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운명을 읽는다 - 풍수학자 김두규 교수가 사주로 분석한 2020년 운명 총 정리
김두규 지음 / 해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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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동안 여러분야의 책을 읽어왔지만 한번도 사주나 풍수지리에 관한책은 읽어본적이 없다. 오늘 그래서 이책을 읽으면서 아주 낯선 느낌을 가지고 읽어본다.

누군가는 자신의 한해를 시작하면서 점을 보거나 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믿고 의지하는 경우도 있을것이고, 나처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냥 넘길수도 있을것이다.

과연 사람에게 정해진 운명이란 존재할까? 라는 물음을 가져본다. 이책은 그러한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풀어낸 책이기에 사실 궁금증이 더해지는건 사실이다.

이책은 풍수학자 김두규 교수가 사주로 분석한 2020년 운명에 대한 총정리라고 표현하고 있다. 과연 중흥의 해 2020년의 주인이 될면? 어찌 해야할까..한해를 마무리하려는 겨울의 문턱앞에서 올해를 되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마음에서 읽어본다면 더 재미난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책속으로 들어가기전에 내년 2020년은 경자년, 흰 쥐의해라고 한다. 그렇기에 다가올 운의 흐름을 분석하고,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기술적인 방법을 소개하였으며, 특히 이책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예측하고 대처하는 바업을 상세히 알려준다는 점이 아마도 이책을 읽는 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이다.

책은 2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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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1부 2020년 대한민국 운명 정망중 <1장 흰쥐의 탄생, 힘센 지도자가 중흥을 이루어내는 2020년>에서는 황금돼지의 해였던 2019년, 올해도 정말 다양한 국제적인 이벤트들이 있어왔고, 현재도 진행중이기도 한 해이다. 또한 국가적으로는 현정부의 인사정책에 대한 촛불시위, 지난정부 지도자에 대한 판결등 국내외적으로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한해였다. 결코 올해가 그렇게 화려하지많은 않았던 이유는 논밭을 강물이 덮친 형국이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분석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내년도 2020년은 상서로운 흰쥐의 해로 권력과 재물이 흥하는 중흥의해가 될것이라고 거침없이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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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에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중국, 일본 또한 저멀리 미국과 북한의 지도자들의 운명이 국제 정세를 좌우한다는 점을 통해서 지도자들의 운명을 분석하고 있다. 현재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인해서 덩달아 일본과의 무역분쟁도 일어나고 있고 중간에 우리나라는 사면초가의 위험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의 이러한 위험이 내년에는 어떻게 달라질지 참으로 흥미로운 분석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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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에서는 2020년에 치러질 주요 행사중 하나인 국회의원 선거일과 일본에서 열리는 하계도쿄 올림픽, 그리고 얼마뒤에 열린 대학 수학능력시험등에 해당하는 사주를 풀이하고, 각 개인이 성공을 위해서 운을 향상 시키는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다.

4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힘을 이용하는 2020년이라는 주제아래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중 하나인 연애와 결혼, 또 직장인 대부분의 목표인 명예와 재물을 불러일으키는 풍수 비법을 저자의 경험과 기준을 가지고 공개하고 있다는것이다. 이부분은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혹하고 관심있게 지켜볼만한 대목이기도 해서 재밌게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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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에서는 초간단 비결로 운명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일상가운데서도 자신에게 정해진 운명을 바꿀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다. 과연 사람의 운명을 자신의 노력을 바꿀수가 있는것일까? 하는 의문점으로 시작된 장이지만 읽어보면 아주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할수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2부 2020년 개인운명 전망에서는 그동안 우리에게 알려진 사주풀이의 역사와 함께, 내년에 15세가 되는 2006년생부터 76세에 해당하는 1945년생까지의 연령대를 바탕으로 해당되는 각 나이별 사주 운세와 토정비결, 또 풍수비결등을 읽는이로 하여금 쉽고 재미있고 아주 자세하게 풀어내었다.

아마도 이책은 새해를 맞이하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올 운의 흐름을 분석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책이 아닐까 싶다.

<이글은  출판서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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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계산 끝 5 - 문제풀이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초등 연산 프로그램 한 권으로 계산 끝 (넥서스에듀) 5
차길영 지음 / 넥서스에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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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육아를 실천중인 용이파파랍니다.

