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즐겨찾는 매일 레시피 - 국민 요리샘 이보은의 실패 없는 요리 비결
이보은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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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고 외국산 프랜차이즈 요식업이 들어와 한국인의 입맛을 참 다양하게 만들었습니다. 점심은 패스트푸드로 해결하고, 저녁마저 간편하게 식사를 하는 분들이 참 많아졌는데 건강문제를 생각해보면 좋은 식사습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시대가 변해도 건강과 입맛을 생각하면 집에서 해 먹는 음식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집에서 먹고 싶지만 바쁜 일상에 시간도 걸리고 복잡하다는 생각에 집에서조차 음식을 해 먹지 않는 분들이 또한 많은데요. <한국인이 즐겨찾는 매일 레시피>를 보면 생각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요리책은 국, 찌개, 찜, 탕, 밑반찬, 한 그릇 요리, 별미 요리로 구분하여 총 190가지의 레시피를 수록 하였고, 레시피 소개 이전에 육류, 해산물, 채소류 등 신선한 재료 고르는 법과 손질법 및 보관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물이 들어가는 국과 탕, 찌게의 레시피에서는 먼저 다양한 국물 만드는 법과 국물 맛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는 홈메이드 조미료 만드는 법도 소개 하고 있고, 매일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의 기본인 볶음요리와 조림요리의 비법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해 먹는 밥에 대해서도 맛있게 밥 짓는 방법을 설명하였고, 간식으로 애용하는 튀김과 부침에 있어서도 저자의 비법이 담겨져 있습니다. 사실 다양한 레시피를 아는 것보다 더욱 요리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이러한 기본적인 요리 비법을 알고 있어야 요리를 좀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본격적으로 요리에 들어가면 먹음직스런 음식 사진과 요리 순서에 맞게 부분 사진이 들어가 있고, 그 아래에는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다른 요리책과 살짝 다르다고 느꼈던 부분은 레시피 외에 팁으로 소개하는 부분이 있는데 해당 요리를 더욱 풍미스럽게 하는 노하우를 담았다는 겁니다. 또한 재료의 손질법을 반복적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금방 외워질 것 같은 장점도 있습니다. 역시 요리도 잘 하려면 반복해야 늘겠죠?

 

생선과 같은 재료는 손질하는 부분이 까다롭기도 하고, 또 오래 전에 생태탕을 하다가 텁텁한 맛 때문에 거의 버렸던 기억 때문에 그동안 생물로는 음식을 해 먹질 않았는데 이 책에서는 제가 가지고 있던 부담감을 싹 해소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소개하는 요리의 팁이 제가 걱정하는 부분과 요리할 때 난감한 상황들에 부딪힐 때 대부분 해결해 주는 것 같아 요리를 하기가 참 편할 것 같습니다. 저자의 요리 노하우가 푹 담겨져 있는 책으로 남편도 아내도 두루두루 보면 모두 훌륭한 요리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한 밥상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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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코칭 -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김이준 지음 / 이담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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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의 현실은 어떠한가? 교육은 미래 자신의 삶과 연계시켜 직업을 선택하게 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대학 입시만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고, 그런 교육제도 하에 아이들은 초․중학교 때부터 입시교육을 받아야 하며, 점수에 맞춰 대학을 진학하게 되면서 많은 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다.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제도적으로 양산된 입시의 조건대로 아이들은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도 잘 모르다 보니 고등학교 때 나뉘는 문과 이과의 결정의 어려움을 겪게 되고, 공부에 지쳐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화려하고 흥미로운 일에 자신의 미래를 결정해 버리는 태도를 갖게 된다. 이런 문제점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비단 입시교육제도에만 국한 되지는 않는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점은 진로교육의 부재가 있었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진로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자신의 행복에 이르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고, 결국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럼 이러한 진로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진로교육은 장래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도와주는 일로, 먼저 아이들에게는 자기이해를 돕는 활동을 통해서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노력을 해야 하고, 상담자는 자기 이해를 돕고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는 진로발달검사 및 적성검사와 같은 기법을 사용하여 그 결과를 참조하여 상담을 하라고 권장한다. 물론 진로검사 결과는 하나의 지표일 뿐이므로 맹신하지 말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았을 경우에는 충분한 면담으로도 상담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은 미래코칭을 위한 진로교육의 대상을 단순히 학생들에 편중하지 않았고, 대학 때 스펙관리를 잘했지만 취업 앞에서 번번이 무너진 대학생 및 20년 넘게 가정주부로 살아왔다가 뒤늦게 구직에 뛰어든 사람을 포함한 총 12가지 고민을 예로 들어 상담자의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는데 결국 대상은 누구이든 간에 미래를 위한 자신의 직업문제의 해결은 먼저 자신에 대한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자신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그 해답을 찾는 노력이 먼저 인 것 같다. 학생들과 아이들 앞에서 상담자의 입장인 선생님이나 부모님은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진로코치 방법을 숙지하여 공감과 경청의 기본바탕을 가지고 상담에 임한다면 아이들이 막막하게만 느꼈던 자신의 진로 문제에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일 거라고 생각한다.

