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멈춤 - 수많은 이들의 삶을 바꾼 신비한 법칙, ‘파워포즈’
존 하리차란 지음, 유리타 옮김 / 살림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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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산다는 것은  어쩌면 폭탄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하루하루를 연명해간다고 말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언제 어떠한 형태로 나에게 다가올지 모르는 불행을 두려워한다.     잠시 잊을 수는 있어도 언제나 걱정이 나를 떠나지 않는다.   물론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아니면 종교의 유무에 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존 하리치란은 이런 두려움은 우리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긴 인생에서 잠시 멈추라고 충고한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걱정하거나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에는, 그저 단순히 과거의 좋았던 경험에 생각의 초점을 맞추어 보십시오.”(70p)

 

  스승 리시안과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고  고난 극복의 단초를 제공한다.   “ 코끼리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나는 더욱더 코끼리들을 생각하게 된다. “자네가 코끼리에 대해서 생각하고 싶지 않다면, 억지로 그것들을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하지 말게. 그저 자유의 여신상을 생각하거나 좋았던 다른 추억들을 생각해보게나. 그러면 저절로 코끼리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게 된다네.”(77p)

"생각을 하는 것은 자네이고, 또 생각을 소유하는 것도 자네이지."(78p)

"살아가면서 행여 그림자를 보게 된다면 그것은 자네가 해를 뒤로 하고 있기 때문일세. 그림자를 없애려면 그저 간단히 자네가 뒤를 돌아 빛을 바라보면 된다네.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그것들을 부인하지 말고 그저 단순히 자네의 생각을 과거의 즐거웠거나 좋았던 때를 생각하면서 자네의 생각을 바꾸어보게나.“(80p)

 

“두려움, 너는 많은 혼란과 어둠과 실패를 가지고 나에게 다가오지만, 나는 내 존재의 힘과 빚으로 너를 상대하련다. 나는 여기에서 좋은 일을 하려는 것이니 두려움, 너는 나에게 어떤 힘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다. 신념과 믿음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오늘 나는 너를 상대하여 깊은 바다에 빠뜨릴 것이다.” (90p)

"두려움이라는 것은 자네가 상황을 제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에만 존재한다네. 무엇인가를 제어한다는 생각을 마음에서 비우면 아침 햇살에 사라지는 이슬처럼 두려움도 없어질걸세.“(91p)


" 사실 자네에게 설명하고 있는 이 원칙을 ‘3분 파워포즈’라고 한다네. 3분도 안되는 시간에 스트레스나 걱정을 마음에서 비워버리고 자신의 중심을 다시 찾는 것이지.“(97p)


"절망적인 상황이라는 것은 없다네. 다만 절망적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지. 그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이니, 만일 그런 생각을 원치 않는다면 그들에게는 언제라도 그것을 바꿀 수 있는 선택의 여지가 있다네.“(111p)

"삶에 관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했었지. 인생이라는 것은 영원히 흐르는 강물과 같다는 것을 잊지 말고 균형을 이루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하게. 살다 보면 어려운 일이나 힘든 일들을 겪을 걸세. 하지만 그것들 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말게. 에너지에 집중을 하면 그것은 팽창할 것이고, 자네가 어떤 문제에 계속 신경을 쓰거나 집중하면 그것 또한 팽창하여 문제들이 더욱 더 커진다네. 문제에 대한 신경을 끊으면 그것들은 점점 작아져 결국에는 저절로 사라질 것일세.“(124p)\\

 

  도쿠카와 이에야스의 말처럼 인간이 산다는 것은 무거운 바위를 지고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   나도 근심이 꼬리를 물고 나를 점령할 때,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것으로부터 나를 분리하려고 노력해 봤다.    즉  코끼리를 생각하지 않고 좋았던 경험으로 생각의 물꼬를 틀었다.   잘 안되었지만 점차 노력하면 효과가 있으리라.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듯이 미리 만들어서 근심하지 말고 오늘을 충실히 살아라.     봐라 오늘도 벌써 하루가 저물고 있지 않은가. 토요일은 멀지 않았고 추석 명절도  점점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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