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노동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1
류재숙 지음, 문구선 그림 / 분홍고래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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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희망버스 행복한 노동

사람이 살아가면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노동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막연히 하고 있기는 했지만 아이가 크면서 경제와 관련된 것들을 알아가야 하는 부분에서 질문을 하는 것 또한

"왜 일을 해야 하냐는" 질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살면서 필요한 것이 돈이고 돈을 벌기 위해서 노동을 해야 하고 여러 갈래의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4장에 걸쳐 많은 이야기가 등장한다. 1장 노동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2장 할아버지는 봉제 공장의 노동자였다!

3장 삼촌은 실업자! 아빠는 비정규직 노동자!, 4장은 나는야 공동체 사회의 노동자! 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미리 쭈욱 훑어보았다.

첫 이야기에서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깐 아이가 공감할 만한 내용이 등장하니깐 어렵게 느껴지지 않으니깐 쉽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수많은 직업들 중에 노동을 해야 하는 직업은 무수히 많다는 것도알게 되고,

아이들은 벌써 일과 노동이라며 힘든 것이라는 생각부터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노동은 무엇을 위해 하는가에 따라 고통이 될 수도 있고 행복한 노동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가길 바랄 뿐이다.

점 어려울 수도 있는 얘기지만 아이들과 함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오가면서 많은 경험을 책 속에서 할 수가 있었다. 과거 속에선 어린 노동자들을 보면서 병만이는 노동자들의 현실을 경험하고 생각해 보게 되고 책 읽는 아이들 역시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이 책 하나로 알아야 할 많은 지식을 아이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사회에 대한 것들을 전반적으로 알게 해준 계기는 되었고, 미래를 위해 지금 하는 것들이

하나하나 소중한 것들임을 아이들도 알았으면 하고 바란다.



부록에서 다시 한번 과거-현재-미래의 노동을 정리해주고, 행복과 노동의 연관성도 생각해 보게 해주고, 생산의 발전과 기계의 사용, 과학 기술과 정보 기계에 대해서도 다루어 주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알게 된 것들이 많다.

수많은 실업자가 있다는 것. 현재 자본주의 사회의 노동 환경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면서 이점과 단점을 생각해가면서 미래 사회에선 어떤 일이

우리에게 일어날지 생각해 보고 또 자라면서도 한번씩 다시 읽어보면서 또 다른 성장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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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빛나는 발가락 재미난 책이 좋아 17
샐리 가드너 지음, 손영미 옮김, 이중복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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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빛나는 발가락

겉표지만 봐도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정말 딱 맞는 책일 것 같아 보게 되었다.

축구 얘기만 나와도 좋을텐데 이 책에선 인성교육까지 되는 책이어서 일석이조였다.


이 책을 쓴 샐리 가드너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글 속에서도 전해진다. 어렸을 적 힘든 유년 시절을 겪어 본 경험으로 감동을 주는 작가가 되었다는데, 그래서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을 주는 책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진정한 용기가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도움을 주고 있다.

 



통통한 티미. 축구를 정말 좋아하지만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은 어려운 티미.

외할아버지에 티미를 맡기고 떠나버린 엄마의 그림움으로 케이크나 음식을 통해 허기를 달래는 어린 소년 티미. 이 부분에서 얼마나 부모의 부재가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지

가슴 아프게 와닿았다.

그런 와중에 친구한테 왕따도 당하지만, 사실 이 친구 역시 상처가 많은 아이라는 것.

사진 한 장을 발견하면서 증조할아버지의 비밀도 알게 되고,

어느 날 축구를 하자고 하는 친구를 만난다. 뚱뚱한 몸에 구박을 받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체력훈련도 살도 빼고나니 자연스럽게 축구에 자신감도 생기고

티미는 바뀌게 된다.

축구를 통해 자신을 변화시켜가는 티미를 보면서

변할 수 있는 용기로 자신을 왕따 시켰던 친구도 보듬을 수 있게 되고

축구대회까지 우승해가는 모습을 통해 과연 우리 아이는 무얼 느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변할 수 있는 것이 어쩜 어려울 수도 있다.

지금 나의 모습 그대로가 편할수도 있겠지만, 과감히 버릴 건 버리고

용기를 내서 도전해서 더 멋진 모습으로 변하는 아이를 통해서 자신감이란

바로 자기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진정한 힘이 아닐런지.

요즘 왕따 문제도 심각하고,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도 많다는데

이런 책을 보면서 진정한 용기가 어떤 것이며, 용기의 힘으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좋은 인성동화를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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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나라의 어린이 푸른숲 역사 동화 8
김남중 지음, 안재선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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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나라의 어린이

푸른숲 주니어에서 나온 역사 동화 새나라의 어린이를 읽어봤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역사에 대해서 얘기가 나올 때 특히 질문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아이들을 이해를 돕기 위해서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할 때가

많았는데 이런 책들은 아이들과 함께 다시 한번 공부하는 마음으로 훑어 보면서

나 역시 도움을 받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책을 읽어봄으로써 다시 한 번 가물가물했던 기억을 되살려보기도 하고 알고 있던 걸

다시 한번 정리도 해보고 모르던 것도 더 알게 되는 것들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얻는ㄱ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보았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이런 종류의 글을 주로 쓰시는 분인 것 같다. 그래서

작가가 꿈인 아이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종류의 글을 전문적으로 쓰는 작가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다양한 종류의 글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것이라는 것도 설명해주면서 새로운 글을 접할 기회가 되었다.




