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배신하지 않는 돈의 습관 - 10년 후 미래를 바꾸는 절대 통장 시스템을 구축하라!
우용표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 돈은 버는 것보다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더 어렵다. 보통 한 달 수입이 얼마인지 물으면 쉽게 답할 수 있지만 한 달 동안 얼마를 썼는지 물어보면 그 물음에 바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돈을 버는 것만큼 돈을 쓰는 것도 쉽지 않는 일이다. 특히 이제 갓 사회에 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의 대부분은 제대로 된 돈 관리 방법을 몰라서 고민이 많다. 생각보다 많지 않은 급여에서 여기저기 돈이 빠져나가고 나면 막상 저축할 돈은 남지 않는다. 이래서는 집 장만은커녕 결혼도 못할 지경이다. 주어진 수입에서 최대한 효율성 있게 돈 관리 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LG전자 수출팀에 입사해서 7년간 버는 것보다 쓰는 게 많은 적자인생을 살다가 어느 날 깨달음을 얻고 재테크를 시작하여 현재는 개인 재무 설계와 기업 직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 코칭&컴퍼니의 대표로서 활발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으로 10만 직장인의 재테크 멘토가 된 저자 우용표가 저금리, 저성장이라는 변화된 재테크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한 재테크 방법을 설명한다.

 

은행 예금만으로는 돈을 불리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게다가 정해진 수입은 월급밖에 없는데 나날이 오르는 물가 때문에 허리띠를 졸라매도 늘 가계는 마이너스 상태에 허덕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자율이 낮다고 주저앉을 것인가, 차곡차곡 자산을 불려나갈 것인가? 어디서부터 재테크를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면 이 책을 읽으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사람의 의지가 아니라 돈의 습관으로 돈을 모으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모두 7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별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1파트 남는 것도 없는데 재태크해야 할까?’에서는 성장의 한계와 돈의 흐름에 대해 설명하고 절대 배신하지 않는 돈의 습관에 대해 이야기 한다. 2파트 월급의 주인으로 다시 태어나라에서는 생각보다 월급이 적은 이유와 역복리로 조금씩 줄어드는 월급에 대해 설명하고 돈의 흐름에 대한 우리의 인식적인 면을 강조한다. 3파트 소비의 늪에서 어떻게 탈출할까?’에서는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는 것 또한 재테크의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4파트 지금 당장 버려야 할 나쁜 돈의 습관에서는 우리가 지출하는 습관 중 당장 버려야 할 습관들, 카드, 선할인, 할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에 대해 알려준다. 5파트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는 착한 돈의 습관에서는 돈을 모으기 위한 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통장의 3단계 시스템으로 구분하라고 권한다. 6파트 ‘1,2,3단계 통장 시스템을 구축하라에서는 수입관리, 강제저축, 지출관리의 3단계로 돈의 흐름을 나눠 종잣돈을 만드는 등 재테크 설계 방안을 제시한다. 7파트 돈이 따라붙는 삶을 살아라에서는 돈을 따라가기 보다 돈이 따라오게 하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은 벌면 벌수록 초라한 대출인생이 되는 2030 세대에게 풍족한 저축인생이 되는 법을 알려준다. 돈 때문에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하려는 삼포 세대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돈을 벌기 시작할 때 만들어진 돈의 습관은 평생 으뜸가는 자산이 된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잘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세대에게 돈의 흐름을 잡을 수 있게 충실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이 책은 책장에 꽂아 두고 자주 자주 읽으면 좋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사를 믿지 말아야 할 72가지 이유 - 술, 담배가 그렇게 나쁠까? 비타민은 진짜 몸에 좋을까?
허현회 지음 / 맛있는책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무의식중에 현대의학이라는 종교의 신자가 되어 무조건적으로 믿고 있으나 사실 현대의학은 믿을만한 것이 못되므로 의사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따라서는 안 된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몸이 자주 아파서 병원을 자주 찾았으나 딱히 큰 부작용이나 불편함은 느낀 적이 없었고 그동안 내가 만나왔던 의사들 모두 친절하셨기 때문에 현대의학에 대한 의심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눈부신 발달을 해 온 건강의 파수꾼인 현대의학이지만 오히려 그 많은 업적과는 달리 사람들로부터 점차 신뢰성을 잃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환자보다는 자신의 편리, , 명예 등을 생각하는 의사들로 인해 환자들이 불쾌감을 느끼고 필요 이상의 치료를 받음으로서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대학에서 법을 공부하고, 신문사에서 근무하다 시민단체와 정당에서 활동하며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탐욕을 채우는 사회 현장을 목격한 이후, 주류 세계가 숨기려는 진실을 파헤쳐 세상에 알리는 데 전념하고 있는 허현회씨가 우리가 알아야 할 사회적 진실, 주류 의사들에 의하여 왜곡되거나 호도된 진실을 적나라하게 증언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담배는 억울한 희생양이라고까지 하는 그는 왜 흡연자는 급감하는데 폐암은 늘어날까?”라며 널리 알려진 건강 상식에 대해 날카롭게 문제를 제기한다. 천연 알코올과 니코틴은 인체의 대사를 활성화시켜주는 효과를 발휘하며, 오히려 약과 영양제,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합성첨가물이 더욱 위험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오해는 거대 산업계와 기업, 주류 의사들이 결탁하여 우리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주입하면서 비롯되었다고 단언한다.

