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이 흘린 눈물 미래의 고전 34
강숙인 지음 / 푸른책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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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이 흘린 눈물이란 책을 보고 목차에 별님의 사랑, 나무와 산새, 은하수에 사는 큰눈이, 어느 항아리의 꿈, 꽃뱀, 나무 장승 이야기, 허수아비 허수어미, 눈사람이 흘린 눈물, 길고양이 뜨네 아홉편의 동화책으로 나누어진 책이였다.

 

전 그중에서 세편을 너무 좋게 읽었던 동화책인거같아요

 

첫번째 이야기는 별님의 사랑이란 이야기입니다 밤하늘은 별들이 모여 사는 별들의 세상이다. 그세상에서 가장 높고 귀한 별은 국자 모양의 일곱개의 별, 북두칠성 그다음의 그반대 남두육성은 마음이 여리고 눈물이 많은 별님인지라 사람들의 간절한 소원을 모르는 체 할수없는 별이다

옛날에 시골에서 살았을땐 별님이 많이 보였던거같은데 광주로 이사 온후엔 별을 못본거같아요 촌구석에서만 누릴수 있는 즐거움일꺼에요 촌이 아닌 이상은 별님이나 무지개를 볼수없는거같아요 정말 시골로 이사 가고싶지만 광주에서 산 기간이 있어서 적응은 못할듯해요

 

두번째 이야기는 눈사람이 흘린 눈물이라는 이야기를 보니 감동적이고 슬픈이야기 인거 같아요

밤 사이에 눈이 내렸어요 은서라는 아이는 엄마가 생각났어요 엄마는 2년전 겨울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은서는 눈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아빠한테 야단 맞았다면서 새엄마한테 대들었다고 하면서 이세상엔 내편이 없다고 슬퍼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면서 눈사람을 바라보고 눈사람은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합니다 눈사람이 비록 은서가 듣지 못하지만 진짜 엄마처럼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보였어요 참 따뜻한 눈사람이 흘린 눈물인거같아요 눈사람의 이야기였지만 곁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하고 포근한 사랑을 듬뿍 주는 듯한 감동을 받았어요

 

세번째 이야기는 길고양이 뜨네라는 이야기였어요 뜨네는 길고양이다 예쁜고양이였다라고 말합니다 헌데 길고양이는 슬픈 아이들인거같아요 어린아이들은 고양이야 이리와 이러지만 어른들은 이넘의 고양이 저리가지못해 라는 소리를 듣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길고양이는 사람을 피해 다니면서 살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너무 불쌍하고 학대받은 고양이도 수백마리죠 길고양이든 집고양이든 사랑해주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저도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는 사람으로써 너무 마음이 갔던 동화였던거같아요

 

<눈사람이 흘린 눈물>에 실린 아홉편의 동화는 모두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나무와 산새 또는 벌이나 고양이, 나무장승이나 꽃뱀,밤하늘의 별님이 나눈사람등 하늘과 땅사이에 있는 여러가지 이야기로 사랑의 모습은 가지가지이지만 자신 자신을 버리는 희생과 타인에 대한 헌신이라고 합니다 이세상보다 따뜻하게 만들기를 꿈꾸어 보는 사람입니다.

마음 따뜻하고 포근한 아홉편의 동화속으로 빠지게 되었던 책이였던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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