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해봤어 - 땅에서 하늘로, 인류의 내일을 향한 여정
김유재 지음 / 행복에너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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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뜨거운 결정은 가장 차가운 평온 속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심장은 스스로 멈추지 않는다. 멈추는 것은 대개 몸이 아니라 마음이고, 기술이 아니라 방향이며, 속도가 아니고 책임이다. 그래서 한 기업의 역사를 돌아볼 때도 우리는 숫자보다 먼저 그 안에서 무엇이 계속 뛰어왔는지를 보아야 한다"(367페이지)

 

내가 현대와 정주영회장이라는 이름을 느끼게 된 것은  1998년 소 떼를 몰고 판문점을 넘어가던 그 비현실적인 장면과 군대를 제대하고 1992년 노(老)기업인의 몸으로 대선판에 뛰어들던 낯선 모습일 것이다. 그리고 그 전에 사진 한 장을 들고 다니며 아직 짓지도 않은 조선소의 배를 수주해 왔다는 유명한 일화, 모두가 미쳤다고 손사래 칠 때 “이봐, 해봤어?” 한마디로 밀어붙였다는 그 특유의 화법은, 이제는 신화처럼 굳어져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웬만한 30대 이후의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이야기다. 저자는 이 신화를 멀찍이서 우러러 보는 대신, 가까이 다가가 그 사람의 체온과 고집을 되살려 놓는다. 또한, 정주영회장이 일구어 놓은 현대그룹 중에서 특히 현대자동차를 이끌어 왔던 정몽구회장, 지금 현재 그룹을 이끌고 있는 정의선회장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쉰을 넘긴 눈으로 이 이야기를 다시 읽으니, 예전에는 무심히 지나쳤던 결이 새삼 만져진다. 그의 도전은 낭만이 아니라 생존이었다. 없는 나라에서 없는 산업을 맨손으로 세우는 일 앞에서, “해봤어?”라는 물음은 객기가 아니라 절박함이었을 것이다. 내 부모 세대가 묵묵히 견뎌낸 그 시대의 공기가 문장 사이에서 올라온다. 동시에 조금 부끄러운 자문도 든다. 나는 내 인생에서 “해봤어?”라는 질문 앞에 얼마나 자주 “안 될 것 같다”는 대답으로 물러섰던가. 이 책이 처음부터 가슴을 서늘하게 만드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2대 정몽구 회장으로 이야기가 넘어가면 결이 사뭇 달라진다. 창업자가 ‘없던 길을 낸’ 사람이라면, 그의 아들은 ‘낸 길을 반듯하게 다진’ 사람이었다. 외환위기의 한복판에서 흔들리던 기아를 품에 안았고, 품질과 현장을 앞세워 조롱받던 국산차를 세계 5위권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화려한 웅변보다 공장 바닥을 직접 밟는 뚝심의 시간이었다. 흥미롭게도 50대 직장인이 된 나는 오히려 이 대목에 더 깊이 공감했다. 세상을 단번에 뒤엎는 일보다, 맡은 것을 흠 없이 굴러가게 만드는 일이 얼마나 지난하고 외로운지를, 이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알기 때문이다. 창업의 도전이 눈부시다면, 계승의 도전은 눈에 잘 띄지 않아 더 서럽다.

 

그리고 3대 정의선 회장이다. 2020년 그룹의 키를 잡은 이후, 회사가 내놓는 화두는 할아버지 시대와는 전혀 다른 언어로 쓰여 있다. 전기차와 수소, 독립 브랜드로 자리 잡은 제네시스, 로봇 기업을 사들이고, 자동차를 소프트웨어로 다시 정의하며, 하늘을 나는 이동수단과 고성능 레이싱까지 넘본다. 강판을 두드려 자동차를 만들던 회사가 이제 로봇과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이야기한다. 

 

이 책의 진짜 미덕은 정주영을 박제된 위인으로 모셔두지 않는다는 데 있다. 대신 그 낡고도 단단한 물음을, 읽는 사람의 손에 슬쩍 되돌려 준다. 현대그룹 3대의 선택과 결정을 되짚어 읽는 일은, 결국 내 남은 시간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묻는 일이었다. 그 물음을 오래 곱씹게 한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나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봐, 해봤어?'의 정신으로 남은 삶을 도전해 보자.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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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노화 - 김수연 원장의 품격 있게 나이 드는 법
김수연 지음 / 북스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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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생물학적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음식, #운동, #수면, 영양제, 줄기세포, 뇌의 사용, #감정, 다른 사람과의 #관계, 삶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노화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하였다.

