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게임 - 유동성과 부의 재편
이낙원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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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게임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다.

첫 째로 경제의 흐름을 읽고자 정확하게 알고 2023년 경제상황을 대비하여 더 나아갈 것.

두번 째로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생각했던 내게 지금에서 인플레이션이란 제목으로 책을 출간한 저자의 목적을 알고 싶었다.

흔히 지금은 물가는 올라간 동시에 경기는 침체되었기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이라 지칭하는 것으로 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온 시점과 그로인해 발생한 경제상황을 말하는 것 같았다.,

2020년 1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세계보건기구는 30여 일만에 팬데믹을 선언했다.

이에 감염 공포와 함께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가질 않으니 소비는 당연히 내려가기 마련이었다.

그리고인해 생산은 중단되고 실업은 증가했으며 N포세대를 넘 다양한 변화가 왔었고

공급이 되질 않으니 원자재의 값은 당연히 올라가며 물가가 시솟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미국 연준은 2020년 3월 다급히 기준금리를 내리게 되었다.



실생활에 필요한 원자재나 물품 뿐만아니라 주식, 부동산, 귀금속, 심지어 암호화폐까지 상용화 되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롤러코스터가

전 세계적, 모든 자원에서 발생하게 된다.

이 것이 내가 겪었던 내 인생의 첫 번째 공포이자 경제상황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치만 이 책의 첫 부분에 나와있듯이 경제상황은 언젠간 오르게 된다는게 내 생각이었고 목표로 자리잡았다.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그랬다.

경제상황이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표로 봤을 때 결국 모든 분야의 경제상황은 상향된 상태의 결과치를 반영했다.

결국 '반복되는 유동성의 파도'라고 작가는 일컫는다.

나의 생각도 그러했다. 그래서 2020년 코로나가 시작될 시점 많은 경제서를 읽으며 '자산'과 '투자'의 개념을 다시 쌓아가며 경험을 다졌었다.


40여 년 만에 가장 가파른 인프레이션이라고 연준은 말한다.

그로인해 들어본적도 없는 자이어트스텝으로 금리를 인상했고

공포에 휩싸인 나날을 보내게 된다.

이 공포는 태풍과 같다고 생각한다.

태풍이 365일 지속될 수는 없다.

언젠가 태풍은 걷히며 다시 화창한 날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인플레이션'이라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읽자.

읽고난 뒤의 앞으로 다가올 경제상황을 꼭 대비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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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래 과학 트렌드 - 국내 최고 과학자 집단이 선정한 3년 안에 혁신을 가져올 키워드 37
국립과천과학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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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래 과학 트렌드



적자를 외치는 현대에서 우리는 23년이 참으로 궁금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의 삶은 참으로 궁핍해졌다.

그 궁핍은 과학발전을 가속화하는데 이룩했지만

그것이 우리의 삶과 꽤나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있는 자 만이 적극적으로 누릴수 있는 것이 지금의 과학이 아닐까 싶다.

없는 자들에게 과학은 사치일 뿐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적자는 반값 가전제품이 널릴것이라 말하지만,

과연 우리는 이것을 누릴수 있을것인가?

역설이라고 본다.



코로나가 수년 지났지만 회복되지 않은 우리사회를 보고

앞서 말한 것 처럼 과학은 더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

23년엔 누리자.

그 생각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국내 최고 과학자 집단이 선정한 3년 안에 혁신을 가져올 트렌드들을 나열한다.

3년 안에 우리의 실생활을 뒤바꿀 과학 연구들이 시작하고도 남았다니

이것을 우리 삶에 어떻게 접목시키냐는 이 책을 통해 알게될 것이다.



실생활을 뒤바꿀 과학이라는 것은 이제는 과학이 우리 생활의 모든 것 중 선두에 있다는 말이다.

앞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이제는 주도할 것이라는게 과학자들의 발언이다.