해방직후의 모습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얘기 속에서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시금

깨달아보았다. 일제강점기의 긴 시간을 지내고 또 남과 북이 나뉘어지는 순간들.

참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이해하기 힘든 역사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친일파라는 사람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다.

아픈 역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어두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는

그런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이 또한 알아야 할 역사의 한 장면임을 이 책을 우리들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이 책에서 강제 징용이라던가, 친일파, 해방, 빨갱이, 앞잡이, 해방 등등 아이는 처음 들어보는 말들이 많아짐을 느끼면서 역사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는 것 같았다.

역사를 바탕으로 쓴 실화같은 동화라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한 배울 것도 읽어야 할 것들도 많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은 또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책 속에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에 대해 알려주고 가르쳐야 된다는 어른들의 노력이 보인다. 과거에 대해서 나온 다큐멘터리를 찾아 보여주고 난 후 다시 한 번 책을 본다면

더 이해를 도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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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제시, 너를 안았을 때 - 불안 장애 소년의 삶을 바꾼 고양이
제인 딜런 지음, 노지양 옮김 / 북노마드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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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제시, 너를 안았을 때

이 책에 등장하는 로칸은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없었고,

밖에서는 침묵 속 자신만의 세상에 머물러 살던 아이다.

 


그러던 어느날 아기 고양이가 집에 들어오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놀고 대화하며 처음으로 한 말은 '사랑해'

 
그렇게 변한 소년은 잘 모르는 사람들과도 가끔 이야기를 나누고, 선생님앞에서 큰 소리로 책을 읽기도 한다. 정상적인 아이들은 그냥 평범한 일상일테지만 로칸은 이렇게 큰 변화를 겪게 된다. 고양이아의 우정과 위로를 통해서 목소리를 찾게 되는 소년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고양이를 통해서 일어난 기적같은 변화를 통해 지켜보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것 같다.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그 영향이 이렇게 큰 변화를 일으키면서 한 소년에게 기적같은 일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 책을 보면서 선택적 함구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다. 우리가 보통 내성적이고 소심하다고 표현하는 아이들에게서도 많이 보이는 증상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낯선 상황에서 말하기를 실패하는 것... 가족들 앞에서는 말을 잘하기 때문에 잘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런 성향을 많이 보이는 부분이 보인다면 아이를 더 배려해가면서 우리 아이들도 키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정말 아이는 많은 노력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것 같다.

보통 아이들도 그렇게 성장해 나가는 것인데, 불안 장애나 자폐를 가진 아이들의

세상이 어떨지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기다릴 줄 아는 부모가 되어야 함을 이 책을 보면서

다른 감동으로 전달 받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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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느려도 성장한다
도조 겐이치 지음, 김소연 옮김 / 문예출판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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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느려도 성장한다

제목만 봐서는 당연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겉 표지를 제대로 보고 나서는

사연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펼쳐보게 되었다. 읽어나가는 순간 다른 육아서적과는 다르게 쉼없이 그냥 죽 읽어나가게 된 책이었다.

작가는 자신의 얘기를 솔직하게 풀어 쓴 자기 자신의 얘기와 자기 아이의 자폐를 받아들이고 치료하는 과정을 겪은 실제 아이 아빠라는 것이 더 부모로서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부분이었다. 작가인 아빠도 역시 아이가 자폐라는 것을 인정할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것.

인정학 싶지 않았을 거란 건 정말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 아닐까...


여기서 주목하게 되는 부분은 아이를 통해서 아이의 자폐가 불행이 아니라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마음이 문제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 이 부분을 깨닫지 못하고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을 통해서 부모도 성장해가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가 생각이 든다.

중증자폐아 딸을 응용행동분석으로 직접 교육시켜 말문을 아버지의 3년간의 노력을 엿보면서 으용행동분석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구나 마음의 장애를 조금은 겪으면서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어른들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많은 실수를 하면서 키우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작은 거에 기뻐하고 행복인 걸 알면서 아이들과 함께 지금 이 순간이 행복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지금의 모습이 아니라 하루하루 아이도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희망적인 시선으로 아이를 본다면 아이와 부모 역시 더 힘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이 책을 보는 동안 내내 해보았다.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쭈욱 읽어내려 간 책이다.

이론만 가득한 육아서적과는 다르게 아이를 바라보는 눈과 아이를 키우는 마음가짐을

그리고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 역시 중요한 것임을 이 이야기를 통해서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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