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 당신의 잠재된 탁월함을 깨우는 열쇠
대니얼 골먼 지음, 박세연 옮김 / 리더스북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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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 간단 총평 : ☆ 전체적인 이론의 골격은 매우 훌륭하나,번역?(또는 작가의 문장력)이 이상하고 방법론에 대한 세부 언급이 부족함.  


2. 추천하고 싶은 사람 :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 나이 불문, 인생의 밀도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


3. 리뷰

요즘 나의 관심사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동일한 시간에 남들보다 더 높은 결과물을 보일 수 있느냐, 다시 말해 삶의 효율, 인생의 밀도에 대한 고찰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제목부터 이러한 나의 흥미를 불러 일으켰고, 책의 내용 또한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총7부 중 5부 부터는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는 화두만 끝내는 선에서 끝내는 용두사미의 느낌이라 조금 많이 아쉬웠다.  6부에서는 리더가 가지고 있어야할 자질과 자세들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데 약간은 전체 맥락에서 보면 동떨어지는 내용 같기도 하지만, 독자의 대상이 나와 같은 직장인인 경우에는 분명 도움이 되는 내용임에 분명하다. 

본문의 집중에 대한 방법론을 간략히 거론하자면, 첫째, 1만 시간의 법칙에서 한 발 더 나아가서 피드백을 받아 가며 충분히 긴 시간을 집중할 때에 의미 있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것은 피드백 없이 백날 똑같은 골프, 축구, 농구를 해보았자 일정 이상의 실력에는 도달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피드백을 받고 개선을 위한 연습을 해야한다. 또한 일정한 수준 이상의 기술들을 구사하기 시작했더라도 그것이 상향식(무의식의 영역) 시트템으로 넘어갈 때까지 연습을 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든다. 

둘째, 게임이 학생들에게 많은 부분에서 무의미하다고 하나, 교육용의 적절한 게임이 제작 되다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EL(Social and Emotional Language) 앱과 같은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셋째, 명상을 통해서 취학전 아동, ADHD와 같은 장애를 겪고 아이들에서 부터 어른까지 명상을 통해서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라고 한다. 

이미 언급한 대로 글을 읽어 내려 가며, 전체적인 내용에는 거부감이 없지만 세부적인 방법론은 다른 책이나 논문들을 읽어야지만 알 수 있게 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 책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4.인상적인 구문

*본인의 목소리, 느낌을 위해 녹음해서 들어보면 도움이 됨. - 스피킹, 영어 스피킹에 도움이 될 듯.


상향식(무의식의 영역) 시트템으로 넘어갈 때까지 연습을 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든다. 또한 한 발 더 나아가서 피드백을 받아가며 충분히 긴 시간을 집중할 때에 의미 있는 결론이 나온다. 결국 상향식 시스템과 하향식 시스템의 반복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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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시대 - 마케팅 원론에는 없는 세일즈의 모든 것
필립 델브스 브러턴 지음, 문희경 옮김 / 어크로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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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영업을 배우기 위해 어떤 책을 보면 좋을지 몇 명에게 조언을 구한 적이 있다. 그 분들은 영업은 몸으로 하는 것이지 책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고 하시며 실소를 금치 못하셨다. 영업을 책으로 배워보겠다는 나의 생각은 어쩌면 "요리를 책으로 배웠다"는 광고 카피보다 더 말이 안되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요리는 계량컵으로 정량화가 가능하지만 영업이란 본인의 개성과 구매자의 개성이 묻어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좋은 영업맨들의 특징이란  존재한다. 물론 어쩌면 처음부터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알게되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책을 통해 미리 알고 접한다면 좀 더 빨리 영업을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많은 영업의 전설들과 기존 세일즈에 대해 흔히 양서라 일컬어지는 책들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고 이야기를 전해주거나 약간의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고 있다. 어쩌면 약간 두서 없는 나열식 전개라고 할 수도 있지만, 자신이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많은 책들의 이야기를 전해주기에는 이러한 책의 방식이 자연스러운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은 독자가 읽고서 천천히 내용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한 이야기가 좀 더 설득력 있는지 말이다. 개인적으론 책의 저자가 만나 본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공통점들을 몇가지 찾아볼 수 있었다.