세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기에 도전중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세아이중 예쁜 둘째딸과 함께

수학공부하기에 도전해봅니다.

 

 

 

요즘 초등학생 3학년의 수학문제인데도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더라구요.

영어, 수학 이란 표현이 들어가니

이전에 느꼇던것과 아이들도 완전 어려워하네요..

그래서

어려지만 재미나게 딸아아외 함께..

공부하며 한달간 지내볼 책한권을 소개해봅니다.

 

 

 

[한 권으로 계산 끝]

바로 넥서스 에듀라는 곳에서 나온 수학문제집이랍니다.

이책은 문제 풀이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초등 연산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고

한권의 문제집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해줄것이라 기대합니다.

 

 

 

문제풀이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초등 연산 프로그램..

바로 한권으로 계산끝이랍니다.

이책은요

무료 동영상 강의도 제공하고 있고,

자기주도학습의 습관을 키워주는

학습계획표도 제공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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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주간

둘째딸과함께 조금씩 문제풀이를

함깨 해보았답니다.

 

 

 

사실 일정부분은 학교에서 배운것이

있어서 그런지.. 쉽게 풀어나가기도 하네요..

 
 

확실히

수학문제는 반복해서 풀다보면

아이도 자신감이 쑥쑥 생기는거 같아요.

그러나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면

바로 어렵워요..

힘들어요 하는 아이를 보면서

옆에서 차근차근 가르쳐주기도 했답니다.

 

 

 

문제집 자체가 초등 3학년 과정이라서

아이가 대부분 어렵지 않게 풀어나갈수 있었구요.

아는 부분을 반복해서 풀어나가다보니

더 풀고 싶다고 요청할정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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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잘 모르는 부분에 와서는..

심각하게 고민을 해가면서 어려워합니다.

그래도 ..

차분하게 설명을 읽어보고

다시 풀기에 도전..

그리고..

아빠의 찬스도 사용하면서..

한페이지씩 정복해나가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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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지점에서 보고 배운대로

문제풀이에 도전한 결과는요..

바로

참잘했어요..를 받을만큼

잘 풀어주었답니다.

 

 

 

이제 드디어 마지막 8과를 도전해봅니다.

앞의 설명도 차분하게 읽어보고

그리고 미리 제가

연습문제를 몇가지 내주면서

적응을 하도록 도와주니

실전문제풀이에서는

역시 잘 풀어내었답니다.

 

 

 

마지막 단계인 실력체크입니다.

배우고 반복한대로.

한문제씩 자신있게 풀어보기..

채점결과..

잘풀어주었답니다.

약 4주간의 시간동안

아이와 함께 문제풀이를 함께

도전해본결과..

역시 수학은 어렵다는 사실..

그러나 풀이방법을 이해하고

반복해서 풀어준다면

결코

어렵지많은 않다는 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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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아이도

매우 어려워하던 부분들도

반복해서 풀어주니

자신감도 생기고

무엇보다 아이가 자신이 고민해서

풀어주고 그것을 확인한 결과가

정답으로 나오니 더 기뻐했다는 사실..

어린아이에게도

역시 노력해서 풀이하고 느끼는

성취감이 정말 최고로 필요한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이에게 더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한권으로 계산끝...

정리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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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주소록
무레 요코 지음, 권남희 옮김 / 해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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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다이어리처럼 보통의 책보다 크기는 작다. 그리고 겉표지에는 아주 앙증맞고 귀여운 고양이 두마리가 날아가는 벌을 향해 뛰어오르듯이 알록달록 수채화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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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카모메 식당"의 무레 요코가 그려낸 책이며, 이미 50만부 이상 판매된 전설의 동물에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더 조금 특이해보이긴 한다.

사실 나는 고양이를 매우 무서워 한다. 아니 고양이 뿐만 아니라 개도 무서워하고 솔직히 이야기하면 털달린 모든 동물을 무서워한다. 그이유는 분명히 나에게도 존재한다. 왜냐하면 아주 어릴적 초등학교 시절 내가 살던 고향에 친구네집에 놀러갔다가 입구에서 바라보던 개가 끈이 풀려 있는걸 모르고 들어갔다가 순간 나를 쫒아오기에 엄청나게 도망을 쳤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심하게 물렸던 적이 있다.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그날 이후로 모든 동물을 다 무서워하기 시작했고..오랜시간이 지나도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래서 이책의 내용이 동물에세이라고 하고 읽기에도 살짝 겁이 났던건 사실이다.
하지만...나의 걱정과 다르게 이책은 내용이 아주 흥미롭다.

