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아이들과 함께 보게 된 영화.
나도 워낙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지라..
처음 시작할때 볼트는 멋진 모습을 선보인다.
자신을 주인이 선택하고, 초능력을 선사받고,
주인을 지키는 모습..
그런데 그것은 인간이 만든 허상이였다.
영화안에 영화가 있었던 것.
볼트는 자신이 정말 초능력을 지닌 줄 알지만...
실상은 인간들이 만들고, 그렇게 믿게끔 해버린 것.
영화가 끝나면 볼트는 집에 홀로 남겨 진다.
그것도 모르고 주인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주인이 잡혀가는 씬에서는 어찌할바를 모른다.
결국 주인이 나쁜 사람들에게 잡혀간걸로 믿는 볼트는
세트장을 빠져나가 새로운 세상과 접촉하게 된다.
이걸 보면서 짐캐리가 주연을 맡았던 트루먼쇼가 생각이 났다.
트루먼이라는 한 남자가 태어날때부터 세트장안에서 살고 있는...
글쎄.. 인간이든 동물이든 갇혀있는 세상에서 새로운 세상을 접하면 어찌할 바를 모른다.
하지만 선택은 우리 몫인 것이다.
그 누구도 근접할 수 없는 자유와 책임...
그것이 살아있는 것이고,
살아가는 이유인 것이다.
볼트는 눈을 즐겁게 하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
평소 강아지와 대화를 해보았는가?
NEVER!!그런데 영화에서는 모든 동물이 말을 한다. ^^
즐거운 영화임에는 틀림 없다.