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발명의 실수투성이 역사 1218 보물창고 20
샬럿 폴츠 존스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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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에 대해 어쩌면 우리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엄청나게 스마트한 사람이 엄청난 발견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지만 그러한 발명에 대한 편견을 이 책을 깨준다.

어쩌한 발명이 있기까지 엉뚱한 실수 , 실패담들이 모여진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우리가 즐겨 마시는 코카콜라부터 즐겨 먹는 초코칩 쿠키, 도넛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접하는 소재들의 발명에 대한 이야기가 다루어져

내용들이 하나 같이 흥미롭다.

 

 

게다가 3M 포스트잇 노트를 발명하기 전, 접착제로서는 실패가 있었지만 그것을

없애버리지 않고 있다가 다시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성공으로 이끌어낸 사례는

정말이지 흥미로왔다.

과연, 지금 아이들에게 그 필요성을 모르겠지만도 직장 생활에 있어 필수품이 아니었던가!

 

지금 아이들에게 어떤지 모르겠지만, 정말 청바지를 좀 입는 다면 누구나 입고 싶어하는

리바이스 진의 이야기 역시 인상깊었다. 금광을 캐는 광부들에게 텐트 천을 팔러 갔다가

바지가 구멍난다는 이야기에, 텐트 천으로 재빨리 바지를 만들어 팔았다는 리바이,

그리고 금이 닿아도 절대 찢어지지 말라고 징을 받는 센스까지!

오늘날 청바지가 이렇게 누군가의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발명, 혹은 새로운 것을 창조함이란 것에 대해 실패란 것은

없다는 것을 이야기해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발명의 성공 역시, 실패 혹은 실수에서부터 비롯되었으니 실패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말라고!

누가 더 많은 실수, 실패를 해보았냐에 따라 인생의 승패는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을^^~

한번도 실수를 해 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새로운 것을 시도한 것이 없는 사람이다. =알베르트 아이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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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항목을 참조하라
다비드 그로스만 지음, 황가한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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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2일 홀로코스트 기념일- 이스라엘 묵념 사이렌이 울린 풍경

(사진 출처: Haaretz.com)

요즘 종종 뉴스에서 해외에서 이슈가 된 유튜브 영상을 재편집해 보여 주곤 한다. 그러다가 본 영상의 한 장면은 나의 시선을 멈추게 했다.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길 가던 사람을 멈추게 한 사인 소리, 사람들은 묵념에 잠기고, 그 사인 소리가 끝난 후 제 갈 길을 가듯 떠난다. 그 플래시몹 같던 묵념의 현장이 이스라엘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은 '홀로코스트'로 이 세상을 떠나간 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동이었음 알게 되었다. (4/12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 기념일)
  사실 홀로코스트란 의미를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의미를 몰라 사전을 찾게 되었는데 홀로코스트는 홀로코스트(Holocaust)는 그리스어 holókauston에서 유래하는데, 이는 고대 그리스에서 신에게 동물을(olos) 태워서(kaustos) 제물로 바치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이 말은 집단 학살을 의미하게 되고, 유명 학자들에 의해 '제2 세계대전 나치에 의한 유태인 학살'을 의미하는 고유명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한다. 
서양권에서 작가들이 주목받기 위해 쓰기 좋은 소재라고 유명 작가가 비꼬아 말할 정도로 '홀로코스트'는 쓰였다고 하면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소재이다. 나 역시 '홀로코스트'에 관한 문학 작품은 아니더라도 영화 작품만 해도 떠올려지는 작품들이 몇 개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그러한 작품들이 홀로코스트 속에 인물들의 상황에 초점을 맞추면서 심약한 나는 제대로 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에 홀로코스트에 대한 상당히 신선한 시각으로의 접근한 문학 작품이 있어 펼치게 되었다. 바로 <사랑 항목을 참조하라>이다.

