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가 불안하다 - 공교육도 사교육도 아닌 교육 사각지대에 내던져진 우리 아이들
박효정 지음 / 사과나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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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학교는 정규교과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들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계발 및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 양극화 해소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체제를 말합니다. 2006년도에 시작한 방과후 학교는 나름대로 의미 있는 국가사업으로 학무모의 지지를 받았지만 일부 학교에서 강제적으로 방과후 학교를 수강하게 하였고 무엇보다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아닌 보충수업과 진도나기기의 형태의 커리큘럼으로 진행하여 반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학교실적으로 생각하여 많은 학생들이 수강하다보니 수업분위기가 좋을 리 없고, 강사를 뽑는 데 학교장의 재량으로 하니 불공정한 거래를 하게 되면서 한 때 교장들이 구속되는 사건이 있고 난후 방과후 학교에 대한 많은 문제점들이 들어났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그 때 들어난 사실을 포함하여 알지 못했던 문제점들이 더 있었습니다. 학교 내로 위탁업체가 들어오면서 영리 추구를 목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방과후 교사의 질적인 문제와 돈을 받고 강의를 한다는 자체에서 이미 학교 안에서 사교육 시장화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입니다.


“학교가 학원과 가장 다른 점은 ‘교육의 공공성을 바탕으로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교 안에서 강의를 했을 뿐이지 학교에서 관리를 하지 않는 교육 서비스는 어떤 의미가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또한 방과후 교사들의 대우는 이렇게 형편이 없는 줄 몰랐습니다. 동료애는 고사하고 심리적인 차별을 느끼게 하는 학교교사들과의 관계, 언제 해고당할지 모르는 고용의 불안감, 낮은 월급도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들 이렇게 심리적인 불안을 안은 선생님들에게 방과후 수업은 제대로 진행될까요?


공교육도 사교육도 아닌 방과후 학교에 대한 실상을 보면서 학부모들은 고민을 합니다. 과연 우리 아이들을 맡길 수 있을지 말이죠. 저자는 방과후 학교의 현장을 취재를 다니면서 방과후 학교의 현주소를 보고하는 한편 좋은 방과후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좋은 방과후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전국 8만여 명의 방과후 강사가 ‘좋은 선생님’이 되는 일이다.”


결국 제도적으로 문제가 많더라도 방과후 강사들이 아이들에게 무한한 애정을 가지기만 한다면 수업은 정상화 될 수 있다고 확신을 합니다. 아이에 대한 판단을 미리 하지 말고 그저 관찰해주고 잘하든 못하든 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는 선생님이 계시고 아이들에게 관심을 주는 안정한 환경을 갖춘 곳이라면 좋은 방과후 학교가 될 수 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좋은 대안일지라도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제도적인 변화가 선행되지 않고 방과후 선생님에게만 책임을 다하라는 이야기처럼 들리기 때문입니다.


유난히도 교육의 혁신과 변화를 자주 주고자 하는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보며 안타까운 생각들이 많습니다. 꼬일 대로 꼬여버린 실타래처럼 교육의 현실이 그 모양이기 때문입니다. 방과후 학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책의 의의는 좋았지만 정책을 실행하는 여러 분야에서 막혀 버려 관리와 책임의식의 결여로 엄청난 세금만 낭비하고 있는 꼴이니 말입니다. 방과후 학교의 성공사례들처럼 학교 교육에서 전문적이지 못한 부분을 방과후 수업으로 대체하면서 정규교육의 연장선상으로 놓고 학교에서 관리와 교육 서비스를 한다면 그동안의 단점들을 많이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에서 제시한 방과후 학교의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학부모와 아이들이 믿을 수 있는 교육정책으로 탈바꿈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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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넘어선 멘토 아버지
박성희 지음 / 학지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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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적이었던 아버지 시대가 지나가고 양육을 담당하며 자녀와 친구같이 지내는 새롭게 변화된 아버지 상이 보편화된 시점입니다. 하지만 정작 아버지들은 가장으로서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간혹 자녀들에게 소홀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현재도 돈벌이에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자녀 교육의 모든 것을 아내에게 맡겨버린 아버지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변화의 시점에서 아버지들은 가족 안에서 서서히 자신들의 역할마저 모호해져갑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아버지 역할을 방치할 수만은 없습니다. 가족을 사랑한다면 정말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아버지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역사 속 인물 중 아홉 분의 삶을 통해서 아버지의 역할과 진정 아버지다움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태교를 하자>