의외로 책을 읽다보면 제목처럼 고양이만 등장하는것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볼수도 있고 또 잘 알고 있는 많은 동물들이 등장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준다.
고양이는 물론이고, 강아쥐, 생쥐, 벌, 원숭이, 새, 거북이 등 어린시절 우리가 자주 접해볼수 있는 다양한 동물들의 관점에서 서로 서로 얽히어 있는 이야기가 아주 재미나다.

책의 시작은 아주 특별한 시선에서 시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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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묘격~~

p.9
나는 이사를 가면 반드시 이웃에 사는 고양이를 체크한다. 다세대주택에서는 동물을 키우는것이 금지되어서 다른 집 고양이하고라도 친목을 도모하려는 심산이다. 다행히 동네는 오래된 주택지로 정원이 있는집도 많아서 고양이를 찾는건 어렵지 않았다. 조금만 걸어가도 어슬렁거리는 고양이 대여섯마리는 쉽게 만났다.

이렇게 주인공인 고양이의 이사후 이야기부터 시작되어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어찌보면 아주 평범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작은 일상의 이야기가 오히려 더 우리 인간들의 삶과 연결되어 있는듯 보여서 더 공감이 되기도 한다. 비록 작가는 고양이의 시선을 통해서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그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동물들의 삶의 이야기나 사람들의 이야기나 별반 다를게 없다는 느낌을 안겨준다. 아니 오히려 이것저것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치밀하게 계산하고 내게 조금이라도 손해가 갈것 같으면 오히려 멀리하게되는 재미없는 세상에 더 큰 메아리로 외치는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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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3
"근데 개중에도 특이한 애들이 있대"
친구 어머니의 친구집 몰티즈도 모르는 사람이 오면 짖어서 식구들에게 당연하게 알렸다.
어느날 이집에 빈집털이범이 들어왔다. 그런데 이웃에서 개가 짖는 소리를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부인이 집에 돌아오자 장롱속 물건들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 집에는 개가 있었는데.. 생각하면서 부인이 문득 욕실 탈의장을 보니 평소에는 영리했던 개가 바들 바들 떨면서 밀대옆에 찰싹 달라부터엇 하얀 밀대 걸레에 동화되어 있었다고한다.
그런데 그날은 자기 혼자밖에 없어서 그저 무서운 마음에 밀대 걸레인척 하려고 했나봐...

참 우리의 모습이 바로 이러한듯하다. 강한듯 보이지만 한없이 여리고 무서움을 탈수밖에 없는 사람의 모습이 말못하는 개라 할지라도 똑같은 감정을 느끼는것 같아서 문득 우리아이들이 혼자 집에 있으면 무섭다는 이야기를 할때 겁나게 뭐라했던적이 있다... 뭐가 무섭냐고..불다 켜져있고 조금뒤에 엄마랑 아빠랑 집으로 돌아올텐데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반성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감정은 그냥 무조건 내기준에서 볼게 아니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한번쯤 생각해야겠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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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4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과 얘기하다보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전에는 고양이 싫어했어요"
라고 한다. 나도 싫어하는 편이었다. 고양이는 교활하고 대책없는 동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고양이는 원래 우리가 동물 좋아한다는걸 간과 했는지 저녁때가 되면 쪽문에 오도카니 앉아서 먹이를 주길 기다렸다.

참으로 고양이의 모습인데..인간적인 느낌이 드는 구절이었다. 어쩌면 이 고양이도 그냥 먹을것만 기다린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관심을 주는 사람의 마음이 더 간절했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옆에서 큰아들이 중요한 콘서트를 함께 참여할 생각은 안하고 편하게 아무생각없이 자는 모습을 보면서 속상했었다. 그런데 정작 아들은 자세가 불편했었다며 허리가 아프다고 이야기는 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화를 내려던걸 참으며 그냥 아들은 나와 시선이 다르구나 하면서 넘기려는데.. 어찌보면 내가 좋아하는게 나의 아이들이 모두 좋아할거란 착각속에서 살아온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고양이의 시선속에서 바라보며 만나게 되는 많은 동물들과의 이야기들이 어찌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세상의 아니 나의 삶의 모습과도 너무나도 닮아있어서 처음엔 그냥 편하게 읽어나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돌아보게 하고 또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그만큼 독특하기도 하고, 상황을 표현하는 단어들의 느낌이 정말 재미있다.