<사랑 항목을 참조하라>는  2017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이스라엘 출신 작가 다비드 그로스만의 대표작이다. 폴란드 이주민 출신 아버지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어머니에서 태어난 작가이기이에 홀로코스트에 대해 좀 더 객관적 시선을 가지게 되었는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 항목을 참조하라>는 여타 홀로코스트 문학 작품과 달리 홀로코스트를 겪고 있는 주인공이 아니라 그 겪은 세대의 아래 세대인 주인공의 이야기로 전개가 된다. 또한 늘 피해자의 입장에서 다뤄졌던 이야기를 이번에는 홀로코스트 피해자인 인물과 가해자와의 이색적 교류를 통해 가해자의 내면세계까지 들여다볼 수 있게 되어 더욱 흥미로움을 더한다. 
700여 페이지에 걸쳐 꽤나 두꺼운 분량에서 펼쳐진 작가의 서사는 독자의 상상력을 뛰어넘기에 충분하다.  특히 내가 이제까지 읽어 왔던 소설과는 그 구성부터가 달라 독특했다.  보통은 인물이 나와 1인칭, 혹은 3인칭 시점에서 하나의 스토리가 전개해져 가는 구성이 일반적이라면 이 작품은 총 4장에 걸쳐  색다르게 구성된다.     

제1장 : 모미크(피해자 다음 세대)를 통해 바라본 홀로코스트 그 이후 

1장은 주인공인 모미크가 화자로 앞세워 그의 유년시절이자 이스라엘 건국 초기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풍경을 보여준다.  엄마, 아빠가 온 곳, '저 멀리'는 주인공 모미크에게 해리포터 속 볼드모트 같은 것이었다. 함부로 언급해서도, 물어봐서도 되지 않은 곳이었다. 하지만 모미크 그곳에서 어떤 일을 엄마, 아빠가 겪었는지 알고 싶고, 그 일을 똑같이 겪고 왔다는 동네의 특이한 사람들이 왜 그렇게 되어야 했는지 알고 싶어 했다. 하지만 동네 사람들은 모두 침묵으로 일관한다. 그러다 '저 멀리'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안셸 바세르만 할아버지(외할머니의 남자형제)가 집에 오고 나서 모미크는 '저 멀리'에 대해 아는 것을 박차를 가하고 급기야는 '나치 짐승'을 키우겠다며 버려진 동물들을 집에 데리고 오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벌이기까지 한다.

  한밤중 발가벗고 소리를 지르고 다니는 여자 한나 제이트린, 계속 혼잣말을 중얼 걸리는 안셰 할아버지, 그리고 자다가 비명을 지르는 아빠,  그리고 사람들의 팔목에 새겨진 숫자들, 자꾸만 자신과 거리를 두려만 하는 엄마 등 어린 모미크의 눈으로 보여진 홀로코스트 그 이후의 다행히도(?) 살아남은 사람들
그들의 모습에서 홀로코스트의 깊은 상처를 보았고, 그 깊은 상처는 어린 모미크에게까지 곪아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제 2장: 모미크의 치유의 과정, 연어가 된 작가 브루노와의 만남

 

 

모미크가 말하는 정의로 홀로코스트가 단박에 와닿았다. 그저 피와 살덩어리로 치부되었기에 일어났다는 일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일일 테니까. 그곳에서 살아났어도, 존재의 밑바닥까지 경험하고서 자신의 존엄성을 챙기는 인간으로서 제구실 할 수 있었을까?

우리는 살인에 책임이 있어요. 설사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 할지라도,(중략) 그들은 우리의 이익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우리에 대한, 인류에 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요. 우리가 우리를 보호하라고 직접 임명한 자들, 우리의 행복을 조금씩 죄어 오는 자들 말이에요.
작가가 된 모미크는 자신까지 덮어버린 상처를 '저 멀리' 그때를 이야기로 재창조시키면서 자신을 치유해 간다. 어린 시절 홀로코스트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알고 동경하기까지 된 작가 브루노. 모미크는 그를 자신의 상상 속에서 나치에 의해 어이없는 죽음을 당하기 전으로 되돌려 살려내고 연어의 모습으로 등장을 시켜 대화를 나눈다. 모미크가 깨달으며 외치는 말속에서 나는 오늘의 우리의 모습은 결코  '저 멀리' 그때의 모습과 다르지 않음을 느껴졌다. 그저 우리의 행복을 위한 일이 아니면 외면한 채 우두커니 있는 모습 말이다.