 

책은 크게 네 걸음으로 나아간다. 1부에서 노화의 본질을 짚고, 2부에서 텔로미어라는 현대 과학의 열쇠를 중심으로 느리게 나이 드는 몸의 메커니즘을 풀어낸 뒤, 3부에서 무너지기 쉬운 뇌와 감정을 다스리는 법으로, 마지막 4부에서 주름을 지우는 안티에이징을 넘어 삶의 태도를 바로잡는 #웰에이징으로 확장된다. 왜 우리는 늙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에 저자는 운명론으로 답하지 않는다. 세포 끝에 달린  텔로미어가 분열을 거듭하며 닳아 가고, 그 마모의 속도가 우리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움직이며 얼마나 자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다시 말해 생체 나이는 주민등록상의 숫자가 아니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값이라는 것이 이 책이 가장 먼저  건네는 위로이자 도전이다. 

 

책이 끝내 도달하는 곳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다. 4부에서 저자는 웰에이징이란 결국 삶을 대하는 자세를 바로잡는 일이라고 말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고집이 세진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대목은 뜨끔했다. 고집은 인간관계만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도 흔적을 남긴다는 것, 오래 미워한 누군가를 마음에서 내려놓고 용서하는 시간이 실은 나 자신을 위한 치료라는 것. 이 담담한 문장들 앞에서 나는 웰에이징이 값비싼 영양제나 시술의 목록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나를 다듬어 가는 태도의 총합임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진료실에서 부위별 통증을 다독여 온 저자의 이야기들이 곳곳에 스며 있어, 책은 지식의 전달을 넘어 나이 든 몸을 향한 다정한 위로처럼 읽힌다.

 

책을 덮으며 나는 #노화라는 단어를 조금 다르게 발음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은 항복해야 할 운명이 아니라 매일 새로 쓰는 #선택의 기록이다. 쉰이라는 나이가 내리막의 시작이 아니라 방향을 다시 잡는 분기점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과학의 언어와 의사의 손길로 설득해 낸다. 거창한 결심 대신 내일 아침 조금 일찍 일어나  가볍게 걷고, 밥상에 색을 더하고, 오래 품었던 미움 하나를 내려놓는 것 —  그 작은 실천들이 모여 결국 품위 있게 저무는 저녁을 만든다. 같은 문턱에 선 또래의 독자들에게, 나는 이 책을 조용히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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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씽킹 - 데이터, 공감, 전략을 함께 쓰는 AI 시대의 사고법
정병익 지음 / 에피케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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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찾는 힘과 질문을 세우는 힘 사이에서

 

정병익 저자의 『하이브리드 씽킹』은 로지컬 씽킹과 디자인 씽킹에 대해 “경쟁하는 두 진영이 아니라, 하나의 문제 해결이 통과해야 하는 두 개의 관문이라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두 사고의 닮은 점은 생각보다 근본적이다. 둘 다 천재의 영감이 아니라 훈련 가능한 기술이라 선언하고, 둘 다"이럴 것이다"라는 가설을 세운 뒤 깨뜨려 보는 방식으로 전진하며, 둘 다 머릿속 생각을 밖으로 꺼내 타인과 공유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일을 중시하고, 궁극적으로는 설득을 향한다. 논리는 근거로 설득하고 디자인은 경험으로 설득할 뿐이다. 그럼에도 차이는 분명한데, 그 차이는 방법이 아니라 문제의 상태에서 온다. 로지컬 씽킹은 문제가 이미 정의된 세계에서 강하다. 문제를 쪼개고 원인을 분류하고 근거를 쌓아 하나의 결론으로 수렴한다. 방향은 아래로, 좁게. 디자인 씽킹은 무엇이 문제인지조차 합의되지 않은 세계에서 힘을 낸다. 관찰과 공감에서 출발해 풀어야 할 진짜 질문을 다시 세운다. 방향은 옆으로, 넓게. 논리는 논증으로 검증하고 디자인은 실험으로 검증하며, 논리에서 오류는 제거할 결함이지만 디자인에서 실패한 프로토타입은 다음 라운드의 가장 값싼 정보다.

