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결혼 - 결혼의 양극화에 대한 사회심리학
엘리 핀켈 지음, 허청아.정삼기 옮김 / 지식여행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주말동안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G20개국의 정상들이 모여서 자기나라의 도움이 될만한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리고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우리나라 DMZ에 들러서 결국 세계적인 빅 이벤트를 하나 또 만들어냈다. 바로 미국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판문점을 넘어서 북한땅에 첫발을 내딛게된 한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함께한 김정은 위원장과 또 문재인 대통령.. 나란히 세사람이 서서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왜이리 좋아보이는건지..나도 어쩌면 이러한 만남이 깜짝쇼가 될지라도 살짝 그렇게 되길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제 세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어쩌면 이러한 깜짝만남이 예기치 못한 우리의 감정을 흔들기도 한다.

<괜찮은 결혼> 이책의 제목처럼 우리가 생각하는 결혼이란 괜찮은지 안괜찮은지로 단순하게 이야기할수 있는 주제인가..정말 이책은 제목처럼 결혼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많은 사람들에게 던져주는메시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결혼데 해서 여러방면으로 관찰해보고 과연 우리가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결혼을 통해서 찾고자 하는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작가의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적어놓은 인문학 책이다.

사실 올해로 결혼한지 12년이 되어가는 기혼자인데 이제서야 결혼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바로 결혼고 공부를 해야 도움이 된다는것이다. 우리가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육아서적을 구입해서 공부하며 알아가듯이 결혼에 대해서도 미리미리 공부를 한다면 분명이 도움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이책은 단순히 결혼에 대한 좋은 점만 이야기한것이 아니라 진짜 결혼에 대한 역사부터 이야기를 진행하고, 결혼이라는 큰 그림을 보여주며 이야기하고 있다는것이다.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변화하는 결혼에 대한 가치관과 그 시대에 따라 각각 특성에 맞게 결혼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해주고 있다는것이다.

책의 첫부분에 저자는 결혼과 부부관계에 대한 강의를 할때마다 결혼에는 마법이 없음을 강조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결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헌신과 이타심, 배려와 같은 덕목을 갖추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마치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피우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돌봄과 관리가 필요하듯 결혼도 두사람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 함께 가꾸고 만들어가야 하는 정원같은것이라고 말이다.

사실 주변에도 결혼후에 성격차이로 인해 갈라선 가정들도 여럿보아왔다. 드러내는 이유는 성격차이라 이야기 하지만 두사람이 오랜시간 각자의 터전에서 생활하며 익숙해져왔던 삶의 방식들이 서로에게 마치 호감이 끌리며 연애를 하던 시절과 다르게 정말 한집에서 온전히 24시간을 생활하며 지내다보니 정말 그동안 서로가 좋다고 여겨왔던 수많은 부분이 나의 생각과 달라도 너무 다른것이 현실임을 깨닫게 될것이고, 이후에는 그것이 자기가 싫다면서 상대방에게 고쳐줄것을 요구하다보면 잔소리가 되고 그것이 싸움의 원인이 되기도 할것이다.

실제로 우리부부도 그래왔다. 사귈때에 예뻐보이던 모습도 막상 결혼하고 나니 그게 되게...안예뻐보일때가 있었다. 그것을 보고 그냥넘겨도 될텐데 굳이 지적하며 이야기하다보니 서로간에 말싸움도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되니 결국은 우리도 서로가 다르게 살아왔음을 인정하지 않고 지금의 내 기준과 판단으로만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지내온것이다...이제는 10년이 지나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상황으로 발전이 된것이지만 그때 신혼초를 돌아보면 참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아주 작은 사소한일들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해왔던 모습이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렸다.

결혼의 핵심 기능이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중 높은 곳을 지향하면서도 배우자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 탓에 결혼 생활이 기대에 부응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이는 많은 사람들의 결혼 생활에 실망하면서 진행된다는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결혼 생활에 대한 기대의 본질이 변하면서 기대를 충족했을때의 혜택이 어느때보다 커졌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평균적인 결혼 생활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반면, 최상의 결혼 생활은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는것이다.

p.52

이렇게 책속에는 정말 결혼에 대한 다양한 학자들의 주장과 이전세대부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세대에 이르기까지 변화되어온 결혼의 모습을 확인할수 있었다. 가장 핵심은 결혼은 서로를 인정하고 사랑한다는 가정하에 시작되는 관계이기에 무엇이 옳고 무엇이 잘못된것인지 냉정하게 정의를 내리긴 어렵다.

