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바이블 - 교수, 개발자, 변호사, 마케터가 제시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프롬프트 활용 전략
정승익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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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는 무분별한 정보도 많지만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챗GPT를 처음 접한 남편이 아이들에게 영상을 보여주고 대략적인 사용법만 알려줬는데도

아이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명령어를 수행하는 모습에 제가 좀 놀랐는데요.

워낙 기술 습득이 빠른 세대라 흡수하는 속도가 다르구나 느껴졌고

저도 얼른 챗GPT유저로 입문하고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들어는 봤지만 실제 사용자들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지 가늠하긴 어려우시죠?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app 1억 명 유저 돌파 소요 기간은 수십 개월이

소요되지만 챗GPT는 단 2개월 만에 돌파했고 지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챗GPT가 뭔지 모른다고 나중으로 미룬다면 너무 늦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챗GPT는 인공지능 대화 모델로 이미 2015년에 GPT-1에서 시작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2023년에 GPT-4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무수히 많은 챗GPT에 관련된 책 중에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이론을 가급적 배제한 채 교수, 개발자, 변호사, 마케터의 입장에서 실제 활용이 가능할 만한 부분에 집중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책을 읽을 수 있었는데요.

읽을수록 IQ가 아닌 GQ(GPT 지수) 능력이 떠오를 것이라는 글을 왜 서두에 적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고

중고등 이상의 학생들이 활용해도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챗GPT를 잘 쓰는 노하우.

5W 1H육하원칙을 활용하자.

영어로 작성하자.

질문은 초등학생 수준으로 해야 한다.


책에는 총 8가지의 노하우가 적혀있는데 가장 기본적이지만 평소 챗GPT를 잘 사용하던 사람들도

쉽게 인지하기 어려웠던 내용들이라 아주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로 작성을 해야 하는 이유는 더 정확한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이고, 설사

완벽한 영어실력을 갖추지 않았더라도 저자 역시 번역기를 사용하기도 했다니 겁먹을 필요는 없겠네요.




챗GPT를 사용하여 과제를 제출하도록 하고,

신제품 마케팅을 위한 온라인 홍보 전략을 수립하며 자기소개서와 예상 질문 목록까지 챗GPT의 활용 가능성은 앞으로 더욱 정교해지고 다양해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서 다루게 되는 챗GPT의 구체적인 활용법과 30달러 상당의 프롬프트 제공은 그야말로

챗GPT초보자들도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는 치트키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프롬프트가 뭔지 이해가 선행되어야겠죠?

프롬프트는 GPT를 동작하게 만드는 일종의 질문을 말합니다.

즉, 입력 방법에 따라 원하는 결과를 바로 얻을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이 책에 실린 프롬프트의 

가치를 활용할 수 있겠죠.


시간이 지나면 이 프롬프트 자체도 지식 재산권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하니 훌륭한 도구를

가능한 빠르게 익히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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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동화 100편 : 과학동화 -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영어동화 100편
책아책아 영어 콘텐츠 연구소 지음, 아이작 더스트 외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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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에듀 영어동화 100편 - 과학동화로

100가지 호기심을 해결해 봐요!


이지스에듀 영어동화 100편 시리즈 중 아이가 가장 재밌게 보는 시리즈가

바로 과학동화입니다.

영어로 되어 있어서 어려울 거란 생각을 했지만 생소한 

단어들이 나오긴 해도 100가지 소재가 모두

신기하고 궁금한 과학현상이기 때문에 그림과 내용으로 충분히 유추해 볼 만한 단어들이었어요.




제가 이 책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원서 읽기와는 

다르게 소재가 흥미롭다는 점이었어요.

원서 수준이 조금만 높아져도 쉽게 넘지 못했는데 

과학 분야만큼은 영어로 읽는 걸 보면서

아이가 관심 있는 주제를 파악할 수 있었거든요.


흥미롭게 읽은 몇 가지 topic 추려봤어요.


TOPIC 29

Soda and Burping



TOPIC 45

Baby Teeth



세상에 영어동화 100편에 파리지옥이 나왔어요.


Venus Flytraps

Look at the strange plant here!

첫 문장도 무난하게 읽었고요.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걱정 없죠.

바로 QR코드만 누르면 원어민 음성으로 내용을 들을 수 있거든요.