 

제3장 :홀로코스트 피해자 안셸 바세르만과 가해자 나이겔의 천일야화(千一夜話)

3,4장은 모미크가 쓴 이야기로 구성된다. 그중 3장은 자신이 어린 시절 만났던 안셸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상상으로 써낸 이야기이다.  매일 수천 명이 죽어져 나가는 수용소의  소장 나르겔은 우연히 자신이 어린 시절 읽던 동화의 작가인 안셸 바세르만이 수용소의 포로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바세르만에게 이야기가 재미있으면 죽여 주겠다는 흥미로운 조건을 내걸고 바세르만은 낮에는 그의 정원사로 일하고 밤에는 오직 그를 위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이 장에서 주목할 것은 바세르만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변화되는 나르겔이다. 아무 감정 없이 있는 자리에서 사람을 총살 시켜 버리는 그이지만 바세르만과 관계를 맺고 나서 그를 죽여달라 했을 때 그는 두려움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그 역시 자신의 가족의 안위를 걱정하며 생각하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을 보이고 부인과의 있었던 은밀한 이야기까지 털어놓은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어쩌면 작가가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홀로코스트의 가해자라 일컬어지는 작자들 역시 피해자임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인간의 존엄성을 밑바닥으로 깔아뭉개고 생명을 지우는 역할을 했지만도 그 역할을 하면서 자신들조차 그 존엄성이 상실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영혼을 지워버렸는지 모르겠다.

 제4장: 바세르만의 이야기 속 인물 '카지크'와 관련한 사전식 표제어 해석

카지크는 바세르만이 이야기에서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이다. 24시가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한 명의 인간으로 충만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백과사전 식으로 표제어를 나열했는데, 그 발상이 참으로 독특했다. 어쩌면 이 소설의 제목이 <사랑 그 항목을 참조하라>는 것도 이러한 구성이 있어서가 아닐까 추측되었다. 나이겔과 바세르만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카지크의 이야기 때문에 표제어 설명 중 나이겔의 이야기 역시 나온다. 여기서 역시 변화된 나이겔을 알 수 있고, 그는 심지어 바세르만의 딸을 자신이 죽인 것을 알고 죄책감을 느끼기까지 한다. 그리고 심지어는 이야기의 주인공 카지크가 죽음을 택하자 자신 역시 스스로의 죽음을 택한다.
  표제어의 수많은 설명 중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기도'에 관한 것이었다. 읽고 나서도 계속 여운을 남겼다.

 

 우리 모두가 빌었던 소원은 딱 한 가지였습니다. 카지크가 전쟁을 모르는 채로 생을 마치게 해달라는 거였죠. 아시겠어요, 헤어 나이겔? 우리가 바란 건 그렇게 사소한 거 였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나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아니면 무엇을 느껴야 하는 것일까? 과제처럼 느끼던 찰나 오늘자로 배달된 신문의 헤드라인이 보였다. "핵 실험, ICBM 중단 김정은식 비핵화 첫 단추" 이면에 가려진 것들이 보이는 거 같았다.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하는 지금 순간에도 나치 수용소만큼 처참한 상황에 직면한 북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조차 나의 행복과는 무관하다고 외면하고 있었다는 게 느껴졌다.  나 역시 살인에 책임에 있는 것이 아닐까? <사랑 항목을 참조하라>는 어쩌면 홀로코스트 이후에도 그와 같은 현실을 목전에 두고도 외면한 우리에게 사랑(자비)을 참조하라고 말하는 큰 메시지일지 모르겠다.

 

 

우리 모두가 빌었던 소원은 딱 한 가지였습니다. 카지크가 전쟁을 모르는 채로 생을 마치게 해달라는 거였죠. 아시겠어요, 헤어 나이겔? 우리가 바란 건 그렇게 사소한 거 였답니다.

우리는 살인에 책임이 있어요. 설사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 할지라도,(중략) 그들은 우리의 이익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우리에 대한, 인류에 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요. 우리가 우리를 보호하라고 직접 임명한 자들, 우리의 행복을 조금씩 죄어 오는 자들 말이에요.

