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의 취재 수첩 - 기자 직업가치동화 6
문미영 지음, 원유미 그림, 허은영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치 있는 고민까지 담은 직업가치동화!

진정한 기자란 어떤 기자일까?


미래의 직업을 정하는 것은 인생의 중요한 목표를 정하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적성과 흥미가 필요한지,

일을 하며 어떤 보람과 어려움을 경험하는지 등에 대해서 알아야 할텐데요,,

<직업가치동화> 시리즈에서는 직업인이 겪는 일상을 생생하게 소개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관심있어하는 직업의 세부 정보를 알아갈 수 있을 것이랍니다.

직업인의 자세를 배우고 적성을 발견하는 북멘토 가치동화의 여섯번째

[희소의 취재 수업]에서는 기자에 대한 직업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기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무슨 고민을 하는지,

무엇에서 보람을 느끼는지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기자가 꿈인 희소.

희소가 <희소의 뉴스> 블로그를 시작한지 벌써 5개월째입니다.

이번에는 '실내화 외부 착용, 위생 문제 심각하다!'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벌써 30명이 넘는 방문자들이 <희소의 뉴스>를 읽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글에 같이 올린 사진이 문제가 되어 5반 설아라는 친구에게 피해를 주게 되고..

희소는 사실관계를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반성했습니다.

어느 날, 희소의 우상인 박상식 기자를 우연히 만나게 된 후,

희소는 기자의 직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게 됩니다.

박 기자는 죽집을 하고 있는 엄마와도 인터뷰를 하고,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겪고 있는

갑질 문제에 대한 팩트 기사를 써서 갑질 문제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박 기자를 따라 신문사에 간 희소는 신문이라는 게 기자 한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많은 사람의 노력이 모여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게 됩니다.

이 후 친구 아라의 제보로 희소는 '대한초등학교 돈거래 사건' 기사를 올리게 되고,

이것이 시발점이 되어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돈거래 문제에 대한 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희소의 글이 정말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게 되었네요~

호기심이 많고, 정의감이 가득하다면, 사람들과 세상에 애정이 가득한 친구라면

좋은 기자가 될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자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꼭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대들의 토닥토닥 (스페셜 에디션) - 아무도 모르는 내 마음을 위한 힐링 10대들의 토닥토닥
이지영 글.그림 / 문예춘추사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무도 모르는 내 마음을 위한 힐링

어른이 되기 위한 10대들의 뜨거운 성장통을 응원하고 위로합니다!


지금 사춘기인 아이에게 도움과 위로가 될만한 책인 듯 합니다.
예민한 10대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위로와 공감을 해주는 이번 책,
아이에게 꼭 읽혀주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방황도 해보고 부모님이나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도 해보는 10대 시절.

 어른으로 완성되어가는 혼돈의 시간을 아이도 겪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 10대 시절을 겪었지만,

지금의 10대 아이들의 행동들을 이해하기에 힘이 든다는 것은

저 또한 이제 기성세대가 되어 버렸다는 증거겠죠.

청소년기는 인생관과 세계관을 정립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런 가치관의 정립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인생을 좌우하는 열쇠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길 한복판에 멈춰 서 있는 10대.

아이처럼 마냥 어리광을 부릴 수도, 그렇다고 어른처럼 행동하기도 애매한 시기.

처음으로 겪는 성장통이 힘든 우리 아이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이번 책.

이번 <10대들의 토닥토닥> 책을 통해서 아이도 위로와 응원을 많이 받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넌 소중하고 특별한 사람.

너를 대신할 이는 이 세상에 아무도 없어.

지금은 아주 평범해 보이겠지만, 곧 알게 될 거야,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소중한 존재라는 걸."

글을 읽다보면 내 자신의 존재 자체를 귀하게 생각해야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자신을 학대하는 10대 아이들의 뉴스를 종종 접합니다.

