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인 브랜드가 살아남는다 - 마케팅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서
마크 W. 셰퍼 지음, 김인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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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브랜드가 살아남는다



오랜시간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오면서 많은 부분에 벽을 느꼈지만

오르기위해 많은 노력들을 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노력들이 있어야 했고 나름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였던 마케팅은 좀처럼 나아지지가 않았다.

이 책을 선택하고 펴자마자 느껴진 '변화'에 대해서 꽤 골머리가 아팠기 때문이다.

'변화'를 시도해보았지만 결과적으로 나아지는 방향이 아닌 것 같았다.

본래 마케팅이란 시도한 즉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변화'를 주어도 이것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인가 하는게 의문점이었다.

'의문점'이라고 쓰었지만, '의심'이라고 하는게 팩트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이 책의 작가는 '변화'를 추구해야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모두 온라인으로 많은 상품을 팔고 있으며, 모두가 마케팅을 하기 때문에

모두가 하는 마케팅으로는 승부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마케팅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단칸방에서 시작한 회사가 지금은 물류센터를 증축할정도로 꽤 커졌지만

내가 판매하고 있는 상품에 대해서 한계가 온듯한 느낌은 어디서 왔는지 찾아볼 수가 없다.

상품에 대한 퀄리티는 날이갈수록 좋아진다.

그것은 내가 노력한 결과물이었다. 하지만 '한계'를 직감한 것은 얼마되지 않는다.

상품에 대한 퀄리티가 좋아졌으나 왜 판매량은 더 뛰어넘지를 않는 것인가.



그렇다.

내 관심의 많은 부분이 상품에만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느끼게 되었다.

상품도 상품이지만 그에 비례한 관심을 고객, 즉 니즈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내가 판매하는 상품은 본질 그자체로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만들고 판매하는 제품을 이제는 본인에게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원한다.

고객 각 개인마다 원하는 욕구를 충족시켜줄만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찾아보고

노출할 수 있는것.

마케팅은 그 회사에 맞추는것이 아니다.

마케팅은 그것을 사용할 개인에게 있다는 것을 각인하며 이 책을 많은 온라인창업자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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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 빅사이즈 햄버거의 기적
제임스 휘트먼 맥라모어 지음,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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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사이즈 햄버거의 기적 버거킹


얼마전 대표적인 햄버거 브랜드 맥도널드에서 감자튀김이 없어 감자튀김 대신 다른 사이드메뉴로 바꿔준다는 뉴스기사를 접했다.
평소 같다면 햄버거를 즐겨하지 않는 내게 큰 관심거리는 아니기 때문에 지나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번 기사만큼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감자튀김 수입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핵심주제 때문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세계적인 기업이 어떻게 휘청거릴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앞서 말한 주제와 이 책에 연관성은 없지만, 마지막에 말한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세계적인 기업이 어떻게 휘청거릴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코로나19의 타격을 받은 모든 기업들에게 공통적인 사항이 아닐까 싶다.
이제는 지울수 없는 코로나19, 그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많은 타격을 받았고, 기존에 있었지만 쉬쉬해오던 부재를 다시 떠올리고, 또한 새로운 경쟁으로의 가속화에서도 어떻게 이겨나가야할지 이 책에서는 명확하게 보여준다.

 

1950년대 미국 마이애미에서의 시작은 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어느 정도 수익을 이룬자의 새로운 도전은 아마 지금도 도전을 꿈꾸고 있는 자들에게 큰 눈길을 끌만한 대목이 아니었나 싶다.
외식사업인 레스토랑을 접고 패스트푸드의 인기에 올라탄 그가 시대의 흐름을 미리 맛본자가 아닌가 싶었다.
인간은 누구나 사업에 대한 꿈을 꾸곤한다.
나와 같은 월급쟁이에겐 매일같이 하는 식사와 같다라고 할까.
그러나 나는 맥라모어와 같은 자신감도 없었다.