"당신은 매일 수천 면을 살해한잖아요. 전 세계에서 온 유대인을들이 도살장을 향하는 양처럼 당신 앞을 지나간다고요.(중략) 당신이 늘 하는 일이지만 이번에서 자진해서 스스로 선택해서 하르는 것뿐이잖아요.(중략)
나이겔이 눈을 감고 신음 혹은 두려움에 목이 메는 듯한 소리를 내면서 방아쇠를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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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러네이 엥겔른 지음, 김문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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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을 본 지가 참 오래된 거 같습니다. 엄마가 되기 전에도 거울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니었지만도, 아이를 낳고서는 더욱 거울이 멀어진 거 같습니다.  거울을 들여다보는 순간, 눈 밑에 낀 기미가 보였고, 턱  이중턱이 되어 두터워진 살들이 보였습니다.  한마디로 제 얼굴이 보기 싫어서였습니다.  그런 요즘 제가 읽고 있는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책은 정말 강렬한 표지만큼이나 제목이 끌려서였습니다.

 

 

 특히나 제목 아래 부제로 적혀져 있는 멘트가 제 마음을 훔쳤던 거 같습니다.

오늘 거울 속 내가 별로여서 약속을 취소했습니다.
시선에 지친 우리의 이야기

약속을 잡을 상황도 되지 않지만 약속을 잡아도 입고 갈 옷이 없어( ㅠ,ㅠ 맞지 않는 옷들) 그리고 내 모습이 초라해 우울했던 경험이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는 뜻하지 않게 '외모 강박' 속에 구속돼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외모 강박'이란 표현이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그저 예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왜 별로인가?'라는 마음까지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마음 또한 오래도록 내 머릿속에 주입된 편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거울을 볼 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지 않는다. 대신, 몇 년간에 걸쳐 주입된 문화, 친구와 가족으로부터 들은 말, 그리고 내적인 고민에 의해 형성된 모습을 본다.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을 보기보다는 주변의 평가가 중요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린 시절 친척들은 저를 보면 말했습니다. 

"너는 코만 높으면 이쁘겠다."
어린 시절 한 번도 코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었지만 어느 순간, 제 코는 저에게 콤플렉스가 되었습니다.

외모 강박에 시달리는 많은 이들의 인터뷰 사례를 통해 그들이 얼마나 우울하고, 그것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는지에 대해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사회에서 여성의 능력보다 외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사례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우리나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외교 안보 정책을 묻고 답하는 자리에서 그녀의 염색하지 않는 머리가 논란이 되기도 했지요.

 

 

 우리의 외모 강박은 우리가 수시로 접하는 미디어, SNS을 통해 점점 높아져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아이를 낳고서 유달리 눈이 갔던 사진과 글들이 있었죠.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완벽한' 이러한 문구와 연예인들의 사진은 자괴감을 자꾸만 부추기고만 있었죠.  


 

                

저자는 아름다움에 대한 강박과 메시지가 쏟아지는 현대 사회에서 외모 강박은 완전한 회피는 없을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대신 '건강을 위해 설탕을 덜 섭취하기로 한 것처럼 머릿속에서 아름다움에 대한 걱정을 줄여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외모를 신경 쓰느라 들이는 품을 아꼈다가 더 중요한 가치를 고민하는 데 들이자는 것이죠.

그러기 위한  외모 강박에 대한 현명한 대처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1. 우리 몸에 대해 더욱 친절해지고 몸에 감사하는 법을 연습하자!
-우리의 몸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살피고 미워하라는 세상의 말에는 귀를 기울지 말자!
2. 몸은 행동하는 존재라는 것을 명심하자!
-몸의 존재 가치를 지키는 또 다른 방법은 우리 일을 방해하지 않는 옷을 입는 것이다.
3. 미디어에 신경 쓰자!
-잡지에 실린 파괴적인 이미 지나 기사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아도 돌려 버리자. SNS에 사진을 올릴 때 왜  그 사진을 올리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4. 대화를 살피자!
-외모, 몸매 관련 대화를 줄임으로써 다른 소녀와 여성이 자신을 외모 이상의 의미를 지닌 존재로 느끼게 하자.