그러나 이전의 문화속에는 가장인 남성이 가정에서 최우선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고, 가정을 지배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무게추가 남자에게 쏠려있었다면 사회적으로 경제적 능력을 가지지 못했던 여성들은 오직 다른 남성과 결혼하여 자녀들을 양육하며 가정일에만 집중할수 있는 분위기였다. 이러한 모습이 온전한 가정의 역할과 모습이었다.

이후 급격하게 발전되는 사회분위기는 산업화의 시작과 함께 가정에만 머물러 있던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높아지고 점점 더 여성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자하면서 이제는 여성 스스로도 남성못지 않게 경제적인 활동을 통해서 능력을 갖추게 되다보니 예전처럼 온전히 남성에게만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로 전환이 되다보니 반대로 이혼율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된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오직 여성의 경제적 활동과 사회적 참여만이 그 주된 이유는 아니겠지만, 어쨋든 이혼율을 높이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인임에는 틀림없을것이다.

사회적으로 요즘 우리나라는 OECD국가중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의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단순히 경제가 어려워서 결혼을 하려는 사람들이 줄어들었고, 결혼이후에도 현실에 부딪혀 육아에 대한 부담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는 결과로 연결되어 실제 딩크족이라는 신조어처럼 현재에 충실하며 아이에 대한 생각을 갖지 않고 살아가는 부부도 늘어난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반대로 아이를 낳고서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와 어려움으로 인해서 남편과 자주 다투는 이유가 늘어나기도 했고, 아이의 양육문제로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 부부들도 늘어난 것또한 현재의 모습이다.

그밖에도 이혼의 사유는 매우 다양했지만, 결과적으로 이혼은 이제 더이상 흠이 아니라 자연스런 현상이라 인정할만큼 사회의 분위기 변하였다는것에도 매우 공감하고 있다.

사실 올해로 결혼한지 12년차 되는 기혼자 입장에서 보면 아내를 만나서 긴시간 연애를 해왔고 또 강산이 한번 변했고 다시 변해가는 시기만큼의 함께 해온 결혼생활을 돌아보면 결혼은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어떻게 결혼 생활을 유지해나갈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더 중요한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남녀평등에 대한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하고 있는 시대적분위기속에서 아이를 낳고 양육하는것또한 이제는 오로지 아내의 몫이 아니고 남편도 당연히 함께 해야한다는 사회적인 분위기는 나를 더 힘들게 한다기보다 나의 책임감을 더 갖게 만들어주는 귀한 역할임에 분명하다.

부부가 서로 결혼후에 행복하게 잘 살려면 결국 서로간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며, 부부간의 서로의 대화를 통해서 서로에게 원하는것과 하지말아야할것들을 가감없이 이야기하고 무엇보다 그것을 지키며 실천하려고 노력하는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결혼이란것이 서로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한것이므로 그것을 몸으로 실천하며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 일방통행이 아닌 서로가 함께 하나되어 나아가는 모습이야 말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데 분명히 도움이 될것이다.

단순하게 결혼은 좋다. 나쁘다라고 이야기하기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결혼생활을 하려면 나부터 내려놓고

서로에게 양보하고 노력하는것만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된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길 원하는가..그렇다면 거울속에 비친 당신의 모습을 먼저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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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랑이는 마음은 그냥 거기에 두기로 했다
권진희 지음 / 하모니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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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저자의 긴여행이야기가 담겨있는 여행에세이 일것이라 생각했는데.. 설명을 보니 아니다. 단순한 여행정보나 여행이야기만 담겨있는 책이 아니라 저자가 긴시간동안 여행하면서 만나고 헤어지고 했던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이야기가 가득담겨있는 책이다.

<찰랑이는 마음은 그냥 거기에 두기로 했다>의 저자 권진희님은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고, 설계사무실에서 일해왔으나 그냥 이렇게 일하며 살아가다가는 10년, 20년이 지나도 결코 행복해지지 않을것 같아서 퇴사를 결심하고, 장장 9개월이라는 긴시간동안 세계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여행중에 있었던 다양한 관계들에 대한 생각을 기록한 책이다.