맥라모어와 나의 가장 큰 차이점은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
'타이밍'
이것은 어떤 사람에게 붙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양상이 아닐까 싶다.
나에게 '타이밍'이란 내가 이루고자하는 꿈을 위해 공부하고
공부하며 나와 함께 도모할 인재를 찾아 더 큰꿈을 이루고자 하는 것을 말한다.
바로 버거킹의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에저튼 처럼 말이다.
혼자 할 수 있는 꿈은 있다.
다만 혼자보다 둘, 둘보다 셋인 나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
이것은 이 책에 나와있는 것 처럼 변화의 시기는 온다.
그것을 얼마나 잘 대처하고 의논하고 나아가는지가 사업의 핵심인 것 처럼 말이다.


햄버거를 그렇게 잘 애용하지 않는 나는 '와퍼'는 단순 메뉴의 이름인줄만 알았다.
와퍼가 이토록 오랜 전통과 버거킹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메뉴였단 걸 이제 알았고
왜 우리가 간혹 출출한 오후가 되면 생각나는 메뉴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나와 같이 햄버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떠오르게 만드는 전략을
이 책을 읽고 많은 이들에게 적용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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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물들다 - 세상 서쪽 끝으로의 여행
박영진 지음 / 일파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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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물들다


포르투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세계적인 스타 '호날두'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호날두의 해외토픽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보다도 더 많이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호날두를 제외하곤 포르투갈에 대해 어떠한 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이러한 '무지'는 유럽여행을 갈망해온 나에게 이 책은 도전하기 충분한 이유가 됐던 것이다.
쉽게 정보를 접하고 많은 양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보단 포르투갈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작가는 15년 전에 세계일주를 하던중 방문했던 포르투갈을 다시한번 방문하게 되었다.
거리 풍경, 촘촘히 붙은 건물을 가득 메운 낡은 창물들, 자주 들르던 과일 가게, 아침 8시면 어김없이 갓 구운 에그타르트를 내놓던 모퉁이 빵집, 알파마 지구의 좁은 골목길에서 흘러나오던 누군가의 기타연주,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는 푸니쿨라 등 우리가 흔히 유럽하면 떠올릴 만한 모습을 표현했다.
그러한 표현법은 나를 포르투갈로 인도했고 수백개의 사진들은 당장이라고 표를 끊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도록 자극시키기 충분했다.


그렇다. 이책의 사진은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우리나라의 주택가와도 너무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되기도 했다.
유럽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이책에 많이 나오는 부분중 하나인 건물들이다.
우리의 주거지들을 보면 매력적이지 않은 색상들로 나열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유럽은 그 도시만의 색으로 꾸며져 있다는게 상당히 부러웠다.
붉은 빛을 좋아하는 포르투갈인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이 책의 장점이었다.


또한가지의 부러웠던 점은,
요즘시대 나의 어린시절 가장 추억이 많았던 골목이었다.
골목문화라고도 하는 우리 옛날 추억은 현재 어딜가든 볼수가 없어졌다.
골목에 서성이며 담장너머로 친구를 부르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포르투갈의 골목문화는
나로하여금 다시 유년시절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골목에서 볼수있는빨랫줄, 식당손님 등 이색적인 풍경은 이 책에 풍덩 빠지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가 아니었나 싶다.

 

해외여행은 굉장히 값비싼 여행이기 때문에 많은이들이 일생에 한번 가볼까 말까한 버킷리스트가 되었다.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가까운 나라 한번 못가보는 일이 생겼기 때문에
박영진 작가가 쓴 이 책을 통해 우라나라 반대편에 있는 곳을 상상여행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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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
한정수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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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해 우리가 이전보다 더 가속화 된 것들이 많아졌다.

환경이나 바이오, 과학발전은 더욱 그러하였고 무엇보다 경제관념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져갔다.

그러한 까닭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이러한 주제들이 이전보다 더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모두가 열광하는 주식에 뛰어들었고

한때 동학개미운동에 직접적으로 인연이 깊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전보다 높은 경제관념에 대한 관심은 나를 한 때는 안좋은 길로 몰아가기도 했지만

지금으로서는 꽤나 높은 수익률을 얻고있다.



높은 수익을 이룬 지금, 돌이켜보면 많은 힌트들이 있었고 지금 얻은 수익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바로 '원칙'이라고 생각했다.



코로나19가 한창 진행중일 때 투자 했던 사람들은 지금에서야 당연히 수익을 낼 수 밖에 없었고

앞으로도 똑같은 수익을 보장받을 것이라는 근거는 없다.

