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을 걷는 아이

미술관을 걷는 아이 - 모네의 <수련>부터 뭉크의 <절규>까지, 아이의 삶을 찬란히 빛내 줄 명화 이야기
박은선 지음 / 서사원 / 2023년 1월

오랜 세월 동안 제 삶은 미술을 사랑하며 살아왔음을 새삼 회상하게 되네요.

덕수궁 석조전에서 국전이 열릴때마다 국전 수상작등 출품작을 감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간이 될때면 가까운 미술관을 즐겨 찾았지요. 그때는 내 나름의 감상으로 그림을 즐겼지만 또 이런 내나름의 감상이 잘못된것은

아니지만 그림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더 알찬 감상이 되겠구나 싶은 생각에 그림관련 책들을

종종 찾아 읽기 시작한지도 꽤 오랜세월이 지났습니다.

어떤 책은 아이와 함께 보기도 하고요.

오래전 프랑스 파리 르부르 박물관의 천지창조을 한참 보고 나니 목이 어찌나 아팠던지 그곳에 있던

모든 그림들을 전부 기억은 못하지만 목이 아팠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또, 모나리자등 학창시절 미술 교과서에서 보았던 그림을 보면서 신나게 그림의 매력에 푹 빠지기도 했어요.

[미술관을 걷는 아이]를 읽다보니 나의 옛 생각들이 잠시 스쳐 지나갑니다.

이책은 남녀노소 모두가 보면 '마치 음악처럼 미술에서도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신이 나서 순서를 무시하고 궁금하던 화가의 그림부터 감상했어요.

전시관람을 가면 으례히 만날수 있는 유명 미술 작품들에 대한 접근법이 새롭고,

흥미로워요. 학생,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미술에 대한 조예를 쉽게 넓힐수 있어요.

[미술관을 걷는 아이]는 총 8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어요.

1파트의 이해: 강인한 아이의 내면을 그리며'의 두번째 캡쳐' -주변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소신-

이란 주제로 수련으로 유명한 클로르 모네의 그림을 통해 모네의 생각을 그림을 통해 사고해보는

시간이 모네가 살았던 시대로 귀소 되어 읽을수 있었어요.

글을 쓰는 일을 업으로 하는 작가도 '산고의 아픔 겪는'다고 할 정도로 창작은 고통이 따르게 마련이듯,

미술 작품 역시 화가의 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어떤 그림을 보면 마냥 행복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보았던 '에바 알머슨'의 작품도 '행복'그 자체였어요. 또 르느와르의 그림도 그랬죠.

그림은 이처럼 희노애락을 줍니다. 아름다운 음악처럼 감동적인 영화처럼 ...

19세기 프랑스, 화가의 삶이 녹록치마는 않았던 시대에 모네의 신념이 오늘날 그리고 앞으로 미래의 시대까지

모네를 우뚝 서게 할수 있었지 않았나 싶어요.

이처럼 그림을 통해 그가 살았던 시대를 이해하고 또 그 시대에 남김 미술작품을 통해 그가 그리고저 했던

그림의 길?을 어림잡아보며 다시금 그의 그림을 바라보니 감동이 두배로 다가옵니다.

한 캡쳐가 끝나면 독후활동을 할수 있어요. 살아가면서 소신은 정말 중요하죠. 나를 있게 하는 힘이 되니까요.

그런 소신을 아이에게 길러주기 위한 아이의 주체적인 삶을 지지해 주라고 합니다.

이어 아이의 소신을 높이는 그림 감상법 을 해보고나면 나만의 수련 그리기까지 품격있는

독후활동의 면모를 접할수 있는 근사한 그림감상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명화을 사색하고 느끼며 나아가 예술과 문화를 이해하고 충분히 내것으로 만드는

활동은 함께하는 부모나 아이 모두에게 미술을 바라보는 관점을 한층 고양시켜 줄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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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황에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한다

나는 불황에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한다
정규범(경장인)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11월

경매 서적을 읽다보면 권리분석이라든지 경매의 기초적인 지식이 반복되어 읽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암기가 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기대되는것은 이책에는 다른 책에 없던

어떤 정보내지 지식이 들어 있을까? 은근 기대를 하게된다.

[나는 불황에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한다]에서는 경매 시작부터 실전 투자까지의

비법이 소개된다. 특히 그 과정에서 다른 책에서 다루지 않는 디테일함이 마음에 든다.

'머지 않은 미래에는 인구가 줄어 집값이 폭락할텐데 과연 엄청난 돈을 치르고 집을 사는게 옳을까?'

경매로 돈을 벌어 부자가 되고 또 부동산 재테크가 돈이 된다고 하니 부자 되고 싶은 마음에 경매공부를 시작하고 있지만 이러한 고민은 상항 동반되는게 사실이다.

저자는 이러한 사람들의 우려를 두가지 오류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하나는 부동산 1개를 형성하는 단위는

인구가 아닌 '세대'라는 점,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이 아예 영향이 없는건 아니지만 인구 감소로 서울의 짒값이

끝없이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는것과 두번째는 부동산 가격이 인구와 세대에 따라 결정되는 것처럼 간주하는 것이

오류라는 것인데, 책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부동산은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알수 있다.

