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평론가라는 직업도 있구나 하고 깨닫게 해준 표정훈이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의 송가를 인용했습니다. "그대가 현명하다면 포도주는 오늘 체로 걸러라.짧기만 한 이 인생에서 먼 희망은 접어야 한다.우리가 이야기하는 동안에도 시간은 시샘하며 멀리 달아나니,내일이면 늦으리니 오늘을 붙잡도록!".거창한 계획을 세우느니 하던 일이나 잘 마무리하라는 뜻이죠.허무맹랑한 꿈보다 지금 일에 충실하라는 겁니다.그런 이야기 있지 않습니까.멍청한 사람은 꿈만 꾼다고. 

  독서인으로서 표정훈은 그 송가를 이렇게 바꾸고 싶다네요."그대가 현명하다면 서가의 책은 오늘 읽어라.내일이면 늦으리니 오늘 책을 읽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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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5-14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다행히도 퇴근길 전철 안에서 책을 읽었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5-14 22:55   좋아요 0 | URL
저는 교통기관 안에선 책을 못읽어요.무슨 책을 읽었나요?

비로그인 2009-05-14 23:54   좋아요 0 | URL
전 전철에선 읽어도 버스에선 못 읽어요.
책은 http://grands.egloos.com/2330662 <- 여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대한민국 경쟁과 기회 사이에서 길을 잃다>가 제목이죠.

노이에자이트 2009-05-15 15:37   좋아요 0 | URL
우리 동네엔 전철이 안 와요.광주에 전철 다닌지 꽤 되었는데...책정보 감사합니다.

[해이] 2009-05-14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M 귀마개를 사용하면 지하철에서 내 자리 옆에 수다쟁이 아주머니 몇명이 계시더라도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5-15 00:07   좋아요 0 | URL
하하하...그런데 저는 귀마개나 리서버를 못해요.귀 가리는 건 질색이죠.그리고 저는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하는 사람에겐 바로 조용히 하라고 합니다.

[해이] 2009-05-14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예전에 썼던, 손주은의 "돈오점수"론 이랑 비슷하군요. 공부를 하겠다고 깨닫는 것은 쉬우나(돈오) 점진적 수행(점수)는 어렵다...

노이에자이트 2009-05-15 00:07   좋아요 0 | URL
불교에도 조예가 깊으시네요.

후애(厚愛) 2009-05-15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읽고 싶은 책 중에서 선물로 받은 책이 있는데 다음주에나 도착하지 싶네요.
저는 구토증이 생겨서 차 안에서 책을 못 읽어요.

노이에자이트 2009-05-15 15:12   좋아요 0 | URL
차 안에서 책 못읽는 사람이 많지요.

머큐리 2009-05-15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가에 쌓이는 책이 읽는 속도를 초과하여 항상 짓눌려 있어서...

노이에자이트 2009-05-15 15:37   좋아요 0 | URL
책사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문제입니다.

쟈니 2009-05-15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 사는 속도가 읽는 속도를 앞질러서.. 당분간 도서관 안가고 집에 있는 책을 읽는 것에 집중해야겠어요.

노이에자이트 2009-05-15 15:14   좋아요 0 | URL
몇년 동안 안 읽은 책중에서도 좋은 책이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