 

저자는 공동연구자인 드링크 교수와 하버드대학교, 미국학회, 미국제련회사 등은 이를 발표하지 못하도록 집중적인 압력을 가했지만 마침내 앰더는 학회에도 발표하고, 발표를 약속했던 영국의학저널(란셋)에도 발표하기 위해 원고를 보냈다. 그러나 앰더는 바로 하버드대학교에서 해고되고, 60년이 지난 현재까지 란셋에는 앰더의 연구논문이 실리지 않고 있다. 50년의 시간이 흘러 드링커가 사망한 1998, 그의 서류 속에서 발견된 편지에는 이런 연구는 항상 기업의 돈지갑과 연결되어 있지요. 드링커에겐 처자식의 생계라는 족쇄가 진실한 연구를 가로막은 장애물이 되었던 것이다.”라고 적혀 있다.”(p.23)고 했다. 담배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학문적 연구나 의사들의 임상에 의한 결과가 아니라 정권에 의한 조작, 사회적 책임을 모면하려는 대기업의 횡포에서 출발하고 있다.

 

저자는 콘돔이 암을 유발하고, 각종 성병은 면역체계가 정상이면 쉽게 회복되기 때문에 성병 예방을 위해 콘돔을 사용하라는 권고를 따르지 말라고 주장한다. 우리 몸에는 항체 등 면역물질이 담긴 체액과 피부가 1차로 병원체의 침입을 막고 병원체가 감염하더라도 면역계가 맞서 싸운다.

 

담배, , 비타밈, 세균, 고기와 우유, 영양보충제, 섹스, 치과 검진, 전통요법 등 모든 주제들이 정말 흥미로운 내용들이다. 쉽고 재미있게 되어 있어 누구나 이 책을 읽고 참고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밀한 마케팅의 유혹 - 물음표를 들고 느낌표를 팔아라!
유성목 지음 / 타래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2011311, 일본에 대지진이 발생했다. 그 여파로 15m 규모의 쓰나미가 발생하여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덮쳤다. 이로 인해 제1원자력발전소에 있던 6기의 원전 건물들은 모두 침수되었고, 그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의 전력 공급이 모두 끊기고 폭발이 일어나 외부로 방사성 물질들이 대량으로 유출됐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일본 정부가 피난 지시를 내린 주민 수만 8만 명이 넘었다. 원전 사고로 인해 후쿠시마는 하루아침에 이런 죽음의 방사능 물질이 가득한, 사람들이 출입할 수 없는 위험한 지역이 된 것이다.

