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공간, 없는 공간
유정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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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공간, 없는 공간



글로우서울 대표로 익선동, 창신동, 경리단길, 대전 동구 소제동, 전주 팔복동 등 노후화된 도심이나 상권이 형성되지 않았지만 잠재력 있는 지역 을 새롭게 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유정수님의 책이다.

문득 백종원 대표가 생각나는 인물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불황의 끝이 보이질않고 세계적으로도 전쟁이 심화돼 세계 최고의 곡창지대를 쑥대밭으로 만든 뉴스가 나온다.

이것은 경기 심화에 대한 악순환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와도 같았다.

이러한 악순환은 끝나지 않았음에도 평일 주말 상관없이 상권은 반년, 1년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이전에 핫플레이스로 불리던 곳은 새 활기가 불어넣어졌을만큼 불황속에서도 다시 꽃이 피길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효과적인 것 같다.

나 역시도 거듭된 악화속에서도 새로운 지렛대를 찾는 1인이다.



상업적인 것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지금 당장의 핫플레이스가 아닌 미래의 핫플레이스는 어떨까라는 생각에 이 책이 적임자라는 생각을 했다.

오프라인을 밀기보다 온라인을 잡아야한다는 생각이 만연한 세상에 '살아남는'공간을 강조하는 유정수 대표의 미래를 보고 싶었다.



오프라인 상업 공간만의 장점.

그것부터 찾는 것이다.

면적당 어떤 부분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절대 빈틈을 보이지 않고 찾아내 활용하는 것이 목표였다.


참으로 놀라웠던 것은 '오프라인'에 대해 한정을 짓지 않는 다는 것이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의 진화가 빠르다면 그것을 모티브로 삶는다.

유튜브에서 숏츠로 넘어가면서 빠르고 간결하다는 것을 캐치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러한 몇초의 찰나를 잡을 수 있는 '그 공간'을 찾아 남들보다 빠르게 오프라인에 적용시키는 것을 보면 꽤나 진보를 넘어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사람과 돈을 모으는 공간의 힘을 아는 사람의 발상을 많은 사람의 눈으로 직접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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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앤솔로지 : 거울 나라 이야기 앨리스 앤솔로지
범유진.이선.정이담 지음 / 고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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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앤솔로지 거울 나라 이야기


이상한 나라 이야기의 후속편격이다.

이 두번째 작품 역시 세 개의 작품을 한 번에 느낄 수(?)있었다.


첫번 째 작품은 범유진 작가의 푸딩 살해 재판


두번 째 작품은 이선 작가의 로리나와 종말 축하 유령단


세번 째 작품은 정이담 작가의 앨리스 아이덴티티


앨리스라는 이름만 여러번 들어왔지

사실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의 원작이 잘 기억나지 않은 나에게도 많은 상상력을 자극해주고 어려울 게 없는 작품이었다.

'이상하고도 즐거운 앨리스 월드에 어서 오세요.

안 즐거워. 이상하긴 한데 안 즐겁다니깐?' 이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말투로 이 책에 대한 몰입을 시킨다.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 받으면 범죄가 현실이 되어버리는 거꾸로 감옥.

푸딩은 자신이 살해당하는 것을 두려워해 고군분투한다.

입증을 위해서 어떠한 것이라도 해야하는 상황.

이내 앨리스의 멋짐이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이 어느 덧 상황을 전개한다.

원작을 모르는 상황에서 예전의 나의 앨리스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라는 것을 되새김질 하기 보단 지금 요즘 시대에 맞는 여성상이 아닐까,

혹은 이러한 인재가 곁에 있다면 하는 상상을 해본다.



두번 째 이야기는 앨리스가 아닌 로리나 라는 언니가 나온다.

'세상의 끝에서 종말 축하 공연'이라는 책

책의 결말을 읽지 못하는 것보다 더 찝찝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곤 공연을 다니면서 만나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스르르 나온다.

가면을 쓰고 나를 연기하는 현대사회를 반영하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느는 생각을 했다.



세번 째 이야기는 앨리스 아이덴티티 라는 제목에 빠져 읽었다.

'네가 누군지 말해보라니까!'

'죄송하지만,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아시다시피 저는 지금 제가 아니거든요.'

섬뜩했다.

본인의 모습을 모르는 앨리스의 모습.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내 삶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내가 목표를 갖고 살고있는지에 대한, 혹은 어쩌면 공연장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나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닐지 말이다.

'이상한 나라'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어쩌면 현실보다 책 안에서의 깨우침이 많은 것 같다라는 것을

세 작품을 통해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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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앤솔로지 : 이상한 나라 이야기 앨리스 앤솔로지
배명은.김청귤.이서영 지음 / 고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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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앤솔로지 이상한 나라 이야기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스포가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첫번째 작품은 배명은 작가의 모자 장수와 나


두번째 작품은 김청귤 작가의 앨리스 인 원더랜드


세번째 작품은 이서영 작가의 꿈은 항상 배신을 하니


세 작품이 연달아 있기엔 어쩌면 너무 작은 책이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일러스트를 그대로 간직한 작고 예쁜 책을 펼쳤을 때 그 충격은 어마어마 했다.

경성역의 기차안에서 시작하는 이야기는 내게 너무 낯선 책이였던 것 같다.

아리를 쫓는 이야기는 어쩌면 내가 아는 혹은 내가 알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섞일 수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세가지 이야기로 펼쳐지는 이 책은 꽤 많은 각색을 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아리의 이야기.

독립 운동이라는 배경에서 이모를 만나러 가는 기차엔 많은 상상력을 넣어준다.

아니, 어쩌면 더 리얼하게 표현해준 탓에 '해리포터'를 읽었을 때의 느낌이 들었다.

