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홀릭 2 - 변호사 사만타, 가정부가 되다
소피 킨셀라 지음, 노은정 옮김 / 황금부엉이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군가에게, 유명 로펌에서 시간당 87만원에 해당하는 억대 연봉 보장을 재의해 왔을 때, 정신적 스트레스와 자유시간의 결핍을 이유로 거절할 수 있을까. 그것도 단순 노동에 속하는 가정부를 하기 위해서 억대 연봉 준다고 하는 일자리를 일언지하에 거절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이다. 아니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런던의 로펌 변호사 사만타 스위팅은 이런 제의를 거절하고 여유로운 삶과 진실한 사랑을 선택한다. 다소 망설임도 있었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약간의 햇빛으로 자신을 선탠 할 수 있는 자연과 몸은 힘들지만 정신적인 안락을 추구하는 생활과 같이하려 한다. 어찌 보면 비현실적이고 영화에서도 너무 황당해서 다루기 힘든 내용이지만 이 책을 따라 읽다보면 수긍이 갈 정도로 흥미 있게 묘사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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