일론머스크가 전기차를 발명하여 상용화 되고 눈앞에선 수없이 많은 전기차가 지나다니며

이제는 신기하지도 않다.

이것은 불과 2년 안에 이루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일론머스크는 우주를 바라보고 있다.

그가 바라본 다는 것은 곧 실현된다는 것이다.

우주 탐사부터 제임스웹우주망원경 발사와, 엄청나게 광활한 우주에 대해

휘황찬란하게 우리 눈 앞에 우주가 놓여있는 것처럼 표현한다.

끝 없는 은하에 대해 은하의 진실은 무엇인가 라는 것은 한번쯤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과학을 그토록 어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일단 호기심을 불어넣어줘야한다.

수포 과포자 뿐만아니라 모든이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싶다.

과학분여의 흐름과 트렌드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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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전구 : 빛을 만들다 - 60년 된 전구 회사는 어떻게 리브랜딩에 성공했나 curated by bkjn
bkjn 편집부 지음 / 스리체어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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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전구 : 빛을 만들다


꼭 의자를 닮은 듯한 겉표지의 전구는 디자인으로 이 책에 손이 가도록 현혹시킨다.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벌써부터 호기심이라, 이 책을 읽기전 부터 그렇게 생각 했다.

이 책은 '일광전구'라는 1962년 설립되어 60년간 백열전구만을 만들어온 기업을 소개한다.

특이하게도 좋은 물건을 발명한 기업을 인터뷰한 내용이 쓰여졌다.

옛날 책의 느낌을 주는 갱지는 매번 바닥이라고 말하는 그들에게 매료되어,

몇날 며칠을 손에 착 달라붙었다.



몇백원짜리 조명을 팔면서 수십만원짜리를 함께 판다.

오래된 회사라고 좋은 회사는 아니라는 점.

이전 것이 좋다는 것을 깨트리고 수없이 발전해가는 모습.

그것에 다양성을 추구하는 이회사의 목표다.

그리고 60년 역사를 써갔고 그것을 이제는 독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조명은 따스함과 애틋함을 주는 제품이라고 말한다.

흔히 우리는 집에서 조명 하나만 꺼져도 꽤나 어색하다.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도 느낀다.

'어두움'은 우리의 적일수밖에 없고 이 회사는 우리에게 편안함을 주는 아군일수밖에 없다.

그러나 평생 아군일수는 없다.

디지털과 네트워크 등 과학이 발전하는데 몇 백원짜리 제품으로 존속한다는 것은 꽤나 어려운일 일것이다.

오래된 아날로그 양산 회사가 디자인 제품을 끝없이 만드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구관이 명관이다?

모두에게 맞는 속담은 아닌 듯하다.

적어도 이회사에서는 말이다.

사람들이 질리지 않고 계속해서 사용하게 만드는 디자인은 과연 어떤 디자인일까 궁금했다.

누구나 두루두루 좋아하는 호불호가 없는 디자인을 선호한다고 한다.



과학 발전의 산물이지만, 과학적인 부분보다는 

유독 '디자인'에 큰 공을 들이는 것 같았다.

그것도 우리 인간에게 친숙한 디자인 말이다.

안정적인 느낌으로 만들어야 잘 사용한다는 것.

쉬운 논리로 끝없이 발전을 추구하는 일광전구.

일광전구는 항상 끝났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한다고 역시 말한다.

끝 없이 시작하는 기업인에게 박수를 보내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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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밌는 화학 이야기 - 불의 발견에서 플라스틱, 핵무기까지 화학이 만든 놀라운 세계사 이토록 재밌는 이야기
사마키 다케오 지음, 김현정 옮김 / 반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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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밌는 화학 이야기




고등학고 당시 인생의 갈림길(?)을 선택해야하는 고2 때,

수학과 과학과 화학등의 숫자로이 이어지는 규칙적인 패턴이 싫어 문과를 선택했었다.