단순히  외모 강박을 벗어나는 문제뿐만 아니라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생각해 볼 거리가 많았습니다. 두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가 여성을 바라볼 때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 딸을 키우는 입장이라면, 혹은 여자아이를 만났을 때 어떠한 식으로 말을 건네면 좋을지에 대해서요. 

 

소녀와 여성을 칭찬하고 싶다면 그녀가 실제로 통제하는 무엇인가를 칭찬하자. 열심히 노력하는 것, 집중하는 것, 배려하는 것, 창조적인 것, 너그러운 것, 그녀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하자. 그녀와 함께 있는 시간이 즐겁다고 말하자.

이제는 아이의 친한 여자 친구를 만날 때도 '귀엽다, 이쁘다'라는 대신 그 아이가 집중하는 것에 대해 말해주려 합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지인들을 만날 때도 제가 좋아하는 그녀들의 장점을  이뻐 보인다는 말 대신 더해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거울 앞에서 작아지는 제가 아니려고 합니다^^ 당당하고 자신있게! 제 자신이 되어야 겠어요.

 

소녀와 여성을 칭찬하고 싶다면 그녀가 실제로 통제하는 무엇인가를 칭찬하자. 열심히 노력하는 것, 집중하는 것, 배려하는 것, 창조적인 것, 너그러운 것, 그녀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하자. 그녀와 함께 있는 시간이 즐겁다고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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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대니얼 코일 지음, 박지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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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평창 올림픽이  폐막을 한지 한 달이 지나갔음에도 대한민국은 '여자 컬링팀' 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TV 광고며, 예능 프로그램 속에서 그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올림픽 전 무엇보다 쇼트트랙같이 우리나라 주 종목도 아니었고, 출전 성적부터 하위권으로 시작했기에 그녀들은 주목받지 못했었다. 그러나 그녀들은 보란듯 세계 강호를 이겼고 은메달을 쾌거를 기록했다. 그런데 어,어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스토리다. 바로 영화 우. 생. 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여자 핸드볼 팀 이야기와 매우 흡사하다.

컬링, 핸드볼 크게 다른 종목이지만,  두 스포츠의 공통점을 꼽자면 팀플레이로 경기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그저 두 대표 팀 모두 구성원들이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결과, 합이 잘 맞았고, 그래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로 말하기에는 너무 뻔한 이야기다. 그런데 이러한 최고 팀들이 만들어지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어떠한 충분조건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음을 증명해낸 한 권의 명쾌한 책을 만났다.

 

 

 바로 이 책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이다. 책 띠지에 나온 구글, 픽사, 미 특수부대는 각 분야에서 세계 1%로  손 꼽히는 팀들이다. 책을 펼치기 전부터 나는 머릿속에 하버드 출신, MBA 출신 등 각 우수한 인재들 집단 이야기로 치부하던 찰나, 저자 대니얼 코일은 프롤로그에서 재미난 실험 사례를 소개한다.  

유치원생들이 MBA 학생들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경영대학원생부터 변호사, 공학자, 디자이너, 건축가, 유치원생까지 다양한 집단에 속한 사람들에게  스파게티, 테이프, 마시멜로 등을 이용해 탑을 쌓는 미션을 준다. 이 내용을 읽었을 때만 해도 '왜?'란 물음표가 떠나질 않았다. 당연히 나는 경영대학원생들이 잘 해낼 거라 생각이 들었다. 나 같은 생각을 일반적인 상식이라 보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역량이 뛰어난 개인들이 모이면 연마된 기술을 더 잘 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유치원생 아이들이 경영대학원생보다 3배나 높은 탑을 쌓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이들이 똑똑하기 보다 더 영리하게 협동했기 때문이라고.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영리한 협동'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다뤄진다. 저자는 '우수한 집단에는 우수한 구성원이 있어서'란 생각은 단지 고정관념이라 본다. 그리고는 책 전반에 걸쳐 최고 성과를 이끌어낸 집단 문화를 만드는 3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그 전개되는 내용 속 집단들의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우며 또 각 원칙 내용 다음 '최고들의 행동 전략'을 제시해 실제로 적용해봄직하다 

point.1 리얼 가족 같은 느낌으로 주는 소속감!

