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 한번의 시선 2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스티븐 킹의 작품은 괴기하고 공포와 전율을 느끼게 한다. 시원한 배설의 문체도 읽는 사람의 스트레스를 해결해 준다. 법조 전문가이면서 소설가인 존 그리샴. 미국인들이 여행할 때 가장 손에 많이 들고 비행기를 탄다는 존 그리샴의 소설은 야유와 조롱, 풍자, 유머가 우리를 미소 짓게 한다.
스릴러 마니아로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읽었다는 할런 코벤의 << 단 한번의 시선>>은 또한 독특한 구성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우리를 밤샘하게 하다. 여러 가지의 설득력있는 장치로, 또한 세심하고 치밀한 복선으로 읽는 사람을 긴장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어휘 하나하나가 마치 전개되는 사건과 연관된 것처럼 곳곳에 의문의 함정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스피디한 내용 전개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시선을 집중하게 한다.
이 책의 제목 <<단 한번의 시선>>은 살레인 스웨인과 에릭 우와 눈이 마주 친 것을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레이스가 발견한 사진을 보고 남편이 사라진 것을 뜻하는 것인지 생각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