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주제와 같이 나는 '원칙'이라는 근거하에 내가 밟아온 자취와

이책에서 소개하는 '원칙'에 대해 공통점을 찾아보는데 좋은 시간을 갖었다.



이미 너무나도 올라버린 주식시장에서 뛰어든다는 것은 꽤나 모험수준의 일이다.

작가가 말 한것과 같이 월급의 덧셈이 아니라 곱셈, 즉 스노우볼링 현상이 일어나면 얼마나 좋을까.

그 논점에 대해서는 걱정 말라라고 말하고싶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주제는 이미 도입부분에서 너무나도 자세히 나와 있으니 말이다.

너무나 소름 돋는 한가지는 자산관리 템플릿 링크를 직접 독자들에게 공유했다는 점이다.

스프레드시트를 매일 사용하고 있는 나에게 신기하고 유용했다.



이 책은 단지 '원칙'이라는 공식만 전달하지는 않는다.

투자에 있어, 즉 주식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부분이 바로 '멘탈'이다.

내가 어떠한 마음가짐을 갖고,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악재를 극복하고, 주식이 보내는 시그널을 내 것으로 만드느냐, 단순하게 짧은 시간에 돈을 벌고자 하는 이들이 갖어야 하는 멘탈과

꼭 알아야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필수요소로 답해준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수많은 투자에 관한 책중에

단연코 내가 이 책을 추천하고싶은 이유는 단지 말로서 막연한 설명이 아니라

그래프, 차트, 그리고 자신이 만든 노하우를 직접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이 책을 통해 얻어가는 자료들이 많았다.

우리의 호기심을 불러오려면 그만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작가가 그에대해 충분히 전달하고 있는 책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에 아직도 많은 망설임을 갖고 있는 초보자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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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돌, 그리고 한국 건축 문명 - 동과 서, 과거와 현재를 횡단하는 건축 교양 강의
전봉희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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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돌, 그리고 한국 건축 문명

 

건축.
전문가가 아닌 우리들의 표현으로는 흔히들 건축은 건물을 짓는 것이라는 단순하게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와 같은 보통사람이 아닌 작가 역시도 자신을 아직 더 많이 공부해야하는 비전문가식으로 말하곤 했다.
이러한 출발점에서 같이 배워가는 입장이라 생각하며 문하생(?)느낌으로 이 책에 다가설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건축 문명권을 둘로 나눈다했다.
나무를 짜 만드는 동쪽 문명권과 돌이나 벽돌을 쌓아 만드는 서쪽 문명권으로 나뉜다 했다.
한국적인 건축 문명을 따라가기 위해선 인류의 건축 문명부터 차근차근 알아가야 한다는 작가의 논리다.
얼마전 방문했던 경복궁의 모습을 새록새록 떠올릴 수 있게 하며, 우리가 이제껏 방문해왔던 건축문화 배경터들을 상기시키게 한다.
사실 경복궁을 방문했을 당시 꽤 멋있는 건축물들을 보며 지나갈 때는 그 시대 사람들이 마치 생활하는 듯한 장면을 상상하게 된다.
TV 사극에서도 많이 봐온 건축물들이기에 우리에겐 이질감이 없고 딱 봐도 한국 전통건물이라 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그 당연한 한국만의 건축물들의 양식을 자세하게 배우진 못했다.
나 역시도 어떠한 짜임새로 목재들로 이렇게 큰 건물을 지울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만 낳고 직접 찾아보게되는 행동은 하지 않았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 아쉬움은 다행히도 이 책에서 풀 수 있어 좋았다.
이 양식을 갖게 될 때까지 어떠한 변화를 거쳤는지 혹은 그 터와 주위 환경까지 상상할 수 있게 하는 사진과 그림은 나로하여금
더욱 관심을 갖고 집중해서 읽게하는 좋은 역할을 하였다.


우리나라 전통의 동양식 전통문화만 배울 수 있었다면 아마 신선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라나라에 들어온 양식 건축문화의 배경은 안좋은 기억을 떠올리긴 하지만
그 양식문화만의 장점을 배울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한국 건축물만에 대한 정확한 문명을 알수 있고 앞으로의 우리나라 건물양식은 어떠한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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