흐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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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주말마다 읽는다. 읽을 때는, 내 주위에서 부옇게 날아다니던 온갖 먼지가 가라앉는 것 같다.
드러내지 않으며, 윽박지르지 않으며, 젠체하지 않으며, 조곤조곤 들려주는 곱고 아름다운 문장에 매료되고 매혹되었다. 한정원의 다음 책,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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