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위의 포뇨 - Ponyo On The Cliff By The Sea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우리가 알고 있는 인어공주 이야기를 재편성 한 영화라고 생각해도 무방하겠다.  

표뇽길테(?)라는 인면어가 있다.  

바다 깊숙한 곳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찬 아이는 아빠의 눈을 피해 세상으로 나와  

소스케라는 멋진 5살난 아이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전개 된다.  

온통 빨간색인 표뇽은 금붕어로 생각을 한다.  

소스케는 포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양동이에 담아 어린이집까지 가져가는 센스를 발휘한다.  

표뇨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빠는 포뇨를 찾아나서고,  

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아빠는 포뇨를 데려간다.  

그새 정이 든 소스케는 눈물지을 수 밖에 없다.  

포뇨는 소스케를 다시 만나고 싶어한다.  

결국 포뇨는 결심을 굳게 하고 사람의 모습이 되어 소스케를 찾아간다.  

그리고 소스케의 엄마는 포뇨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해주고,  

이러한 사실을 포뇨의 아빠는 그냥 볼수가 없다.  

포뇨가 말하는 엄마.. 너무나 좋고, 너무나 무서운 엄마가 찾아온다.  

포뇨를 구하기 위해..  

그런데 놀라운 말, 

포뇨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면 진짜 인간이 된다는..  

크크크크크- 이부분은.. 좀.. 아니다 싶긴 했지만. 

나름 부드럽게 이어져 나갔다.  

결국 5살난 소스케의 사랑으로 포뇨는 인간이 된다.  

아주 단순하긴 하지만, 나이에 맞지 않는 늠름함을 가진 소스케와  

귀여운 포뇨는 나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고,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이들이 본다면, 너무나 좋아할만한 영화..^^ 

미소가 머금어지는 그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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