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처럼 별들처럼 책고래아이들 33
선안나 지음, 이상윤 그림 / 책고래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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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약한 이가 잘 사는 사회가 되길 기도하며...

[들꽃처럼 별들처럼 ]저자의 출판 의도가 보이는 문장이다.

얼마전 장애인들 지하철 시위를 보면서 얼마나 힘이 들면 저럴까 싶어하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과거에 비해 요즘은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나 처우가 많이 좋아졌다곤 하지만

비장애인인 내가 살아가기도 팍팍한 삶인데 그들은 오죽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신비로운 옷을 입은 어떤 아주머니가 배에서 내리며 말했어,'

'훗날, 먼 나중에 태워줄게, 꽃을 많이 피우고 오면,'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한꽃을 많이 피우고 오면 배를 태워주겠노라던 아주머니가

입김을 후우 불어 나비를 불러 노마에게 나비를 따라 가라고 한다.

노마가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했을때 혹시 살아날지도 모른다는 누나의 말을 제끼고 노마를 묻으러

강가 기슭에 노마를 둔채 땅을 파기 시작했을때 일어난 일인데,

그렇게 무덤속으로 들어갈뻔한 노마는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커다란 트럭에 치어 죽을뻔하다 살아난 사고로 로마는 한쪽 눈과 귀가 들리지 않게 되었다.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놀수 없었던 노마는 작은 것에 관심을 갖게되었고 , 노마를 잘 돌봐주던 누나가 백혈병으로

노마가 중학생이 되자마자 아버지는 암으로 죽었지, 노마는 더 소심한 아이가 되었다.

"노마가 그림을 잘 그리는 구나! 사물을 보는 시선이 다르네." 미술선생님은 노마의 그림을 보고 미술반 활동을 해보라고 권한다. 점차 그림을 좋아하게된 로마는 고등학생때 어릴적 옥이를 다시 만나게 되었으나 대학에서

다시 만나자던 옥이는 교통사로고 세상을 떠나 버렸다 .

노마는 살아갈 의욕을 모두 잃고 죽고만 싶었을때 , 찾아간 집에서 고양이를 만나게된다. 그렇게 나비와

인연이 되어 노마는 따뜻한 마음을 되찾는다 .



오월 광주, 로마는 미대에 입학을 했고, 옥이가 없는 대학생활이 그닥 즐겁진 않았지,

그러다가 박대통령이 서거하고 16년 독재가 끝났으니 민주화가 될거라 기대하던 사람들은 군대를 장악하고

계엄령을 내린 신군부에 저항 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전국에서 일어났지,

노마는 미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선배가 입원한 병원에 가 보았어. 죄없는 국민이 죽어가는걸 보며

노마는 괴로워했어, 허깨비도 보고 끔찍한 상황이 꿈속에 계속 나타났지,

노마는 자신이 할수 있는건 그림이라고 생각하고 야만스러운 세상을 증언하기로 한다.하지만 어둑시니는

노마를 계속 괴롭힌다. 강물 속으로 들어간 노마는 순이에 의해 발견되고 겨우 살아난다.

고등학교 미술선생님되고 다시 그림에만 전념하겠다며 사표를 낸다.

노마는 자신이 실력에 한계를 느끼고 파라 유학을 떠나기로 한다.



동화를 통해 알게된 김근태 화가의 삶에 감동을 받았다. 작가이 바람대로 나도 어린이가 좋은 책을 읽고 느끼며 살아가면서 더 좋은 세상이 될수 있도록 그들의 역량있는 성장을 응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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