아이들 스스로도 자신의 소중함을 좀 더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그리고 남에게만이 아닌,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보는 것, 추천합니다.

가끔 실수를 하고,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일지라도 인정하고 감싸 주기.

휴식을 주기, 맛있고 건강한 음식으로 나를 채우기.

나의 좋은 점을 헤아리며 다정하게 대화하기.

완벽함을 요구하기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내 마음을 응원해 주기.

아름다운 노을을 보여 주며 "오늘 하루 수고했어." 칭찬해 주기.

나는 나에게 사랑받을 충분한 가차기 있는 존재임을 항상 생각하면서 지내야겠습니다.


작가님의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임팩트가 느껴지는 글들이 마음에 와 닿았는데요.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림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를 위한 책이었지만, 아이뿐 아니라 저도 위안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이 꼬이기만 하는 머피의 법칙, 일이 술술 풀릴 때도 있는 샐리의 법칙,

절체절명의 순간 우리가 정말 바라고 원하는 건 꼭 이루어지는 줄리의 법칙도 있듯,

어떤 상황이 와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가면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더 되뇌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닐까 - 감정적으로 독립된 아이로 키우는 법
조우관 지음 / 경향미디어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는 엄마들의 마음공부 방법 

'진짜 나'로 살 수 있게 아이를 키우는 방법


아이가 커 갈수록 더욱 어려워지는 것이 바로 부모의 자리인 듯 합니다.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기위해 노력해야지...' 라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내가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닐까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질 못했네요.

아이는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예쁜 내 아이 마음 다치지 않게,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는 엄마들의 마음공부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내가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닐까> 책을 통해서

감정적으로 독립된 아이로 키우는 법에 대해 제대로 배워가야 겠습니다.


아이의 돌발 행동은 문제가 아니라 단서라는 말이 와 닿습니다.

요즘의 아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과중한 과업에 대한 스트레스,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서도 이를 회복해 줄 심리적 자원과 에너지는 부족해 결국 자기조절력이

떨어지는 사이클에 쉽게 노출된다고 합니다. 책에 나온 전교 1등 학생의 행동들도

 전교 1등을 유지하려다 보니 만성적 스트레스로 인한 것한 돌발 행동인 듯 합니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의 돌발 혹은 도발 행동을 문제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단서로 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지금 우리 아이도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문제에 대한 단서를 흘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사춘기라서 그런거라고 그냥 넘겨서는 안 될것 같네요.


엄마가 되어 가장 많이 시달리는 감정은 바로 죄책감일 것입니다.

아이에게 불같이 화를 내었다가 이내 돌아서서 후회하다가 또다시 화를 내고 있는 내 자신..

나는 엄마로서 자격이 없는걸까, 하는 죄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화를 내고 나서 강하게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화는 나쁜 감정'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어서라고

하는데요. 가장 첫 번째로 엄마가 해야 할 일은 아이에게 절대 화를 내지 않겠다는

다짐에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화를 낸다는 것이 사랑하지 않는다 

혹은 사랑하지 않겠다의 반대 표현이 아니라는 것을 꼭 알아야 합니다.

대신 화가 아닌, 아이에게 화풀이를 하고 있다면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화를 참는 것보다 제대로 적당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엄마의 정신 건강에도 좋고

아이에게도 치명적 상처를 남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닐스 바이러스 - 제28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우수상 수상작 눈높이 고학년 문고
한여름 지음, 박우희 그림 / 대교북스주니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닐스의 신기한 모험>에 더해진 날카로움과 유쾌함

이제 지구는 빅쥐가 접수한다!


<닐스 바이러스>에서는 지구의 주인이었던 인간들이 

닐스 바이러스에 걸려 먹이 사슬 하위층으로 전락한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같은 인간의 입장에서 바라 본 이번 이야기가 좀 섬뜩했네요.

