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 Bolt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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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아이들과 함께 보게 된 영화. 

나도 워낙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지라.. 

처음 시작할때 볼트는 멋진 모습을 선보인다.  

자신을 주인이 선택하고, 초능력을 선사받고,  

주인을 지키는 모습..  

그런데 그것은 인간이 만든 허상이였다.  

영화안에 영화가 있었던 것.  

볼트는 자신이 정말 초능력을 지닌 줄 알지만...  

실상은 인간들이 만들고, 그렇게 믿게끔 해버린 것.  

영화가 끝나면 볼트는 집에 홀로 남겨 진다.  

그것도 모르고 주인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주인이 잡혀가는 씬에서는 어찌할바를 모른다.  

결국 주인이 나쁜 사람들에게 잡혀간걸로 믿는 볼트는  

세트장을 빠져나가 새로운 세상과 접촉하게 된다.  

이걸 보면서 짐캐리가 주연을 맡았던 트루먼쇼가 생각이 났다.  

트루먼이라는 한 남자가 태어날때부터 세트장안에서 살고 있는...  

글쎄.. 인간이든 동물이든 갇혀있는 세상에서 새로운 세상을 접하면 어찌할 바를 모른다.  

하지만 선택은 우리 몫인 것이다.  

그 누구도 근접할 수 없는 자유와 책임...  

그것이 살아있는 것이고,  

살아가는 이유인 것이다.  

볼트는 눈을 즐겁게 하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  

평소 강아지와 대화를 해보았는가? 

NEVER!!그런데 영화에서는 모든 동물이 말을 한다. ^^ 

즐거운 영화임에는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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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위의 포뇨 - Ponyo On The Cliff By The Sea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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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인어공주 이야기를 재편성 한 영화라고 생각해도 무방하겠다.  

표뇽길테(?)라는 인면어가 있다.  

바다 깊숙한 곳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찬 아이는 아빠의 눈을 피해 세상으로 나와  

소스케라는 멋진 5살난 아이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전개 된다.  

온통 빨간색인 표뇽은 금붕어로 생각을 한다.  

소스케는 포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양동이에 담아 어린이집까지 가져가는 센스를 발휘한다.  

표뇨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빠는 포뇨를 찾아나서고,  

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아빠는 포뇨를 데려간다.  

그새 정이 든 소스케는 눈물지을 수 밖에 없다.  

포뇨는 소스케를 다시 만나고 싶어한다.  

결국 포뇨는 결심을 굳게 하고 사람의 모습이 되어 소스케를 찾아간다.  

그리고 소스케의 엄마는 포뇨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해주고,  

이러한 사실을 포뇨의 아빠는 그냥 볼수가 없다.  

포뇨가 말하는 엄마.. 너무나 좋고, 너무나 무서운 엄마가 찾아온다.  

포뇨를 구하기 위해..  

그런데 놀라운 말, 

포뇨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면 진짜 인간이 된다는..  

크크크크크- 이부분은.. 좀.. 아니다 싶긴 했지만. 

나름 부드럽게 이어져 나갔다.  

결국 5살난 소스케의 사랑으로 포뇨는 인간이 된다.  

아주 단순하긴 하지만, 나이에 맞지 않는 늠름함을 가진 소스케와  

귀여운 포뇨는 나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고,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이들이 본다면, 너무나 좋아할만한 영화..^^ 

미소가 머금어지는 그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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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토토로 - My Neighbor Totoro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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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를 하기 위해 처음 본 이웃집 토토로!! 

사쯔키와 메이는 자매다.  

이 두 자매가 아빠와 시골로 이사를 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엄마는 많이 아파서 요양원에 있지만, 

두 자매는 너무도 순수하고, 맑았다.  

살짝만 건드려도 으스러질 것 같은 기둥이 있지만, 

그것 또한 즐겁게 생각하며..  

도깨비가 나온다고 하나,  

마쿠로 쿠로 스케 떼떼오이네!!!!라고 말하며 

당당히 집안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는.. 순수함이란...  

메이는 언니인 사쯔키가 학교를 가고 없는 동안 

티없이 맑은 순수함으로 토토로를 발견하게 된다.  

어릴때만 볼 수 있다는.. 도깨비..  

"토토로다네!!"라고 말하는 메이의 그 깜찍함..  

이건 본 사람만이 느끼는 감정.  

토토로는 사쯔키와 메이의 친구가 되고,  

어느 날, 엄마가 오기로 했으나,  

오지 않아 메이는 엄마가 있는 병원을 향해 가버린다.  