 

그때 우리는 혹시나 방사능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았고, 비가 내리면 혹 방사능 물질이 섞여 있지는 않을까 우려하면서 우산을 챙겨 쓰고, 비다고 있는 우산도 쓰지 않고 다닌다. 우리는 정보를 쉽게 받아들이면서도 쉽게 잊고 있다. 마케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마이더스마케팅연구소 대표, ()한국소상공인마케팅협회 강사,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사, ()사람사랑 마케팅 프로보노, 월간 <Q마트> 마케팅 칼럼니스트, 청년창업멘토링협회 교육위원장인 유성목이 소규모 업체를 운영하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소자본 사업가들을 위해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법, 고객을 유혹하는 법, 온라인 마케팅 비법, 언론 홍보 방법 등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알 수 없었던 은밀한 마케팅 기법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케팅의 핵심은 질문과 액션이라고 주장한다. 끊임 없는 질문을 통해 자각하게 만든 뒤 액션으로 연결시키라는 것이다. ‘물음표를 들고 느낌표를 팔아라는 부제는 저자의 이런 주장을 잘 담고 있는 말이다.

 

이 책에는 그동안 몰라서 못한 알짜배기 마케팅 정보가 가득하다. 저자는 책 속에 독자 스스로가 자신에게 맞는 마케팅 설계도를 그릴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심어 두었으며, 기발하고 특별한 방법을 동원해서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마케팅 비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오모리 현 사과와 함께 소개되는 축구 스타 지단의 분노를 이용한 마케팅 역시 스토리가 얼마나 많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당시 프랑스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은 상대 선수 마테라치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박아 퇴장을 당했고 이 때문에 지단은 쓸쓸하게 은퇴했다. 당시 지단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분이 풀리지 않아서 라커룸을 발로 차서 파손시켰다. 이 일은 어마어마한 징계와 배상을 해야 한다. 하지만 해당 경기장은 지단이 찬 부분에 금테를 두른 뒤 11유로의 입장료를 받고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여 평범했던 그 축구장은 유명세도 얻고, 엄청난 수익도 함께 챙길 수 있었다. 이런 것을 스토리가 있는 마케팅이라고 한다.

 

이 책은 원론적인 마케팅 이야기 대신에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이야기들을 가득 담고 있다. 중간 중간 소개되는 사례들을 읽을 때마다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맛을 더해준다. 마케팅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 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 엄청난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표지에 있는 대로 물음표를 들고 있는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느낌표를 파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박태준처럼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5
이경윤 지음, 조용경 감수 / FKI미디어 / 201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 거인 시리즈다섯 번째 작품인 박태준처럼-목숨을 걸면 세계가 내 손안에2010년 기독신춘문예에 동화 <천사와 할아버지>가 당선되면서 작가로 데뷔한 이경윤이 국내 최초 종합제철소 건설에 성공한 포항제철의 창업자 박태준 회장의 삶을 청소년들이 읽기 쉽도록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철강왕 박태준은 짧은 인생을 영원 조국에바친 기업인이자 정치가였다. 포항제철 없는 한국의 산업화란 있을 수 없고 박태준 없는 포항제철도 있을 수 없다.

 

박태준 회장은 1970년 영일만 모래밭에서 제철소 건립 공사를 시작, 197369일 국내 최초의 용광로를 준공했다. 사람들은 이것을 영일만 기적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그것은 기적이 아니라 그의 피와 땀의 결과물이다.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모래바람 몰아치는 황량한 부지를 바라보며 한심한 생각이 들어 임자, 계속 추진하겠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나 그의 결의는 단호했다. 훗날 그는 이 땅에 태어난 것 자체가 큰 인연인 만큼 우리가 속해 있는 국가와 민족에게 의무감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일관제철소 건설이라는 국가적 과업을 맡게 됐을 때 나는 회피할 수 없는 인생의 사명이라고 느꼈다고 회고했다.

 

FKI미디어는 군인이었던 박태준이 산업의 쌀인 철을 생산하기 위해 기업가로서 제철 사업에 뛰어든 건, 그에게 있어 마치 하나의 사명과도 같은 일이었다책을 통해 대한민국 건립 이래 최대 공사인 제철소 건설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박 회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우리나라는 황폐해질 대로 황폐해졌으며 국민들은 가난에 허덕이고 있었다. 하루 빨리 나라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경제를 살려야 했기에, 박태준은 국가 산업의 기초인 철강업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공업을 발전시키려 했다. 제철소는 고도화된 기술을 요하는 첨단 산업으로 당시 자금과 기술이 턱없이 부족했던 우리나라로서는 시도조차 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다른 어떤 자원보다, ‘박태준이라는 우수한 인력이 있었다. “한국은 제철소를 짓기에 시기상조라며 모두들 만류했지만 박태준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1968년 국내 최초로 고로(용광로)를 설치하며 제철소 건설에 성공했다.