몰입하며 읽을수 있는 재미난 책, 그리고 나의 시선이 아닌 예쁜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한 책으로 기억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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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들꽃 에디션)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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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의 하얀꽃이 너무나 아름다워 표지만 보아도 그냥 웃음짓게 만드는 책..

제목은 나를 그냥 하염없이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

마음의 허기를 스스로 치유하는 행동 지침서라라고 소개하는 책..

오늘 소개할 책이 바로 그렇다.

<당신이 옳다> 이책은 지난 30여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1만 2천여며의 속마음을 듣고 나우어본 정혜신 선생님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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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작년부터 베스트셀러에 꾸준하게 올라와 있기도 한 유명한책이란다. 그만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인기가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책이란것도 하나의 이유일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과의 다양한 관계로 인해서 고민도 생기고, 스트레스도 받곤한다.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서 감정이라는 단어에 치우쳐서 슬퍼지기도 할것이다. 그것이 사람사는 세상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서 힘들어하고 마음아파하는 사람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과정또한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이유일텐데 그중 하나의 이유는 바로 공감이라는 단어일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나도 다른 사람들을 공감한다는것에 익숙하지 못한 방법으로 살아왔다. 그냥 내가 생각하고 주장하는것이 맞다고 먼저 이야기하는 편이다보니 다른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먼저 귀를 기울이기보다 내주장을 먼저 이야기하는것이 일상화되어있다보니 더욱그러하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아이가 태어나고 어느덧 자라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버렸는데 온지도 모르게 사춘기라는 녀석이 다가와버렸다. 그러니 더 아이와 관계가 어렵고 힘들어져버렸다. 그런데 그러한 아이이게 나는 아직도 순간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며 욱하는 성격이 원래 그렇다면서 자꾸 감정으로만 대하고 공감이라는 단어와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도 대처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자꾸만 아들과 부딪혀버리는 상황이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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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공감한다는것 그것은 아마도 관계속에서 그관계를 유지하기 위한다는 이유로 자신을 희생시키기도 해야하는것, 그래야만 진정으로 누군가를 위해서 공감해줄수 있는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현실속에서 그렇게 행동하며 공감하는것이 참으로 어렵고 쉬운일이 아닌것을 잘알고 있다.

<당신이 옳다>라는 제목처럼 타인을 존중하고 인정해줌으로써 진정으로 공감이라는 단어를 실천하는 삶이야말로 우리가 앞으로 미래사회를 살아가면서 필요한 기본자세가 아닐까 싶다.

특히 나처럼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의 입장이라면 더욱 공감이 필요함을 느끼고 있다.

이책은 인간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쉬운 언어와 많은 사람들의 다양하 사례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저자는 개인이란 보편적인 것이 아니라 개별적인 존재로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예를 들어 우울증이라는 질병을 단순히 한사람이 가지고 있는 병으로서만 인정하는것이 아니라 어찌보면 이것또한 한개인의 일반적인 감정일수도 있다고 생각할수 있는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이책의 저자는 조금은 특별하고 독특한 시선으로 타인을 바라보는 것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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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감정은 하루에도 수십번 아니 그이상도 변하게 된다. 누군가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때로는 어떤 상황에 놓으느냐에 따라서도 엄청나게 많은 변화를 이뤄내는것이 감정이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는것이 과연 옳은것일까? 참 어려운 고민이다.

그렇지만 이책에서는 우리가 느끼는 그러한 감정의 고통은 무엇보다 원인을 들여다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나"라는 존재에서 자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왜 불안해하는지. 나는 도대체 어떠한 사람인지를 알기위한 자기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이것이 바로 이책 <당신이 옳다>에서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하고 있는것 "공감"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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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나를 이해하려는 타인에게 그러하듯 나에게도 공감이 필요하는것이다.