이과를 선택해야 직업을 정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난 뒤 후회를 상당히 많이 했던 나날들이 생각난다.

대학교도 문과와 연관이 있는 언어학계열에 지원을 했고

결국 문학을 연이어 공부하게 된다.

그치만 고등학교 내내 수학을 상위권에서 놓치지 않아서였을까

이과계열은 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게 되었고

수학과 과학에 연관된 많은 지식과 상식들을 배우는 것은 이제 나에게 선택이 아닌 흥미의 필수 도구가 되었다.



이 책은 나처럼 이과계열을 진절머리나게 싫어하는 사람도 쉽게 접할수 있게 정리되어있다.

겉표지만봐도 상당히 문턱이 낮게 설정이 되어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은 이과계열에서도 '화학'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화학하면 온갖 원소와 원자, 그리고 수학과 영어가 섞인 다양하고도 볶잡함 때문에 다가갈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전에도 말했듯 문턱이 낮다라는 이유인즉슨,

'화학'은 어디서부터 시작이 되었는가? 라는 연령이 어린 친구들이 쉽게 생각해볼만한 궁금증부터 호기심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화학을 잘 이용한 나라가 이용하지 못한 나라를 굴복시키는 세계사부터, 인류가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마저도 화학적 지식으로 창조했다는 신기한 이야기 까지

너무나도 빼놓을수 없는 재밌는 이야기  요소들이 많았다.

뿐만아니라 요즘 전쟁을통해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있는 '핵무기'부터

우리나라에서 꾸준히 골칫거리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마약까지

나의 삶과 연관된 주제들도 많았다.


특히나 요즘 '위스키'에 푹 빠져살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너무나 흥미있는 주제를 가져다 주었다.

아마 술을 마셔본 사람들은 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상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어떻게 달콤한 과일과 고소한 곡물로 쓰디쓴 알코올을 만들어냈을지는

이 책을 통해 꼭 그 지혜를 배웠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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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에서 걸려온 전화 - 노벨상 수상자 24명의 과학적 통찰과 인생의 지혜
스테파노 산드로네 지음, 최경은 옮김 / 서울경제신문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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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에서 걸려온 전화




'2000년 12월, 춥고도 추운 겨울.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이 기사들로 빼곡했던 겨울날 그 때는 1차원적인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이 상이 얼마나 대단한 상일까의 궁금증 보다 얼마나 많은 평화를 외쳤을지에 대해서 말이다.

물론 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 이 책을 읽고난 뒤, 궁금증의 포인트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때의 궁금증과 지금의 궁금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책이다.


'스톡홀름에서 전화가 걸려왔을 때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라는 정말 초등학생 같은 질문부터,

그 질문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답변해주는 센스.

그리고 우리가 쉽게 알지 못했던 '노벨상은 매년 분야당 수상자를 세명으로 제한한다'라는 규정으로 신기함과 재미를 느끼고

게다가 이러한 제한 있는 규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수상자의 답변.

질문부터 답변까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알차게 담아낸 이 책을 시간이 가는줄 모르게 읽었던 것 같았다.


24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의 인터뷰가 나온다.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인터뷰 내용은 이 책을 더욱 더 빠져들게하는 요소가 아닐까 싶었다.

다른 책과 다르게 인터뷰 형식은 어쩌면 노벨상 수상자들의 약간의 친밀함과 인간미적인 느낌을 더욱 받게 만든다.

흔히들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유능한 사람이라고 여긴다.

이 말에는 반론할 여지가 없지만 인터뷰 형식의 진행은 그들을 더욱 생동감 있고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이 엄청난 재능을 가진 천재들의 겸손함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을 읽는 시간은 잠시나마 나와 나의 곁에 있는 모든 사람을 떠올릴 수 있게 해주었다.

세상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이 어떠한 인생과 가치관으로 살아갔었는지,

조금은 나은 삶을 살고자 한다면 그들의 지혜를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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