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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과학 생물 1 ㅣ 미리 끝내는 중학교 교과서
한재필 지음, 주경훈 그림 / 어진교육(키큰도토리) / 2011년 9월
평점 :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학을 어렵고 재미없고 딱딱한 과목으로
생각하는 학생이 많아진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실험결과만을 단순히 외우는 암기 위주 공부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흔히 과학을 암기과목으로 생각하지만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지 않고 단순히 암기만 하면 과학은
지겨운 과목이 되고 만다.
그런면에서 이런 과학적 특성을 잘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과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여진 카툰 과학은 아이들이 과학성적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즐거운 과목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특성을 살펴보면
1.깔끔한 편집이 돋보인다.
학습만화들이 대부분 정신없는 것에 비해(물론 아이들에게 다르게
보이겠지만) 바탕을 흰색으로 처리하여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보이게 편집을 했다.
실험과정같은 관련지식의 자료를 자세하게 그림을 그려서 설명해
놓아서 보기에도 좋고 내용도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어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2.연계학습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5-6학년부터 고등학교 교과 과정을 모두 수록하고 있어
현재 초등학생은 심화과정으로 미리 예습이 가능하고
중학생들은 생물시간에 참고서로 사용하여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고등학생은 생물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를 한번 더
다질 수 있는 복습의 기회를 준다.
단원이 시작하기 전에 이 단원에서 배울 내용을 담은 초중고 단원을
미리 알려주고 있어서 연계표를 짜는데 편리하다.
이러한 연계방법이 좋은 것은 단순하게 내용을 암기 하는 것이
아니라 생물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서
과학지식에 대한 안목을 높일 수 있고 이해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3. 중요한 단어나 핵심이 되는 내용는 진한 글씨체로 한번
더 강조해준다.
과학은 어려운 개념때문에 아이들이 지루해 하기 마련이다.
그런 점을 고려해 어려운 단어는 한번 더 설명해 주거나 꼭 알아야
할 내용은 강조해 주고 있어 어떤 것이 중요한 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한단원이 끝날 때 마다 실험한 내용들을 표로 잘 정리해주어
요점 정리를 따로 할 필요없이 꼭꼭 찍어서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다만 이 책에 대해 아쉬운 점은 오타실수가 많다는 것이다.
p.19 이후 출신의 레벤후크는..- 이후 다음에 '네덜란드' 가 빠져있는 것 같네요
p.26 뮬체쪽 -물체쪽
p.103 식물의 고조와 기능-구조
이런 부분은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한다.
카툰 과학으로 교과과정을 충실히 따라가다 보면 학교시험은 물론
과학상식도 풍부하게 되어 일상생활에서도 과학을 쉽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과학적 사고력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