메이가 없어져 찾는 과정에서 토토로는 큰 도움을 주고,  

말 그대로 토토로는 이웃집 아저씨와 같은 존재가 된다.  

아마 사쯔키와 메이가 어른이 될 즈음에는 토토로의 존재가 희미해 질지 모른다.  

누구나 어렸을 때는 수많은 상상을 하고,  

그것을 간절히 믿는다.  

이웃집 토토로는 어렸을 적을 회상하게 하고,  

마음 한구석을 따스하게 해주는 포근한 이불 같은 역할을 한다.  

현재 이 영화는 10번도 넘게 보며 일어 공부중이다.  

앞으로 볼 횟수가 많은데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무언가가 이 영화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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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가시 2009-03-09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법이지요~! 오호호호 [퍽;;]
리뷰 잘보고 갑니다~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Spirited Away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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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공부를 하기 위해 보게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나는 처음에 센이란 아이와 치히로라는 아이가 행방불명이 되는 줄 알았다. 

아마 누구나 다 그랬을 듯...  

그런데 치히로라는 여자아이가.. 

신의 세계에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됨으로써 갖게 되는 이름이 센이였다.  

본인의 이름 한자에서 따온 이름.  

치히로는 시골로 이사를 오는데 아빠의 매서운 운전솜씨로 인해 길을 잘못 들고,  

현 세계가 아닌, 신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신들이 쉬었다가는 온천으로 말이다.  

치히로의 아빠와 엄마는 음식에 눈이 멀어 정신없이 먹어대다가  

그만 돼지로 변해버리고,  

치히로는 두려움에 떨다가 하쿠라는 남자 아이에게서 도움을 받는다.  

그 온천에서는 인간이 들어올수가 없는 곳.  

그리고 그곳에서 일을 하거나, 살아남기 위해서는 유바바라는 마녀(?)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얻은 이름이 센.. 치히로라는 본래의 이름은 잊어버리게 되어있지만, 

하쿠는 잊지 않도록 잘 가지고 있어라고 한다.  

결국 치히로는 일을 하며 많은 이의 도움을 받으면서  

결국 현세계로 찾아가게 되는데..  

하쿠는.. 본래 강이였고, 유바바에게 끌려와 노예처럼 살게 되었던 것이다.  

치히로를 옛날에 지켜주었던 강...  

이 애니를 보며 이름의 소중함을 느끼며,  

일본의 정서를 한몸에 느꼈다.  

다양한 신을 모시는 일본이라 가능한.. 애니..  

단아하면서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 영화는..  

아이들에게도..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을 많이 섭렵하는 나에게..  

아주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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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purple 2009-03-08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영화 중에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 영화에요. 특히 영화 전반부에 센의 엄마 아빠가 돼지로 변하는 장면은 실사보다 더 끔찍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찌보면 교훈적일 수 있는 부분들인데도, 한 아이의 모험을 통해 하나의 구축된 세계속에서 잘 담아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봤던 '벼랑 위의 포뇨'는 좀 너무 어린이 들이 보기 좋은 것 같아 좀 그랬습니다만. ^^

소심한가시 2009-03-09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는 사실이 당시에 저로선 너무 놀랐습니다. 이상현상인것만 같았지요..후후후후. 그래도 그 덕분에 애니에 대해 인식이 조금 바뀐것 같아서 좋았어요.^^ 저역시 센과 치히로..라는 애가 나오는 줄 알았던..ㄷㄷ
 
더 게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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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난 이 영화의 반전을 알고 있었다.

신하균은 변희봉 아들이였다는.. 반전..

초반부터 뇌를 바꾸는..

역시 요즘 영화는.. 리얼리티가 좋다.

뇌가 어쩜.. 진짜 같은지..

갈비뼈 하나 하나.... 잘 보였다.

근데 그 방구석에서 돈만 있음 의술이 가능하단 말인가?

돈이 좋긴 좋다..

어쨌든... 자기 여자친구를 위해 도박을 해서

몸뚱아리를 내어주는.. 어이없는 시츄에이션은.. 참.. 골때렸지만..

신하균과 변희봉의 연기는 극찬해주고 싶다.

또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젊은이들이여 삶을 똑바로 살아라! 라는 교훈을 남겨주는... 깊이 생각하면 젊은이에게 무언가 던져주려했던 감독의 생각이 보이기도 하고...

세상을 비난하고, 방탕하게 사는 젊은이들이 본다면 참 괜찮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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