사실 휘리릭 읽고 넘겨버리기엔 아쉬운데 또 꼼꼼하게 읽어봅니다.

소리 내어 읽지 않으려고 할 때마다 전 동영상을 찍어주는데요.

그러면 아~주 열심히 읽고 Quiz 도 가볍게 풀더라고요.



교재 뒷부분엔 지문 해석과 Quiz 정답이 실려 있어요.

전 해석을 시키거나 하진 않고 Quiz 답 체크할 때 주로 활용해요.

왜 가끔 헷갈리는 문제가 생기던데 저만 그런가요?^^




초등4학년인데도 즐겁게 읽는 걸 보니 책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어 학습이 짧은 친구들이라도 걱정말고 한번 읽어보세요.

QR로 다 읽어주기 때문에 편리할 뿐더러 그림이 정말 재밌어서 

금방 몰입해서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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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중1을 위한 빠른 중학도형 (2024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바빠 중학 연산/도형 (2024년)
임미연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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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인 큰아이는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보내고 있어요.

지역마다 시험을 보는 곳도 있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현재 학교는 시험이 없다보니

아~주 즐겁게 학교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열공하며 중1 수학의 문턱을 차근차근 넘는 중이네요.

바빠 시리즈 중학과정은 1학기 대수, 2학기 도형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2학기도 예습을 한번 했지만 다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조금 쉬운 교재로 시작해야 자신감도 좀 생기잖아요.

그래서 허세 없는 기본 문제집 <바쁜 중1을 위한 빠른 중학도형>으로 가볍게 예습해봅니다.




바빠 중학도형에서 눈에 띄는 장점이 있어요.

● 명강사의 노하우가 쏙쏙 들어있는 '바빠 꿀팁'

● 내신 대비용 시험 문제 수록

● 스스로 공부 계획 세우기


하교 후 매일 2-3시간 학습 분량을 해내는 아이라 2학기 학습은 조금 부담이 되는데

쉬운 교재로 시작할 수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 나름대로 루틴이 생겨서 전체 완료 시점만 얘기하고 학습 분량은 그날에 따라 정하도록 했어요.

완전히 자기주도학습이 되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 정도 교재 분량은 14일 진도도 무난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이 저는 더 칭찬해 주고 싶네요.





중등 입학 전에 선행하는 아이들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저는 구멍 없이 가는 게 목표!

1학년 2학기 예습 진행할 때 잘한다는 칭찬을 들어서인지 1학년 2학기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어요.

주변 블로그를 보면 보통 2학기는 잘 하는 것 같기도 해요^^






1학기 수학에 집중하느라 기본 개념도 까먹었나 싶은데 

각 단원앞에 개념이 정리가 되어 있어 기억을 꺼내보며 차근차근 풀어갑니다.

A : 점과 직선, 점과 평면의 위치 관계

B : 평면에서 두 직선의 위치 관계





C : 평면의 결정 조건

D : 공간에서 두 직선의 위치 관계

수학문제를 풀때 바로 답체크 해줘서 속도는 물론 개념까지 한번에 챙길 수 있었어요.




각 개념마다 QR코드가 있어 개념강의를 볼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 인강 볼때 저는 필기를 하라고 해요. 내용이 쉬워도 교재에 잘 표시하면서 보면

더 이해가 쉽겠죠?




바빠 시리즈는 1학기 교재는 복습으로 2학기 도형편은 예습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시험이 없어도 개념을 탄탄하게 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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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동화 100편 : 과학동화 -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영어동화 100편
책아책아 영어 콘텐츠 연구소 지음, 아이작 더스트 외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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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영어동화이기 때문에 아이가 과학을 아무리 좋아해도 

수준에 맞지 않는 어려운 단어와 문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면 거부감이 들수 있는데 영어동화 100편은 

쉬운 문장으로 되어 있어요.

초4 아이가 무난하게 읽는 수준이었고

특히나 동화이기 때문에 소리 내어 읽어야 한다는 부담 없이

동식물, 인체, 기술, 자연이라는 주제 중 좋아하는 순으로 읽어보자고 이야기했더니

쭉 보면서 골라 읽더라고요.



아이가 고른 첫 번째 이야기는

Bats hanging Upside Down.

요즘은 QR코드가 대부분 포함이 되어 있어서 생생하게 듣기를 원할 때 유용해요.