나는 처음 직장이 대행사이었던 지라 구성원 수가 일반 대기업의 팀 인원수 정도였다. 그래서 다소 소박한 구성원 수에 면접을 본 대표들은 한결같이 말했다. 
"우리 회사는 구성원 모두 다 가족 같은 느낌이에요."
실제 내가 다녀 본 그 어느 곳도, 구성원 수만 가족 수였지, 절대 가족 같지 않았다. 가족에게 그리 매일 철야를 시키지 않지 않나? 가족 같은 느낌은 그저 대표의 바람일 뿐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실제 저자가 만나 본 뛰어난 성과를 내는 집단의 사람들은 대부분 한결같이 '가족'이라고 했다고 한다. 오죽 가족 같았으면 그들의 집단을 칭하는 말이 생겨날 정도일까? 구글의 '구글러', 픽사의 '픽사 리언'처럼 말이다. 

 

 

 지금은 보편화된 구글의 타깃 광고 엔진 소프트웨어 역시 그저, 구글 창립자 래리 페이지의 회사 주방에 붙여둔 포스틱 한 장에 의해서 였다고 한다.
"이 엔진 형편없네"
당시 거대 자본 있는 기업들도 뛰어든 엄청난 프로젝트였기에 당시 스타트업이 구글은 전원을 투입 시켜도 모자랄 판이었다. 하지만 그 포스틱 한 장에 한 명의 개발자는 자발적으로 그 엔진을 손보기에 이르렀고, 결국 구글 영업 이익의 90퍼센트를 차지하게 만들었다. 자발적(?)이란 것이 한국 조직문화에서 가당키나 할까? 많이 개선되었다고 해도 여전히 수직적이며, 책임 소재 가르기 바쁜 우리나라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무엇보다 이러한 자발성이 생겨나게 된 것은 매주 금요일 구글 직원이라면 모두 참여하는 포럼의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아니었을까? 이런 분위기를 선망해서인지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구글은 꿈의 직장이다. 우리나라에서 구글러가 된 김태원 씨만 해도 내가 취업 당시 크게 유명 인사가 되어 대학생 특강에 단골손님이었다. 우리나라에도 자발성을 살릴 수 있는 안전한 소속감을 주는 제2의 구글 같은 곳이 빨리 나오길!

point. 2 약점으로 맺는 너와 나의 연결 고리!

얼마 전 친구랑 전화 통화를 하면서 우리 둘은 유머 코드가 같다고 이야기했다. 바로 '자기 비하!' 자기 비하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자신을 낮추는 것 같지만 난 그만큼 나의 허점을 코믹스럽게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랬을 때 상대방이 나에 대한 경계심을 금방 풀며 한층 더 빨리 가까워지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 이 책에서도 취약성이 단체 속 관계에 고리를 맺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야기한다.

 

또한 취약성을 공유하는 과정에서는 신호를 보내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더욱 중요하다고. 취약성에 의해 만들어진 협동의 기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취약성을 숨기려 들지만, 정작 취약성을 드러내는
행동은 신뢰를 높이고 협동을 형성하는 통로가 된다.

이러한 내용의 사례로 빈라덴 사살로 유명한 미국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카우프만 훈련 이야기를 든다. 그의 훈련은 악명 높기로 유명한데, 특히 '지옥의 주간' 동안 여러 강도 높은 훈련 중 통나무 PT는 팀워크쌓기 대표적 훈련이라고 한다. 100킬로 넘는 통나무를  함께 움직이며 드는 동안 구성원의 취약성이 상호 교류와 어우러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이 사례를 읽으며 고교시절 자매결연 맺었던 해병대에 2박 3일 훈련을 받으러 갔던 기억이 났다. 그때 엄청 큰 고무보트를 여럿이서 머리에 이는 경험을 했는데, ㅠ정말이지 협동을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었던 기억! 카우프만의 훈련법이 탁월하다고 느껴진다.  