 

로지컬 씽킹과 디자인 씽킹을 잇는 것이 디스커버(Discover)–디벨롭먼트(Development)–딜리버(Deliver)의 3단계라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이 구조를 읽으며 두 사고의 관계가 비로소 시간 축 위에 놓이는 것을 느꼈다. 디스커버는 발산의 국면이다. 고객과 현장을 관찰하고 공감하며 문제의 진짜 얼굴을 찾아내는 단계로, 디자인 씽킹의 문법이 주도한다. 여기서 서두르면 잘못된 질문에 완벽하게 답하는 정교한 문서가 나온다. 그 다음 단계로, 디벨롭먼트는 수렴의 국면이다. 발견된 문제를 구조화하고, 대안을 논리로 검증하고 다듬어 해법의 꼴을 갖추는 단계로, 로지컬 씽킹이 무게중심을 잡는다. 그리고 딜리버는 로지컬 씽킹과 디자인 씽킹을 혼합한 해법을 실행 가능한 형태로 세상에 내놓고 반응을 받아 다시 다듬는 국면이다. 중요한 것은 이 세 단계가 일직선의 릴레이가 아니라 나선이라는 점이다. 딜리버에서 얻은 배움은 다시 디스커버의 재료가 된다. 발견 없는 개발은 헛돌고, 개발 없는 발견은 공상이며, 전달 없는 개발은 서랍 속 보고서로 남는다.

 

저자가 정리한 여덟 가지 문제해결 패턴은 이 3단계를 실무의 언어로 번역해 준다. 세부 명칭보다 나에게 와닿은 것은 그 밑에 깔린 통찰이었다. 현실의 문제는 하나의 얼굴로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원인이 명확해 분석으로 풀리는 문제, 이해관계가 얽혀 조율로 풀리는 문제, 고객의 숨은 욕구를 발굴해야 풀리는 문제, 아예 판을 새로 짜야 풀리는 문제가 각각 다른 사고의 배합비를 요구한다. 유능함이란 하나의 만능 도구를 쥐는 것이 아니라, 눈앞의 문제가 여덟 패턴 중 어디에 가까운지 먼저 진단하고 로직과 디자인의 배합을 조절하는 능력이라는 것이 저자의 요지다. 망치를 든 사람에게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이는 함정을 피하라는, 오래됐지만 여전히 뼈아픈 경고다.

그렇다면 성과를 내는 조직은 어떻게 일하는가. 책이 그리는 조직의 초상은 의외로 소박하다. 그런 조직은 두 사고를 부서로 분리하지 않는다. 기획팀은 논리, 디자인팀은 공감이라는 분업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두 문법을 오가고 회의 테이블에서 발산과 수렴의 국면을 의식적으로 구분한다. 아이디어를 내는 시간에 타당성을 따지지 않고, 결정하는 시간에 새 아이디어로 판을 흔들지 않는다. 실패한 시도를 문책의 근거가 아니라 학습의 데이터로 취급하고, 그래서 작게 빨리 실험한다. 무엇보다"이게 정말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가 맞나"라는 질문이 직급과 무관하게 허용된다. 성과는 뛰어난 개인의 두뇌가 아니라 두 사고가 순환할 수 있는 안전한 절차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이 관점은 AI 시대에 더 절실해진다. 생성형AI는 자료를 정리하고 근거를 정렬해 보고서 꼴을 갖추는, 디벨롭먼트 단계의 하방을 평준화해 버렸다. 그러나, AI는 답을 줄 뿐 질문을 주지 못한다. 디스커버의 공감과 딜리버의 책임은 여전히 맥락 속에 서 있는 인간의 몫이고, AI가 짜온 그럴듯한 구조가 실제 법령 체계와 어긋나는지 가려내는 검증의 논리 또한 인간의 몫이다. 논리는 더 저렴해졌지만 더 중요해졌고, 공감은 더 대체 불가능해졌다.

내 일에 얹어 보면 이렇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체계에서 목표·방침·위험성평가 절차를 갖추는 것은 디벨롭먼트, 순수한 논리의 영역이다. 그러나 작업자가 왜 안전대 고리를 걸지 않는지—걸 곳이 없어서인지, 공기 압박 때문인지, 지적이 두려워서인지—를 알아내는 일은 디스커버이며, 감사가 아니라 관찰로만 가능하다. 그리고 한 개 현장, 한 개 공정에서 두 주간 돌려보는 시범 운영이 딜리버다. ESG 체계도 개인정보 보호 체계도 같다. 형식적 컴플라이언스는 논리가 만들고 실효성은 디자인이 만들며, 그 실효성을 다시 증빙으로 되돌려 감사에 견디게 하는 것은 또다시 논리다.