요즘은 흔히 아빠가 태교에 열을 올리는 시대입니다. 아빠의 저음이 뱃속의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해서 동화책도 읽어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조선시대에서도 태교가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신사임당의 태교인데요. 남편 이원순의 도움을 받아 친정에서 오랫동안 태교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는 이원순의 나름대로의 그 시절로서는 보기 드문 행동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버지는 가정의 중심>

아버지의 중심잡기가 힘든 시대입니다. 가족들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움으로서 가정의 중심을 잡았던 퇴계 이황은 중도를 지켜가며 가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함으로서 가정의 중심을 튼튼하게 하였습니다.


<솔선수범>

자녀에게 책을 읽히게 하려면 부모가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만들려면 부모들이 행동으로 보여야겠지요. 다산 정약용은 유배지에서 자식들의 공부를 걱정하는 편지를 쓰기도 했고 거의 모든 학문 분야에 걸쳐 방대한 양의 저술을 남겼습니다. 공부의 가치와 의미를 아들들에게 전하고자 자신의 몸이 망가질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을 보였던 것입니다.


<자신의 길을 꾸준히 가라>

자신의 온 생애를 독립운동과 나라를 위해서 살아온 백범 김구는 자녀들에게 그리 따스한 사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오랜 망명생활과 감옥생활로 가정을 돌아볼 여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기 세계를 구축한 그의 삶을 바라본 아들들은 장성하여 존경과 사랑으로 아버지를 바라보게 됩니다. 비록 따뜻한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아버지가 살아온 세계를 자식들에게 보여줌으로서 깊은 신뢰감을 갖게 한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여 인간적인 아버지였던 이순신 장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언제나 들어주기에 집중하며 대화를 했던 황희, 떳떳하고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이익을 추구하지 말고 의리를 지켜야 하고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며 충고하는 멘토 연암 박지원,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함을 원칙으로 삼고 오락정신을 남긴 백사 이항복, 삶을 통해 창의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 토정 이지함에 이르기까지 총 아홉 분의 역사 속의 이야기를 통해 전하는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방법들은 우리의 삶에 적용하기에 충분히 좋은 가르침입니다.


시대를 넘어선 아홉 분들의 삶을 들쳐보니 그 시대의 분위기에 맞춰 나름대로의 자식에 대한 사랑의 표현과 교육관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또한 세상의 풍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사상을 지키며 살아왔기에 자식들도 그 삶에 동화되어 올바른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다움이란 무엇인지 정의하기가 어려웠는데 아홉 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그분들의 깊이 있는 생각과 행동들을 되씹어 보니 저절로 아버지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세상이 변했어도 아버지의 위치는 그곳에 있었습니다. 다만 변화의 시점에서 맞춤형 아버지가 필요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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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안녕? - 자폐증 천재 아들의 꿈을 되찾아준 엄마의 희망 수업
크리스틴 바넷 지음, 이경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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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은 언어, 신체표현, 자기 조절, 사회 적응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발달장애입니다. 익히 방송을 통해서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알고 있고, 아이를 사회적 구성원으로 키우기 위한 가족들의 눈물겨운 노력과 수반되는 고통의 시간들을 알기에 책의 저자이며 발달장애를 가진 제이콥의 엄마 크리스틴 바넷의 평범하지 않았던 삶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그녀가 제이콥의 잠재력을 찾아내며 놀라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이 책은 어둠 속에서 살아갈 뻔 했던 제이콥이 부모님의 노력으로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감동의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자폐아가 된 제이콥>


걸음마를 떼기 전에 알파벳을 익혔고, 돌이 되자 짧은 단어를 말했으며 수천 개의 면봉을 카펫 위해 일렬로 이어서 미로 같은 도안을 만들었던 제이콥은 생후 14개월이 되었을 무렵부터 말수와 웃음기가 줄어들더니 시간이 갈수록 자신만의 고요한 세계로 빠져들어 결국 생후 18개월 완전한 자폐증이 아니라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습니다.


