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기나무, 널 쓰러뜨리마! - 초등수학 05 북멘토 주제학습 5
강미선 지음, 신명환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수학은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해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잃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보아 왔다.

 

그래서 내 아이는 늘 수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블럭이나 은물, 보드게임, 퍼즐같은

생활속에서 수학 원리를 익힐 수 있는 체험수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 수학은 재미있는 과목이라고

여기며 즐기고 있다.

 

수학실력을 높이는데는

생활속에서 수학원리를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수학지식을 익히는 것이

반복적인 문제집 풀이보다 훨씬 효과적임을

내 아이를 통해 깨달은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초등 6학년 수학 중 '쌓기나무' 에 대한

원리를 설명하고 있는 <쌓기나무, 널 쓰러뜨리마!>는

6학년이 된 아이에게 꼭 구입해 주고 싶은 책이었다.

  

김민정이라는 12살 여자아이가 꿍이라는 자신만의 일기장 친구에게

하루의 일상을 적으면서 자연스럽게 수학 원리를 깨친다는 것이

주된 이야기이다.

 

이를테면 잔뜩 쌓아 놓은 상자 더미에서

아이들과 숨바꼭질을 하면서

눈에 안 보이는 상자 갯수까지 유추할 수 있는 원리를 배우거나

아무렇게나 꺼내쓰는 바람에 화장지가 들쑥날쑥 쌓여있는 것을 보고

원래 화장지의 전체 갯수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든지

우리가 주변에서 늘상 마주칠 수 있는 상황에서 수학적 원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수학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수학적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도형이 어려운 아이들은 문방구에서 파는 쌓기나무를 사서

이책을 길잡이삼아 많이 만지고 놀다보면

도형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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