point. 3 공동의 이정표를 세워줄 우리만의 스토리

마지막 회사였던 유아교육 회사에서 다니던 사주가 바뀐 적이 있었다. 그때 대표님이 함께 오신 경영기획 소속 부장님과 했던 일은 바로 회사의 비전 재정립이다. 그전까지는 그저 일본의 본사를 둔 한국 지점으로 매출이 그저 목표였는데, 비전 가장 비전을 세운다니, 회사가 있어 보였다. 비전을 정립하고 거기에 대해 팀별로 세미나까지 진행하였었는데, 딱 거기까지였다. 하지만 책의 이 부분을 읽으면서 왜 그 비전이 멈춰졌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럴싸해 보인 비전은 직원들이 체감하기 어려웠고 마치 뜬구름 같았던 것이다.  그저 일부 사람들의 이상향에 불과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미국 대표 헬스케어 회사 존슨앤드존슨은 달랐다. 아니 어쩌면 일부 사람들은 나와 같이 느꼈는지 몰랐지만 적어도 조직을 이끄는 이는 달랐다. 비전에 해당하는 '크레도(credo)'에 관해 중요성을 인식했고 그것을 바꾸어 보려고 노력하고 관심을 많이 가졌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조직의 위기가 왔을 때 흔들리지 않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1982년 타이레놀 전량 리콜 사태는 '크레도'에 의한 큰 결정이었고, 또한 그러한 행동은 스토리가 되어 전 세계의 직원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스토리'에 대한 중요성을 신경학적 진실로 이 책은 밝히고 있다.

더 깊은 신경학적 진실은 스토리가 현실을 숨기지 않고 창조하며, 인지와 동기의 물결을 촉발한다는 데 있다.(중략)
스토리는 그냥 이야기가 아니며, 행동을 촉진하는 정신 모델을 제공하는 데 특화된 최고의 발명품이다.

 

최고의 팀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저자는 이와 같은 세 가지 포인트를 아주 풍성한 기업 사례, 전문가 인터뷰, 과학적 증거 등을 제시하며 이야기하고 있어 내세운 포인트들이 충분히 납득이 간다. 뿐만 아니라 에필로그에서는 저자 자신이 이 책을 쓰고 난 후 자신의 아이가 속한 글쓰기 교실에서 달라진 태도로 임했을 때 체감했던 경험까지 적어 더욱  와닿았다.  당장 하나의 큰 조직을 맡고 있는 임원부터, 팀을 맡고 있는 팀장도 해당되겠지만 저자처럼 가정, 자신이 속한 클럽, 단체 등에도 적용해볼 수 있는 것이다. 그의 에필로그 제목대로 최고의 팀은 절대 구성원이 아니다. 만들어지는 것이다.  

 

 

  

 

 

 