좋은 영업맨으로서 갖추어야할 자질에는 회복탄력성과 낙관주의가 있다.

회복탄력성이란 단어는 요즘 나오는 자기계발서 책에서 많이 나오는 트렌디한 단어라 할 수 있다. 과학에서 융합과 통섭이란 단어가 흔히 나오는 것처럼 말이다. 책에서는 넉넉한 품이라는 같은 의미의 용어로도 짧지 않은 길이를 할애해 가며 설명하고 있다.요지는 장사에는 성공보다 실패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 실패할 때마다 움츠러 들어서는 좋은 장사꾼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낙관주의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는데, 물건을 파는 과정에서 못 팔았다고 낙담하거나 비관하기 보단 긍정적으로 생각해야하는 것이 득이 많다는 것이다. 물건을 팔며 80번 거절을 당하더라도 이제는 성공이 가까웠다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업을 할 때는 몸에 지녀야할 세 가지 태도는 첫째, 구매자와 공감해야 한다. 이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데, 물건을 팔아서 내가 돈을 번다는 시각보다는 이 사람도 나에게 물건을 산 것은 잘한 것이고 그래서 그 사람에게도 이익이 된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물건을 파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물건을 팔고 나서 내 이익을 위해 비양심적인 행동을 했다는 심리적인 부담감까지 느끼게 된다면 영업을 잘할 수 없다. 실제로 보험판매왕들은 보험을 팔아서 본인도 이득이지만 보험을 산 구매자들도 보험으로 이득을 보았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둘째는 구매자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 여기서 이야기 하는 경청은 소리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구매자의 행동 하나 하나에 관심을 갖고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서 구매자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도록 노력해야 한다. 돈에 관계 없이 좋은 물건을 살려고 하는 사람에게 중저가의 인기상품을 권하는 것은 오히려 손님을 쫓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셋째는 좋은 이야기꾼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말로 손님을 현혹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꼭 물건에 대한 정보에 국한된 것도 아니다. 이야기를 통해서 구매자와 관계를 형성하고 그것을 통하여 좀 더 쉽게 비지니스를 이어갈 수 있는 것게 하라는 것이다. 홈쇼핑이나 거리판매와 같은 인포머셜을 통해 좀 더 쉽게 구매를 성사시킬 수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비싼 물건일 수록 구매자와의 관계는 판매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기존에 나와있는 많은 영업에 관한 서적들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연역적인 방법으로 이야기를 풀고 있는 반면에 이 책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약간은 두서 없는 나열식으로 이야기를 독자에게 들려주고 있다. 정돈된 느낌이 아닌 자신의 얘기가 아닌 영업맨들과 관련 서적들의 내용을 정리 없이 전달해주다 보니 각각의 주제에 대한 화두만을 던지는 듯한 느낌도 받게 된다. 