따라서 돈을 벌기위해 돈을 투자하듯이 투자가 될만한 곳을 찾아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매입하는 것이다.

저자는 영끌이 아닌 범위 내에서 갖고 있는 투자금을 최대한크게 만든 후에 투자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물론 투자금 없이 투자할수 있는 방법도 있으나 초보자에겐 권장 사항이 아니며 그래도 투자금 마련이 어렵다면 투자금을 모으면서 기본기를 쌓아야 하며, 더 나아가 이러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자신만의 투자 마인드를 세팅하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는데 위안이 되는것은 경매서적을 읽으면서 또 경매관련 카페를 드나들면서

실전반,고수반, 임장반, 무슨반 무슨반...세분화해서 매 강의마다 수백만원씩하는 고가의 강의료가 너무 부담이 되어

이런 강의를 꼬옥 들어야 하나 싶다가도 원동력이 될거 같단 생각에 돈을 모아 강의를 듣고 모임을 통해

꾸준한 부동산 수익을 올리리라 맘만 먹었던 터였는데, 가성비 높은 공부법, 현장강의를 통한 장단점을 보완하고

이를 통해 투자까지 실행하기 훨씬 수월해 질수 있다는 점, 요즘 많이들 하는 그룹스터디의 장단점, 개인코칭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나에게 맞는 방법을 택하면서 투자 마인드를 정리한다면 도움이 될거 같다.

' 650만원이라는 투자금액으로 3년안에 50억을 창출해 낼수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투자에 앞서 자신을 객관화하라',' 보유 중인 부동산의 현황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현재 대출 가능한

금액은 얼마인가?','매달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고 있는가', 이를 통해 내 상황을 체크해보고 내 상황을

잘알고 있다면 투자계획은 쉽게 이뤄질수 있다는것, 이렇게 투자마인드가 셋팅 되었다면

이제 실전으로 들어간다.

다양한 부동산 투자방법과 수익율 계산법, 임장 노하우와 인테리어 꿀팀에 이어 매물계약을 빠르게 성사하는 법까지

부동산 투자의 혜안을 갖게 해준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거나 이미 관심을 갖고 시작했으나 마음이 조금씩 멀어지고 있거나

혹은 자신감이 부족하다면 [나는 불황에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한다]를 정독하길 권한다.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내 마음도 모른채 어른이 되었다.

내 마음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 융 심리학으로 다시 쓴 어린 왕자
로베르토 리마 네토 지음, 차마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3년 1월

어린 아이로 되돌아 가기를 간절히 원하는 앙투안에게 어린 왕자는 지혜로운 노인에게 물어보라 한다.

어떻게?

어린 왕자: 눈을 감고 숨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가만히 있어요. 나도 그렇게 할게요. 함께 지혜로운 노인을 불러봐요.p33

중략

앙투안: 저는 어떻게 다시 어린이가 될 수 있을까요?

노인: 아이가 되는 것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나?

중략

앙투안: 글쎄요. 아기가 되는 것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의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중략

노인: 아기도 마찬가지라네, 아기가 행복을 알지 모한다면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나? 아기는 자기 자신을 모르는데도?

앙투앙과 노인이 문답식 대화를 통해 융이 말하는 무의식의 세계, '진아'의 존재를 알아가는 대목이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대목이다. 어른들은 가끔 더 어린이스러울때가 있다. 여기서 어린이스럽다는 말은

어린왕자 같은 의미의 어린이가 아닌 무시랭이 같은 어린이를 말한다. 마냥 행복을 달라고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린다. 내 의식속 '진아'에게 종종 묻을때가 있다. '어떻게 사는게 가장 인간다운 삶이고 행복인지를'

앙투안 처럼 늘 어린이고픈 마음은 있지만, 원치 않아도 우리는 성장한다. 어린왕자를 만나고

노인을 만나고 이어 찾아가는 별마다 다양한 이들을 만난다. '나는 나니까' 라는 개별화를 두고

'진아'와 함께 몸처럼 마음도 어른이 되어 가는 법을 배운다.

[어린왕자]를 대할때면 늘 설레인다. 치기일지 모르나 왠지 모르게 순수한 내 자신을 발견하는것 같기도 하다.

심리학 서적을 즐겨 읽어보고 있는데, 융의 심리학으로 다시 쓴 어린 왕자를 읽다보니 아 이렇게도 해석이 될수

있구나 싶다.

치열한 삶의 굴레에서 이겨내려면 인간의 내면은 모든 것을 잃고 말게된다.

