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리세션 - 경기 침체와 기업의 대응 전략
이석현 지음 / 라온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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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리세션



끝 없는 경기침체의 스테그플레이션과 기업 대응 전략에 대한 책이다.

'recession' 이란 단어는 영문과 시절 토익시험을 준비하면서 처음 접했다.

'후퇴'라는 뜻과 함께 경제적 용어에서는 '불황'이라는 뜻을 겸해서 사용한다.

일상용어가 많이 나오는 토익시험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라 외우기가 참 어려웠던 것을 기억한다.

그 때를 회상하기에 낯설지는 않지만 아직도 와닿지 않는 단어이자 이 책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접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였다.



불황의 연속에 우리는 끝 없는 갈망에 빠져있는 듯하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과 저성장 때문에 흔히 말하는 '너도 나도 전문가'가 나오게되고

그들의 말에 믿고 따랐던 독자들이 이제는 어떤 누구가에게 믿음을 주기는 힘든 세상이 왔다.

이 책은 우리가 믿고 따라 갔던 '전문가'들에대한 이야기 보다

우리가 놓쳤던 '변수'에 대한 이야기들을 한다.

개인적으로도 참 많은 것을 놓쳤던 3~4년이었지만 우리 개인들의 조그마한 불확실성이 모여

이제는 기업의 큰 파도가 밀려올 것 같아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미국의 자본의 일부분을 담당했던 은행이 무너지고 있다는 기사가 떴었다.

'아 이제 시작인가?', '이제까지 타격을 입었던 세계 경제가 후유증을 뱉어내는 것인가?'라는

불안함이 지금은 엄습해오고 있다.



[PART1]에서 세계가 직면한 경기침체의 정확한 개념 정의와 요소들을 점검하고

[PART2]에서는 경기침체 극복 후 성장전략을 위한 여러 가지 전략들을 안내하고 있다.

단지 기업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어떻게 성장하느냐의 막연함을 내포하진 않는다.



꽤나 두꺼운 책안에 어떠한 조언들을 해줄지는

세계 경제와 당장의 앞에서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쉽사리 와닿지 않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단지 미래 경제에대한 보험이 아니라 조직, 업무, 인사, 재무, 투자 등 다양한 방면으로 깨닫게 해주니

Beyond Recession 이란 경제서를 빠르게 Accession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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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부동산 1인 법인 투자의 기술 - 절세, 명의 분산부터 대출과 금융 전략까지
유근용 지음, 성정혁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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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인 법인 투자의 기술




어렵게 시작했던 투자 공부가 요즘은 물색하기 바쁘다.

코로나 이후 통장의 잔고는 어딘가 뚤려 있는 느낌이 매번 든다.

월급은 들어오지만 도대체 어디로 날아가는 것일까 의심만 들 뿐이다.

세상이 흉흉하여 너도나도 부동산에 다시금 눈을 돌리고 있다.

자신감 있게 치솟던 주식과 코인은 어느덧 내 호기심을 부동산으로 돌리게 만들었다.

주식으로 인해 꺾여버린 투자 계획이 부동산으로 향한 마음은

안전할 것이라는 것 때문이였다.

여러 부동산 책을 읽었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32세의 어린나이에 결혼하고 반지하 월세방을 전전하던 작가는 현재 41세 10년도 채 안된 시간에 부동산 225건을 보유한 100억 자산가 라고 한다.

내 개인이 구매하는 부동산이 아니라 법인으로 활용하는 부동산.

처음에 제목부터 무거운 느낌은 배제할 수 없었다.

개인이 아니라 법인이 구매하게 되는 부동산은 어떤 것일까 궁금했지만 섣불리 다가갈 수 없는 '법인'이라는 단어는 쉽사리 이 책에 손을 댈 수 없었다.

하지만 '법인'이라는 무게감을 벗어버린채 부동산 투자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도구 정도로 생각하자고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법인의 차이는 무엇일지 당연히 이 책에서 서술하지만 비교대상인 개인사업자와도 명확하게 비교를 해주니 너무 겁먹지 않았으면 한다.

그래서 이 책이 다른 책들 보다 두꺼운 것 같았다.

많은 것을 담아내야 해서 말이다.



이 책에 계속해서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은,

부동산에 대한 느낌 뿐만아니라 내가 준비하려고 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부분을 설명해준다.

법인 뿐만아니라 사업을 이제 막 시작하는 개인사업자도 꼭 읽어봐야하는 정석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나 '세무'에 관한 것은 얼마나 많은 양을 준비해도 겉핥기 수준이였다. 아무리 유튜브로 공부를 하더라도 이 책과는 비교할 수가 없었다.

사업과 돈에 대한 누수를 줄이고자 혹은 이익을 도모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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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미국 부동산 투자의 비밀 - 미국 부동산 전문가가 들려주는
남승현 지음 / 델피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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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미국 부동산 투자의 비밀




저자의 프롤로그는 지금 세계인들의 마음을 대변해준다.

3년이 지난 지금도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

아니, 어쩌면 그 속에서 빈익빈부익부의 더 큰 차이를 느끼게 해주는 3년이였을지도 모른다.

그로인해 태어나서 보지못한 병 뿐만아니라 책과 영화에서만 보던 전쟁이 옆나라에서 펼쳐지고 있다.

비록 극한의 병과 전쟁으로 시달리고 있지만 아직 피부로 많이 와닿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것이 끝없이 펼쳐질 것이라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했다.




주식과 부동산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본 본인이 이제는 다른쪽의 안정자산을 찾게되었다.

'나홀로집에'라는 수십년도 더 된 영화를보면 '캐빈'이라는 주인공이 사는 집은 줄줄이 이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번쯤은 저런 예쁜집들이 줄지어져 있는 미국을 가볼것이다 라는 소망을 간직했다.



