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 앞에서는 언제나 무릎을 꿇게 된다 - 천양희, 시인의 채근담
천양희 지음 / 모루와정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간절함 앞에서는 언제나 무릎을 꾾게된다라는 책을 읽고 힐링과 지혜를 얻을수있는 책이더라구요 인간은 서로 겉모습은 다르지만 그 정신이 앓고 있는 고통의 깊이는 닮아있다고 해요 인생의 한권은 휼륭한 지침서에 이르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하고 감동과 격려를 찾고 있는 이들이 삶속에서 뭔가 조금 부족할때 풀뿌리를 씹듯 읽을수록 깊은맛이 우러나오는 채근담을 두손에 받기를 권한다고 합니다 읽는 내내 정신갈이를 위해 우리가 소유해야 할것은 맑은 가난이라는것은 느끼게 될것입니다 마음을 기르는데는 욕심을 적게 하는것보다 더 나은것은 없다고 말합니다

 

멋진 풍경의 조화를 보면서 글이 있는 책이였는데요 조금은 책을보니 힐링되는 듯한 책이였던거같아요 조금은 얌전하게 명상을 가지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인생구절들이 정갈하면서 차분해지고 힐링을 받고 지혜를 받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전 생각만하고 애절함도 없고 간절함이 없나봐요 무릎을 꿇은적은 많지만 명상시간을 가져본적은 없는거 같더라구요 이미 받은 상처가 심하게 나고 치유를 안해서 그런지 마음의병이 심해지고 상담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입을 꾹 닫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왕따당할때 부모님은 병원에 계시고 엄마는 아빠를 병간호 해주시고 아빠는 교통사고나서로 병원에 몇년을 계셨지만 치료방법은 없었어요 그병은 식물인간이였어요 아아빠는 아픈데 전아직 어펴서 그런지 무섭고 아빠가 아닌거같아 가까이 가지 못했어요 정말 그때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아빠가 너무 보고싶은데 볼수가 없어요

 

아빠의 기억은 없지만 유치원때 가족끼리 모여서 꽃게 먹은 기억이 흐릿흐릿하게 기억나지만 얼굴은 기억이 안나요 사진보면 그때뿐이고 다시 사진을 넣으면 기억이 안나요 이제 벌써 14~15년이 지났네요 전 학교 다니면서 왕따당하면서 할머니에게도 삼촌에게도 말하지 않고 아무도 없을때 구석에 박혀 울면서 지냈어요 왕따당하면서 맞는것도 수백번 앉으면 의자빼고 의자에 껌붙치고 전 그런거 당해도 신음소리 한번도 내지않고 조용히 울면서 생각했어요 아빠 엄마 너무 보고싶다고 속으로 말했어요

 

간절함 앞에서는 언제나 무릎을 꿇게 한다라는 책을 읽고 잠시 명상을 했더니 잠깐 스쳐간 생각에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하늘에 계시는 아빠도 너무도 보고싶어요 다시 만날수는 없지만 제가 하늘나라 갈때쯤엔 아빠는 그모습인데 저는 늙어있겠죠  나의 명상을 들려주게 했던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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