 

이후 지속적인 확장으로 연간 생산 능력 2,100만 톤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포항제철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철소로 만드는 기적을 일구었다. 또한 이것은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청사진을 그리고자 했던 박정희 대통령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두 사람이 아니었다면 우리나라는 자립 경제 구조를 갖추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박태준 회장은 청렴한 기업가로 국영기업인 포항제철을 운영하면서 한 번도 사사로운 욕심을 내보인 적이 없었다. 원칙을 중요시했기에 당시 관행처럼 굳어졌던 청탁 문화를 없애기 위해 솔선수범했다. “나라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면서 2011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자신의 명의로 된 집을 가지지 않았으며, 단 한 주의 회사 주식도 챙기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박태준 회장의 좌우명을 가슴에 새기고 싶다. 첫째는, 짧은 인생을 영원 조국에! 둘째는, 절대적 절망은 없다. 셋째는, 나는 할 수 있다. 그것이 내가 이 땅에 태어난 뜻이다. 넷째는 무엇이든 세계 최고가 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능력있으면 성공하는 줄 알았다 - 회사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29가지 여자의 생존법칙
마리온 크나츠 지음, 정윤미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지금 대한민국은 여성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이제 권위와 힘으로 대표되는 남성적 리더십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며 창의성과 경험지식이 중시되는 지식사회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취업이나 결혼, 그리고 가족, 친족관계에서 많은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 여성을 도구나 노리개로 보는 시대는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남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른다.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정치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여성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고, 각국의 사회 각 분야에서 리더의 위치에 올라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 책은 볼펜뷔텔에서 태어나 함부르크의 경제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뒤 함부르크의 대기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2004년에 기업 컨설턴트로 독립하여 여성들을 위한 리더십 세미나와 코칭 코스를 운영하고 수많은 여성들이 해내지 못한 일, 즉 고위직에 당당이 올라선 마리온 크나츠가 회사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29가지 여자의 생존법칙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 준다.

 

이 세상의 주도권은 남자들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자가 기업 간부나 고위 책임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탈락하는 이유로 흔히 유리천장을 많이 이야기한다. 저자는 유리천장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낸 비공식적인 규칙을 명료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남녀의 커뮤니케이션 차이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드러내고 있다. 또한 여자가 미처 생각지 못하는 자신의 커뮤니케이션의 방식 때문에 경쟁에서 얼마나 큰 손해를 보는지도 자세하게 알려준다. 여자가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남자에게 없는 여자만이 갖고 있는 능력과 특징을 지혜롭게 활용해야 한다.

 

사회생활에 뛰어든 여자들은 남다른 열정과 패기로 일을 시작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기 분야에서 승승장구하는 것이 아니라 구석으로 내몰리는 느낌을 받는다. 직급이 높아질수록 이런 현상은 심해진다.

 

저자는 이 책에서 파워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간 관리직에 들어서면 그때부터 여자는 심한 압박감에 시달린다. 아마 그전까지는 자신의 계획대로 삶이 순조롭게 흘러왔을 것이다. 좋은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 명문대에서 학위를 받고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직장에 입사했을 것이다. 그리고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헌신적으로 일하여 남들보다 승진도 빨리 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것처럼 막막해진다. 이런 여자들은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장벽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 장벽과 싸우려 한다. 그들이 아는 것이라고는 뭔지 모를 이 장애물이 반복해서 자신의 앞에 나타난다는 것뿐이다.”라고 말한다.

 

자신의 주장을 분명하게 전달하며 더 나아가서 리더의 자리에 오르기를 원하는 여자들에게 이 책이 가이드 역할을 해주므로 읽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