<슈퍼맘이 된 크리스틴 바넷>


언어치료, 물리치료, 발달치료, 응용 행동 분석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제이콥의 말문은 여전히 닫혀져 있어 별 차도가 보이지 않아 크리스틴은 특수 교육시절인 발달 치료 유치원을 다니기 전까지 나름대로 제이콥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합니다. ‘그림 교화 의사소통 체계’라고 부르는 카드에서 힌트를 얻어 일상이 담긴 맞춤형 카드를 만들어 반응을 이끌어 내었고 자연 속에서 별을 보며 아이와 교감을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런 노력 후 특수학교 유치원에 보내게 되었지만 희망을 갖지 말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충격을 받고 특수교육을 중단합니다. 그리고 크리스틴은 결심을 합니다.


“제이콥은 유치원에서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거야. 특수학교가 아니라 일반 공립학교에 입학할 준비 말이야. 내가 꼭 그렇게 만들 거야.”


이후 크리스틴은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자폐아가 일반 학교에 들어갈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하는 유사 유치원인 ‘리틀 라이트’를 만들게 됩니다. 그곳에서 단계적인 기능을 습득하는 기존 치료가 아닌 자폐아들이 하고 싶은 것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도입합니다. 이곳에서 제이콥을 비롯해 많은 자폐아동들이 크리스틴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조금씩 키워갑니다.


한편 세 살이 된 제이콥은 리틀 라이트를 시작한 후 대학 수준의 천문학 교재에 빠져들게 됩니다. 제이콥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 크리스틴은 천문대를 데리고 다녔는데 그곳에서 교수의 질문에 스스럼없이 대답하는 제이콥을 보고 그녀는 아이의 두뇌가 세상에 공헌 하리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후 제이콥은 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과학과 수학분야에 더욱 탐구를 하게 되면서 지식을 갈망하고 갈구했습니다. 그런데 학교는 제이콥의 지식에 대한 욕구를 해결해 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학교마저 그만두게 되었고 그녀는 아들을 위해 대학 교수님들께 전화를 하여 청강의 기회를 얻어가며 함께 대학에서 수업을 듣게 됩니다. 또한 자폐아 스포츠단을 만들어 놀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하였고, 자폐아동을 위한 더 넓은 레크레이션 센터를 건립하는 계획도 세웁니다. 제이콥의 지식수준은 날로 늘어 교수의 도움으로 열한 살의 나이에 대학에서 SPAN 수업을 진행하였지만 그것마저도 제이콥의 욕구에 비해 기회가 적어 결국 IUPUI 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제이콥은 맘껏 연구를 하게 되었고 양자물리학부에 정식 연구원으로도 일을 하게 됩니다.


<오뚝이 같은 그녀의 삶>


제이콥을 양육하면서 그녀는 둘째 아이마저 아파서 힘든 상황을 겪어야 했으며 정신적인 지주였던 할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셨고 그녀마저 루프스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였으며 서브프라임 사태로 레크레이션 센터마저 없어질 위험한 사태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기적처럼 살아온 그녀의 삶을 돌아보면 오직 아이를 사랑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하였고 아이의 가치를 발견하고 희망을 주고자 했던 진정 부모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 제이콥만을 위한 길이 아닌 모든 아동들이 가진 잠재력을 알아볼 수 있도록 평생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오직 한 길을 걸어온 뚝심 있는 어머니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다림과 믿음이 희망의 불꽃을 피우다>


“자폐증은 도둑이다. 당신의 아이를 데려가 버리기 때문이다. 당신의 희망도 가져간다. 기어이 꿈마저 앗아간다.”


