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울한 짐승 동서 미스터리 북스 85
에도가와 란포 지음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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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울한 짐승을 비롯해서 여러편의 짧은 이야기로 이루어진 단편집니다.

그 중에서도 음울한 짐승은 중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만..

에도가와 란포...이 이름은 미국의 애드거 앨런 포 의 이름을 따서 비슷하게 지은 가명이라고 한다

얼마나 그를 존경하고 따라하고 싶었으면 이름까지 비슷하게...

그런데 그게 일본인이였으니까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한국인이였으면 애드거 앨런 포라는 이름과 어떻게 하면 닮을 수 있을까?

이 중,단편 들은 짧지만 기가막히는 수법(?)으로 독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와....어쩔땐 무서웠다가..어쩔땐 묘했다가 어쩔땐 소설속의 심리시험을 따라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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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화원 2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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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와 김홍도, 신윤복

픽션이겠지만 이 세 사람이 한 자리에서 그림을 논하고 세상을 논했다는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 !

더불어 환상적인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들도 맘껏 볼수 있어 2배 더 좋았음 !

곧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김홍도역에 박신양, 신윤복역에 문근영이 캐스팅되었다고 하니..~~

우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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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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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철하고 황폐하고 끔찍한 도시가 될것이다..

모두가 눈이 먼채로 도시에 남아 살아간다면 말이다..

눈먼자들의 도시...이 소재 자체가 너무나 경이롭다

운전중이던 한 남자가 신호등 앞에서 눈이먼채로 허우적거리며 발견된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그와 어떤식으로든 접촉을 했던 사람들은 전염이라도 된 듯 모두 눈이 멀고

그 숫자가 늘어나자 정부에서는 그들을 모두 모아 격리수용한다.

하지만 바깥세상에 사는 정상인들도 모두가 눈이 멀게 되고

세상은 아수라장이 되어간다..

그 중에 딱 한명 안과의사의 아내만은 눈이 멀지않아 주위사람들을 밝은곳으로 인도하는데....

아무리 상상을 하려고 해도...도저히 상상이 안되는 이야기다 !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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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여인 해문 세계추리걸작선 1
윌리엄 아이리시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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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추리소설로 당당히 들어간 <환상의 여인>,,,

물론 흥미진진하고 뒤에 반전 역시 좋았지만

이미 < 애크로이드살인사건 >에서 엄청난(?) 반전을 경험해서 그런지 이번건 의외로

싱거울 따름이다..

그런데 반전을 떠나서...좀 씁슬했다...

이유는? 직접 보시오 ~~~

범인이 의외의 인물이여서 놀래기도 했지만 또 그였기 때문에 너무 허전했다고나 할까?

근데 스코트 핸더슨이 넘 담담하게 받아들이는것이 좀...와닿지는 않았다

그게 사실이라면 놀라서 경악하고 쓰러저야하지 않을까?...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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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사랑한 여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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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의미심장해서 선택했었는데 내용은 영 따로 놀았다.

원제는 <짝사랑>이였는데 이쪽에서 <아내를사랑한여자>로 붙였다고 하던데..

왜 그런 제목을 지었는지?

하긴, 히가시노 게이고가 원래 붙여둔 제목도 좀 의아하긴 하다

왜 짝사랑이지?...

성 정체성에 대한 아주아주아주 장문의 소설인데..

이틀에 걸쳐 읽고난 소감은 뭐랄까~

거대포장된 약간 김빠진 과자를 먹은 기분이라고 하면 될려나?

히가시노 게이고에 푹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는 이 시점에서 좀 당황스럽긴 하다

그의 작품에서 이런 허망한 느낌을 받게 될줄은 미처 몰랐다

너무많은 다작을 해서 그런지 ..

내용과 소재는 좋았지만 그것을 이끌어내가는 그만의 강력한 힘은 줄어들었다는 게 나의

솔직한 소감이다

대학시절 미식축구 쿼터백이였던 스포치기자 데쓰로와 부인 리사코 앞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미식축구부 매니저이자 친구인 미쓰코.

그녀는 본인이 육체는 여자이지만 마음은 남자라는 기묘한 말과 함께 살인도 저질렀다는 고백을

하며 그들을 혼란에 휩싸이게 한다.

그러면서 데쓰로는 스스로 그녀와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취재(?)아닌 취재를 하게되고

서서히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더 커다란 진실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 끝에 도달아 알아낸 결론 역시 너무나 예상했던 대로였고 별다른 놀라울 점도 없었거니

와 형사도 아닌 일개 스포츠신문기자가 그렇게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심문하듯 캐묻고 다니는자

체가 좀 와닿지가 않았다. 아내 리사코와의 관계도 좀 엉뚱해보였고 미스꼬,나카오 등의 중요인물

에 대한 세부묘사도 예전 그의 작품들에서처럼 활기차지가 못한 느낌이다

얼머부리듯 끝마치는 결말도 좀 쌩뚱맞아 보이고 암튼 좀 생각외로 별로였다

휴;;; 나만 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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