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눈이 멀어 가난한 연인이 결혼한 후...사랑이 시들면 어떻게 되나...

  돈에 눈이 멀어 사랑하지도 않은 이와 결혼한 후...안락한  생활에도 시들해지면 어떻게 되나...

  결국은 사랑없는 결혼생활을 이어가게 되는데...모험을 추구하다 보니...

  결혼 안 해도 되는 사랑을 감행해보려고 했다.이름하여 외도!

 

  결국 이혼법정!  서로의 잘못을 들추어내고...육두문자가 오가고...판사는 질서를 유지해달라고 소리치고...방청객들은 한숨을 쉬다가도 킥킥거리고...그러면서 두런두런, "세상에...여기다 대니 막장드라마는 완전히 건전한 새마을 드라마네잉~" 가난한 부부나 부유한 부부나 이혼법정에서 막가는 것은 마찬가지...

 

  재판에서 제일 추잡한 장면을 많이 연출하는 것이 혈육 간 재산분쟁과 부부 간 분쟁...그래도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것이 재판 구경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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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4-18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어제 이 글 읽고 덧글 썼다가 지웠네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법정에 가서 특히 이혼법정에 가면 난리도 아니라고.
이혼하는 끝판이라 서로 물고 뜯고 험담하고 고함지르고 한푼이라도 더 받아 내고 안 줄려고 장난 아니라던데요. 법정에서 좋게 헤어지는 부부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참 이상하죠. 서로 사랑해서 만났으면서 결국 이혼을 선택해야한다는 것이.
저는 기혼분들이 이혼을 생각할 때 두가지 정도 충고 하는데, 폭력을 행사하거나 바람을 피는 남자를 만날 경우 이혼을 생각하라고 해요. 이 두가지는 절대 변하지 않더라구요.

노이에자이트 2012-04-18 16:20   좋아요 0 | URL
그럼요...법정에 와 있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창피고 염치고 없이 온갖 추한 모습을 다 까발립니다.법정실화물 읽다 보면 재밌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그렇죠...

도벽도 못고치고...배우자 집안사람들의 간섭이 심한 것은 특히 우리나라 특유의 병폐지요.

기억의집 2012-04-19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는 노이님의 시댁문화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내 놓지 않아서 말을 꺼렸는데..병폐라고 지적하시지...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결혼해보니 유교문화가 얼마나 뿌리 깊은 줄 알겠더라구요. 저는 한 8년은 참고 살았는데..지금은 제 할말 다 하고 사니, 편하긴 합니다. 하핫. 넘 솔직한가요?

도벽도 그렇죠. 지인의 언니가 도박중독이어서..온 식구가 거리에 내 앉아도 정신 못 차리더라구요. 제가 이혼 시켜야 집이라도 지킬 수 있다고 그렇게 말했건만. 자기 언니 불쌍하다고 결단을 못 내리더니 시댁 친정집 돈까지 끌어다 도박을 하는 모양이더군요. 이혼이 나쁜 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이럴 땐 들죠. 애들이 젤 불쌍해요.

노이에자이트 2012-04-19 16:17   좋아요 0 | URL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도 고부 간 갈등이 우리나라만큼 심하진 않다고 하네요.평생 으르렁대며 사는 사람도 있는데 8년 지나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네요.고부 갈등에도 제일 불쌍한 건 남편이 아니라 애들입니다.

아...도벽은 물건 훔치는 거죠...제가 도박습성을 말한다는 게 잘못 썼나 봐요...도박은 남녀노소 일단 걸렸다 하면 버리기 힘든 습관인가 봅니다.가족 모두를 괴롭게 하죠.돈을 거덜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