 

가끔 학생들과 진로상담을 할 경우에 주로 나의 주관적인 경험에 바탕으로 전달하곤 했는데 효과적인 진로교육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전문적인 진로교육 방법을 좀 더 연구해서 나만의 진로교육 가이드를 마련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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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국가대표 - 이제 다시는 만들어질 수 없을 최고의 국가대표팀
김은식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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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시청했던 야구의 기억은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한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시에는 어려서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후 붐이 일어난 프로야구는 국민들의 시청률이 대단했었다. 초등학생이었지만 어느새 해태타이거즈의 김봉연, 김성한 선수의 팬이 되어있었고, 한 낮에 치러지는 야구 게임에 푹 빠져 있었던 기억이 난다. 또한 그 시절 기업의 마케팅도 한몫 하고 있었는데 과자를 먹고 나면 프로야구 선수의 책갈피를 얻을 수 있어 줄 곧 그 과자만 먹는 진풍경도 연출하였다.

 

그 당시 프로야구 인기에 힘을 얻은 야구는 아마추어 월드 시리즈인 세계야구선수권대회까지 국민의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국민의 관심과 달리 협회 임원들과 선수들에게 고민이 많았던 대회가 있었던 것 같다. 바로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했던 그 해에 치루게 된 제 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이다. 상업성을 배제하고자 프로선수는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을 금지하는 원칙 때문에 몇 명의 선수들만이 그 해에 프로로 전향하지 못하고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야구선수권대회를 치루게 되었다. 태극마크를 다는 것은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프로세계에서의 부와 팬들의 환호를 포기해야 하는 선수들의 마음이 교차하는 시점이라 많은 갈등이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김은식 작가의 책 <마지막 국가대표>는 1982년 프로로 전향하지 못하고 국가를 위해 경기에 임했던 마지막 국가대표 6인의 힘든 심적인 상황 과 협회와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으로 장식한 내용을 소설로 재탄생시켰다. 이해창, 심재원, 김재박, 최동원, 유두열, 김일권, 임호균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이 정해지고, 총 10개국이 참가한 풀리그로 진행되는 선수권대회에서 이탈리아와의 첫 게임부터 일본과의 마지막 게임까지 드라마와 같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한대화 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일본을 이겨 이 대회의 우승을 하게 되었고, 그 영광의 장면은 아직도 기억 속에 맴돌고 있다. 

 

1982년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우승을 했었는지 소설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아직도 그 시절 영광의 장면들을 볼 수 있었는데 김재박 선수의 행운의 개구리 번트는 소설 속에서 그 내막을 알 수 있었고, 일본과의 경기에서 한대화 선수의 멋진 쓰리런 홈런은 감동의 물결이었다. 이제라도 그 시절 대한민국 야구의 영광의 순간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더욱 야구가 좋아질 것 같다. 야구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로 나라의 위상을 위해서 고되게 훈련하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는 스포츠 선수들이 있기에 KOREA! 라는 이름에 자부심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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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 묻고 싶은 24가지 질문
정래홍 지음 / 수선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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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 묻고 싶은 질문 이전에 과연 신의 존재를 믿는 것일까? 자문해보지만 잘 모르겠다. 저자는 신의 존재를 자신의 직접적인 체험과 타인의 변화하는 과정을 통한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증명해 보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기도를 통해 보이는 결과에 만족을 하느냐 마느냐 즉, 물질에 바탕을 둔 사고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신의 존재를 느낄 수 없다고 한다.

 

