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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0일만 미쳐라 -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하석태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해마다 살아가는 길이 팍팍한데도 누군가는 대박을 터뜨리는 사람들이 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이야기는 저 멀리 달나라의 이야기인 것일까? 현재의 내 삶의 변화를 모색해보려고 해도 미래에 대한 불확신으로 망설이고 있지는 않은가?
삶을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의 인생스토리에서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고, 또 누구나 될수 있음을 느끼게 된다. 영업맨으로써 바닥부터 최고의 위치에
이른 저자의 이야기와 자신의 이야기를 비교해본다면 과연 삶이 팍팍하다고 누가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힘들고 어려울때 가까이에 두고서 자주
펴보고 싶은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홍등가의 직업여성들의 옷을 빨아주는 것으로 돈벌이를 하는 어머니아래서 자란
저자는 아버지가 연좌제에 걸려 취직마저도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해서 대기업의 임원을 거쳐 회사를 창업하기에 이르기까지 그 역경이야 오죽했겠는가?
정말로 지독하게 치열한 삶을 살지 않았다면 결코 이루지 못할것이다. 그 고통의 길을 일일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가지
않더라도 현재의 삶에 지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그 순간, 다시 힘을 얻을 수만 있어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흔들리는 마음을 올곧게
다시 세울수 있는 힘을 책의 곳곳에서 얻을 수 있다. 그중에서 내 마음에 들어오는 몇가지만 소개해본다.
"자존심은 바보의 감정이다"라고 한다. 나이가 들거나 직위가 올라가거나 하면 사소한
것에서부터 대접을 받기를 원한다. 그것이 바로 자존심이 아닐까? 그래서 대접받지 못하면 마음의 평정을 잃고 올바른 관계를 이어가지 못하게 된다.
초심을 지킨다는 것이 바로 누구에게나 배우고자 하는 겸손한 마음가짐 아니겠는가? 이런 마음가짐을 평생가질 수 있다면 바보같은 자존심으로 고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돈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과연 그럴까? 현대인들의 삶의 목표는 마치 돈인것처럼
보인다. 모두들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서 악착같은 모습이다. 그런데, 돈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니 가치있는 일을 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가치
있는 일도 중요하지만 당장 먹고 사는 일이 걱정인 사람들에게 다가갈수 있는 말일까?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닐수 있으려면 적어도 자신이 꼭 하고
싶은 일은 할 수 있을 정도의 돈은 있어야 된다. 그러니 돈을 벌어야 한다. 어쩌면 젊어서 돈을 벌수 있을때는 마치 돈이 인생의 전부인것처럼
전력 투구할 필요가 있다고 들린다. 나만의 주제넘은 생각일까?
"비상식이 성공의 상식이다" 참으로 깊이 생각해봐야 할 말이다. 우리는 어릴적부터
대학입시 전쟁을 치르기까지 죽어라고 공부만 하고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을 산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일수록 상식의 범위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적다.
그렇게 상식적으로 살아가도록 강요한 후에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사는 사회생활에서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달라야 하고, 남들과 같은 방식이 아닌
비상식적인 발상을 강요한다. 어디서부터 우리의 삶은 이렇게 꼬이기 시작했을까? 누구나 비상식을 외치지만 어린자녀들에게도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정말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구절이다.
"도서관을 탈출하라"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하지 않을까? 모두가 비슷한 스펙을
쌓기 경쟁이라도 하는 걸까? 젊은 청춘들이 모두 도서관에 틀어박혀 똑같은 모양새가 되어가는 것이 올바른 일인가?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는
도서관보다는 현실속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책속에서 상상보다는 현실에서의 경험이 더없이 값진 것이라 생각된다.
성공한 이들의 책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인 긍정적인 자세나 웃는 얼굴은 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태도이다. 이런 교과서적인 말들 이외에 좀더 깊이있게 다양하게 생각해볼수 있는 구절들이 많으니 언제고
마음이 흔들릴때마다 펼쳐본다면 스스로 마음가짐을 되돌리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언제나 손을 뻗어 바로 펼칠수 있는 그런 곳에 두고
싶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