 

흔한 여행책에서 보여지는 컬러풀한 사진들이 가득하지 않고, 오래된 느낌처럼 흑백사진들이 곳곳에 실려있어서 어쩌면 이책은 여행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고 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피로감과 기대감, 또는 어려움들을 작가의 다양한 시선과 감정으로 담아낸 책이다. 페이지마다 작가가 느껴온 감정들을 담담하게 그냥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편안하게 쏟아내어서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사실 지금 나는 20년이 다되도록 직장생활을 해나가면서도 아직도 사람들과의 관계에대해서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냥 다른 사람이 싫거나 맘에 안들어서도 아니고 또 내가 너무 못나서도 아닌데..그냥 불편하고 어려운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나를 자꾸 돌아보게 만드는 이유중에 하나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지나온 나의 삶이 항상 그래왔던것 같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힘좀 쓸줄 아는 친구와 연결고리가 없으면 그들을 피하고 싶었었고, 또 반대로 나랑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과는 정말 서스럼없이 지내왔다. 하지만 나랑 잘 안맞는 친구들을 그냥 모른척하며 같은반 같은공간에서 생활을 1년동안 하면서도 그냥 다른 사람인것처럼 관계에 있어서 극과극을 달려왔던게 사실이다. 그러다가 군대에 가보니 이건 정말 중대에서 가장 막내인 내가 선택할수 있는 옵션은 아무것도 없고 그냥 고참들이 시키는것에 가장 빠른 속도로 대답하고 반응하는것만이 유일한 길이었던 시절... 누가 좋다 싫다를 생각조차 할수 없는 긴장의 연속이었던 이등병의 기억이 지나고 이제는 나도 선임병이 되었을적에는 그런 빡빡함이 싫어서 그냥 이전의 전통과 다르게 아주 편안하고 부드럽게 후임병들을 대해주며 지냈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나쁜 습관들은 되물림되지 않도록 끊어버렸던 그때 그시절... 그래도 가끔은 나도 사람인지라 후임병이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크게 혼을 내고 뭐라고 할때는 정말 눈물찔끔 나도록 따끔하게 나무라던 시절이 지나고 이제는 제대를 며칠 앞둔 어느날에.. 한명의 후임병이 내게 이야기 하며 고백했다.

"이병장님은 말로 사람을 너무 힘들게 한다고 말이다"

아~~ 그때서야 내가 진정으로 편하게 해준다고 하면서도 알게모르게 사람을 너무 힘들게 했었구나 하는 사실을 말이다. 하지만 그 이후에 그것이 분명히 잘못된줄알았고 의식하며 지내다가 대학생활, 직장생활을 하게 되었을때는 자꾸 그때의 나의 잘못을 떠올리며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게 사람들과의 관계인건 왜일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웃어 넘길일도 충분한데 너무 신경쓰고 의식하며 살온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냥 다른 사람은 나와 다른것일뿐이고, 그들 나름대로의 성격과 기질을 가지고 있으니 그걸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강요하지 않은 삶, 그것이 내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다른사람과 관계를 맺어가는 좋은 방법이 될것 같다.

친절하고 착한 사람도 좋지만 그냥 정이 넘치고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은 나의 바램을 담아서 이책을 마무리해본다.

저자의 바램처럼 관계는 여전히 어렵지만 다정한 누군가로 기억되고 있다면 그것이 분명 행복한 삶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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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비중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가치투자하라
이완규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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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책을 처음 받고나서 읽기전부터 가슴이 떨려왔던 책이다. 좋은의미로 무언가 기대가도 되고 아니면 들떠있는 그런 상태의 기분이 아니라 이전의 나의 처참한 실패로 인해서 선뜻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책이다. 사실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한참 휴게실에 나가서 이야기하던 대부분의 주제는 동료들끼리 주식정보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했었고 그렇게 나도 주식투자라는것을 잘 모르는 체로 시작했었다. 그리고...조금씩 수익이 나면서 욕심이 생겼고..이후 큰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었기에 바로 이책을 읽지를 못했었다.

주식투자.. 사실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에서 어쩌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재테크 방법중에 부동산 투자와 더불어 양대산맥을 이룰만큼 쉽게 간단하게 그냥 스마트폰의 터치 몇번만으로도 주식거래를 할수 있는 세상이기에 한번쯤은 접해볼만한 투자방법이다. 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주식투자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니까 말이다. 그래서 이책은 호기심가득한 눈보다는 그냥 이전에 내가 실패했던 주식투자를 어떤방법으로 설명하고 과연 저자의 생각은 어떻게 담아냈을지 궁금한 상태로 읽어보았다.

