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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우리 옛 그림 ㅣ 우리 옛 수수께끼 2
최석조 지음 / 아트북스 / 2015년 3월
평점 :
알고 싶은 우리 옛 그림
아이들이 초등 3학년 이상 부터는 미술 교과를 제대로 배우는 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실기도 실기지만 이론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도 스스로 깨닫고는 있지만 실제 책을 찾아본다거나
하는 행동을 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찾아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요. 생활 속에서 생각보다 많은 우리 그림들을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니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428/pimg_7823481681195546.jpg)
책을 쓰신 최석조 선생님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시네요.
우리 옛그림에 관심을 가지시면서 우리의 그림을 널리 알리시고자 노력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첫 번째 이야기가 나온 지 벌써 5년이 지나고 두 번째 이야기이네요.
우리의 옛 그림은 고리타분하고 재미 없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답니다. 우리 그림에 대한 연구 성과가 그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것.
미술로 그 시대를 많이 알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그림속에 담긴 수수께끼를 생각하면서 읽어 보면 아이들이 흥미롭게 들여다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그림에 대해서 알아보고
우리의 그림이 얼마나 수준이 높은 가를 깨닫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을 하니 책을 준비하신 분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그림들에 대한 설명. 그림을 보는 법 등을
배워나가는 과정이 자연스러우니 책이 두꺼워도 한꺼번에 볼 필요도 없고
하나씩 생각나는 대로 펼쳐 보았답니다.
조선시대에 그려진 초상화의 그림은 정말 그림의 수준이 얼마나 높았는지를
말해주는 우리의 역사인 것 같아요.
초상활르 그리는 원칙도 있다는 것이 대단하답니다.
우리나라의 초상화는 정말 사실 그대로의 표현을 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428/pimg_7823481681195547.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428/pimg_7823481681195548.jpg)
그림을 잘 그리고 좋아하는 큰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림을 제대로 배워보지 못한 과거 시대에서 이렇게 훌륭한 그림들을 그리는
기술들을 갖췄다고 생각하니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가 모르던 부분까지 자세히 알려주니 옛날 이야기를 듣는 기분으로
책을 보고 그림 감상을 제대로 하는 뿌듯한 독서 시간을 주었던 책이라서
두고 두고 학교 생활을 하는 동안 미술 수업에 도움을 받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