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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양장)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하는 사람들은 각자의 몫이 있다고 한다.
둘이 사랑하는 게 100이라면 각자 50의 몫을 해야한다는..
처음에 그 몫을 조금밖에 하지못하면 언젠가는 나머지 몫을 하게된다는 얘기다.
이 책에서 여자주인공의 애인이 그런 경우다 처음에 그 몫을 제대로 못하다가 나중에 자신의 몫을 하려고하지만 이미 여자주인공은 혼자 몫을 다해버리고 지친 후였다.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타이밍이 연애의 가장 어려운 점일 거다.
암튼 보통은 남자임에도 여자의 심리를 꽤나 잘 묘사하고있고, 남녀차이나 연애를 잘 그려내고있다. 나 자신의 모습을 돌이키며 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