어떻게 보면 저자가 책에서 이러한 형식을 취한 것은 저자 스스로 장사, 영업에 대한 정석이란 정답이란 없음을 인정하는 모양새이다. 흔히 얘기하는 장사, 영업이란 (작가도 책에서 이야기하였지만) 경제, 마케팅과 같은 정통학문과는 거리가 있는 분야이며, 작가도 실제 영업은 몸소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단지 뛰어난 영업맨, 장사꾼들을 만나고 기존에 많은 사람들에게 영업에 영향을 준 도서들을 살펴보며 독자들에게 화두를 던지며 영업에 대한 스스로의 정답을 내보라는 것이 저자의 의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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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을 말한다 - 늘 당하고만 사는 개미들에게 바치는 책
하진수.안재만 지음 / 참돌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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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경제부 기자 두 명이 이제까지 주식투자에서 보고 들은 작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주식투자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위법 행위들에 대해 살펴 보고 저자가 생각하는 그에 따른 개미들의 처세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약간 관점을 달리해서 보면 이 책은 사례 곁들인 주식투자 규칙, 게임룰에 대한 책이다. 게임을 할 때 있어서 룰을 잘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게임의 방법이 복잡할 수록 그 중요도는 점점 올라간다. 왜냐하면 많은 경우에 유리한 행동과 규칙위반은 경계선에 있기 때문이다. 축구를 예로 들자면 패스를 한 번에 최대한 골대 주변에 붙여서 패스하는 것이 공격에 유리하지만 최후 수비수를 넘어선 공격선수에게 볼을 넘겨주는 건 규칙위반이다. 축구를 하다 보면 이 같은 규칙을 금방 깨달을 수 있지만, 게임의 룰이 복잡한 운동의 경우엔 게임을 이해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그러한 점에서 게임의 룰에 대한 이해는 플레이어가 게임을 최대한 빨리 익히고 유리하게 이끌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주식투자에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과 해도 되는 투자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참고서라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주식투자의 정석에 대해서 이야기한 시골의사 박경철님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를 인상 깊게 보았다. 하지만 주식투자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그걸 하든 안하든간에 아는 것은 많을 수록 생각의 폭도 선택의 폭도 넓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본 도서가 주식투자의 정석을 얘기하는 책은 아니지만 여기서 이야기하는 투자방식을 알고 시장을 보는 사람과 모르고 임하는 사람간에는 서로 시장을 이해하는 깊이가 다를 것이다. 


또한 보통 주식의 차트 보는 법과 같은 소위 정석(?)을 이야기하는 책은 발에 치일 듯이 많았지만 이러한 '작전'과 같은 외도를 이야기하는 책은 거의 없었다. 게다가 보통의 경우에 각 업종의 선수들이 하는 이야기들은 본인의 명성에 기대어 책을 내놨을 뿐 이야기의 특성상 신뢰도도 떨어지기 쉬우며, 사실을 얘기했다손 치더라도, 본인의 밥그릇 걱정 때문에 밑천을 다 드러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들은 경제부 기자이기에 이야기의 신뢰성 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들은 이야기들을 최대한 가감 없이 들려주고 있다. 특히 마지막에 유통업계에서 일하는 A와 쩐주 따까리 B와의 대화록은 실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듯 실감나기 그지 없었다.


주식투자를 하지 않지만, 본 도서를 읽기 전에 '이렇게 하면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곤 했었다. 하지만 그러한 나의 생각은 시세 조작의 여러 방법 중 한 가지였다. 다시 말해 위법사항이였던 것이다. 결론은 주식투자에서 쉬운 방법은 별로 없다는 것이며, 개미를 등치려는 작전세력은 참으로 많다는 점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투자를 지양해야하며, 하려거든 많이 준비해야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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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벌어도 잘사는 여자의 습관
정은길 지음 / 다산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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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매경에 있는 도서광고에서 처음 봤던 것 같다. 평소에 재태크에 관심이 있었고, 생각보다 더 괜찮은 것 같아 구매하게 되었지만, 이 책은 단순히 재테크 관련 서적이라기 보단 정은길 아나운서의 경험담 및 청년 멘토링에 가깝다.


