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 페이서의 질주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 4
우상구 글.그림, 어니스트 톰슨 시튼 원작 / 청어람주니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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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페이서의 질주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 4번째 이야기입니다. 시튼 동물 이야기를 예전에

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새롭게 읽어볼 기회가 생기니 다른 책에서 느꼈던 점과 또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지네요.

큼직한 책 크기에 말의 옆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오는 표지 그림이 말이 주인공임을

아이들이 금방 알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소프트한 재질의 겉 표지 덕분에 책이 커도 무겁지 않고, 페이지수도 제법 됩니다.

하지만 그림이 많고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두께에 비해 읽기가 부담스럽지

않은 그런 책이랍니다.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동물이 나오는 책을 즐겨 보는 아이라 아이가 들어오면 관심을 보이게끔

거실 바닥에 놓아두었답니다. 역시나 에상대로 말을 보는 순간 바로 펼쳐 들어서 보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의 관심사로 책을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야생의 검은말을 잡기 위한 인간들의 노력이라고 하면 노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결과적으로 씁쓸하다는 것은 알지만 아이들의 시각으로는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집니다.

야생의 본능대로만 살아가던 페이서... 그런 페이서를 잡아서 돈을 벌 생각만 하는 사람들..

야생의 성격이 강해서 잡기도 힘든 페이서에게 현상금이 걸려 있다니.

그만큼 인간들의 욕구가 어떤지를 보여주는 내용이랍니다.

마지막에 페이서는 60미터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가슴이 찡한 이유는

무엇일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야생마로 살지 못하게 하는 인간들의 탐욕이 정말 창피스럽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답니다.

누구나 자유를 꿈꾸는데 동물이라고 그런 것을 모를리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을 읽고 나서 동물원을 방문했는데 철창 안에 갇힌 동물들을 보는 생각이

저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었답니다.

얼마나 움직이고 싶을까 저 안에 갇혀 있다보니 본능을 잊고 그냥 움직임도 잊고

본능이 무엇인지도 잊고 살아가고 있는 그런 동물들까지 안쓰럽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네요.

책 한권이 이렇게 사람의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감동적이네요.

원작자인 시튼에 대한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만 읽어 보아도 작가에 대해서 알수도 있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렇게 표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아이들의 본능도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누구나 본능을 꿈꾸고 원하는 삶이 있을 것이란 것을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생각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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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소년 안전 표류기 - 어떻게 안전하게 집에 가지? 생각을 더하면 4
강승임 지음, 허지영 그림, 허억 감수 / 책속물고기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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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소년 안전 표류기

안전상식을 재밌게 알려주기 위해 동화 형식으로 나온 책이라는 것은

짐작을할 수 있답니다. 갑작스럽게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초등학생들의

이야기니깐 아이들이 저절로 호기심에 관심을 가지게 되겠죠.

아이들에게 모험담 이야기는 빼놓을 수 없는 재밌는 이야기 거리이기는 분명합니다.

남자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는 것이죠.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사고들은 대부분 안일한 생각, 대비하지 않는 태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마음이 큰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많다는 것이 작가의 말입니다.

안전에 대해 알아야 한다면 어른들이 더 알고 있으면서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하는

것들이 많다는 것.

모든 걸 다 어른들의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고, 아이들에게도 어렸을 때부터 안전에

대해서 교육을 시킨다면 평생을 책임질 교육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동화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아이들이 처하는 상황마다 헤쳐나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사고로 목숨을 잃는 경우는 허다하죠. 교통사고, 익사, 추락, 질식 등등

안전 교육을 통해서도 이런 사고를 엄청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예방을 하기 위해서 어릴 때부터 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지식을 전달해야 하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참 많기 때문에 아이들이 단체로 행동하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또 생각해 보게 해주네요. 그 속에서 또 아이들끼리의

심리도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의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싸움이나 의심등도

나와서 학교 폭력이나 따돌림이 이런 과정 속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되네요.