결국 나에 대한 공감이 스스로 이루어질때 그것은 바로 나와 타인에 대한 공감또한 가능해진다는 사실이다. 어찌보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다는것은결국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해서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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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는 가만히 읽다보니 또다른 핵심이 한가지더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이책은 나라는 존재에대해서 우리개인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포기하지 않도록 만을어주는 책이다. 나에게 다가오는 시련과 고통이 어찌보면 우리가 인생이라는 긴 항해를 하면서 때로는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는일인것이고, 또 뛰어가거나 걸어가더라도 넘어질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그러한 상황이 왔을때 스스로에게 그럴때 네 마음이 어떠했는지? 물어보는 책인것이다.

때로는 고통스러운 상황속에서 그러한 고통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이야기하는것만으로도 문제의 해결을 위한 치유가 시작되는것처럼, 우리는 속에 쌓아두지만 말고 그냥 가족이나 친구, 때로는 부모님에게 편안하게 이야기를 털어놓는 일들이 필요한것같다. 이러한 일들은 정말 의사선생님이나 전문가만 가능한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녀에게 또한 친구에게 동료에게도 편안하게 다가가서 서로가 서로에게 "공감"이라는 단어를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면 누구나 다정한 치유자가 되어줄수도 있을것이다.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만큼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것만으로도 우리의 고민과 어려움은 지금보다 더 낳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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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감정은 무언가를 판단하는 대상이 아닐것이다. 그리고 감정은 통제의 대상또한 아닐것이다.

그냥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한사람의 감정은 언제나 옳은것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나의 감정또한 타인의 감정또한 언제나 옳다는것을 명심하자.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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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여섯 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선재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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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의 그림이 인상적이다.
여섯시 땡, 그리고 퇴근하는 누군가의 모습..
과연 누구나 이렇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IMF 시절이후 우리나라에는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평생직장이라 여겨왔던 사람들의 생각속에 이제는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이 평생직장이 될수 없다는 큰 충격과 함께 비정규직이라는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져왔던 시기가 있었다. 그렇게 우리대한민국은 큰 경제위기를 최단시간내에 탈출했고, 이제는 어느덧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접어들기까지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을만큼 놀라운 변화가 이루어졌다.

 

스티브잡스를 통해서 10여년전 스마트폰이라는 신비롭고 놀라운 기계하나가 지금은 온세상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다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만큼 우리의 삶은 너무나 놀랍게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중 전반적인 사회분위기중 하나가 바로 워라밸... 일과 가정의 모두 집중할수 있도록 퇴근시간이 넘어서도 자연스럽게 야근을 하던 사회분위기는 이제는 정시 퇴근, 조기 퇴근등 새로운 직장인들의 퇴근문화가 정착되어갈 만큼 근무환경도 변해버렸다.

이책은 제목에서처럼 바로 9시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는 삶, 그시간에 오로지 직장인으로서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퇴근한뒤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누군가는 자기계발 이라고도 하며, 또다른 이는 딴짓이라고도 표현할만큼 나를 위해 살아가고자 하는 다양한 이야기, 그것이 핵심인 책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의 목표는 고등학교 졸업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서 그리고 남자는 군대에 갔다와서 취업이라는 목적을 이루기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며 달려왔을것이고, 그리고 취업의 문턱을 합격이라는 선물로 넘어선뒤 신입사원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선배와 직장상사들의 눈치를 보아가면서 나를 뽑아주고 인정해준 회사에 대해서 충성을 다할것처럼 맹세하며 지내기를 바랄것이다.
그렇게 입사후 2~3개월이 지나면 슬슬 회사생활이 생각만큼 쉽지 않고 어렵다는것을 금방 느끼게 될것이다. 그렇게 우리의 삶은 적응해가는 과정을 지나쳐가면서 1년, 2년 그리고 수년이 흘러서 이제는 신입사원을 가르쳐줄만큼의 연차가 쌓이게 되면 ...늘 통장으로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에 감사하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것이다.