 

 

이책은 제목처럼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저자의 오랜 경험이 묻어난 주식투자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사실 주식투자라는 분야는 작가가 오랫동안 실천하고 경험해왔던 분야이기에 아주 자신있게 작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주 숨김없이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라는 개념과 함께 주장하고 있는것이 바로 3V 개념이다.


3V 의 의미는 Value(가치), View(전망), Volume(거래량) 을 이르는 말로서 각영문의 약자를 따서 3V라고 부르고 있다.

(1)Value(가치)는 해당 기업의 미래에 대한 것을 말하며, 기업의 미래를 보기위해서는 비판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해당기업의 사업내용,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등을 보면서 해당기업의 미래와 전망에 대해서 파악을 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2)View(전망)은 해당 기업의 가치를 보고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해보는것이다. 저자는 말하기를 모든 상장사들은 사업을 진행하면서도 크고 작은 트렌드에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주말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깜빡 DMZ 방문때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3자간 깜짝 만남을 어느정도 예상한다면 대북관련주가 엄청 상승을 했을것이고, 내년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관련에서는 유명한 후보자들과 관련이 있는 정치테마주등이 트렌드에 따라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을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러한 트렌드를 개미투자자들은 그런것을 자세히 알지 못한채 해당업계의 지속가능성을 무시하고 묻지마 투자를 진행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그래서 기업의 View(전망)을 잘보려면 다양한 경제적 지식과 해당기업에 대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파악하는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3)Volume(거래량)은 해당회사의 주가의 가격등락폭과, 주식매수매도자와의 수요공급관계를 위해서는 거래량 분석이 필요한것이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던간에 결국 모든것에는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이 존재하므로 적당한 거래량이 있어야만 서로 사고파는것이 가능할것이다. 특히 주식거래는 거래량 차트에 의해서 분석이 되기 때문에 거래량을 파악하는것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이책에서는 주식챠트를 보는 방식도 사진과 함께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쉽게 이해할수 있다.

결국은 이러한 기본정보들외에도 저자가 강력하게 이야기하는것은 동일비중 포트폴리에대한 설명이이다. 오랜시간 투자를 진행하면서 정기적으로 자기가 투자한 종목들의 비율을 늘 일정하게 줄이고 늘리고 하는 방법을 통해서 맞춰서 유지한다는것이 핵심이다. 제목만 보면 매우 어렵게 느껴질수 있지만 저자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이책에서 아주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가면서 이책을 읽는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다.

사실 주식투자라는것은 기계가 아닌 사람이 행동으로 실천해야 하는것이므로 화려하고 현란한 기교가 아닌 냉정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바람에 흔들리는 등불처럼 조급해하는 마음보다는 조금더 강인한 마음을 가지고 투자해야한다하고 말하고 있다. 그런의미에서본다면 이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방법인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로 투자하는 방법은 어쩌면 단순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주식투자방법이라고 말할수 있다.

세계적인 주식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워렌버핏도 10년이상 보유하지 않을 주식은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다고 한다. 그만큼 오랜 시간 가지고 있어야 해당기업의 가치와 성장을 알게될것이고, 그에따라 해당기업의 가치가 상승한다면 주식에 대한 가치도 따라서 상승할수 잇을것이라고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주식투자를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서 전문적인 용어들은 매우 낯설고 어렵지만 그래도 저자의오랜 경험으로 자세하게 풀어주어서 초보자나 다름없는 나같은 사람도 그냥 조금씩 꾸준하게 읽을수 있었던 책이다. 어디까지나 책을 통해서 알게되는것은 이론적인 부분일테지만 실제 주식투자를 진행할때 조금이라도 기억했다가 참고해서 투자를 한다면 분명 모르고 할때보다 더 낳은 투자의 결과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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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술 - 이순신의 벗, 선거이 장수 이야기
정찬주 지음 / 작가정신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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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읽어보는 역사소설이다. 최근엔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어보았지만 내가 아는 인물의 이야기가 들어간 소설이라 그런지 읽기 전부터 기대감이 큰 소설이었다. 그런데 정작 책소개를 읽고나니 내가 예상한것과는 전혀 다른 인물을 다른 소설이었다.

이책의 주인공은 선거이라는 장수의 이야기다. 그는 함경도 북병사 이일의 계정군관으로 경성읍성에 부임하여 지내던중 조산보 만호로 부임하는 이순신이 부임신고를 하기 위해 읍성을 들렀을때 처음으로 이순신과 만나게 된다. 두사람은 첫만남부터 활쏘기 시합을 하면서 서로의 승부욕도 확인하며 호감을 갖게 되는 사이가 되었다. 그리고 이후에 이순신장군이 녹둔도 전투에서 패전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하옥이 되었을때 술을 들고 직접 감옥으로 찾아서 이순신을 위로해주고 그의 잘못이 없음을 적극적으로 변호하여 결국 이순신은 백의종군하게 되는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이다.