그녀는 자폐증 진단을 받은 제이콥과 생활하면서 느꼈던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결국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끔 해주고 어린 시절을 찾아 주려는 노력을 통해 아이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아이가 속한 세계에서 빼내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아이의 세계에 들어가서 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면서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었고 도와줬습니다. 그녀의 믿음과 기다림은 결국 연구를 하기 위해 태어난 아이인 마냥 자신이 즐기는 일을 하는 제이콥을 탄생시켰습니다. 제이콥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폐아를 둔 모든 가정들에게 희망의 불꽃이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불꽃을 더 크게 일도록 해주면 그 불꽃은 분명 당신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 도달하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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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커플 - 행복한 부부를 만드는 25가지 행복 습관
바톤 골드스미스 지음, 최주언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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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부부 관계가 결혼식 때 했던 약속처럼 어떠한 고난과 힘든 여정이 있더라도 영원히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지만 그리 녹록치 않는 삶과 흔들리는 마음 때문에 알콩달콩했던 사이가 티격태격으로 변하다가 급기야 이혼까지 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렇게 되기까지의 대부분의 원인은 결혼 전의 사랑스런 표현과 배려와 감사의 마음들이 결혼 후에는 점차 무뎌지거나 혹은 마음은 늘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표현력의 부족으로 점차 오해가 쌓이게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결국 이런 상황으로 부부가 오래 살아가다보면 정작 행복해지고 싶은 순간에는 그 방법을 몰라 불행한 부부의 삶을 이어가게 됩니다.


심리치료사이자 <해피커플>의 저자 바톤 골드스미스는 이렇게 행복해지고 싶은 방법을 모르는 부부들에게 행복에 이르는 변화를 꾀하는 행복습관을 이 책에 소개했습니다. 일단 긍정적인 태도를 전제 조건으로 삼고 출근하기 전 따뜻한 인사 한 마디, 쉬는 시간마다의 보내는 따뜻한 안부 메시지, 작은 것에도 고마움의 표현, 칭찬과 배려와 같은 생활 속에서의 작은 표현들이 부부관계를 따뜻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따라서 저자는 ‘의사소통, 감사, 유머, 인정, 상호의존, 축하, 요구충족, 수용, 긍정, 연결고리’ 등과 같은 25가지의 키워드로 구분하여 각각의 개념을 정의하면서 그에 따르는 실천과제와 행동요령을 제시하였습니다. 각 실천과제들은 단계별로 설명이 되어 있어 상황에 맞게 곧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하였는데 부부 사이가 가깝게 하는 원칙과 행동요령들을 들여다보면 그동안 무심코 지나친 것들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이 들 것입니다. 또한 읽다보면 다 아는 내용이라며 공감을 하고 따라 하기 쉽겠다는 생각도 할 것입니다.


“인정 - 배우자가 했던 말이나 행동에 대해 내가 긍정적으로 느끼는 감정을 어떤 말이나 행동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①인사하기를 기억해라.

②10초 동안 포옹을 하고 입을 맞추며 서로를 맞이해라.

③고마움을 표하고, ‘사랑해’라고 말해라. 그리고 배우자를 칭찬해라.


“상호의존 - 강인한 두 명의 개인이 서로에게 힘을 주는 방식으로 관계를 맺되 자신을 희생하거나 자신의 가치를 양보하지 않는 것.”

①배우자가 하룻밤 외출을 하게 하라.

②서로 다른 취미를 가져라.

③각자 다른 것을 한방에서 해보자.


“긍정 - 필요할 때면 자신의 행동과 기분까지도 통제할 수 있음을 자각하며 내리는 선택이다.”

①함께 식사를 준비해라.

②함께 뭐든 배워라.

③부부가 함께 봉사활동을 해라.

④행복하고 사이가 좋은 둘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라.


“부부라는 관계에 자양분 주기”

①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저녁에 데이트를 해라.

②애정이 담긴 작은 행동을 해라.

③하루 내내 연락을 해라.

④기념일을 기억해라.

⑤서로에게 느꼈던 가장 깊은 감정을 기억하자.