 

이야기 하나가 끝날 때마다 스스로 안전 점검을 할 수 있게 설명이 나오기 때문에

지식을 습득하면서 더 자세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화를 재밌게 읽고 나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유익한 것 같아요. 재난이 무엇인지,

재난의 종류도 얼마나 많은지 새삼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여러 위험 상황들을 겪게 되는 주인공들을 통해 안전하게 대처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위험에 처하는 일이 쉽게 일어나지는 않지만 언제든지 이런 상황에

처할 수 있고, 나라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얘기해보니 아이들의 생각도 알게 되고 유쾌한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아이들이 지킬 수 있는 안전 수칙이 나와 있으니 미리 미리

읽어두고 안전에 대해 지식을 쌓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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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우리 옛 그림 우리 옛 수수께끼 2
최석조 지음 / 아트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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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우리 옛 그림

아이들이 초등 3학년 이상 부터는 미술 교과를 제대로 배우는 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실기도 실기지만 이론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도 스스로 깨닫고는 있지만 실제 책을 찾아본다거나

하는 행동을 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찾아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요. 생활 속에서 생각보다 많은 우리 그림들을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니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책을 쓰신 최석조 선생님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시네요.

우리 옛그림에 관심을 가지시면서 우리의 그림을 널리 알리시고자 노력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첫 번째 이야기가 나온 지 벌써 5년이 지나고 두 번째 이야기이네요.

우리의 옛 그림은 고리타분하고 재미 없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답니다. 우리 그림에 대한 연구 성과가 그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것.

미술로 그 시대를 많이 알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그림속에 담긴 수수께끼를 생각하면서 읽어 보면 아이들이 흥미롭게 들여다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그림에 대해서 알아보고

우리의 그림이 얼마나 수준이 높은 가를 깨닫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을 하니 책을 준비하신 분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그림들에 대한 설명. 그림을 보는 법 등을

배워나가는 과정이 자연스러우니 책이 두꺼워도 한꺼번에 볼 필요도 없고

하나씩 생각나는 대로 펼쳐 보았답니다.

조선시대에 그려진 초상화의 그림은 정말 그림의 수준이 얼마나 높았는지를

말해주는 우리의 역사인 것 같아요.

초상활르 그리는 원칙도 있다는 것이 대단하답니다.

우리나라의 초상화는 정말 사실 그대로의 표현을 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좋아하는 큰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림을 제대로 배워보지 못한 과거 시대에서 이렇게 훌륭한 그림들을 그리는

기술들을 갖췄다고 생각하니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가 모르던 부분까지 자세히 알려주니 옛날 이야기를 듣는 기분으로

책을 보고 그림 감상을 제대로 하는 뿌듯한 독서 시간을 주었던 책이라서

두고 두고 학교 생활을 하는 동안 미술 수업에 도움을 받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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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먼저 할래 - 차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5
최형미 지음, 권송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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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먼저 할래

스콜라 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5번째 이야기네요.

이 책 시리즈는 아이들의 생활과 관련된 얘기들이라 어렵지 않아 저학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걸로 아는데 나 먼저 할래~ 제목부터가 어떤 아이의 이야기인지 짐작이 가네요.

 

주인공 리나의 생활을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맞벌이 부모 밑에서 조부모의 사랑으로 자란 리나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환경에서 자라고 있지요. 어른들하고 생활하다 보면 손주가 귀엽고 사랑스러워

다 오냐오냐 하는 경우도 많으니깐요.

그리고 혼자 크는 아이들의 경우도 집에서 양보를 하거나 나눌 필요가 없는

환경에서 크다 보니 이런 일을 친구들과 처음 겪어야 하니 힘들게 느낀다는

얘기들을 많이 듣다 보니 집안에서 사회성을 기르지 못하고 나오는 외동 아이들은

이런 것도 또 힘든 일 중의 하나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렇다 보니 학교에서도 집에서와 똑같이 자기 중심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네요.