집단 문화는 지구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 중 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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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일주일 지갑 - 1만 명 이상의 마이너스 인생을 플러스로 바꾼 기적의 습관
요코야마 미츠아키 지음, 정세영 옮김 / 리더스북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첫째 아이를 낳게 되면서 육아휴직을 하고 그리고는 남편 직장이 있는 곳으로 오게 되어 퇴사를 하게 되었다. 막상 내가 벌 때 가계 상태를 많이 신경 쓰지 않았던 거 같은데, 내가 벌이가 없게 되면서 가계에 더욱 신경 쓰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부동산이라던가, 재테크 기본 서적들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게 되었는데 그렇게 읽은 책들 속에서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은 가계의 흐름을 파악하고 절약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우리 가계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매달 네이버 가계부를 통해 우리가 쓴 지출 내역들을 입력했고 그러면서 생각지 못했던 우리 가계의 펑크 부분을 발견했다. 바로 '식비'였다.  현재 가족 구성원이 4명이나 성인 2명에 유아 2명, 그리고 그마저도 한 명은 밥을 먹지 않는 데 왜 이리 식비가 드는 것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저 식비 절약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던 찰나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미라클 일주일 지갑>은 일주일 치 현금을 지갑에 넣어두고 그 돈으로만 생활하면서 절약을 실천하는 가장 쉬운 재테크 비법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지은 저자는 1만 명 이상의 마이너스 인생을 사는 고객을 플러스 인생으로 탈출시킨 일본의 전설적인 재테크 컨설턴트로 그만큼 검증된 방법이라고 보였다. 나는 밑져봐야 본전이라고 저자의 말대로 집에 잘 쓰지 않던 지갑을 준비해 실천해 옮겼다. 일주일만 해보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늘 작심삼일인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 기존 가계 식비의 평균 값을 매겨 20퍼센트를 줄이고 일주일 식비로 나눴다. 현금을 지갑에 넣으니 꽤 큰 돈으로 체감이 되었다. 사실 카드로 쓸 때는 뭔가 그저 쓰게 되었는데, 돈이 돈으로 보였다 해야 할까? 이외에도 지갑에 돈이 들고나는 걸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가계부의 역할을 했다.  당장 현금을 들고 마트를 가니 남편은 신용카드 포인트 할인을 운운하며 카드 쓸 것을 권했다. 그리고 결제할 때도 막상 현금을 쓰니 사람을 많을 때는 거스름돈을 받느라 번거로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확실히 현금을 쓰고 받고 하면서 영수증 받을 때 보다 소비의 체감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주 중반에 지갑에 있는 돈을 확인해 보라고 하였는데 10여만 원으로 시작한 돈은 이미 5만 원도 안 되는 금액이 남아 있었다. 영수증 분석 결과, 아이와의 외출할 경우 집에 아이의 간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간식을 아주 쉽게 사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었다.(그랬다.ㅠ 내 것 안 산다고 돈 안 쓰는 게 아니었던 것!! ) 또한 이외에도 냉장고 식자재가 있어도 습관적으로 외출 시 기본 찬을 만드는 채소, 두부를 사는 습관이 있었다.
 일주일지갑은 현금, 집밥우선주의가 원칙이다. 그만큼 융통성 있게 냉장
고 식자재를 활용할 것을 권한다.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냉파(냉장고 파먹기)'를 적극 권장하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화석 같은 식자재들을 해동시켰다. 돼지고기 덩어리와 굴러다니는 야채로 카레를 해 먹었고, 명절 때 오징어튀김하다 남아 냉동된 오징어로 대패삼겹살과 오삼을 했다.  특히나 두 어린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이 나는 아이들을 밥은 챙기면서 정작 내 밥은 보상심리로 배달음식, 햄버거를 먹으려고 했는데 집밥을 챙겨 먹어서 그런가 나 역시 더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결론적으로는 일주일 식비 절감에 성공했다. 빠듯하게 썼지만도^^~ 이미 줄여진 금액으로 썼기 때문에 절약 성공할 수 있었다! 유후~

 

이 책에는 특별히 저자가 컨설팅한 여려 사례들이 수록되어 있어 사례와 자신의 재무 상태를 비교하며 개선점을 찾아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다달이 꼭 몇만 원씩 적자가 나는 가정이 있었는데, 딱 우리 집이라는 생각이 들어 보았더니, 부인이 따로 용돈을 책정하지 않은 상태로 생활비를 개인 비상금 쓰고 있었는데, 용돈을 받고도 생활비를 내 모습과 겹쳐 엄청 찔려 반성하게 되었다.

총평! 생활비의 가장 기본인 식비로 재테크의 기본인 자신을 모아 보는 것 그리고 나아가 생활비 전반적으로 절약하며 통장 관리법까지 나와 정말 재테크의 가장 기본서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무엇보다 실천 방법이 쉬워서 전업주부, 학생 누구든지 자신의 가계를 좀 더 개선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고 보길 권한다. ^^

이 책을 권합니다^^!
1. 재테크 종잣돈 마련을 위해 절약을 하고픈 사람
2. 작은 돈이지만 자신의 새는 돈을 막고픈 사람
3. 식비가 월수입 15% 이상이라 식비 절약이 필요한 사람
4.  식비를 줄이는 아이디어를 알고 싶은 사람
5. 마이너스 인생을 플러스로 전환하는 지혜가 필요한 사람

 

새는 돈만 잡아도 당신의 지갑은 두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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