예쁜 집 때문에 끌렸던 미국의 집.

이제는 안정자선으로 시선을 돌리게 되었다.

인플레이션을 넘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지독한 경제상황속에서

가치가 하락하는 자산을 보고만 있을 순 없었다.

분산투자와 안정자산 투자 이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미국 부동산이 나의 구미를 당기게했다.

그 중 미국 부동산은 인프레이션 상황에서 적합하다는 생각을했다.

금리와 집값이 반비례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금리가 0.5~1% 오르면 집값은 1~2%가 내리고, 금리가 내려가면 집값은 올라간다는 누구나 아는 사실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미국 집을 어떻게 사야할지에 대해 쉽게 풀어쓴 반면

정확하고 깔끔한 설명으로 집을 구입하고 그에 파생되는 여러가지 혜택들 까지 설명하고 있다.

혜택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전세 사기와같이 미국부동산의 주의점도 명확하게 나와있으니 꼭 읽어봤으면 하는 필수 투자 도서이다.

아메리칸드림은 어려울 때 온다는 것을 잊지말고 현실과 미래에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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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공간, 없는 공간
유정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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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공간, 없는 공간



글로우서울 대표로 익선동, 창신동, 경리단길, 대전 동구 소제동, 전주 팔복동 등 노후화된 도심이나 상권이 형성되지 않았지만 잠재력 있는 지역 을 새롭게 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유정수님의 책이다.

문득 백종원 대표가 생각나는 인물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불황의 끝이 보이질않고 세계적으로도 전쟁이 심화돼 세계 최고의 곡창지대를 쑥대밭으로 만든 뉴스가 나온다.

이것은 경기 심화에 대한 악순환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와도 같았다.

이러한 악순환은 끝나지 않았음에도 평일 주말 상관없이 상권은 반년, 1년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이전에 핫플레이스로 불리던 곳은 새 활기가 불어넣어졌을만큼 불황속에서도 다시 꽃이 피길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효과적인 것 같다.

나 역시도 거듭된 악화속에서도 새로운 지렛대를 찾는 1인이다.



상업적인 것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지금 당장의 핫플레이스가 아닌 미래의 핫플레이스는 어떨까라는 생각에 이 책이 적임자라는 생각을 했다.

오프라인을 밀기보다 온라인을 잡아야한다는 생각이 만연한 세상에 '살아남는'공간을 강조하는 유정수 대표의 미래를 보고 싶었다.



오프라인 상업 공간만의 장점.

그것부터 찾는 것이다.

면적당 어떤 부분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절대 빈틈을 보이지 않고 찾아내 활용하는 것이 목표였다.


참으로 놀라웠던 것은 '오프라인'에 대해 한정을 짓지 않는 다는 것이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의 진화가 빠르다면 그것을 모티브로 삶는다.

유튜브에서 숏츠로 넘어가면서 빠르고 간결하다는 것을 캐치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러한 몇초의 찰나를 잡을 수 있는 '그 공간'을 찾아 남들보다 빠르게 오프라인에 적용시키는 것을 보면 꽤나 진보를 넘어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사람과 돈을 모으는 공간의 힘을 아는 사람의 발상을 많은 사람의 눈으로 직접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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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앤솔로지 : 거울 나라 이야기 앨리스 앤솔로지
범유진.이선.정이담 지음 / 고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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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앤솔로지 거울 나라 이야기


이상한 나라 이야기의 후속편격이다.

이 두번째 작품 역시 세 개의 작품을 한 번에 느낄 수(?)있었다.


첫번 째 작품은 범유진 작가의 푸딩 살해 재판


두번 째 작품은 이선 작가의 로리나와 종말 축하 유령단


세번 째 작품은 정이담 작가의 앨리스 아이덴티티


앨리스라는 이름만 여러번 들어왔지

사실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의 원작이 잘 기억나지 않은 나에게도 많은 상상력을 자극해주고 어려울 게 없는 작품이었다.

'이상하고도 즐거운 앨리스 월드에 어서 오세요.

안 즐거워. 이상하긴 한데 안 즐겁다니깐?' 이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말투로 이 책에 대한 몰입을 시킨다.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 받으면 범죄가 현실이 되어버리는 거꾸로 감옥.

푸딩은 자신이 살해당하는 것을 두려워해 고군분투한다.

입증을 위해서 어떠한 것이라도 해야하는 상황.

이내 앨리스의 멋짐이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이 어느 덧 상황을 전개한다.

원작을 모르는 상황에서 예전의 나의 앨리스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라는 것을 되새김질 하기 보단 지금 요즘 시대에 맞는 여성상이 아닐까,

혹은 이러한 인재가 곁에 있다면 하는 상상을 해본다.



두번 째 이야기는 앨리스가 아닌 로리나 라는 언니가 나온다.

'세상의 끝에서 종말 축하 공연'이라는 책

책의 결말을 읽지 못하는 것보다 더 찝찝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곤 공연을 다니면서 만나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스르르 나온다.

가면을 쓰고 나를 연기하는 현대사회를 반영하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느는 생각을 했다.



세번 째 이야기는 앨리스 아이덴티티 라는 제목에 빠져 읽었다.

'네가 누군지 말해보라니까!'

'죄송하지만,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아시다시피 저는 지금 제가 아니거든요.'

섬뜩했다.

본인의 모습을 모르는 앨리스의 모습.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내 삶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내가 목표를 갖고 살고있는지에 대한, 혹은 어쩌면 공연장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나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닐지 말이다.

'이상한 나라'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어쩌면 현실보다 책 안에서의 깨우침이 많은 것 같다라는 것을

세 작품을 통해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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