인간이 동물들, 특히 쥐를 이용해서 실험을 많이하고 있는데,

이번 이야기를 읽어가다보니, 빅쥐들이 인간들에게 갖고 있는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자신들 또한 인간들을 이용해서 실험용 닐스를 만들어가는 모습들이

우리가 했던 일들이 다시 인간들에게 돌아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동물을 재미로 괴롭히는 닐스. 난쟁이 요정 할아버지를 붙잡았다가

난쟁이만큼 작아지는 마법에 걸려버린 닐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닐스의 신기한 모험'

동화에 등장하는 닐스. 이번 <닐스 바이러스>의 닐스 또한 그런 의미였던 것 같아요.

인간들은 쥐만한 크기의 닐스가 되고, 쥐들은 오히려 인간만한 빅쥐로 변해버린 상황.

동물원에 동물들이 갇혀 지내는 것처럼 닐스들은 쥬쥬 동물원 닐스 보호 구역에서

지내게 됩니다. 완전 상황이 뒤바뀐거죠..

닐스를 닮은 생체로봇인 루비는 쥬쥬 동물원의 안내원입니다.

디미니족의 디디을 안내하면서 같이 닐스 보호 구역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마린과 그의 동생 아라를 만나게 됩니다.

지금 지구는 빅쥐의 시대이지만, 이전에 지구는 인간의 시대였고,

어느 날 갑자기 지구에 닐스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면서 인간들이 동화 속 닐스처럼

작아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의 발생은 알 수 없었는데,

결국 닐스 바이러스를 발생시키 것이 빅쥐 칼 황제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비밀 실험실에서는 수십 개의 철제 케이지에 꼬마 닐스들이 갇힌채

실험동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빅쥐들이 만들어 준 평안은 모두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되고, 닐스들은 

설룬이라고 불리는 지하 세계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생체로봇인줄 알았던 루비는 결국 자신도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린과 힘을 합쳐 닐스 바이러스 치료제를 찾아 위험한 길을 떠나는데..

칼 황제를 물리치고 치료제를 찾을 수 있을지~

이번 <닐스 바이러스>를 읽어가면서 웃으면서 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지구의 주인이 인간이란 생각으로 살아온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오연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과 훈육사이,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10만 부모의 양육 컨설턴트 오연경 박사의 애정 표현 코칭


정해진 답이 없어서 더 어려운 육아.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아직도 어렵고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육아서들을 읽고 참고를 많이 하는데,

이번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가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아가고, 아이를 존중하는 육아에 대해서도 배워갑니다.


책에서는 다른 문제가 없더라도 애정 표현이 부족한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랄 수 없다고 하는데, 

과연 나는 아이들에게 애정 표현을 잘 해주고 있는지에 대해 되돌아보게 됩니다.

따뜻한 사랑을 경험한 아이들은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고, 세상의 이치를 즐겁게 

배워나간다고 합니다. 동물행동학자 존 볼비는 이를 '애착'이라 정의하고,

생애 초기에서 주 양육자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애착이 아이의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죠.

그럼 애착은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될까요?

부모가 많이 웃어주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한다면 아이는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는 사랑을 많이 표현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이 입장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아이의 기질은 부모에게 물려받아 형성되기 때문에, 기질은 바꿀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환경이 주어지는가에 따라 성격은 달라진다고 하니,

아이의 기질을 바꾸려 하지 말고, 아이의 기질에 대한 부모의 반응을 바꿔야겠네요.

아이는 지질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기에 있는 그대로 아이의 모습을 사랑해줘야 합니다.

아이는 태어난 자체만으로 사랑받아야 하니까요~

책 중간에는 <부모의 애정성 점수 알아보기> 코너도 있어서

나는 과연 아이들에게 사랑을 제대로 전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애정성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가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는 사랑을 아이가 충분히 느낀다는

의미이므로, 해당하는 문항이 몇 개나 되는지 체크해보세요~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면서 현명하게 훈육할 수 있도록 책의 팁을 잘~ 활용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