무교에서 기독교로 종교를 가질 시점까지 신을 부정 했었다. 하지만 정신이 궁핍해지고 피폐해질 시점에 내민 지인의 손길에 교회를 다니게 되었는데 그때만큼은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믿었었다. 무시기도를 통해 기도응답을 원했었지만 현실은 그리 큰 변화를 얻지 못하였고, 다시 무신론자가 되어 버렸다. 아마 저자가 말하는 물질에 바탕을 둔 사고가 지배적이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신이 존재하는지의 증명과 인간의 죄는 무엇이며, 성경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영혼이란?, 지구의 종말은 오는지 등등 신에게 묻는 24가지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들도 포함이 되어 자세히 읽어보았지만 그 해답은 자꾸 다른 차원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 저자의 차원 높은 설명에 자꾸 글을 반복해서 읽게 된다. 책을 덮고 내용을 이해하는데 왜 어려움이 생기는지 생각해 보았다. 처음부터 신의 존재성에 의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현실적인 삶에 익숙해져 있는 상황에 전혀 다른 방법의 해석으로 인해 이해를 하지 못하는 건인지 말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번쯤 궁금할 법한 내용들이지만 그 해답을 얻기에는 내공이 부족한 것 같다. 저자가 설명하는 부분이 믿기 힘든 내용도 있다 보니 많은 부분 놓치게 되어 아쉽다. 어쨌든 난해하다는 얘길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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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군 흑치상지
신규식 지음 / 산마루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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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기억으로 학창시절 배웠던 역사교과서에 당나라 장수가 되었다던 흑치상지 이름이 떠오른다. 근래에 가볍게 읽었던 한국사 책에도 백제가 멸망하고 부흥운동으로 군사를 일으킨 장수로 흑치상지이름이 페이지의 하단 한 켠에 잠시 언급될 뿐이다. 단 한 줄로 역사책에 남겨진 이름 ‘흑치상지’ 장군의 비운의 삶을 이제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역사의 시간은 황산벌 싸움으로 돌아간다. 신라가 중국의 당과 연합하여 김유신이 이끄는 신라군은 황산벌로, 소정방이 이끄는 당군은 금강쪽으로 이동하여 백제를 공격한다. 이때 계백 장군은 황산벌에서 신라군과 맞섰지만 김유신이 그동안 회유했던 용간(간첩)들로 인해 참혹하게 패하게 된다. 나당연합군은 그 뒤로 백제의 수도 사비성까지 쳐들어가고, 결국 백제는 망하게 된다. 백제의 마지막 임금 의자왕은 신라의 간첩이 된 충신인 백제 좌평 임자에게 속게 되고, 백제 북방 방령 예식에게 납치되어 당의 포로가 된다. 한편 흑치상지 장군은 신라에 포섭된 간첩들에게 이용당하는 의자왕의 명령으로 싸울 기회마저 잃고 후방인 임존성에 주둔하게 되고, 나중에 백제의 멸망 소식을 듣고 왕족인 복신과 승려 도침등과 백제 부흥 운동을 시작하지만, 당나라 장군 유인궤의 진심이 들어간 회유책에 흑치상지는 결국 당나라 장수가 된다.

 

“섬기다 죽으려 해도 섬길 임이 없으니 이 어찌 슬픈 일이 아니겠소?”

“세 나라가 좁은 한반도에서 서로 싸우는 꼴은 마치 톱니바퀴 세 개가 항아리 안에서 서로 맞물려 꼼짝을 못하고 있는 형국과 무엇이 다르겠소?”

 

싸울아비는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쳐 전쟁에 임하거늘 그 주인은 당나라의 옷을 입었고, 참혹한 조국의 땅에서 더 이상 칼을 휘두르고 싶지 않아 흑치상지는 당나라로 넘어가 당나라 장수가 된다. 그곳에서 토번과 돌궐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하고 측천무후의 반란군까지 진압하는 공을 세웠지만 주홍에 의해 대역죄를 뒤집어쓰고 옥에서 일생을 마감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당나라에 의지하여 완전히 백제를 절단시킨 장본인이기도 한 흑치상지 장군을 그리 좋은 시각으로 보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나라의 주인을 위해 싸울아비로만 살아왔던 정신세계와 그럴 수밖에 없었던 그 당시의 정세가 그를 그렇게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이해가 되었다. 백제의 위기 때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백제가 멸망 후 당나라 장수가 되어 당나라에서 이름을 크게 날린 장군의 마음은 오죽했을까? 당의 위기 때마다 구세주가 되어 승전소식을 알려 초고속 승진까지 하지만 관리의 거짓보고에 의해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비운의 장군 흑치상지! 비록 파란만장 삶을 살아갔지만 그의 진실된 역사가 현실에 재조명되어 무척 기쁘다. 소설을 읽고 나서 흑치상지 장군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덜어 낼 수 있었고, 자신의 이익보다 공익을 우선시하고 아랫사람을 사랑으로 대하는 흑치상지 장군의 성품에 반하게 되었다.

 

나라 안에 일개 간첩과 어리숙한 신하와 왕으로 인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되는 백제를 바라보니 어이없는 느낌도 들지만 그만큼 보안의 중요성과 외교적인 능력이 중요함을 제시하는 것 같고, 한 나라의 지도자의 역할과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흑치상지 장군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소설이지만 여러 가지 시사 하는 바가 큰 소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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