할머니는 일본의 손에 처참한 흔적으로 남게되고 이모만남았다.

그와중에 

아리와 함께 모험을 하는 상상을 하게 해준다랄까?

많은 것을 잃었음에도 꿋꿋하게 나아가는 아리를 보며 이시대의 여성상과 요즘의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바라게 되는 첫번 째 내용이었다.



두번째 이야기는 앨리스 인 원더랜드다.

첫번째 편과는 다르게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시작한다.

오히려 첫번 째보다는 앨리스의 이야기를 좀 더 품은 듯 했다.

우리가 알고있던 앨리스의 모습일까,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열었을 때와 달리 힘을 얻은 듯한 기분은 무엇이었을까.

앨리스와 여왕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만한 내용이었다.

우리가 가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반대의 입장을 문득 생각해볼 때가 있다.

그 시대에 걸맞는 재해석이란 이야기가 나오기 마련이다.



세번째 작품은 이서영 작가의 꿈은 항상 배신을 하니라는 주제였다.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꿈

우리는, 그리고 우리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잘 버티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마지막장이였다.

앞서 읽었떤 장들과 다른 분위기로 또다른 느낌을 받아 내 자신이 이겨내야 하는 무언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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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으로 당장 시작하는 부동산 소액 경매 - 빌라에서 시작해 다가구 월세 건물주가 된 실전 부동산 경매의 기술
김동하(은행밖 은행원) 지음 / 반니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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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으로 당장 시작하는 부동산 소액경매



주식은 안전하지 않은 것 같아 많은 이들이 시작해보고 싶은 것이

바로 '부동산'일 것이다.

부동산 투자는 안전하다는 게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20~40대가 하기에 굉장히 어렵다.

바로 '자본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회로 눈길이 가는 것이 '경매'일 것이다.

나 역시도 경매에 대한 책을 여러권 읽었지만

경매 또한 나 통장에 있는 자본금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것에

매번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다.



다만, 이것은 이 책을 펼치기 전의 나였다.

저자가 말하길 부자는 싼 값에 취득하고 제 값에 파는 것을 반복한다고 했다.

이것을 부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2030'도 가능 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저자는 이 책에서 누누히 강조한다.

'한 살이라도 빨리 부동산 공부를 할 것'



집값 때문에 낮추는 정책으로 서울과 인근지역에 상당히 많은 아파트들이 지어지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은 떨어질줄 모르고,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아쉬운 소리만 하고 있다.

이 때 우리는 투자해야하는가에 대해 두려움이 앞설지도 모른다.

'곧 더 떨어진다'는 두려움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위기'를 이용하자는 것이 저자가 노리는 방법이다.

이러한 '경제위기'는 수십년 동안 언제 올지 모른다는 판단에

2030에게 말한다. '공부만 하지말아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고 두려움 속에서 갇혀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저자다.

수억,수십억이 하는 건물들이 두배 가까이 뛰는 것을 수도없이 보았다고 한다.

토지, 대출, 건물 등 우리가 어렵게만 생각하는 것들의 가이드가 여기있다.

투자할 곳은 아주 많기에 이 지침서를 갖고 실천을 하자.

우리가 두려워 하는 '대출'을 이용해 건전한 부채로 반드시 자산을 사자는 것이 목표다.

평생이 아닐지도 모르는 '월급'만 바라보며 사는 것이 아니라

'부채'를 통해 인플레이션이라는 악재를 이용해 부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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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이공계 직장인들을 위한 법률·계약 상식
최기욱 지음 / 박영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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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이공계 직장인들을 위한 법률 계약 상식




만약 내가 법쪽으로 해결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만약 내가 지금 다니는 직장과의 마찰이 있다면.

정부가 바뀔수록 법률도 함께 바뀌니 그 것에 맞닥들인다면.

'모르겠다'라는 답이 나온다.

문과를 나온 나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까 하는 호기심으로 집어들었다.



'이공계'라는 문구가 떡하니 있지만

사실 이 것은 문과가 아닌 비전공자들을 위한 책임을 확실하게 밝힌다.

이공계 뿐만아니라 계약문제를 다루는 모든 것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나와 비슷한 점을 찾자면, 저자 역시도 서울외국어고등학교를 나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과를 선택하고 기계공학과를 진학해 5년간 국제건설엔지니어링 업계에서

기계설계엔지니어, 스케줄 엔지니어, 리스크 매니저 등으로 근무를 하며

엔지니어의 삶을 살았다.

하지만 그 후 중앙대학교 로스쿨을 다니며 '변호사'가 되었다는게 특이점이다.

'천재'라고 불리우는 사나이였을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는 광고, 영화, 드라마 등 특허나 저작권과 맞닥들일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각종 계약서에 회사의 직인을 틈틈히 찍긴 했지만, 과연 내가 한번이라도 그 계약서를 전부 다 읽어본적이 있었나 하는 아쉬움 때문이였다.

이 책은 나와같은 '계약'에 대한 어려움을 긁어주는 법률, 계약 용어 TIP까지 나와있다.

저자 역시 직장인으로 회사에 근무하면서 그 때는 몰랐고 변호사가 되어서 깨달았다는 점을 독자들을 위해서 쉽게 풀어주니 나에겐 해결책이나 다름 없었다.

우리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지만 '모르는게 당연하다'라는 점을 싹 캐치했다.



산업실무에서 우리가 자문을 구하기 어려웠던 문제들 해결하는데 톡톡히 도움을 줄것이라고 생각한다.

다가가기 어려웠던 부분을 다시한번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법쪽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도 쉽게 풀어갈 수 있도록 설명해준 점을 높게 평가한다.

우리가 글자 앞에서 얼어붙었던 기억을 이 책을 통해 해결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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