사실 정은길 아나운서에 대해서는 이 책을 보기 전까지 몰랐다. 하지만 이 책을 보는 내내 저자가 잘나가는 아나운서가 아닌 직장내 조언을 해주는 멘토로 다가왔다. 다른 누구가에겐 선망하는 선배 또는 아는 누나, 언니의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오히려 책이기에 옆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대단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책에서 만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닌 주위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또는 본인들도 조금만 노력하면 될 수 있을 것 같은 친근한 사람이다. 그러하기에 이러한 저자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좀 더 더욱 친근하게 그리고 좀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재테크 서적들을 보면, 미래를 생각해서 무조건 아끼고 절약하며,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사람과의 단절은 오히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감수해야 한다는 식의 논리와 아무리 돈을 아끼더라도 자신을 위한 계발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이제는 약간 뻔한 이야기를 하는 책들이 참으로 많지만 이 책은 그러한 주장에 반론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대인관계를 위한 최소한의 부주금은 아껴서는 안되며, 인간도리를 위한 부모님이나 학생인 조카들의 용돈주기 위한 돈을 쓰는데에는 아껴서는 안된다고 얘기하고 있다. '돈을 아낀다'는 이야기와 '인색하다'라는 이야기는 전혀 다른 말이라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이제까지의 나의 생각들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 어린 친구들이 본다면 아직 결혼이나 직장 관련 에피소드는 그렇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이야기는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책에 있는 모든 이야기가 진리이며 옳은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다들 알고 있다시피, 인생에는 정답이 없으며, 본인들의 생각과 결정만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속에서 저자가  삶에서 느낀 많은 고민들과 생각들은 그런 생각을 해보았던 독자들에게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며, 그런 생각을 아직 해보지 못한 친구들에겐 생각해볼 시간을 줄 것이기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저자의 이야기가 매우 생생히 전달되고 피부로 느껴졌던 건 저자의 독자와의 공감능력과 누구나가가 한 번쯤은 느껴볼 법한 고민들을 다루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직장 초년생이 주독자층으로 겨냥한 듯하지만, 개인적으론 좀 더 젊은 대학생들이 본인들이 읽어도 충분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용기가 없어서, 돈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청춘들에게 저자는 어떤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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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힘 - 몰입 전문가 황농문 교수가 전하는 궁극의 학습법
황농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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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저자로 유명한 황농문 교수의 그 세번째 저작 '공부하는 힘'이 출판 되었다.

기존에 몰입1을 이미 읽은바가 있지만, 몰입2는 대충 넘기며 간헐적으로 살펴만 보았었다.

저자의 입장에서야 명백히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다소 중복되는 이야기가 전작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한 감도 크게 작용했던 것 같다. 이번 책은 '몰입'이라는 제목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내용은 연장선상에 있다 할 수 있다. 아니 오히려 그 최종판이라 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이 책이 몰입이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전작들과 차이점은 전작에 비해 단순히 몰입을 하는 방법론적인 소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몰입하는 방법에 대한 근거를 함께 제시하여, 다양한 환경에 처한 독자들이 좀 더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고민였으며, 어떤 사람들은 좀 더 쉽게, 하지만 어떤 이들은 좀처럼 몰입을 하기 힘든 이유를 제시함으로써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몰입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몰입 경험 주체로서의 독자뿐만 아니라 선생님 입장, 부모입장인 독자들도 고려하여 조언을 해주고 있다.


이런 점들이 이 책이 이전의 몰입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그 최종판으로 생각해야 하는 이유이다. 또한 그런 시각에서 이 책이 단순히 몰입3이라는 이름으로 나오지 않고 다소 생뚱맞게 '공부하는 힘'이란 제목으로 나온 이유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전의 책에서처럼 저자는 다양한 몰입을 경험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얘기하고자 하는 바를 독자들에게 쉽게 전달하고 있으며, 몰입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깊은 고민에 근거한 해법을 독자들에게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제시하고 있다. 또한 맨 뒤편에는 많은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몰입을 영어공부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저자만의 공부법을을 제시하고 있다.


공부에 왕도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법의 공통점은 분명 존재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아는 공부 잘하는 사람들도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공부의 방법론적인 부분과 공통점이 있다. 내가 보기엔 공부하는 방법론 및 그를 뒷받침하는 논리에 있어서 아직 이 분보다 더 발전된 생각을 보지 못했다. 


현재 사회는 평생 공부해야만 하는 시대라고 한다. 나도 그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공부법이라거나 독서법, 교육, 육아와 같은 소재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나와 같이 공부의 방법론에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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