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의 번역은 사람들을 웃깁니다.한심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번역...

 1.<a couple of days>커플 하면 연인이나 부부라고만 떠올려서 '연인의 날'로 번역했지만 제대로 번역하면 '2~3일'입니다.숫자 세는 단위에서 couple은 '두 세개'라는 뜻이죠.

 

 2.<tow cakes of soap> 케이크라는 단어는 정말 친숙한 단어인데  비누와 함께 나와있으니 '비누로 만든 케이크'라고 오역을 했다는 이야기...하지만 이건 물질명사 soap를 세기 위해 cake를 넣은 거죠.딱딱한 덩어리를 세는 단위입니다.

 

 3.중학교 영어시간에 선생님이 재밌게 설명하니 학생들이 막 웃었던 표현이 a school of fish였어요. "물고기가 머리가 좋아서 학교 간 게 아니야. school을 사전에서 찾아봐." 하는 선생님 말에 개구쟁이들은 모두 사전을 뒤적뒤적..."물고기 떼가 school이야. 이제 알았지? " 아...그렇구나...개구쟁이들은 끄덕끄덕...

 

  영어문법책은 구문별로 배열된 책(동사 부정사 ...순서)과 8품사 순서대로 (명사 대명사 형용사...순서)된 책 두 종류가 있는데 위의 설명은 <명사>편을 보면 나와있죠.하지만 워낙 외울 것이 많아 영어 포기의 주범이 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학창시절이 생각나서 한 번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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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말미잘 2012-12-01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정말이지 노자님.. 영어문법 책 종류까지 꿰고 계실줄이야. 모르시는게 뭡니까!! 오늘 글 안올리시나 하고 기웃거렸는데 마침 올라왔네요. 잘 읽고 갑니다.

노이에자이트 2012-12-01 20:33   좋아요 0 | URL
하하하...영어 수험서적을 이것저것 읽는 해괴한 취미가 있어서 이런 내용을 알게 되었죠.

transient-guest 2012-12-04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저런 기상천외한 번역이 수정이 안된, 오역상태로 나오는 책을 봅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요...ㅎ

노이에자이트 2012-12-05 14:14   좋아요 0 | URL
영어 표현에 익숙해지면 번역문만 보고도 무슨 영문을 오역했는지 알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