바깥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학교생활에서 자기의 행동이 어떤 문제가 될지

아직 어리니깐 모르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러다 보니 친구들이 점점 멀어지고 싫어하는 행동만 하는 아이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런데 이런 경우 보통 다른 사람이 자기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걸 보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라나의 경우도 그런 일을 겪게 되지요.



 

요즘 아이들은 더 먼저 하고 싶어하고, 많이 하고 싶어하고, 뭐든지 먼저 먼저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부모들이 조금 한 발짝 물러서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가르치다보면 아이들에게도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자꾸 해보게 되는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이해를 시키고 가르쳐야 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동화들을 적극 많이 읽어보고 이런 상황을

실생활에서 본 일이 많기 때문에 동감하면서 읽어 나가니 아이들이 재밌어 하면서

더 대화할 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책의 부록으로 질서지수테스트 페이지가 있답니다. 5개의 질문에 답을 하고 결과를 볼 수 있게끔

되어 있으니 아이들이 테스트 하는 재미를 느끼게 되네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지켜야 할 질서를 제대로 배우고 인성을 바르게 키워 나가기에

적합한 수준의 생활동화를 읽어보고 바른 행동을 하는 친구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행복한 독서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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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스케치 노트 어린이 스케치 노트 시리즈
김충원 창의력 발전소 지음 / 진선아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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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스케치 노트

김충원 창의력 발전소에서 만든 스케치 노트. 잠들어 있는 창의력을 흔들어 깨우자!

아이들에게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해주는 것이 요즘 부모들인 것 같네요. 그런데 막상 무언가를

해줄려고 하긴 하는데 내 아이에게 맞는 것이 무엇일까 항상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백지 상태에서도 그림을 잘 그려나가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확실히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제공해줘야 한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또 무언가 주제를 주면 아이들은 더 상상을 하게 되는 효과가 있겠죠.

그래서 이 책 안에서는 아이들에게 어떤 상상의 날개를 달아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전구가 그려진 표지를 보면 뭔가 반짝 들어올 것 같은 효과를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 생각 없이 보는 게 아니라 표지 그림만 보고도 느껴지는 게 있는 책입니다.

여러 가지 그림들이 등장하면서 그림을 완성해 나가면서 그려 보기도 하고

질문에 대한 해결을 스스로 해볼 수도 있는 그런 책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기본적으로 따라 하기 부터 시작되어서 응용단계, 창조까지 다 해볼 수 있는

단계적으로 학습이 저절로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순서대로 해 나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아이의 연령에 따라 스스로 선택해서 하게

하는 재미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번에 다 해버리는 책이 아니라 생각날 때 하나씩 해 나가면서

여가 시간을 보내니 도움이 됩니다.

책의 첫 부분에 선서 부분이 등장합니다. 이 책이 자신만의 책이라는 타이틀을 만들어가면서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자기만의 색깔로 채워나갈 수 있는 작품집이

되겠다는 느낌이 들어요.


 

어떤 펜으로 해야 할지도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사진이라면 쉽게 알아보겠지만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으니깐 무슨 펜인가 더 집중해서 보게 되는 효과가 있답니다.

창의적인 생각이 무얼까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창의력은 떨어지는 법이고 아이들이 쉽게 발상하는 그것들을

이렇게 정리해놓으면 나중에 커서도 어릴 때 자기만이 가졌던 생각이나 색깔들을

기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사람과 똑같은 것을 봐도 다른 것을 해내는 능력을 이 책안에서 경험하게 될 것 같네요.

친구들끼리 서로 해보고 다른 완성품이 나오는 걸 보면 사람들의 생각이 다 다르다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도 경험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뭐든지 쉽게 접근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 것이기에 아이들에게 쉽게 그림을 그리는 법을

배우면서 더 창의적인 그림까지 만들게 도와주는 이 책을 저희 집 아이들은

어떻게 완성하고 마무리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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