실천과제며 행동요령을 읽다보니 부끄럽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본격적인 아이들 육아를 시작하면서 부부라는 관계가 슬며시 사라져 껍데기에 불과했던 시절이 있었으니 말입니다. 언젠가 부터는 아이들 핑계로 부부의 관계는 늘 차순위로 밀려나기 일쑤였고 세월이 흘러 커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뒤늦게 부부 관계 회복을 생각해 보았지만 ‘사랑해’라는 말조차도 꺼내기가 어려워지는 것이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부부가 서로 간에 긍정적인 습관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길지도 않는 단 10분간의 소통이 부부사이를 돈독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도 말입니다. 더 늦기 전에 책에서 제시한 실천과제를 수행하고 행동요령을 배워서 아내와 행복한 삶을 공유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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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습관이 당신의 몸을 살린다 - 한방에서 보내는 힐링 메시지
박용환 지음 / 타래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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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병을 갖게 되는 이유는 갑작스럽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잘못된 생활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요즘 느끼는 사실 중에 하나이지요. 그동안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시간에 쫓기다시피 한 생활로 인스턴트 음식 섭취를 하게 되고 운동부족에 인간관계 유지 목적으로 잦은 술자리를 했는데 그 결과는 피곤함과 몸에서 반응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이 대신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살기에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삶이 될 것 같아 부지런히 건강 서적을 읽어가며 실천하는 중에 있습니다. 그 와중에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꾸어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한의사 박용환 원장의 책 <건강한 습관이 당신의 몸을 살린다.>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몸의 균형을 맞춰 건강을 유지하는 척추 건강법과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해소법, 우리 몸의 뿌리인 오장육부를 다스리는 법, 건강 다이어트 비법 및 몸 안에 독소를 빼면서 하는 해독 다이어트, 여성 건강법에 대해서 설명하였는데 어려울 수 있는 한방지식을 쉽게 설명하였으며 저자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서 생활 속에서 너무나도 쉽고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동안 읽어왔던 건강 서적과 비교해 본다면 한두 가지 정도의 특정 주제를 가지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저술한 책과 달리 이 책은 몸을 지탱하는 척추건강에서부터 오장육부까지 온몸의 건강을 위한 정보가 담아져 있어 두꺼운 책은 아니지만 알짜 건강정보가 가득합니다. 게다가 직접 침을 놓을 수는 없지만 도움이 될 만한 혈자리 지압법과 건강한 운동법,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와 차로 만드는 방법까지 수록되어 있어 이정도면 건강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아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장시간 컴퓨터 사용과 독서를 통해 조금씩 틀어지는 척추로 인해 많은 통증이 발생하여 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있었는데 척추교정과 자세교정과 척추를 강화하는 운동습관을 자세하게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① 척추를 강화하는 네 발로 기는 자세

② 목을 부드럽게 하는 목 이완운동법과 목 근육강화운동

③ 하체단련을 위한 스쿼트와 린지 운동법

④ 손목과 발목을 강화하는 운동 습관

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명상과 복식호흡법과 혈자리 지압법

⑥ 약차를 만드는 법

⑦ 만병을 치유하는 절하기 운동법

⑧ 음식물을 먹는 방법

⑨ 체할 때 조치법

⑩ 간 해독법

 

위의 내용을 포함하여 책에서 소개한 55가지의 건강습관과 건강정보는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치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건강하게 즐거운 인생을 산다면 이보다 더 바랄 것은 없을 것입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누구든지 말은 하지만 정작 생활해보니 건강을 위한 생활을 잘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아파봐야 건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더욱더 건강하고 싶은 마음을 갖다보니 자신의 몸을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 메시지를 보내는 박용환 원장의 힐링 이야기가 무척 기대가 되었나 봅니다. 명의라는 수식어가 병을 잘 고치는 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병을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의 처방이 그 의미가 큰데 사마천의 <사기>에서 나오는 편작이야기에서 주는 교훈처럼 실천하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덕분에 잘못 알고 있던 건강상식과 새로운 건강상식을 두루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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