저희 아이는 이제 읽어달라고 안 한답니다. 발음 때문은 아니겠죠?^^

아이들 그냥 듣는 것 같아도 책 속에 있는 삽화도 꼼꼼하게 보면서 집중하더라고요.

한글책도 먼저 어휘를 알아야 재밌듯이

영어동화 100편에도 key words를 따로 표기를 해두어서

모르는 어휘는 바로 체크하며 읽을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드네요.






I am busy! I am busy!

I am making webs.

The webs are very sticky.

Bugs in my webs can't run away.

I am making the webs to catch bugs.


더 어려운 책도 척척 읽는 아이들이 많아서 쉽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저희 아이는 글책을 아직 잘 안 읽어서 이 정도 길이의 책을 참 좋아합니다.

한번 쭉 읽고 Quiz 풀어보라고 하니 아주 자신감 있게 체크를 하네요!


100편의 이야기가 결코 적은 분량이 아니라서

하루 한 개씩 정해서 읽어도 좋고 가까이 두고 시간 날 때마다 편하게 읽으려고 해요.

개인적으로 본문에 쓰인 폰트와 일러스트가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총 3권으로 구성된 영어동화 100편 시리즈.

위인동화와 과학동화는 있으니

조만간 명작동화까지 3권 세트로 채워놓고 아이가 더 크기 전에 부지런히 읽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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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견훤 우리 반 시리즈 22
정명섭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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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대출도서 인기 목록에 항상 상위권에 있는 우리 반 시리즈를 아시나요?

교과서에서나 보던 인물들이 우리 반에 나온다는 이야기로 벌써

스물두 번째 시리즈가 출간되었어요.

이번 주인공은 타고난 용맹함으로 후백제를 세운 견훤.

하지만 자식들의 왕위 다툼으로 인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우리 반 견훤>은 저승사자를 앞에 둔 견훤이 자신의 아들과 화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현실 세계로 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줄거리

초등 6학년 한견우가 된 견훤은 큰아들 신검과 꼭 닮은 신환이라는 친구를 만납니다.

현실에서의 신환, 양환, 용한이를 만나자 자신의 아들들과 닮았다는 생각에 두근두근합니다.


아들일 거라고 확신하는 신환의 모습은 여전히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어 보였어요.

심지어 반장선거에 나가고 싶으면서도 적극적이지도 않은 모습이

예전에 자기가 못 미더워했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 아파하죠.

신환 형제에 대한 여러 가지 에피소드는 같은 반 친구 진아에게 전해 들으며

더더욱 자기 아들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아들과 화해하고 싶은 기회를 얻은 견훤이기에 자신의 아들이라고 확신한

신환이가 반장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견훤은 아들과 화해를 하고 평생 한을 풀 수 있을까요?

아들은 아버지를 알아볼까요?


견훤은 자신이 세운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뜨려 

역사에는 패배자로 남아있습니다.

자식에게 배신도 당하고 여러 가지 갈등이 생기는 과정이

현실과 과거를 넘나들며 이어지는데요.


평소 만화만 보던 저희 아이도 우리 반 시리즈만큼은 몰입해서 읽는 모습이 보였답니다.

저는 단숨에 읽었지만 아이에겐 제법 긴 책인데도 열심히 읽길래

기억에 남는 장면 하나만 이야기해 보라고 했어요.

물론 책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꽤 진지하게 읽는 모습이라 어떤 장면이 기억에 남았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저희 아이에게 인상 깊었던 장면은 후백제의 인물이 견우로 

환생했을 때 생소한 물건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라고 해요.

바로 아래 그림인데요.

어떤가요?

용맹한 견훤이지만 번쩍거리고 삐용삐용 소리 나는 

장난감 검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재밌죠?


교훈적인 내용을 기억하는 것도 좋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고른 장면과 이야기라면 진정한 독서의 의미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마지막 장면에서 코끝이 찡해졌어요.

아무래도 부모의 입장으로 읽어서 아이들 책임에도 감동을 받았는데요.

부모와 자식들 간의 불화나 가족들 간의 좋지 않은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잖아요.

저 역시 초.중등 아이들과 지내면서 괜히 큰소리가 난 적도 있고, 

말투나 행동이 못마땅한 적도

종종 생기지만 그때마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서로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역사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큰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스물 두번째 우리 반 시리즈!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며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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