책속에서는 표준어가 아닌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이순신과 함경도 사투리를 쓰는 선거이의 대화체속에서 참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있는 그대로를 사투리로 적어놓은것이라서 어느정도 읽다보니 금방 적응이 되어버린 표현이었다. 두사람의 관계는 사실 만남에서부터 특별하게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을만큼 매우 특별한 관계였다. 우리가 너무 잘아는 이순신 장군과 그의 친구 선거이 장군에 대한 이야기는 두사람이 무인으로서 칼같은 의리와 또 서로를 존경하고 인정하는 진정한 벗으로서의 술같은 우정을 이책을 통해서 느낄수 있었다.

 

 

사실 임진왜란이 벌어졌던 7년간의 긴 전쟁속에서 수많은 장수와 영웅들이 우리에게 알려져있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다양한 방법의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이순신장군 뿐만 아니라 주변인물들에 대해서 조명이 되었기에 그의 주변에 있던 장수들중 나대용, 어영담등은 익히 들어서 알수 있는 인물들이 되었다. 그런데 그들외에 선거이라는 이책의 주인공은 어째서 작가의 눈에 들어왔던것일까? 아마도 작가는 이순신과 관련된 책을 집필하면서 그와 그의주변인물들에 대한 이름없는 영웅들을 더 드러내고 싶었던게 아닐까.. 생각이 된다.

분명히 그당시에는 왜구에 의해서 우리나라가 빼앗길만큼 위기상황이었기에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고 정말 치열하게 전투에 임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던것일게다. 실존인물인 선거이 장수는 여진족의 침략을 막아내기도 했고, 남해바다에서는 왜군의 침략을 막아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그뿐만이 아니라 권율장군을 도와서 행주대첩에 참전하여 큰 공을 세우기도 했을만큼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위기에 처한 조선을 지킨 장수중 한명이었다는 사실이 결국 이책에 충분이 드러내도 될만한 인물이었다는 사실이다.

두사람의 관계속에서 어찌보면 매우 생소한 인물이기에 책에 대한 호감이 생기지 않을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책을 읽고나니 새로운 시각의 역사소설을 읽은 듯한 느낌이어서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한다면 누구보다도 먼저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했던 두사람의 모습속에서 요즘 우리나라가 이렇게 평안하게 살수 있는 것이 바로 그러한 분들처럼 나라가 어렵고 힘들때 자신을 내려놓은 선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을까...생각된다.

그분들의 고귀하고 소중한 희생을 기억하며..이책을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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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 까미노 - 스물아홉, 인생의 느낌표를 찾아 떠난 산티아고순례길
김강은 지음 / 푸른향기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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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를 돌아본다. 하루 8시간 열심히 일하고, 출퇴근 2시간 걸리고, 삼남매와 육아실천하기 2시간 이상, 함께 저녁먹고 이것저것 뭘했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는 저녁 시간 1시간을 적어보니 아침 7시부터 시작된 나의 하루 일상이 13시간이 넘어가버린다. 결국 밤10시가 되어서야 이제 애들을 하나둘 아니 동시에 잠자러 들어가면 이후에는 온전히 나의 시간이 주어진다. 그리고 아빠의 책읽기 도전, 그리고 서평쓰기, 카페활동놀이, 블로그 글쓰기등을 조금씩 하다보면 어느새 밤12시 알람이 울린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그렇게 나의 치열한 하루가 마무리되는걸 보니 어쩌면 여행이란것이 이렇게 꽉짜여진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는 사치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도 하루 연차를 내고 아이들과 캠핑이나 놀러갈데는 정말 좋다. 가기전부터 어디를 갈것인지 정하고 무엇을 먹을건지 검색하고, 어떤것을 하고 놀건지 찾아보다보면 가지전부터 기대감으로 인해 에너지가 마구마구 솟아나는 나의 생활이다.

