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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나의 불행 너에게 덜어 줄게 ㅣ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14
마르탱 파주 지음, 배형은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4월
평점 :
더러운 나의 불행 너에게 덜어줄게 라는 책을 읽고 공평하게 만들어주는 기계가 있다면 좋겠다는 에르완의 바램은 컸지만 그렇게 쉽지 않았을테지요 세상에는 모두다 아픈기억은 누구나 다 있듯이 그러지 않는척 하는 사람이 대부분 많지요 그래서 이겨내는 사람들이 많은거같아요
내가 원하는 행복과 다른사람이 원하는 행복은 서로 다르지 않을까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던거같아요 남을 부러워 하는 사람도 너무 많은것도 물론있지요 하지만 자기 인생은 행복을 찾는건 참 어렵기도 한거같아요 에르완도 저랑 똑같이 따돌림 당한 아이였었는데요 조금 많이 마음이 안타깝기도 하고 나랑 똑같은 아이라서 너무도 동의한말이 너무 많았는데요
정말 자기 불행을 행복으로 만드는건 어렵지만 스스로가 기쁨을 만들어 낼때 그 기쁨은 더욱 커진다고 해요 학교폭력 차이와 차별 어른들과 위선과 같은 묵직한 주제들로 들려주었던 책이였어요 또한 가슴속의 슬픔과 아픔을 어딘가에 꺼내 놓고 싶지만 좀처럼 용기가 나지 않는 사람에게 힘을 주는 더러운 나의 불행 너에게 덜어줄게 라는 책이였어요
이책을 읽고 나서는 제가 많이 느껴진점은 저도 왕따도 당하고 폭력도 당해보았어요 하지만 당해보지 않는 사람은 절대 모르죠 하지만 그 상처를 잃기란 참 힘들죠 사람들마다 어느정도 누군가가 옆에서 도와준다면 이겨낼수도 있겠지요 저는 아직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맨날 집에서 박혀서 책을 읽고 노래를 들으며 고양이에게 애정표현을 자주 하는편인거같아요 고양이 안키우기 전에는 애정표현도 너무 서툴고 어떡해 하는지도 몰랐지만요 지금 고양이를 키우고 난후에 바낀점이 고양이에게만 오직 사랑해라면서 뽀뽀를 살포시 날려주는 저였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다시 애정표현에 많이 낮설지 않을까 고민되기도 했어요 우리고양이에게도 질투 많이 해서 시러할까봐 걱정이긴 하지만요 지금은 남자한테 관심조차 없으니까 다행인거같아요 저에게 유일하게 친구가 되어준 음악이나 책이나 고양이가 있기에 제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하는거같아요
항상 책을 보면서 느끼는 점인데 책을 보다 보면 아픈 생각도 안드는거 같아요 그마저도 나의 마음을 치유 해주는거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나의 더러운 불행을 덜어주는게 조금 있어서 천만다행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