비록 삶이 처절하지만 그 가운데서 즉 문득 문득 어린이와 같은 순수함을 상기시키며

내안의 '진아'를 떠올려 보고 가치 있는 삶을 모색해 보는것도 이 시대 '어린왕자'를

다르게 해석해 볼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설래는 취업 준비

설래는 취업 준비 - 시작부터 바르게
우설래 지음 / 대경북스 / 2022년 12월

취업이란 단어만 들어도 설레던 때가 있었다. 라떼는 말야~ 왠만하면 지원만 하면

취업이 되던 때라, 딱히 큰 고민없이 학교졸업하면 별도의 준비? 과정이 필요치 않았던 시대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지금은 라떼처럼 무작정 취업은 커녕 취준생이라는 단어가 있을 만큼

취업의 문턱이 꽤나 높다. 또 몇년 있음 취업을 해야하는 아이가 있는 엄마로써 당연히 취업에 관심을 둘 수 밖에 더불어 나도 꼼꼼히 살피어 취업준비에 허비하는 아까운 시간을 지켜보려 한다.

[설래는 취업 준비] 제목으로 언듯 보았을땐 취업 준비가 설레...랜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저자의 이름에서 따온 설래는 취업준비 책 제목과 취업준비를 앞둔 취준생들의 설레는

마음을 이중적으로 느낄수 있는 제목이 흥미롭다.

컨설던트인 저자가 5000건 정도의 컨설팅을 하면서 최종 7단계 프로세스 개발에 성공,

1단계 자기 이해, 2단계 직무 조사 3단계 목표설정 4단계 취업 전략 5단계 실천 점검, 6단계 서류 작성

7단계 면접 준비 까지, 취업준비 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아이의 진로와 취업과정을 검토해보며

지금의 과정을 미래의 취업을 위해 좀더 효율적으로 능력을 키워보기로 했다.

인생의 반을 살아본 나는 여전히 내자신을 제대로 볼줄 모른다. 나의 삶의 목표는 있지만

내가 어떤 사람이며 그런 나를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1단계는 자기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자신의 성향,

적성, 삶의 가치, 경험이나 흥미 , 장점등을 이해하고 나와 적성이 알맞는 직무를 추천받을수 있는 과정을

살펴 볼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적성 검사를 개발한 심리학자 홀랜드의 6각형 유형에 대한 파악하고

자기 분석 파일을 작성한 후 그에 알맞는 직업/직물르 추천 할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과정에서 셀프 인터뷰가 흥미로웠는데 조금이나마 내가 어떤 성향이며 나의 직무는 어떤 타입인지등

을 알아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취업준비 프로세스 2단계는 '직무조사'로 나에게 추천하는 직업에 대해 이해할수 있는데,

직무의 정의 업무내용, 협업 부서, 팰요한 지식, 스킬, 태도, 자격, 활동 등을 알수 있다.

본지에 실려있는 '나만의 직무 기술서'에 체크해 보면서 직무조사를 할수 있다.

이렇게 직무 조사가 이뤄지고 나면 자기 소개서를 작성하는데, 그 예가 몇가지 제시되어 있어서

아...소개서는 이렇게 작성되는 것이로구나 실감할수 있다.

면접에서는 어떤 질문들을 할까? 또 돌발적인 질문은 어떤것이 있을까? 늘상 궁금하기도 하고 대략은 어떻게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책에서는 '퍼스널 브랜딩' 시대에 맞는 면접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면접 전과 면접 후이에 따른 면접관의 질문과 취준생의 답이 예를 들어 있어서 구체적인 도움이 되었다.

이렇게 흥미로운 7단계 가정을 모두 마치고 나면 나는 지금부터 취업준비를 위한 부족했던 커리어를 키우면 되는 것이다. 경단녀, 취업을 앞두고 있는 취준생, 곧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코끼리야

나는 코끼리야 - 제4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ㅣ 웅진 당신의 그림책 7
고혜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12월

'나는 코끼리야' 어 그래 너는 어떤 아일까? 그래 한번 누군지 알아보자!

아이와 함께 커다란 책을 펼쳐들었어요.

이 책은 그림동화인만큼 크게 보는 감동 또한 있더군요.

정글속일까요? 아니면 어느 커다란 강일까요?

코끼리 떼가 줄을 지어 강을 건너고 있어요.

'용감하진못해도 나는 어디든 갈 수 있어. 큰 강도. 깊은강도

힘이 세진 못해도 나를 지켜줄 가족이 있어.

빠르진 못해도 언제든지 먼 여행을 떠날수 있어.

물구나무 서기는 못해도 바위보다 큰 산을 내려올 수 있지.

화려한 옷을 입지 못해도 풀 냄새와 시원한 바람을 느낄수 있어 .

나는 코끼리야.

작지만 자신이 할수 있는 능력에 자긍심 품품! 지나친 허욕은 부리지 않고 분숫거 자신을

알고 살아가는 코끼리의 작지만 커다란 능력.

이어지는 코끼리는 어떤 코끼리일까요?

책을 다 읽고 나서 '그렇다면 나는 어떤 아이지?'

아이와 함께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그리고 우리 서로가 있기에 내가 할수 있는 모든 일들을 자신있게 여유있게

내이웃에 너그럽게 대할 수 있는 마음을 길러 볼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