 

어느덧 나도 직장생활 20여년이 다되어간다. 정말 군대가기전부터 취업을 했었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학생처럼 보여지던 시절을 지나서 일년 이년이 지나면서 나도 선배의 자리에 올라섰고, 그리고 누군가를 관리감독하는 리더의 자리에도 올라서면서 어느덧 나의 어깨에는 책임감이라는 견장이 더 올려질만큼 시간이 흘러버렸다. 그런데 요즘도 드는 생각은 내가 이렇게 언제까지 회사생활을 할수 있을까? 하는것이다. 늘 다람취 쳇바퀴처럼 같은 일상이 반복되다보니 어느땐 지겹다는 생각이 들기도하였고, 힘든일이 생길때면 때려치우고 다른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었다. 하지만 현실은 아이셋을 키우는 가장이기에 그러한 생각이 모두 부질없고 위험하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되곤 했던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1년전부터 반복되는 지겨운 생활의 변화를 준것이 바로 독서모임을 통한 책읽기에 취미를 들인것이다. 이후 오랜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다양한 책들을 읽어나가면서 그책을 쓴 작가들의 이야기와 생각들을 접하면서 멋진 아빠들과 독서모임도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을만큼 책에 빠져살고 있다. 그래서 이전과 다르게 출퇴근시간에 부족한 잠을 보충하며 보내왔던 생활패턴에서 이제는 거의 매일 그시간을 통해서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을만큼 책읽기에 재미를 붙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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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나의 삶의 변화를 통해서 지금은 매우 놀라울만큼 많은 책을 읽고 있다는것이 참으로 감사하다.

이책의 저자는 바로 이렇게 출근후 직장일에 최선을 다하고, 퇴근후에는 오로지 나를 위한 삶에 최선을 다해보자는 이야기로 시작이 된다. 그러한 생각의 변화는 바로 일중심의 일상에서 나중심의 일상으로 바꾸어가는 삶의 변화를 경험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다.

책 우측 상단에 있는 문구가 바로 "회사를 바꾸거나 그만둔다해도 끝나지 않을 고민들에 대하여"라는 메시지처럼 어쩌면 이땅을 살아가는 직장인으로서 누구나 가지고 있을법한 고민에 대한 이야기인것이다.

때로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새롭게 일을 시작한다고 그것이 모두 성공으로 연결되는것이 아니다. 그러니 저자는 안정된 직장일에 최선을 다하고 퇴근후 자신만이 꿈꿔오며 생각해왔던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9명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모두에게 주어진 24시간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다시한번 떠올려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나는 "직장일"과 "재미"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우리가 결국 직장일을 하는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함이고, 그것에 재미가 더해진다면 즐겁고 신나는 직장생활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퇴근후 시간이나 주말 공휴일등을 통해서 내가 재미있어 하는 여러가지 일들을 준비하고 추가해본다면 아마도 평범한 일상에서 조금더 특별하고 신나는 일상이 될것이다.

직장인으로서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6시 퇴근후 유튜브, 펍운영, 소설가, 커뮤니티 운영, 독립출판, 화가, 캘리그라퍼, 번역가, 강연가등 정말 다양한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들이 하는 일에 대한 재미와 즐거움을 찾아서 생활하는 여러명의 이야기를 보면서 참으로 부럽다는 생각도 들고 활기차고 주도적인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에 나또한 굉장한 자극이 된것이 사실이다.

 

어느덧 20년차.. 신입사원시절 나는 언제 선배가 되나 생각하던 시절이 지나서 이제는 은퇴이후의 삶에 대해서 고민하게 될만큼 시간이 빨리지나가버렸다.
5년..10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모두가 동일하지만 사람마다 시간이 지나가는것을 느끼는것은 모두가 다를것이다. 그만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빠르게 시간이 지나간다고 생각할것다. 그렇다면 지나간 시간은 어쩔수 없지만 앞으로도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겠다면 지금이라도 퇴근이후의 삶에 내가 재밌고 즐거워할만한 일들을 찾아서 조금씩 전진해보는것은 어떨까? 지금당장이라도 시작해보자는 이야기다.

 

오직 나를 위해서..
그것이 부담이 아니라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기분좋게.. 재미나게 신나게 말이다.

 

6시 이후의 삶을 통해서 새로운 인생의 활력소를 찾아나선다면
아마도 10년후의 나의 삶의 새로운 모습이 되어 있을것이다.

 

나는 할수 있다.
그리고 나도 해낼수 있다..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 특히 멋진 아빠들 화이팅이다.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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