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 보자 폴짝 뽀뽀곰
김주현 지음, 석철원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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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보자 팔짝! 흥미롭게 재미난 유아 책이에요.



어? 야옹이가 길을 가다 긴 줄 하나를 발견했어요.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요?

긴 수염을 훨훨 날리며 폴짝! 폴짝!!

이모습을 보던 토끼 두마리도 나도 나도!!



귀를 쫑긋이 하고 폴짝 폴짝! 동글동글 귀여운 토끼 얼굴이 사랑스럽네요.


참새들이 나뭇가지위에서 보고 있는데

개구리도 폴짝!

참새는 파드닥 파드닥

원숭이는 쌀랑쌀랑

개미는 포오오올짝,

코끼리 코가 출렁출렁



줄을 연결 연결 잇고는 이렇게 동물들에게 전염되듯이 줄 하나는 즐거움을 줍니다.

폴짝 폴짝, 덕분에 운동도 되고 분위기도 좋아진거 같죠.

즐거운 동물들의 모습에서 의성어 의태어도 배우고 동화책을 읽으면서 나도 덩달아 폴짝

콩, 출렁출렁, 쿵쿵, 파드닥 파드닥, 쌀랑쌀랑 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뛰어보자폴짝

#웅진주니어

#김주현

#석철원

#우아페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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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처럼 별들처럼 책고래아이들 33
선안나 지음, 이상윤 그림 / 책고래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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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약한 이가 잘 사는 사회가 되길 기도하며...

[들꽃처럼 별들처럼 ]저자의 출판 의도가 보이는 문장이다.

얼마전 장애인들 지하철 시위를 보면서 얼마나 힘이 들면 저럴까 싶어하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과거에 비해 요즘은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나 처우가 많이 좋아졌다곤 하지만

비장애인인 내가 살아가기도 팍팍한 삶인데 그들은 오죽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신비로운 옷을 입은 어떤 아주머니가 배에서 내리며 말했어,'

'훗날, 먼 나중에 태워줄게, 꽃을 많이 피우고 오면,'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한꽃을 많이 피우고 오면 배를 태워주겠노라던 아주머니가

입김을 후우 불어 나비를 불러 노마에게 나비를 따라 가라고 한다.

노마가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했을때 혹시 살아날지도 모른다는 누나의 말을 제끼고 노마를 묻으러

강가 기슭에 노마를 둔채 땅을 파기 시작했을때 일어난 일인데,

그렇게 무덤속으로 들어갈뻔한 노마는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커다란 트럭에 치어 죽을뻔하다 살아난 사고로 로마는 한쪽 눈과 귀가 들리지 않게 되었다.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놀수 없었던 노마는 작은 것에 관심을 갖게되었고 , 노마를 잘 돌봐주던 누나가 백혈병으로

노마가 중학생이 되자마자 아버지는 암으로 죽었지, 노마는 더 소심한 아이가 되었다.

"노마가 그림을 잘 그리는 구나! 사물을 보는 시선이 다르네." 미술선생님은 노마의 그림을 보고 미술반 활동을 해보라고 권한다. 점차 그림을 좋아하게된 로마는 고등학생때 어릴적 옥이를 다시 만나게 되었으나 대학에서

다시 만나자던 옥이는 교통사로고 세상을 떠나 버렸다 .

노마는 살아갈 의욕을 모두 잃고 죽고만 싶었을때 , 찾아간 집에서 고양이를 만나게된다. 그렇게 나비와

인연이 되어 노마는 따뜻한 마음을 되찾는다 .



오월 광주, 로마는 미대에 입학을 했고, 옥이가 없는 대학생활이 그닥 즐겁진 않았지,

그러다가 박대통령이 서거하고 16년 독재가 끝났으니 민주화가 될거라 기대하던 사람들은 군대를 장악하고

계엄령을 내린 신군부에 저항 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전국에서 일어났지,

노마는 미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선배가 입원한 병원에 가 보았어. 죄없는 국민이 죽어가는걸 보며

노마는 괴로워했어, 허깨비도 보고 끔찍한 상황이 꿈속에 계속 나타났지,

노마는 자신이 할수 있는건 그림이라고 생각하고 야만스러운 세상을 증언하기로 한다.하지만 어둑시니는

노마를 계속 괴롭힌다. 강물 속으로 들어간 노마는 순이에 의해 발견되고 겨우 살아난다.