결국 이 책이 남긴 것은 방법론이 아니라 태도였다. 논리는 이미 있는 세계를 정확하게 다루는 힘이고, 디자인은 아직 없는 세계를 상상하는 힘이다. 기획과 실행을 함께 지는 사람은 둘 중 하나를 고를 자격이 없다. 문제를 진단해 패턴을 읽고, 발견하고, 다듬고, 내놓는 순환을 조직의 습관으로 만드는 것. AI가 답을 대신 써 주는 시대에 인간에게 남은 마지막 일이 질문을 세우는 일이라면, 이 얇은 책은 꽤 무거운 숙제를 남기는 셈이다.

 

#하이브리드씽킹#자기계발#경제경영#사고의개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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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기술예보 -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선점하는 넥스트 AI 테크 트렌드
박정호 지음 / 한빛비즈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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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미래 자본의 흐름이다.  그 흐름은 우리를 기술을 동반한 미래자본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소외 계층으로 만들어 #AI는 나와 상관없다라는 기류로 가느냐, 아니면 AI를 잘 활용하여 새로운 기회를 엿보게 하느냐라는 선택에 따라 이 미래 자본의 흐름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것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기술예보’라는 말은 마치 내일의 날씨처럼 다가올 기술을 미리 알려주겠다는 약속인데, 저자 #박정호 교수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기술 뒤에서 움직이는 돈과 권력의 흐름을, 경제학자의 언어로 풀어낸다. 덕분에 이 책은 ‘또 무엇을 새로 배워야 하는가’가 아니라 ‘세상이 어디로 흘러가는가’를 묻는 책이 된다.

 

작금의 기술의 흐름에서 가장 먼저 찾아오는 것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느꼈던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오면 겪었던 기술에 대한 기시감이다. 90년대 삐삐와 PC통신으로, 2000년대 초반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이어진 전환을 겪으면서 쌓였던 급격한 변화가 불과 30여년만에 새롭게  AI·로봇·블록체인·에너지·우주라는 다섯 개의 물결로 구분되어 이전의 흐름이 지금보다 완만하게 나타났다면, 과거와는 다르게  #AI·#로봇·#블록체인·#에너지·#우주라는 다섯 개의 물결은 하루가 갈수록 급격하게 우리에게 변화를 요구하고, 이 변화을 바라보고 마주하는 시각이 어떠해야 하는 지,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통찰을 지금의 우리에게 주는 것 같다. 이 책은 #코드 한 줄, #알고리즘 하나를 이해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왜 지금 원전에 다시 돈이 몰리는가’, ‘왜 위성산업이 국방을 넘어 경제의 핵심 인프라가 되는가’, ‘왜 블록체인이 AI 시대의 신뢰 시스템으로 떠오르는가’를 묻는다. 이것은 기술의 문법이 아니라 세상의 문법이며, 우리 세대는 이미 여러 산업의 부침을 지켜보며 그 문법을 몸으로 익혀온 사람들이다. 젊은 세대가 기술의 속도에서 앞선다면, 우리 세대는 그 기술이 사회·경제·조직 속에서  어떻게 자리 잡는지를 읽어내는 맥락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고, 이는 경험으로 지난 세월을 지나온 우리  세대에게 지식이 아닌 지혜로, 경험으로 직무를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기초가 되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이 책을 읽고 나면  세상의 연결에 대한 지식과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섯 개의 기술 축이 서로 맞물려 하나의 새로운 산업 질서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읽고 나면, 단순히 그 것을 안다는 것이 아닌 ‘그게 왜 중요한지, 어떻게 해야만 하는 지를 알게 된다’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의 미덕은 미래를 남의 일로 두지 않는다는 데 있다.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닌 이 기술을 이용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저자는 우리에게    ‘사용자’이자 ‘해석자’로 서라고 말한다. 그러한 면에서 왜 AI를 활용하고, AI TECH TREND를 알아야 하냐고 저자는 묻고 있고, 오늘 바로 손댈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아래와 같이 답하고 있는 듯 하다.

첫째, 생성형 AI를 개인 비서로 삼는 일이다.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같은 #대화형 AI는 이제 검색을 넘어 문서 초안 작성, 긴 자료의 요약, 낯선 개념의 설명까지 대신해 준다. 보고서 한 편을 쓸 때 백지에서 시작하는 대신 AI에게 뼈대를 잡게 하고 내 경험으로 살을 붙이면, 걸리던 시간이 절반으로 준다. 둘째, 반복 업무의 자동화다. 회의록 정리, 이메일 초안, 규정·자료의 핵심 발췌 같은 일은 AI가 가장 잘하는 영역이다. 노트북LM 같은 도구에 내 문서를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물어보면, 방대한 자료도 나만의 지식 창고가 된다.

