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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발키리 6
우메무라 신야 지음, 아지치카 그림, 후쿠이 타쿠미 감수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2월
평점 :
봄날에 만화책 읽기
따스하고 옷차림도 가벼워져 어느 때보다 이동하기 좋은 봄날 4월 주말
집에만 있기는 아숩고 그렇다고 사람 많은 곳은 싫어서 결국 찾은 곳은 동네 카페의 야회석에 자리를 잡고 좋아하는 만화책 읽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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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발키리 6권
반신반인인 헤라클레스 vs 인류 최악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대결
넷플릭스에서 애니화된 ‘종말의 발키리’의 6권부터 시작.
시즌 1은 단행본으로 5권 초반까지인데, 그 이후의 스토리인지라, 단행본이 나올 때마다 찾아보던 작품이다. 물론 요즘 주말도 없이 일하는 성수기인지라 6권이 나온 줄도 최근에나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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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격투 장면은 6권에 있어서도 계속된다. 신과 인간 대표의 결투다 보니 각자의 캐릭터가 잘 들어나는 무기와 기술은 매번 기대된다.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90년대 등장한 클래식 격투 게임이 생각나는 것도 1대 1로 진행되는 형식과 화려한 기술들이 같이 등장하기 떄문이리라.
각 캐릭터들의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서 신과 인간의 전투 속에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풀어 내서 격투 만화를 넘어서 드라마 장르까지도 포함시키게 된다. 이들이 이 허무맹랑한 이 ‘종말의 발키리’에 등장하는 명분을 설명하기 때문이다.
원래 인간이었던 헤라클레스는 인간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가 암브로시아(제우스의 피)를 마시고 강인한 능력을 얻게 된 인물이다. 인간으로서는 엄청난 전투력을 가지게 되자, 제우스로부터 그리스 신전으로 스카웃 제의를 받게 된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헤라클레스는 신이 되는 것을 이렇게 표현한다.
옮은 자들을 지키기 위해서 신으로 전락 하겠어
그러나 여기서 반전이 있다.
인간을 지키기 위해 신이 된 헤라클레스가 왜 종말의 발키리에 신의 편에서 출전을 했을까. 그건 바로 인간 측 출전자가 최악의 살인마 잭 더 리퍼와도 연결이 된다.
최악의 살인마가 인류 대표가 되다.
어릴 적 매춘부 어머니에게 자라난 소년. 그의 이름조차도 설명되지 않는다. 어머니는 소년을 통해 소년이 아버지와의 연을 이어가려고 했으나, 소년의 아버지의 약혼 소식을 들은 소년의 어머니는 분노와 미움을 소년에게 쏟아내게 되고, 소년은 첫 살인을 세상에 낳아준 어머니를 살해를 통해 ‘잭 더 리퍼’로 태어나게 된다. 이간의 공포가 주는 금지된 쾌락에 빠져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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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발키리 단행본 6권에서는 화려한 이들의 전투가 계속된다.
화려한 전투 속에서도 각자의 운명과 스토리를 지닌 캐릭터들의 애절함이 더욱 가중이 되어가는 가운데 끝을 낸다. 정말 다음 권이 나오길 목마름 타는 기다려야 하다니 참으로 아쉽다.
하임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