고등학교 미술선생님되고 다시 그림에만 전념하겠다며 사표를 낸다.

노마는 자신이 실력에 한계를 느끼고 파라 유학을 떠나기로 한다.



동화를 통해 알게된 김근태 화가의 삶에 감동을 받았다. 작가이 바람대로 나도 어린이가 좋은 책을 읽고 느끼며 살아가면서 더 좋은 세상이 될수 있도록 그들의 역량있는 성장을 응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책고래

#선안나

#이상윤

#들꽃처럼별들처럼

#우아페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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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
미나미 지키사이 지음, 백운숙 옮김 / 서사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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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왜 이렇게 힘든걸까요? 늘 고달프고 늘 가슴에 통증을 느낄 정도로 아프고 힘겹고

애써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 보람찬 내일을 기약하려다가도 금방 그 풀을 걲이게 만드는

힘듬 자체가 인생일까요?

세상을 살만큼 살아보았음에도 삶에는 결코 통달할수 없는 무게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심신의 안정을 찾을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게되는지도 모르죠.



내심 내스스로 긍정적인 사람이라 생각하고 그 긍정의 힘으로 버거운 현실을 굳굳히 이겨내 보리라

씨름을 하며 사는것 같다. 하지만 이마저도 힘겹게 느껴지고 한없이 무너지기도 하는 나날이 이어질땐

아마 몸과 마음의 병도 찾아오는게 아닐까 싶다. 그 불안 요소를 스스로에게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너무 많은 것들이 얽히고 섥혀 있었던 내 자신 알게되지만 모든것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일체유심조와 같은 생각으로 마음을 잘 먹어야 하는것일지도 모른단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어찌 범인이 늘상 그런 호연지기를 가질수 있을까?



"어떤 생활을 하든 저마다의 몫이다. 다만 늘 마음에 새겨야 할 점이 있으니, 발 ㅗ모든 일이 내 마음처럼

착착 돌아가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왜 내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버리고 싶다고 생각하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이유를 모르면 아무리 원하는 것을 쫓고 먼지 하나 없는 말끔한 집에 살아도 불만은 가시지 않는다."p83

남들과의 관계가 마음처럼 안되는 건 내 노력이 부족해서 일까?

"진심으로 대하면 상대가 바뀌지 않을까?"

"너부터 바뀌어야 한다'라는 조언을 들은적이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미 어긋난 사이는 애정과 노력만 가지고 이어 붙일 수 없다. 정성을 듬뿍 들이면 남이 바뀔 거라는

생각은 새로운 고통을 낳을 뿐이다. 설령 가족이라 해도 그렇다.

한 50대 남성의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다. 내가 더 잘하면 될거라 생각하며 줄곧 열심히 산 분이다.p99

그러나 인간관계는 아무리 노력해도 알아주지 않을때가 더 많다. 특히 가족문제는 사랑과 배려라는 말로 덮으려고 하면 할수록 도리어 수렁에 빠진다. 가족을 병간호애햐 하는 상황일 때 특히 그렇다. 가족 중에 힘이 없는 사람이 고통을 짊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대두되고 있는 가족 돌봄 청년 문제도 이 경우다. p101

어긋난 사이가 나 하나의 관심과 노력으로 해결되리라는 생각은 내려 놓아야 한다.p102

'많은 사람이 인간관계를 '나'라는 틀 안에서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이 만들어낸 기억 속에서 괴로워한다.

기억속에 타인과의관계가 올바르게 새겨져 있으면 문제를 돌아볼때 도움이 된다. 하지만 기억속에

나의 감정과 시점만 남아서 '나는 대체 왜 이럴까?"라는 생각만 메아리치면 고민이 풀릴리 없다. 타인과의 관계를

들여다보지 않은 채 마음을 닫고 백날 고민해봐야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일방적인 임시 방편만 나올 뿐이다.p103

읽다보니 위안이 된다. 이러저러한 마음으로 살아야지 싶지만 그게 너무 막연할때 이런 처방전을 읽는다면

마음이 안전과 현명한 결단력도 생길거 같다.

노래 가사에도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라는 말이 있다. 마음이 갈대같이 쉼없이 흔들리는

나약한 존재가 사람이 아닐까? 싶다. 모든 번민은 마음에서 부터 오는것인 만큼

누가 흔들렴 흔들리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부동심'을 키울수 있는 [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에

들어 있다. 이책을 통해 흔들릴지언정 넘치지 않는 마음 부동심의 지혜를 얻어보기 바란다.