셋째, 새로운 분야를 빠르게 익히는 학습 도구로 쓰는 것이다. 모르는 용어나 낯선 산업 흐름을 AI에게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면, 이 책이 다룬 블록체인이나 스마트시티 같은 주제도 훨씬 가깝게 다가온다. 

넷째, 음성·이미지·번역 기능의 활용이다. 사진 속 문서를 텍스트로 바꾸고, 외국어 자료를 즉석에서 번역하고, 긴 영상을 요약본으로 받아보는 일이 모두 무료에 가까운 도구로 가능하다. 

다섯째, 투자와 자산의 관점이다. 이 책이 알려주는 ‘왜 그 기업에 돈이 몰리는가’라는 시선은, 유행을 좇는 투자가 아니라 구조를 읽는 투자로 나아가는 나침반이 된다.

 

새로운 돈의 흐름을 이끌 이 거대한 TREND에 올라타는 방법은 거창하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박정호의 기술예보》는 결국 기술서라기보다 #태도에 관한 책이다. 미래를 먼저 얻는 사람은 기술을 가장 먼저 만든 사람이 아니라, 그 흐름의 의미를 가장 먼저 이해한 사람이라는 것. 그 이해의 문 앞에서라면, 지나온 세월만큼의 안목을 가진우리 세대야말로 누구보다 유리한 자리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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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TF는 꼭 사십시오!
김범곤 지음 / 진서원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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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한다는 것에 대하여, 생각헤 보면 은퇴를 앞둔 시점의 자산 관리 막연한 추측이나 요행이 아닌 ‘명확한 사실’과 철저한 ‘리스크 통제’에 기반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2026년 #진서원에서 출간된 #김범곤 저자의 『이 #ETF는 꼭 사십시오!』는 50대 1만 명 이상의 계좌를 분석하고 심폐 소생시킨 연금 전문가의 시선이 담긴 주식 #초보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수학적으로 유리한 선택지를 제시하는 훌륭한 실전 매뉴얼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저자가 생각하는 원칙과 그 원칙에 맞는 실전사례애 대해 이야기하며, 투자자의 상황에 따라 가이드를 제시함으로 어떻게 해야 ETF의 수익을 잘 낼 수 있는 지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투자자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취해야 할 행동 원칙은 투자라는 행위의 초점을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에서 ‘어떤 시스템(계좌)을 구축할 것인가’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하고, 1만 3천 개가 넘는 글로벌 ETF 중 무엇을 고를지 고민하기 전에 ‘예쁜 절세 그릇’을 먼저 세팅하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절세 그릇이란 #연금저축, #IRP(개인형 퇴직연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의미하고, 이 계좌들은 정부가 법적으로 보장하는 비과세 및 과세 이연 혜택을 제공하는데, #절세그릇은 시장의 변동성이나 개인의 투자 실력과 무관하게 투자자에게 확정적으로 주어지는 가장 유리한 혜택을 어떻게 하면 가져올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각각에 대해 분석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투자 당시의 나이를 고려하여 자기가 만든 그릇(시스템)에서 어떤 투자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사례를 통해 독자에게 이익이 되는 ETF나 채권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독자가 책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은 저자가 제시하는 '7대 3의 황금 비율'과 단순함의 미학이라고 하고, 테마형 상품에 휩쓸리지 말고 분산투자를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주식 초보자의 입장에서 느낀 점은, 이 책이 투자를 '일확천금을 노리는 위험한 도박'이 아닌 '합리적이고 시스템적인 자산의 경영'으로 생각을 전환하게 해 주고, 당장의 테마주와 시장의 탐욕과 공포라는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역사적으로 우상향해 온 지수 추종 ETF와 국가가 보장하는 절세 혜택이라는 '명백한 사실' 두 가지만을 무기로 삼도록 하여 이 책을 기본으로 한 투자에 있어 안전성을 더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초보 투자자는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은 지금의 반도체 활황 장세속에 남이 아닌 내가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화려한 수익률의 환상에서 벗어나, 기본적으로 세금 혜택이라는 확정 수익과 장기 투자의 복리 효과라는 검증된 사실만을 취하는 것이 흔들리지 않는 원칙을 세우고 가장 유리한 절세 계좌라는 안전장치를 단단히 채우는 것으로, 이러한 행동지침이 바로 성공적이고 평안한 자산 경영의  진정한 출발점을 세울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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