얼마전 아내가 보던 예능프로그램이 있었다. <스페인 하숙> 이전에 만재도라는 외딴 섬속에서 생활하며 너무 두사람의 케미가 잘어울리면서 무엇이든지 척척만들어내는 유해진과 무슨 음식이든지 뚝딱 만들어내는 차승원의 모습이 익숙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번엔 저멀리 지구 반대편에 있는 스페인의 어느 지역, 그것도 나는 거의 들어보지 못했던 산티아고 순례길이라는 어느곳에서 하숙집을 차린다는 알고보니 나영석PD의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이었다. 그때 처음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아마도 이방송의 영향으로 나를 포함하여 우리나라 사람중 많은분들이 더 알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걷는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등산이나 트랙킹을 싫어하는 나에게는 걸어서 하는 여행은 굳이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상황인데..오늘 읽어본 이책을 통해서 걸으며 여행을 한다는것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갖게 만들어주었다.

[아홉수 까미노]는 이미 한차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봤던 저자가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다시 29살의 나이에 이번엔 오랫동안 친하게 지냈던 절친과 함께 두번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지냈던 여행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저자의 이력을 보면 아주 흥미로운 부분이 있는데 어릴적 화가가 되길 소망했는데 그길로 가지 않고 평범하게 살다가 결국은 순례길을 걸으며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활용해서 그곳에서 만나는 많은이들에게 그림엽서를 선물해주기도 하고, 또 실제로 책중간중간 사진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놓은 다양한 수채화의 그림들을 보면서 정말 그림을 잘 그리는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첫번째 순례길의 여행은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걸었었고, 두번째는 온전히 자신을 다시 알아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친구와 함께 걷게된 여해이야기.. 그러나 첫번째 코스와 두번째 코스가 다른곳이란다. 첫번째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북쪽길을 걸었었는데 이 순례자의 길은 시작하는 지점이 어디냐에 따라서 종류가 다른 여러개의 코스가 있다고 한다. 결국 두번째는 많은 사람들이 보통 시작점으로 하는 프랑스길(생장)에서 출발을 하여 두번을 걸어도 완전 다른 느낌으로 여행을 하게되었다.

 

이책의 모든 과정은 두사람이 여행을 준비하는것부터 시작해서 하루하루 산티아고 순계일을 걸으며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중간중간에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활용해서 만화로 짤막하게 안내해준 그림들은 매우 재밌는 표현들이 많이 있어서 보는 내내 지루할틈이 없었다. 특히나 드넓은 평원을 거닐거나 또 각 나라들의 국경이 달라지면서 보여지는 지붕의 모양과 색깔들이 걸으면서도 다른나라에 왔구나 하는걸 알수 있을만큼 특색있는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담겨진 사진들을 어느것하나도 빼놓지 않고 그냥 작품사진이라고 이야기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정말 사진과 그배경들이 너무 아름답다 못해 찬란하다. 그냥 책을 읽는 나에게도 그곳으로 당장 비행기를 타고 달려가고 싶을 충동을 느끼게 해주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분명 작가는 무려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하루에 최소 20km에서 그 이상을 오로지 걷기만으로 시작해서 다른지역에 도착할때까지 할수 있는게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들을 아주 세세하게 기록했고, 그 과정에서 어떤일들이 있었고 누구를 만났고 새로운곳을 보면서 어떤 느낌이었는지 정말 상세하게 기록하였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사진, 그림 등을 통해서 추억하며 남겨놓은것이 오늘 이렇게 내가 보고 있는 책의 즐거움을 대신전해주고 있었다.

 

어쩌면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길위에서 누구는 승용차를 타고 가거나, 누구는 기차를 타거나, 또 누구는 버스를 타고서 달려가거나, 아니면 저자처럼 오로지 나의 두발로만 걸어가듯이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할것이다. 때로는 조금 다른 사람보다 느리게 천천히 간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된길이 아닐것이다. 단지 조금 늦게 갈뿐이다. 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간다고 하면서도 나는 어쩌면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정작 내가 돌아봐야할 주변을 챙기지 못하는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든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살피고 나의 아내와 삼남매와 함께 즐겁게 나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고 싶다. 저자가 29살이라는 결코 적지 않은 나이에 자신의 삶을 다시 알아보기 위해 걸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에서의 깨달음처럼 나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주어진 하루를 감사하며 살아가고 싶다.

 

 

이책은 자신의 삶을 한번 돌아보길 원하거나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여행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이 본다면 굉장히 유익한 책이 될것이다. 길을 걷는 과정, 그 과정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많은것들이야 말로 정말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아주 소중한 추억이 되어버린 저자의 시간처럼... 우리도 열심히 감사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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