#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

#서사원

#백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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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사라진 세계에서
댄 야카리노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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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바보가 되지 않을까요?

상상해보지 못한 일이에요. 책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것을요.

책이 아닌 눈 의 세계 같아요. 눈들이 모든 사람들을 도와주는 세계란 어떤 세계일까요?



남녀노소 모든 이들이 눈의 도움을 받는 세계, 누군가의 보호를 받는다는것은 편할수도 있지만

반대로는 불편하기도 할거에요. 모든 통제속에 산다는 것 또한 스트레스 일거란 생각이 거든요.

하지만 빅스는 스스로 하는 걸 더 좋아하는 어린이죠. 그런 빅스를 가족은 이해하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같이 놀 사람도 없고 , 학교에서도 시간도 느릿느릿 더디게만 가고 모든걸 눈이 해결해주는 이상

빅스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수 없어요.

자기를 감시하는 눈을 피해 빅스는 도망쳤어요.



찍찍, 쥐구멍속 생쥐를 발견하곤 쥐를 따라 들어간 빅스 낯선 곳으로 떨이지고 말았지요.

위로 위로 아래로 아래로 쥐를 따라 모험이 시작된 빅스 그러다가 도착한 곳,

그곳엔 수많은 책들이 놓여 있었어요. 찍찍... 너는 누구니? 쥐 라는 글자를 밝게 비취 주자

쥐라는 것을 알게된 빅스, 오래된 도서관에 빅스는 와 있다는걸 알게되었지요.



그리곤 책 읽기에 푸욱 빠집니다. 지하도시의 사람들은 어디로 간것을까요?

빅스는 밤에는 도서관에서 잠을 자고 모든 일을 스스로 해결했어요.

가족이 보고 싶어진 빅스는 수많은 책을 수레에 담아 집으로 가져갑니다.

다시 눈의 감시가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태프를 잡아 갔어요. 테프를 다시

데려 올수 있는 방법은 책속에 있다고 생각한 빅스는 가족들을 지하 도서관으로

데리고 갑니다....가족들은 테프를 무사히 구해냈을까요?

누군가의 통제속에 산다는것은 자유롭지 못하죠. 공부하고 깨우쳐서 모든걸 스스로 해 낼수 있는

삶이 얼마나 값지고 보람된 일일까요?




#책이사라진세계에서

#다봄

#댄아카리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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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에도 우리는
잔니 로다리 지음, 귀도 스카라보톨로 그림, 이현아 옮김 / 올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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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얼마 안있으면 6.25도 다가옵니다. 이맘 즈음엔 전쟁을 겪어야 했던 부모님 세대의 고난을

그려보기도 하는데요, 춥고 배고프고, 온갖 포화소리로 공포심에 떨어야 하는 나날들을 어떻게

견디었을까 가늠키 어렵더군요.

또,종파갈등으로 시작된 시리아 내전이 지금은 미국과 러시아의 국제 대리전으로 수년째

내전이 지속되고 있어요. 지인이 사업을 그곳에서 하셨는데, 여성분들 생리대가 없어서

기금 모음운동을 하길래 저도 돈을 보태준적이 있어요.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전 여러종류의 전쟁속에서 군인이 아닌 민간인 특히

여성과 어린이이 피해를 보고 있지요.





.

매일 아침 해가 떠오르듯이 견디기 힘들고 괴로운 전쟁속에서도 해야할일들이 무얼까요?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하고 반찬도 골고루 아침 밥을 먹고 공부하고 놀고 건강한 낮생활을 하죠.

밤에는 숙면을 취해야 겠지요.꾸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평온한 상태에서 희망찬 꿈도 꿀수 있어요



이렇게 아이들이 자랄 권리가 있어요. 작가 잔니 로다리는 전쟁을 겪으면서 가족과 친구를 잃었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 불안한 전쟁이라는 공포속에서도 미래를 기약할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시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

짧고 간결한 시 속에 강한 울림이 있습니다. 시리아전 우크라이나전, 그리고 북한과도 평화 가 이뤄지길

소망해 봅니다.

#전쟁속에도우리는

#잔니로다리

#귀도스카라보틀로

#올리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체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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